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윌리엄스

 


1. 개요
2. 생애
3. 죽음
4. 조사


1. 개요


개러스 윌리엄스(Gareth Williams), 1978년 9월 28일-2010년 8월 16일
사망 당시 31살이었던 개러스 윌리엄스는 웨일스의 수학자이자 SIS의 GCGQ(영국 정부통신본부)에 파견돼 근무 중이었다. 그는 2010년 8월 23일 런던 핌리코에 위치한 SIS안가인 자신의 자택에서 빨간색 가방 안에 갇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당시 그의 가방이나 그가 죽은 욕실에는 어떠한 지문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의 집에도 전혀 침입의 흔적이 없었다.
검시관은 그의 죽음이 "비정상적이고 범죄와 매개된 것으로 보인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재조사를 통해 윌리엄스의 죽음은 "아마도 사고였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영국의 두 경찰 고위 관계자는 윌리엄스의 일부 업무가 러시아에 집중되었다고 보도하였다. 그리고 모스크바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마피아 감방을 포함한 조직 범죄 단체가 사용하는 NSA 추적 국제 자금 세탁 경로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2. 생애


영국 웨일스의 북부에 위치한 앵글시에서 태어난 윌리엄스는 웨일스어가 모국어였고 Ysgol Uwchradd Bodedern 학교에 다니는 동안 뱅거 대학교 에서 수학을 배웠다. 그리고 17살의 나이에 그는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다.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그는 케임브리지의 St Catharine 's College에서 대학원 과정을 수강하고, 2001년 Cheltenham에서 GCHQ 에 취업하였다. 소문에 의하면 월리엄스는 매우 사적인 사람이었으며 열정적인 사이클리스트였다. 그는 사이클 클럽에서 상을 여러번 수상할 정도로 엄청난 운동 마니아였다. 또한 그는 연례휴가가 끝난 2010년 9월 초에 Cheltenham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3. 죽음


경찰들은 2010년 8월 23일 오후, 월리엄과 며칠동안이나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그의 동료들의 말에 따라 "welfare check[1]"을 명목으로 윌리엄스의 집에 방문하였다. 부패가 시작된 나체의 몸은 빨간색 노스페이스가방에 들어 있었고 가방은 자물쇠로 채워져 있었으며 침실에 딸려있는 욕실의 욕조 안에 들어 있었다. 경찰들은 16시 40 분경 Pimlico의 올더니 거리(Alderney Street)에 있는 아파트에 진입했다. 그의 가족은 결정적인 DNA가 훼손되었고 현장에 남아있는 지문의 일부가 은폐를 위해 닦여졌다고 믿었다. 욕조의 가장자리나 가방의 지퍼, 자물쇠에는 어떠한 지문이나 장문, 발자국 혹은 윌리엄스의 DNA가 남아있지 않았다. 자물쇠의 열쇠는 가방 안, 그의 몸 아래에 있었다.
윌리엄스는 2010년 9월 26일 앵글시의 Valley에 있는 Ynys Wen cemetery 에 묻혔다. 장례식에는 그의 가족, 친구들, SIS의 옛 동료들과 SIS를 총괄하였던 Sir John Sawers이 참석하였다.

4. 조사


윌리엄스의 사망일은 발견되기 1주일 전인 8월 16일 초반으로 추정된다. 메트로폴리탄 경찰의 빈센트 윌리엄스는 웨스트민스터의 검시관 법원에게 전문가들은 개러스 윌리엄스가 가방에 들어가서 자물쇠를 잠그는 일을 혼자서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하였다고 알렸다. 수사가 시작된 직후, 비밀 정보국과 수도 경찰청장은 윌리엄스의 일급 기밀성과 누가 수사를 이끌 것인지에 비추어 경찰이 수사를 처리 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최근 윌리엄스는 작전 전개를 위한 자격을 얻었으며 미국 국가 안보국 (National Security Agency) 과 FBI 요원들과 함께 일했다. 미국 국무부는 윌리엄스의 업무 중 세세한 것도 조사중에 언급되어선 안된다고 요청하였다.
수사를 시작한 후, 검시관 피오나 윌콕스(Fiona Wilcox)는 월리엄스의 몸에 부상이 없고 그가 고통에 몸부림쳤다는 흔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의 몸에는 또한 알코올이나 마약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월리엄스의 죽음을 "의문스럽고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여겼다. FBI는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했다.
2010년 12월에 경찰은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면서 윌리엄스가 다수의 본디지 웹 사이트를 방문했음을 밝혔다. 나중에 묻는 질문에 경찰은 이 방문이 "산발적이고 고립된"것이었으며 온라인에서 보낸 시간 중 적은 부분만 차지했다고 했다. 또한 그는 폐소 기호증에 관한 웹 사이트에는 전혀 방문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 어떤 전문가는 윌리엄스가 발견된 가방과 똑같은 가방 안으로 들어가 스스로 지퍼를 잠글 수 있는지 400번이나 실험을 해봤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경찰의 대변인은 그가 살아있을때 들어갔다면 자발적으로 들어간 것이고 만약 아니라면 그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을 것이며 가방 안으로 옮겨졌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월리엄스의 집 안의 난방은 켜져 있었으며 높은 온도로 인해 윌리엄스의 시신이 더 빨리 부패되었다고 한다.
그 후 경찰들은 6월이나 7월 윌리엄스의 집의 공동입구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된 두 사람에 대한 몽타주를 공개하였다.
[1] 특정 사람과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가족 혹은 친구 등 주변인들의 요청에 의해 경찰이 그 사람 집에 방문해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