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름 흐르는 더러운 돼지 족장

 

1. 개요
2. 작중행적


1. 개요


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타타르족 앙가마이족의 전 족장.

2. 작중행적


원래 앙가마이족은 앗수라트족과 친했으나 이새끼가 족장이되고 사이가 나빠졌다. 태산 회의 행렬에서 앗수라트족과 씨름 내기를 하는데 앙가마이가 걸 가축이 많아, 앗수타트 족장 키타야가 딸 울라트까지 걸고 만다.
앗수라트엔 보챠두라는 유명한 씨름꾼이 있는데, 이 보챠두를 꺾기 위해 스키타이족에서 사온 도깨비들을 씨름에 내보낸다.
보챠두가 도깨비 둘을 털었으나 세번째에서 지고 그의 아들들이 도깨비 하나를 이기고 쓰러지고, 남은 장사들이 도깨비 하나를 이긴 채 광탈 당한다. 그후 아홉번이나 승리를 거둔다. 물론 이건 비판받을 짓이 아니다. 중요한 건 씨름에서 진 도깨비들을 '''죽여버린다는 점이다.''' [1]

그러다 지나가던 치우비가 울라트의 부탁으로 씨름판에 나선다. 울라트가 저 돼지에게 노리개로 끌려가는게 싫다 애원해서이다. 주신 사울아비가 타타르족 일에 끼어드는게 불공정하다며 치우비에게 울라트를 업고 시합하라 하고, 도깨비를 죽이지 말라는 그의 말에 도깨비 값을 내면 그러지 않겠다 한다.
치우비는 알았다며 계속 연승중이던 금발 도깨비(개르로 추정.)를 광탈시키고 이어서 팔 긴 흑인 도깨비를 분전 후 쓰러트리자 분노하며 팔이 없고 그 없는 자리에 도끼를 끼우는 붉은 머리 도깨비에게 '''도끼를 끼워 씨름판에 내보낸다.'''
그러면서 안된다는 키타야의 말에 '이놈 손은 원래 도끼'라는 좆논리를 한다.
그러나 치우비가 도끼질의 패턴을 알아채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자, 분개하여 세 마리 도깨비를 한꺼번에 내보낸다. 여기서도 '도깨비 여섯과 싸운댔지 1대1로 차례로 싸우는 건 아니다'라는 좆논리를 또 펼친다. 거기다 여섯대신 셋이라며 무기까지 들려 싸우게 한다.
하지만 치우비가 도깨비 둘을 순식간에 쓰러트리고 '요술까지 사용하는 도깨비'까지 이기자 길길이 날뛰어 측근 부하도 죽이고 치우비를 죽이라 한다. 그러나 앙가마이 부족들은 치우비에 감격하고 그에게 실망한 터라 한 나이 많은 용사를 시작으로 전 앙가마이 족은 치우비에게 고개를 숙인다. 자신의 부족원에게 온갖 멸시를 받다가 무기를 들고 치우비에게 개돌한다.
그러나 그 때 도끼 도깨비가 도끼를 날려 즉사한다.
앙가마이 부족의 공포의 상징이란 게 밝혀진다. 그가 죽은 후 구르가 부족장이 되고 앙가마이족은 앗수라트와 친하게 지낸다.
[1] 모습만 그들과 다를 뿐 엄연한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