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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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1
Garrick
1. 개요
2. 성능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명 : 게릭(Garrick)
성별 : 남성
종족 : 인간
직업 : 바드
성향 : 혼돈 중립
능력치 : 14, 민첩성 16, 건강 9, 지능 13, 지혜 14, 매력 15, 총합 81
무기 전문화:
단검 1
크로스보우 1
엘도스와 함께 둘 뿐인 바드 동료이지만 발더스게이트에서는 바드가 큰 활약을 할 수 없다. 애초에 AD&D 2nd의 바드가 약하다(...)
바드는 모든 일을 잘한다고 묘사되어 있지만 잘한다는게 일반인과 비교한 기준이라 정작 여행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1]
마법사+전사+도둑이라 할 수 있는 바드이기 때문에 마법사의 비전주문을 사용할 수 있고, 무장으로는 체인메일 및 파이터의 무기군 사용이 가능사다. 그리고 도둑 능력으로 소매치기를 지원한다. 그러나 마법은 주문 슬롯이 적고, 체인메일의 방어력과 d6의 생명점 굴림으로는 충분한 탱킹은 불가능하며, 파이터의 무기군을 사용하지만 숙련은 1점이 한계라 정말 사용만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부분 도둑 동료를 얻으면 우선적으로 암습을 위한 조용히 이동과 은신을 올리거나 던전 루팅을 위한 자물쇠따기와 함정해제를 올리는 경우가 많으니 공짜로 얻는 소매치기는 나쁘지 않지만 이걸로는 던전 탐험이 안되므로 도둑의 자리를 대체할 수는 없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2판의 바드는 갑옷을 입고는 주문 시전이 불가능하다! 여러모로 클레스가 약해 잘 사용되지 않는 비운의 동료. 같은 바드인 엘도스는 전용퀘도 있고(안 하느니만 못한 퀘스트지만...) 특수 능력으로 독화살 생성이라도 있는데 게릭에게는 그마저도 없어 더욱 슬프다. 그런 주제에 포트레이트는 쓸데없이 동안이라서 플레이어한테 자주 뺏기는 등 여러모로 안습.

2. 성능


하지만 이 게임의 모든 캐릭터가 그렇듯 잘 키우면 누구라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며 애당초 파티 최대 정원수는 주인공 포함 6명이니 플레이어 본인의 취향에 맞는 NPC로 최대 5명 채워넣으면 되고 마음에 안 들면 그냥 안 쓰면 그만이다.
바드의 주요 특징은 레벨당 경험치 요구량이 적은 로그의 테이블을 사용하며 레벨업을 할 때의 전승지식 상승치가 높아서 중반까지만 잘 데리고 다녀도 웬만한 미확인 아이템을 그 자리에서 무상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있다. 즉 능력치보다는 레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플레이어 본인의 클래스를 바드로 고르는게 비효율적일지언정 바드 NPC를 동료로 채용해서 키우는 것은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것. 또한 레벨을 올려서 제 구실을 하기 전 단계라도 난전 시 파티 중앙에서 바드 송으로 버프 셔틀을 할 수도 있고, 파티에 마법사가 없거나 극후반에 남아넘쳐서 팔아봤자 돈도 안 되는 1레벨 마법 스크롤을 퀵슬롯에 넣고 1회용 소모품으로 난사[2]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써먹을 구석은 있다. 오히려 민첩이 12밖에 안 돼서 민첩성의 건틀렛이라도 쥐어주지 않으면 백날 독화살 쏴봤자 맞지도 않고 중후반까지 가서야 동료로 영입할 수 있는 엘도스에 비해 초반부터 영입이 가능하고 값비싼 장비를 맞춰주지 않아도 초중반을 진행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무난한 능력치를 가졌으며 플레이어가 원하는대로 숙련도를 찍을 수 있는 게릭 쪽이 게임 진행의 실질적인 기여도는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체인메일보다 무거운 갑옷을 착용할 수 없고 무기와 전투 숙련을 1점씩밖에 올리지 못하므로 최전방에서 탱킹을 하며 말뚝딜을 할 생각은 하지 말고 창이나 할버드같은 양손무기 계열에 포인트를 투자하여 긴 리치를 이용한 치고 빠지기 식으로 운영해야 한다. 레벨이 충분히 오르면 아예 갑옷을 입지 않고 마법으로 방어를 메꾸며 마검사처럼 진행하거나 스워시버클러처럼 활이나 석궁을 들고 원거리 화력 지원을 하는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한 체제 변환이 가능하다는 게 바드 클래스의 장점 이다. 메이지에 비해 주문 슬롯의 수가 적고 주문을 얻는 빈도도 낮지만 빠른 성장 덕분에 bg1 정도의 저렙 구간에서는 그럭저럭 보조 주문시전자 정도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다.[3]
바드 송 효과
[4] 공포 제거, 공포 면역, 사기 저하 방지
EE에서는 이 효과가 바뀌어 파티의 행운 수치가 1점 증가하며 공포제거 및 면역, 사지저하 방지 기능을 갖는다. 행운으로 인해 내성굴림과 명중굴림에 보너스를 받고 모든 형태의 공격에서 피해 굴림에 최소 피해에 1점을 더한다. 즉 원래 1d6 피해굴림을 갖는 숏소드를 사용하고 힘에 아무런 보정치가 없는 캐릭터가 공격한다면 원래 피해는 1-6점이지만 바드송의 영향을 받으면 2-6점 피해를 주게 되는 것. 바드 레벨이 상승하면서 이 바드송의 행운 수치도 증가하지만 증가 시기가 레벨15에 행운2, 레벨20에 행운3이라서 1편에서는 사실 상 의미 없는 수치.
전투에서는 바드 송을 계속 부르지 않으면 버프가 중단 된다.[5]
바드송이 걸린 직후 원거리 무기로 한 차례 공격 후 다시 바드송을 부르고 이동을 하면 버프가 거의 유지되지만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다.[6]

3. 기타


전용 퀘스트라 하기에는 뭣하지만 베레고스트에서 첫 등장 시 실케 로제나 퀘스트를 주는 인물이다. 비무장 시민 셋을 죽이도록 지시하는데 여기서 나쁜 짓이라는 걸 깨닫고 실케를 공격할지[7] 그냥 의뢰를 받은대로 시민을 죽일지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시민을 죽이는 선택을 할 경우 그 전에 실케에게 말을 걸었던 캐릭터의 매력 수치에 따라 분기가 또 나뉘는데, 매력이 높으면 게릭이 제시했던 원래 보수보다 더 높은 금액을 주겠다는 대사를 하고 시민 셋을 죽이고 나면 해당 보수를 받으면서 명성이 2 감소하고 게릭을 영입할 수 없다. 반면 매력이 낮은 캐릭터로 말을 걸고 시민을 죽일경우 플레이어를 깔보는 대사를 하며 돈을 주지 않고 명성도 떨어지지 않으며 게릭을 영입할 수 있다.[8] SOA에서는 동료로는 나오지 않지만 아스카틀라 신전 지역의 레디언드 하트 기사단 입구에서 게릭을 만날 수 있다. 아무래도 바드송 실역은 그다지 발전하지 못한 모양으로, 기사단의 여기사를 짝사랑하지만 그를 감동시킬 노래를 만들지 못해 시를 잘 쓰는 다른 노움의 도움을 받아 그가 지은 노래를 부르며 구애한다. 눈치챈 사람이 있겠지만 시라노 이야기의 패러디. 다행이라 해야할지 여기사는 진짜 그 노래를 쓴 노움을 찾아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된다.

4. 관련 문서



[1] 영어권 위키에서 보이는 바드에 대한 표현은 Jack of all trade, but master of none이다. 아무 일이나 일정 수준 이상 해내지만 정작 정말 뛰어나다 할 만한 분야는 하나도 없는 것[2] 마법 스크롤을 1회성 소모품으로 사용하면 사용자의 능력에 관계없이 무조건 최대 레벨로 발동된다. 1레벨 마법사가 매직 미사일 스크롤을 찢어도 5발이 나간다는 것.[3] 주문시전자 레벨로는 바드레벨-1을 사용한다[4] 스컬드를 제외한 명중굴림,내성굴림 보너스등은 버그로 실제 적용되지는 않는 듯 하다.[5] 즉 바드송을 부르는 동안 이동 외의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다[6] 마법사로도 주문 시전 직후 움직여 한 대 때리고 다시 주문 시전 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짓이 가능하다[7] 실케는 10레벨 바드로 1편 기준으로는 꽤 강하니 주의.[8] 이 상태에서 실케를 죽이면 명성치가 줄어들지 않으므로 손해 없이 아이템을 다 쓸어담고 싶으면 매력 낮은 캐릭터로 실케에게 말을 건 후 시민을 죽이는 분기를 고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