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크러시(만화)
Girl Crush
1. 개요
일본의 순정 만화, 라인 망가에서 연재중인 작품으로 두 명의 소녀가 K-POP 아이돌 데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작가는 타야마 미도리(タヤマ碧). 트위터, 픽시브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주요인물
- 사토 에리안
주인공. 수수한 외모에[2] 작은 키의 평범한 아이지만 어릴 적부터 아이돌을 꿈꿔왔다. '브라이트 로즈'의 멤버 리오나를 동경해서 K-POP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해 어릴 적부터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통해 필요 비용을 마련하고 독학으로 춤[3] 과 노래를 공부하는 열정적인 아이. 텐카는 그녀를 에너지 덩어리라고 평했다. 목소리는 허스키하고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잡아끄는 밝은 매력이 있다.
'걸 크러시'의 - 모모세 텐카
학교의 아이돌이자 댄스부의 에이스이자 완벽주의자. 어릴 적부터 친구인 미나토 하루미를 짝사랑했고 어울리는 여자친구가 되기 위해 용모와 성적을 갈고 닦았지만 하루미는 그녀를 소꿉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하루미와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토 에리안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하루미가 그녀를 동경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댄스, 외모, 성적 어디 하나 빠지는게 없는 완벽녀지만, 정작 하루미와 관계의 진전이 없어 고민이 많다. 한국어는 기본적인 회화와 노래 가사 정도만 알고 있다고, [4] 자세히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보인다. 심리 묘사나 독백은 대부분 텐카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사실상 극을 이끌어가는 캐릭터이다. 오디션에 사토가 붙고 본인이 떨어진 후 일본에 귀국해 미나토에게 고백하나 거절당하고 충격을 받는다.
- 미나토 하루미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남학생. 모모세 텐카의 소꿉친구이자 사토 에리안의 아르바이트 동료다. 편견없고 넓은 마음의 소유자로 텐카는 그의 이런 점에 빠져 어릴 적부터 그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현재 하루미의 마음을 끄는 건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동료 사토 에리안. K-POP 아이돌이 되겠다는 그녀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모세의 고백을 거절한다.
3.2. 기타인물
3.2.1. 3대 기획사[5]
3.2.1.1. ARC
개성을 중시한다고 알려진 기획사. 산하의 걸그룹인 '브라이트 로즈'의 대성공으로 3대 기획사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 리오나
걸그룹 '브라이트 로즈'의 멤버. 원래는 일본 아이돌로 한 번 데뷔했었지만 한계[6] 를 느끼고 한국으로 건너와 연습생 생활을 거쳐 '브라이트 로즈'로 재데뷔하여 성공했다. 주인공 사토 에리안이 동경하는 인물.
3.2.1.2. LJH
ARC와 마찬가지로 개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획사지만 각종 스캔들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회사.
- 이자환
3.2.1.3. YW
KPOP 아이돌의 왕도 노선을 고집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3.2.2. 연습생
- 지우
[7] , 그 실력답게 공개 오디션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이후 1M 댄스 스튜디오[8][9] 에서 에리안과 텐카를 비난하는 한국인 합격자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귀찮게 질투할 에너지가 있다면 자기에게 쓰는게 어때?" 라는 한마디를 날리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10] 이후 스튜디오에서 댄스 연습을 하면서 텐카가 눈치껏 그녀의 댄스 동작을 훔쳐배우려고 할 정도로 상당한 실력자. 엄청난 댄스실력인데다 단발인 점에서 아티스트 내에서도 최상위권으로 손꼽히는 공민지가 모델인것으로 보인다.
ARC 공개 오디션에서 만난 한국인 참가자. 에리안과 텐카를 압도할 정도의 댄스를 선보여, 이를 지켜보던 텐카를 경악하게 했으며4. 여담
- K-POP 소재의 작품답게 현재 씬에서 활약 중인 실제 관계자나 집단, 회사 등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나온다.
- 작중 텐카가 비행기 안에서 연습생 합격률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합격률이 훨씬 낮다. 2000:1은 기본이고 유명한 SM의 주말 공개 오디션과 전국 오디션의 경우에는 5000:1, 심하면 15000:1이 되는 경우도 있다.[11]
- 첫화가 무단번역되어 디시인사이드 등 한국의 커뮤니티 사이트에 돌아다니면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비록 라인망가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하지만 그동안 일본의 청소년 만화 콘텐츠에서 한국은 아주 금기시된 소재였기 때문. 그나마 멀리까지 뒤져봐도 한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호의적으로 묘사한 유명 작품은 고스트 바둑왕 정도가 전부였고 한국에 관한 것이라면 일절 언급을 하지 않거나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 강한 불문율처럼 여겨졌다.[12][13] 그런데 해당 만화의 배경이 한국이며, 한국이라는 국가가 아이돌이 되려는 주인공 소녀들이 목표로 하는 선진 시스템(?)으로 묘사되고 있으니 K-POP의 위엄이 대단하다는 반응.
[1] 한국의 JYP, SM, YG 를 모티브로 만든 가상의 기획사들로 실제 3대 기획사의 특징이 서로 섞여있다.[2] 수수한 외모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일본 만화치고는 드문 주근깨 속성 캐릭터.[3] ARC 공개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에게 이 점을 지적당했다.[4] 자기소개, 대답 정도다. 한국에 왔을 당시, 한국어를 잘 모르는 자신이 혹 열등생이 아닐지 두려워하기도 했다. 여려모로 완벽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듯.[5] 한국의 JYP, SM, YG 를 모티브로 만든 가상의 기획사들로 실제 3대 기획사의 특징이 서로 섞여있다.[6] 팀 내에서 춤과 노래로는 최고였지만 어째서인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고 한다.[7] 같이 이를 지켜보던 에리안은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고 있었다.[8] 모티브가 된 장소는 실제로 존재하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9] 브라이트 로즈의 곡과 안무를 맡고 있는 안무가가 강사라 근무중이라고 한다.[10] 그 합격자도 싸대기로 맞받아치긴 했지만, 기가 죽었는지 그냥 돌아가버렸다.[11] 이걸 뚫고 데뷔에 성공한 인물이 바로 소녀시대의 태연이다. 당시 2위는 훗날 엠블랙으로 데뷔하게 되는 지오.[12]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애니메이션에서 삼계탕이란 한국 요리가 나왔다는 이유로 해당 작가가 SNS상으로 맹폭격을 맞은 적이 있었을 정도.[13] 물론 한국인 캐릭터#s-4 문단을 보면 알다시피, 일본 만화에서 한국인 캐릭터가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만화에 자주 나오는 중국인, 프랑스인, 미국인 캐릭터 등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