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등뻐꾸기
1. 개요
두견이목 두견이과의 조류이며, 여름 철새.이 과의 제일 유명한 뻐꾸기와 매우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울음소리는 완전히 다른데, 웍↑훜↓ 하고 2음절(?)로 우는 뻐꾸기와 달리 웍↑헉→훡→훅↓(혹은 웍↑헉→훡↑훅↓)하고 4음절로 우는 새가 이 새다.
영어명처럼 주로 인도와 동남아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한국이나 중국 등지로 날아와 여름을 보내며, 5월 중하순즈음부터 인근 수풀에서 은은히 퍼지는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단지 겁이 많아 울음소리의 미친 존재감에 비해 실물을 보기는 무척 어렵다고 한다.
이 놈도 자기 친척과 마찬가지로 다른 새의 둥지에 알낳튀를 시전하여 번식하며 이름값을 한다.
2. 여담
울음소리가 마치 '홀딱벗고' 처럼 들려서 홀딱벗고 새라고도 불린다. # 이에 관한 설화도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