강한 벨와스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투기장 출신(본인의 말로는 챔피언 이라고 한다)의 전사다. 일리리오 모파티스는 바리스탄 셀미가 찾아오자 그를 벨와스와 함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에게로 보냈다. 그는 바리스탄 셀미를 '흰수염'이라고 부른다.
일대일 결투를 할 때 독특한 습관이 있는데, 반드시 상처 하나를 입은 다음에야 적을 죽인다. 적에게 기회 한 번을 양보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동시에 자신이 얼마나 많은 승리를 거뒀는지를 과시하려는 의도.
챔피언이라는 게 거짓말이 아닌지 전투력이 대단하다. 5부에서 바리스탄 셀미는 '그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늙은 기사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그는 이전에 힘센 벨와스와 함께 세상을 건너왔었다. 검을 사용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고 생각하기도 했다.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벨와스는 굉장히 단순한 인물이기 때문에 대너리스를 배신한다거나 하는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기 때문.
개그 캐릭터. 엄청난 포스와 함께 재미있는 말투를 보여준다. 말을 할 때 항상 "강한 벨와스는..."으로 시작한다. 간과 양파[1] 를 굉장히 좋아해서 항상 간과 양파를 먹어야한다고 말한다. 또 광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메뚜기. 히즈다르가 대너리스를 위해 준비한 메뚜기를 "메뚜기다!"라는 외침과 함께 전부 먹어치운다. 그리고 나서 "메뚜기를 너무 먹어서 배가 아푸다"라고 투덜거린다. 이래저래 재미있는 인물.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제법 있다.
2. 작중 행적
그런데 정말 메뚜기를 너무 많이 먹었는지, 드로곤이 투기장에서 깽판을 치고 대너리스가 뛰쳐나가는 상황에서 주저 앉아 구역질만 한다. 뭔가 허당끼가 보이는 듯 했으나... 그 메뚜기는 대너리스를 암살하기 위한 독 메뚜기였다! 바리스탄은 그의 상태를 무척 걱정했지만 벨와스는 다행히도 고비를 넘긴다. 그리고 깨어나서는 "간과 양파는 어디있나? 강한 벨와스는 이전처럼 강하지 못하다. 강한 벨와스는 먹어야 된다. 다시 커져야 된다. 놈들이 힘센 벨와스를 아프게 만들었다. 누군가 죽어야만 한다."라고 말한다. '많은' 누군가(many someones)가 죽을 거라고 속으로 맞장구치는 바리스탄은 덤.
벨와스가 깨어난 다음에 바리스탄은 일단 대너리스측 참모들을 모아놓고 인질 구출 작전을 세운다. 문제는 벨와스를 제외하면 영 충성심, 혹은 도덕성이 의심스러운 인물들 뿐이라는 것. 스카하즈가 바리스탄의 인질 구출 작전을 비판하며 "실패하면 어떡할거냐"라고 몰아붙이자, 바리스탄은 나지막이 "불과 피"라고 응수한다. 이 때 다른 인물들은 전부 쫄아서 멍하니 있는데, 벨와스만 웃으며 "간과 양파보다 좋소"라고 라임을 맞춘다.
TV판 왕좌의 게임에선 안타깝게 짤린 모양. 원작에선 바리스탄과 함께 등장했지만 아직 등장이 없다. 나중에 뒤늦게 배타고 등장하면 좋겠지만...대너리스의 강한 호위병이란 역할 빼고는 별다른 활약이 없어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1] 서양 요리인 Liver and onions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