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포인트
Gunpoint[1]
트레일러에서도 게임 내내 흐르는 재즈풍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013년 6월 초에 발매된 잠입 액션 게임.
새로 산 하이퍼 트라우저[2] 를 시험해 보다가 이웃 건물에 떨어진(…) 프리랜서 스파이 리처드 콘웨이가 하필 그때 그 건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음모의 한가운데로 빠져드는 이야기이다.
퍼즐성이 강한 2D 잠입 게임으로 주인공은 경비의 총 한 방에 즉사하기에 난이도가 어려워보이지만 죽는 즉시 몇 초부터 몇십 초 전에 저장된 세 가지 시점 중 하나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답답함이나 짜증은 거의 느낄 수 없다. 실제 트레일러에서도 "화려하게 실패해봐라"는 문구가 나온다. 빡빡한 경비를 해킹과 점프로 피해가며 클리어하는 것이 게임플레이의 매력. 실제 평점도 꽤 높은 편이다.
스토리 자체는 짧은 편이지만 하드보일드 탐정물을 묘하게 비틀어놓은 분위기가 일품. 유머 감각도 상당하고[3] 경쾌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인다. 간단하지만 분기도 존재하고, $9.99에서 이정도면 수준급이라는 평. 거기다가 레벨 에디터 기능도 있고 제작자가 스팀에서도 다른 사람이 만든 레벨을 다운로드할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에 가성비는 더욱 상승.
스토리 진행에 필수적이지 않은 아이템들은 환불이 가능하다.
적들은 가만히 서 있기도 하고 순찰을 돌고 있기도 한다. 가만히 서 있는 적은 무슨 일이 생기기전엔 절대로 시선을 돌리지 않는다 . 그리고 한 번 시선을 돌리고 나면 또 무슨 일이 생기기전엔 절대로 안 돌린다(…). 순찰을 도는 적은 양옆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주인공이 해킹으로 문을 열고 닫아 순찰 범위를 조작해도 전혀 의심하지 않고 묵묵히 왔다갔다 한다. 하지만 주인공을 발견하면 그 즉시 총을 쏴서 주인공을 죽여버린다.
큰 소리가 나면 즉시 달려오는데, 계단이 있으면 이를 통해 소리가 난 층으로 뛰어온다. 단,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소리는 이들의 시선을 끌지만 일부러 다가와서 들여다보진 않으므로 주인공은 엘리베이터 안에 숨어있을 수 있다.
경비와 중무장 경비는 어두운 곳에서 천장에 매달려 있으면 보지 못한다. 불을 끄면 이들은 불을 켜기 위해 움직이며, 이 때 불을 다시 켜든 말든 순찰을 돌기 시작한다. 시선이 고정되어 성가신 적이 있으면 불부터 꺼보자.그리고 이때 스위치가 옆 방에 있으면 중간에 있는 문을 열어버린다. 경비용 보안 문을 해킹 없이 여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플레이어가 문 스캐너를 다른데로 링크해뒀으면 문을 열 수 없다. 문 혹은 전등이 정상동작하지 않을 경우 3회를 연달아 시도하므로 원격으로 다른곳의 문 혹은 전등의 상태를 바꿀 수 있다.
특정 높이에서 추락하면 기절하며, 더 높은 곳에서 추락하면 사망한다. 이는 출혈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적은 해킹으로 감전시켜 쓰러트릴 수 있는데, 비살상 제압으로 취급된다. 타이밍에 맞춰 문을 여닫아 기절시킬 수도 있다.
당연하지만 미션마다 점수를 계산한다. 폭력, 소음, 목격자, 노트북, 시간을 측정하는데, 특히 의뢰인이 언급한 부가임무, 부가조건을 완수하면 총점이 올라간다. 만점은 A+. 각 미션의 성과금은 고정되어 있으며, 온갖 삽질을 했어도 일단 클리어만 하면 지급된다. 즉, 점수는 순전히 플레이어의 만족감을 위한 것이다.
경비를 등 뒤에서 덮쳐서 기절시켜도 여전히 목격한 것으로 판정이 난다. 목격되지 않고 제압하고 싶으면 원격 해킹을 이용해 전기충격을 시키거나 문으로 쳐서 기절시키는 수밖에 없다.
초반부의 선택지들은 싱거운 것들이지만 후반부의 선택지들은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별 생각없이 클리어했다면 여전히 많은 스토리 도전과제가 남아있을 것이다. 몇몇 미션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아예 등장하지도 않는다. 리플레이를 통해 선택지를 다시 선택하는것도 불가능하니 도전과제 완전정복을 위해서는 리게임을 2~3번 해야 한다.
미션 하나를 클리어할 때 마다 업그레이드 점수를 1개씩 주는데, 손가락 떨지 말자. 이것도 아이템저럼 자유롭게 환불이 가능하다.
* 배터리, 탄약 꼼수
그 맵을 클리어 하지 말고 그냥 미션을 그만두자. 그러면 배터리가 모은만큼 채워지고 탄약도 6발로 완전히 채워진다.
게임 브리핑 때 대사를 선택할수 있는데 영어가 된다면 이것저것 선택해보는 것이 좋다. 여태까지 스토리를 하나도 안 읽어서 뭘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의뢰인에게 대놓고 말하는 등 꽤 웃긴 대사들이 많다. 엔딩 이후 나오는 메세지도 게이머가 여태껏 일어난 일들에 대해 폼잡는 대사와 황당 개그를 골라 가상의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후반에는 스토리가 갈릴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덤으로 엔딩을 낸 뒤 가상의 블로그에 올리면 게임은 종료되고 페이지가 열린다.
도전과제가 기상천외한 것이 많다. 적에게 주먹질을 50대 가량 하는 것부터 문을 날려버린뒤 창문까지 깨뜨리면 "그것도 도전과제로 넣지 뭐"하는 투로 도전과제가 언락되며 총을 처음 쓰게 되면 "이제서야 제목에 의미가 생겼다" [9] 도전과제가 언락된다. 그야말로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것을 권장하는 게임이다. 이외에 패치 노트마저도 재치있게 써져있다. 예로 "매드맨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더 이상 최종보스를 창문 밖으로 떨어뜨려도 슬로우 모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라거나.
여담이지만 이 게임외에도 디스아너드나 마크 오브 더 닌자에서도 장거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이 있다.
잠입 게임을 좋아하는 Zero Punctuation의 얏지가 자신의 칼럼에서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게이머로 하여금 액션 영화의 장면을 만들어내게 해주는 게임이라고 호평했다.
데모도 본편의 일부를 뚝 잘라 만드는 보통 게임들과 달리 굉장히 공들여 만들어놓았는데, 플레이할 시 wirejack 아이템이 필요한 미션이 등장하는데 이때 'Start Misson' 버튼이 ''''Buy Game''''버튼으로 바뀌어 있고 주인공은 누가 내 버튼을 바꿔놨다,'''해킹당한 듯 하다'''라는 골때리는 대사를 한다
출시 몇 주 만에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게임메이커 제작툴이라 개발비도 30달러 밖에 들지 않았고, 그 덕에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64초 만에 개발비를 회수했다고 한다! 제작자인 톰 프랜시스는 원래 게임 기자였는데 건포인트의 수익에 힘입어 기자 일을 그만두고 풀타임으로 게임 개발에 매달리게 되었다.
게임메이커 세이브 기능을 이용하는 지라 게임을 중단했다 다시 하면 음악이 안 나올때가 있는데 M키를 누르면 재생한다.
해킹이 주 소재인 와치독 출시 후 건포인트가 묘한 반사이익을 얻었다. 와치독이 해킹의 과정보다는 결과물만 주로 다루고 있어 기대에 그닥 부흥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실망하고, 같은 소재인 해킹과 잠입을 다루는 건포인트가 재평가받은 것.
2015년 7월 9일 유저 한글패치가 배포되었다. 하지만 스팀 버전에서 도전과제나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다. #
1. 개요
트레일러에서도 게임 내내 흐르는 재즈풍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013년 6월 초에 발매된 잠입 액션 게임.
새로 산 하이퍼 트라우저[2] 를 시험해 보다가 이웃 건물에 떨어진(…) 프리랜서 스파이 리처드 콘웨이가 하필 그때 그 건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음모의 한가운데로 빠져드는 이야기이다.
퍼즐성이 강한 2D 잠입 게임으로 주인공은 경비의 총 한 방에 즉사하기에 난이도가 어려워보이지만 죽는 즉시 몇 초부터 몇십 초 전에 저장된 세 가지 시점 중 하나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답답함이나 짜증은 거의 느낄 수 없다. 실제 트레일러에서도 "화려하게 실패해봐라"는 문구가 나온다. 빡빡한 경비를 해킹과 점프로 피해가며 클리어하는 것이 게임플레이의 매력. 실제 평점도 꽤 높은 편이다.
스토리 자체는 짧은 편이지만 하드보일드 탐정물을 묘하게 비틀어놓은 분위기가 일품. 유머 감각도 상당하고[3] 경쾌한 이야기 전개가 돋보인다. 간단하지만 분기도 존재하고, $9.99에서 이정도면 수준급이라는 평. 거기다가 레벨 에디터 기능도 있고 제작자가 스팀에서도 다른 사람이 만든 레벨을 다운로드할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기 때문에 가성비는 더욱 상승.
2. 아이템
스토리 진행에 필수적이지 않은 아이템들은 환불이 가능하다.
- 하이퍼 트라우저
사실상 이 게임의 발단(…)이나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새로 산 하이퍼 트라우저를 시험하다가 이웃 건물에 추락한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장거리 점프를 가능하게 해주며 점프 중 경비와 부딪힐 경우 주먹질로 제압할 수 있게 된다. 이 바지 덕택에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주인공은 전혀 다치지 않지만, 물론 경비를 끌어 안고 뛰어내릴 경우 경비는 사망한다. 옷에 뭔 기능이 있는 지 몰라도 스파이더맨처럼 천장과 벽에도 붙어다닐 수 있다. 기본 장착품으로 상점목록에 없으며 도로 팔 수 없다.
- 해킹툴(Crosslink)
정확히는 휴대폰에 해킹용 앱을 설치해서 쓰는 것으로 이 게임의 진정한 핵심이다. 건물내의 스위치와 기계장비를 마음대로 연결할수 있는 툴인데[4] 이를 이용해 원래 불을 켜는 스위치가 경비들만 드나드는 문을 열도록 할거나, 콘센트에 과부하를 걸리게 해서 경비가 지나갈 때 감전시키는 트랩으로 바꿀수 있는등 무궁무진한 활용법을 자랑한다. 트레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경비를 속여넘겨서 스스로 기절시키게 하는 트릭도 가능하다. 아니면 타이밍에 맞춰 문을 여닫아서 지나가는 경비[5] 를 기절 시킬수도있다.
- 프랭스패즘(Prankspasm)
감전트랩을 콘센트에 링크시켜 작동시키면 근처 적을 기절시키는 전기충격이 발생되는데, 이걸 한번더 릴레이로 링크시켜서 원하는 장비에서 충격이 발생하도록 할 수 있다. 배터리를 소모한다.
- 허쉬크래커(Hushcracker)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면 상당히 큰 소음이 발생하나 이것을 사용하면 무소음으로 유리창을 박살낼 수 있다.
- 롱샷(Longshot)
적의 권총에 링크를 걸 수 있게 된다.[6] 권총에서 다른 장비로 링크시 초탄 발사때 링크된 장비가 작동되고, 그 후 경비가 급작조치를 약 3초간 한 이후 정상 사격된다. 반대로 다른 장비에서 권총으로 링크시 장비가 작동되면 권총이 앞으로 발사된다. 발사된 후에는 마찬가지로 대상자가 급작조치하여 원상복구 시킨다. 다른 장비들과는 달리 1회용인데다 배터리도 4칸이나 먹긴 하지만 경비를 대놓고 무력화시킬 수 있기에 상당히 쓸만하다. 단, 총을 강제 격발시키는 경우 콘웨이도 맞을 수 있음에 주의. 엘리베이터에 숨어있는 상태에서도 피격당한다(...).
- 해결사(Resolver)
후반부에 얻는 권총이다. 주요 용도는 정면에서 마주친 경비를 위협하여 물러나게 하는 것. 그러나 잠깐이라도 조준이 흐트러지거나 너무 가까이가면 경비가 쏴버린다. 물론 경비를 쏴 죽일 수도 있지만 그러면 타이머가 발동되고, 0초가 되는 순간 출구에 경찰 저격수가 배치된다. 저격수는 일단 주인공을 목격하면 백발백중이므로 등장하면 사실상 게임오버나 다를 바 없다. 사람을 쏘지 않고 허공에 쏴도 경찰이 배치되는 건 똑같으므로 주의할 것. 단, 그래봤자 경찰(?)이라 어두운 곳에 숨어있으면 쏘지 못하므로 어두운 곳에서 저격수를 해결사로 쏴버리면(!) 타임 오버 이후에도 클리어가 가능.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한번 사면 주어지는 6발은 정상적으로 다시 채우는게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내가 마지막 미션에서 3발을 쏘고 다른미션을 하면, 6발이 다시 채워지는 대신 3발만 남아있다. 이를 채우려면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꼼수를 쓰는 수 밖에 없다.
- 게이트크래셔(Gatecrasher)
8천달러라는 거금이 들어가는 장비로 사실상 후반부 스토리 진행을 통해서만 살 수 있다. 금고 문을 제외한 모든 일반 문을 뻥 걷어차 부숴버릴 수 있게 되는데, 이때 날아가는 문짝에 맞는 적[7] 은 기절하게 된다. 문짝이 상당히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어지간한 곳은 뻥뻥 차고 들어가면 시간도 단축되고 경비도 기절하니 속시원한 전개가 가능. 문을 걷어차는 것 자체는 무소음이지만, 날아가는 문짝에 경비가 맞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는 그대로 나니까 조심.
3. 적
적들은 가만히 서 있기도 하고 순찰을 돌고 있기도 한다. 가만히 서 있는 적은 무슨 일이 생기기전엔 절대로 시선을 돌리지 않는다 . 그리고 한 번 시선을 돌리고 나면 또 무슨 일이 생기기전엔 절대로 안 돌린다(…). 순찰을 도는 적은 양옆으로 왔다갔다 하는데, 주인공이 해킹으로 문을 열고 닫아 순찰 범위를 조작해도 전혀 의심하지 않고 묵묵히 왔다갔다 한다. 하지만 주인공을 발견하면 그 즉시 총을 쏴서 주인공을 죽여버린다.
큰 소리가 나면 즉시 달려오는데, 계단이 있으면 이를 통해 소리가 난 층으로 뛰어온다. 단, 엘리베이터는 타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소리는 이들의 시선을 끌지만 일부러 다가와서 들여다보진 않으므로 주인공은 엘리베이터 안에 숨어있을 수 있다.
경비와 중무장 경비는 어두운 곳에서 천장에 매달려 있으면 보지 못한다. 불을 끄면 이들은 불을 켜기 위해 움직이며, 이 때 불을 다시 켜든 말든 순찰을 돌기 시작한다. 시선이 고정되어 성가신 적이 있으면 불부터 꺼보자.그리고 이때 스위치가 옆 방에 있으면 중간에 있는 문을 열어버린다. 경비용 보안 문을 해킹 없이 여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플레이어가 문 스캐너를 다른데로 링크해뒀으면 문을 열 수 없다. 문 혹은 전등이 정상동작하지 않을 경우 3회를 연달아 시도하므로 원격으로 다른곳의 문 혹은 전등의 상태를 바꿀 수 있다.
특정 높이에서 추락하면 기절하며, 더 높은 곳에서 추락하면 사망한다. 이는 출혈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적은 해킹으로 감전시켜 쓰러트릴 수 있는데, 비살상 제압으로 취급된다. 타이밍에 맞춰 문을 여닫아 기절시킬 수도 있다.
- 경비(Guard)
가장 기본적인 적. 다만 앞서 언급한 대로 점프하면서 덮치면 제압된다. 참고로 때리기 시작하면 피가 철철 넘칠때까지 팰 수 있다 한 대만 쳐도 기절하지만 피나고 나서는 죽은걸로 간주된다. 참고로 계속 때릴때 마다 하단의 설명문이 바뀌는데, 죽은 후에도 계속 때리면 그만 좀 때리라고 하다가 이거 도전과제라도 있을까봐 계속 패는거냐고 쏘아붙인 후, 그래도 계속 때리면 도전과제 하나 줄테니까 좀 그만하라는[8] 도전과제가 언락된다(...). 그리고 도전과제가 언락된 뒤에도 계속 패면 게임에서 좀 작작 좀 해라라며 펀치 수를 세기 시작한다(...). 경비는 거의 모든 레벨에 등장한다. 불을 끄면 시야가 약 4~5보 정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잠입이 용이해진다.
- 중무장 경비(Enforcer)
기본적으로 경비와 동일하지만 점프로 덮칠 수 없다. 또한 열리는 문에 맞아도 기절하지 않는다. 여러모로 성가신 적. 그래도 추락시키면 경비처럼 기절 및 사망하니 특정 지형에서는 조금 처리하기 수월할수도 있겠다.
- 전문가(Professional)
정장 차림의 전문가. 어둠 속에서도 시야가 제한되지 않으며, 주인공이 총을 들이밀어도 쫄지 않고 쏴버린다. 그래도 덮치기는 먹히므로 중무장 경비보다는 상대하기 편하다. 은근슬쩍 지나가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
4. 팁
당연하지만 미션마다 점수를 계산한다. 폭력, 소음, 목격자, 노트북, 시간을 측정하는데, 특히 의뢰인이 언급한 부가임무, 부가조건을 완수하면 총점이 올라간다. 만점은 A+. 각 미션의 성과금은 고정되어 있으며, 온갖 삽질을 했어도 일단 클리어만 하면 지급된다. 즉, 점수는 순전히 플레이어의 만족감을 위한 것이다.
경비를 등 뒤에서 덮쳐서 기절시켜도 여전히 목격한 것으로 판정이 난다. 목격되지 않고 제압하고 싶으면 원격 해킹을 이용해 전기충격을 시키거나 문으로 쳐서 기절시키는 수밖에 없다.
초반부의 선택지들은 싱거운 것들이지만 후반부의 선택지들은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별 생각없이 클리어했다면 여전히 많은 스토리 도전과제가 남아있을 것이다. 몇몇 미션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아예 등장하지도 않는다. 리플레이를 통해 선택지를 다시 선택하는것도 불가능하니 도전과제 완전정복을 위해서는 리게임을 2~3번 해야 한다.
미션 하나를 클리어할 때 마다 업그레이드 점수를 1개씩 주는데, 손가락 떨지 말자. 이것도 아이템저럼 자유롭게 환불이 가능하다.
* 배터리, 탄약 꼼수
만약에 게임을 하다가 배터리나 탄약이 부족해진다면 다시 채우고 싶을것이다. 배터리는 미션마다 1~2개 (마지막 미션은 4개가 무조건 나온다)
나오는 걸로 노가다를 해서 채운다 쳐도, 탄약은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 말고는 다시 채울 방법이 아예 없기 때문에 곤란하다.
하지만 꼼수가 있다. 먼저 스팀 창작마당에서 배터리가 아주 많고, 해결사를 안 사도 쓸수있게 해주는 오브젝트[5] 가 있는 맵을 구독한뒤 플레이하자.(창작마당에 battery나 bullet 이라고 검색하면 허허벌판에 배터리만 있는 맵들이 꽤 나온다) 그리고 배터리를 원하는 만큼 모은 뒤, 나오는 걸로 노가다를 해서 채운다 쳐도, 탄약은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 말고는 다시 채울 방법이 아예 없기 때문에 곤란하다.
그 맵을 클리어 하지 말고 그냥 미션을 그만두자. 그러면 배터리가 모은만큼 채워지고 탄약도 6발로 완전히 채워진다.
5. 기타
게임 브리핑 때 대사를 선택할수 있는데 영어가 된다면 이것저것 선택해보는 것이 좋다. 여태까지 스토리를 하나도 안 읽어서 뭘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의뢰인에게 대놓고 말하는 등 꽤 웃긴 대사들이 많다. 엔딩 이후 나오는 메세지도 게이머가 여태껏 일어난 일들에 대해 폼잡는 대사와 황당 개그를 골라 가상의 블로그에 올릴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위에 언급한 것처럼 후반에는 스토리가 갈릴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덤으로 엔딩을 낸 뒤 가상의 블로그에 올리면 게임은 종료되고 페이지가 열린다.
도전과제가 기상천외한 것이 많다. 적에게 주먹질을 50대 가량 하는 것부터 문을 날려버린뒤 창문까지 깨뜨리면 "그것도 도전과제로 넣지 뭐"하는 투로 도전과제가 언락되며 총을 처음 쓰게 되면 "이제서야 제목에 의미가 생겼다" [9] 도전과제가 언락된다. 그야말로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것을 권장하는 게임이다. 이외에 패치 노트마저도 재치있게 써져있다. 예로 "매드맨 팬들에겐 죄송하지만 더 이상 최종보스를 창문 밖으로 떨어뜨려도 슬로우 모션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라거나.
여담이지만 이 게임외에도 디스아너드나 마크 오브 더 닌자에서도 장거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이 있다.
잠입 게임을 좋아하는 Zero Punctuation의 얏지가 자신의 칼럼에서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게이머로 하여금 액션 영화의 장면을 만들어내게 해주는 게임이라고 호평했다.
데모도 본편의 일부를 뚝 잘라 만드는 보통 게임들과 달리 굉장히 공들여 만들어놓았는데, 플레이할 시 wirejack 아이템이 필요한 미션이 등장하는데 이때 'Start Misson' 버튼이 ''''Buy Game''''버튼으로 바뀌어 있고 주인공은 누가 내 버튼을 바꿔놨다,'''해킹당한 듯 하다'''라는 골때리는 대사를 한다
출시 몇 주 만에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게임메이커 제작툴이라 개발비도 30달러 밖에 들지 않았고, 그 덕에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64초 만에 개발비를 회수했다고 한다! 제작자인 톰 프랜시스는 원래 게임 기자였는데 건포인트의 수익에 힘입어 기자 일을 그만두고 풀타임으로 게임 개발에 매달리게 되었다.
게임메이커 세이브 기능을 이용하는 지라 게임을 중단했다 다시 하면 음악이 안 나올때가 있는데 M키를 누르면 재생한다.
해킹이 주 소재인 와치독 출시 후 건포인트가 묘한 반사이익을 얻었다. 와치독이 해킹의 과정보다는 결과물만 주로 다루고 있어 기대에 그닥 부흥하지 못해 소비자들이 실망하고, 같은 소재인 해킹과 잠입을 다루는 건포인트가 재평가받은 것.
2015년 7월 9일 유저 한글패치가 배포되었다. 하지만 스팀 버전에서 도전과제나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다. #
[1] 총구라는 뜻의 영어[2] 장거리를 점프하고 높은 높이에서 떨어져도 죽지않게 해주는 '''바지'''이다. 원리는 불명. 분명 게임상에선 다리가 아니라 몸이나 머리가 먼저 떨어졌는데도 무사하다[3] 그래서인지 장르가 코미디로 되기도 한다. 물론 너무 두들겨팰때 작작 좀 패라거나 아니면 문을 여는데 자기가 맞거나(...) 등등, 참고로 후자도 도전과제가 있다.[4] 설정상 침투하는 건물들이 회선을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기에 가능한것[5] A B 맵 소개화면에 있는 큰 원들 중 콘웨이가 해결사를 들고있는 원[6] 게임 초반 랩탑을 열어 문서를 해킹해보면 총들에 개인 고유 인식장치가 되있어서 다른 사람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지만 그걸 해킹하는 장비로 추정된다[7] 중장비 경비에게도 통한다[8] Alright, Have One! Just Stop![9] 사실 원래는 총질을 많이 하는 게임이라 제목을 그리 정했는데 만들다보니 총을 거의 안 쓰는 게임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