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바위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바윗덩이.
이름이 '건들바위'인데 전혀 건들건들거리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2m상관에서 일어난 절벽붕괴때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관련 기사
대구 앞산에서 흘러나온 개천이 달서천과 대구천으로 갈라지던 곳인데 이 두 개천은 해방 후 복개됐다.(신천이 원래 이 쪽으로 흘렀으나 1778년 정조 2년 대구판관 이서공이 물길을 현재의 신천으로 돌렸다는 얘기는 오래된 오해다.)
홀로 떨어진 곳에 우람하게 치솟은(…) 외형 덕에 속칭 '''득남석'''으로 인기가 높았다 한다. 덕분에 조선 말기에 이 근방은 무속촌이었다고 한다. 역설적이게도 현재 바로 옆에는 교회가, 맞은편에는 불교대학(진각종)이, 뒷편에는 대구향교가 자리잡고 있다.(…)
08년 12월 9일, 풍화침식 및 나무뿌리에 의한 지반약화로 근처 절벽이 일부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다. 밤 늦게 일어난 일이라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건들바위의 안내 표지판과 대구십경[1]이 파손되었다. 사실상 절벽 위에 있는 가옥들도 무시못할 원인이지만 시 문화재로 지정되기 전에 지어진 것들인지라 대구시로서는 어쩌지도 못하고 있다. 문제는 주변 절벽상단이 여전히 9도가량 기울어 져 있으며 문화재 관리법상 주변 절벽에 대한 보수도 불가능하다.
근처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들바위역이 있다.
현재 주변 조경은 공사완료.
2020년 건들바위역사문화공원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개발되는 C1912 (Cliff on Geondlebawi 1912) 대구복합문화예술공간라는 주식회사 브레드 인 스마일과 주식회사 딴짓과 함께 작업중인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공간 안에는 #대봉정 #보이드갤러리 #더파스타사운즈 #마녀김밥 #퍼플레인 #아르누보플라워 작년부터 점진적으로 오픈하였으며, 현재는 공간 전체가 완성되었다
[1] 대구의 절경 열 군데를 읊은 시조를 새겨놓은 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