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엑스
1. 개요
한국의 3인조 펑크 밴드.
2. 소개
이용원(기타, 보컬), 이근영(베이스), 최건(드럼)을 멤버로 하는 한국의 3인조 펑크[3] 밴드이다.
1996년, 고등학생인 이용원이 김원구(베이스,보컬), 이응균[4] (드럼) 과 함께 우리의 음악을 막 씹어달라 의미의 이름을 지닌 펑크밴드 GUM 결성하고 길지 않은 활동 이후, 그동안의 밴드 생활을 정리하고, "우리들은 더 이상 GUM이 아니다"라는 의미로 GUM뒤에 X를 붙여 GUMX로 새출발을 했다.
GUMX 결성 후, 이근영(베이스,보컬), 최건(드럼)과 함께 3인조로 활동하게 되었고 2009년의 EP 발매를 마지막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2019년 8월16일 올드레코드 소속사에서 새 멤버인 Yuto(드럼,보컬), Yoshi(베이스,보컬)와 함께 '''10년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3. 활동
GUM 시절일때 앨범인 'BOGUS PUNK CIRCLE!'을 발매했으나 별 호응을 얻지 못한 채 묻혀버렸다.[5] 베이시스트 이근영이 들어오고 밴드명을 GUMX로 바꾼 뒤, 싱글인 'You are so Beautiful'을 내며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코코뱃(COCOBAT)이라는 일본밴드의 내한 공연에서 오프닝 밴드를 맡게 됐고, 그 일이 계기가 되어 코코뱃의 리더인 타케시(TAKE-SHIT)의 눈에 띄게 되었으며 그 이후 토이즈 팩토리와 계약하게 되었다.
1집 'What`s Been Up?'은 일본에서 5만장을 판매했고, 1집의 타이틀곡인 'Hymn To Love[6] '는 일본 방송 TV프로그램의 OST로도 사용되었으며,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달의 곡'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들을 배출한 전설의 클럽인 동경 '신주쿠 로프트(SHINJUKU LOFT) 에서 GUMX 의 이름을 내건 단독공연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한 감동적인 무대를 장식하며 이어지는 나고야 단독공연, 오사카 '미나미 휠(MINAMI WHEEL) 2003 FESTIVAL' 까지, 성공적인 일본 투어를 마치고 2004년 2월 삿포로 '노 매터 보드(NO MATTER BOARD) FESTIVAL' 을 끝으로 1집 'WHAT'S BEEN UP?'의 모든 활동을 마감하며 새로운 앨범 작업에 착수한다.
2집 'Green Freakzilia?'는 한국어, 영어버전이 발매됐고 10만장이라는 놀라운 앨범판매량을 선보였다.
멤버들이 군대를 갔다와서 낸 앨범인 3집 'OLD'는 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2009년에 EP 'American Standard'[7] 를 발매하며 도쿄,오사카,나고야 등의 11개 도시에서 17회 일본투어공연을 했다. 이후 GUMX는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활동기간 동안 역대 한국 출신 아티스트로 최다 관객 동원(4,000여명 운집) 이라는 기록을 세운 후지 락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했고 미국 밴드 건즈 앤 로지스, 오프스프링 내한공연 오프닝 게스트 무대에 참여했으며 서태지가 주최한 대형 락페스티벌 ETPFEST에서는 2차례 참여를 해왔고 각종 콘서트에도 오프닝 게스트 무대에 서는등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굉장히 많은 공연을 했다.
사실 GUMX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한국가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아만이 활동하고 있던 중이였기에, K-POP열풍(이라 쓰고 허풍이라 읽는다)의 시초이기도 한 밴드이다. 한국 인디씬에서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수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약 4만장의 앨범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것만 봐도 그당시에 내수용 음악들로 가득한 일본에서 1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는건 굉장한 일이였다. 이들의 활동은 한국 인디씬의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아직까지 트위터를 돌아다니다 보면, GUMX를 그리워 하는 일본팬들이 꽤 많다.[8]
2013년 1월 18일 4년만에 단독공연 소식이 나오면서 홍대 상상마당에서 단독공연 "GUMX IS FAT"을 개최하였다. 이후에는 2013년 4월 23일 옐로우 몬스터즈 결성 3주년 단독 콘서트 오프닝 게스트를 끝으로 이들의 마지막 활동이 되었다.[9]
2019년 8월 16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일본레이블 Caffeine Bomb Records[10] 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1월1일에 EP 앨범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 할것을 발표했으며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EP 앨범 발매 일본투어를 마치고 5월의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차 라인업으로 나오면서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뮤직 페스티벌 일정들이 개최가 취소 되면서 활동 소식도 한동안 힘들것으로 보인다.
4. 인지도
이러한 이들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편이다. 이는 이들의 활동이 주로 일본에서 이뤄졌다는 것도 있고, 지상파 TV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인디씬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타국 밴드 치고는 꽤 잘나가는 편이며, 전성기 시절에는 길거리에서 이들을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고 토이즈 팩토리의 펑크팀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오히려 이용원이 결성한 옐로우 몬스터즈가 뜨고나서 GUMX를 알게된 경우도 허다하다(...).
5. 디스코그래피
이 문서에서는 GUM 밴드명으로 활동했던 시기의 앨범까지 포함하여 다룬다.
5.1. 정규 앨범
5.1.1. BOGUS PUNK CIRCLE!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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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 밴드명으로 활동하던 때의 유일한 앨범. 전형적인 조선펑크의 사운드가 특징이며 가사도 모두 한글이다. GUMX와는 다르게 가벼운 느낌의 곡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5.1.2. WHAT'S BEEN UP? (2003)
[image]
5.1.3. Green Freakzilla? (2005)
5.1.4. OLD (2008)
5.2. SINGLE
5.2.1. You Are So Beautiful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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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 밴드명으로 활동하던 때의 유일한 싱글. 4번 트랙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GUMX 1집, 2집 앨범의 트랙으로 재수록이 되었다.
FAT WRECK CHORD에 들어가기 위해 이 싱글을 보냈었고 퇴짜를 맞은 적이 있다.
5.3. EP
5.3.1. AMERICAN STANDARD (2009)
[image]
일본 투어 활동 시기에 공연장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했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은 앨범이다.
5.3.2. BUST A NUT (2020)
[image]
새멤버 Yuto(드럼,보컬), Yoshi(베이스,보컬) 와 함께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으로 2020년 1월1일 한일양국에서 CD로만 먼저 발매되었다.[21]
일본 방송국 TBS의 예능 세계 섬머 리조트에 'THE ANSWER'가 수록되었다.
앨범의 평은 한,일 양국에서 모두 아주 좋다. 성공적인 복귀를 이뤄냈다는 평.
6. 여담
2019년 10월 30일 과거에 그린 데이 소속사로부터 검엑스의 데모 CD를 보냈는데 '''맥도날드에서 감자나 튀기면 잘하겠다''' 이런 답변이 왔다는 내용으로 유투브로 포스팅된 영상을 우연히 이용원이 저 영상을 보게되면서 재미있게 잘 봤다는 답변과 함께 잘못된 소문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줬다.
그린데이 소속사가 아닌 NOFX가 소속되있는 FAT WRECK CHORDS 레이블을 통해 데모 시디를 보냈으며 그때 당시에는 인터넷이 현재만큼 활성화되지 않았던 시기였다보니 이후에 소속사를 통해 '''음악 괜찮아. 근데 별로 특별한거 없어.'''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1] GUM 1집 앨범 발매 기준[2] 일본 메이저 데뷔, 검엑스 1집 앨범 발매 기준[3] '멜로딕 하드코어'로 불리는 장르로 80년대 미국에서 탄생한 장르로 하드코어 펑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밴드의 주 활동 무대였던 일본에서 당시 꽤 인기가 있던 장르였다.[4] 펑크 밴드 푸펑충에서 활동했었다.[5] 당시 이 앨범을 발매했을 때 라디오 프로그램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에 출현하면서 앨범 내에서 3번 트랙 '벽장 속에 유부녀' 로 이름을 알리는 계기 정도는 있었다고 한다. 후에 1집 발매 후 다시 이 프로그램에 출현해서 멤버 이용원이 '그 때 만들었을 때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부끄러운 곡' 이라고 코멘트를 남겼다.[6] 하지만 한국판 앨범에는 이 곡이 없다 [7] 투어 한정판이라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8] Y2K의 마츠오 형제도 일본에서 이들을 알게 됐으며 굉장한 팬이라고 한다. Swanky Dank로 내한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보컬 이용원이 옐로우몬스터즈를 결성했다가 활동을 중지한 사실은 알고 있으며, 다시 검엑스의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9] 2014년 3월 29일 일본 밴드 locofrank 내한공연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옐로우 몬스터즈로 대치되었다.[10] 내한공연을 해왔던 소속아티스트 중에 Hey Smith, Dizzy Sunfist 가 소속되어있다.[11] 'WHAT'S BEEN UP?' 앨범에서 '소녀' 라는 타이틀로 재수록된다.[12] 에디트 피아프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 한 것이다.[13] 영어판에는 'Hymn to love', 한국판에는 '소녀' 가 수록되었다. 일본판은 6번 트랙, 한국판에는 11번 트랙이다.[14] 제인 버킨의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 한 것이다.[15] 영어판에는 'Yesterday Yes A Day', 한글판에는 '7년 동안' 이 수록되었다. 영어판은 8번 트랙, 한글판은 13번 트랙이다.[16] 'Green Freakzilla?' 앨범 1번 트랙으로 재수록 되었다.[17] 'WHAT'S BEEN UP?' 앨범 2번 트랙으로 재수록 되었다.[18] 'WHAT'S BEEN UP?' 앨범 13번 트랙으로 재수록 되었다.[19] 이용원이 옐로우 몬스터즈에서 활동했을 때 'Alibi' 라는 타이틀로 리메이크 되었다.[20] 이용원이 옐로우 몬스터즈에서 활동했을 때 동명의 타이틀로 리메이크 되었다.[21] 앨범의 초판이 타워레코드에서 SOLD OUT 되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