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1. Wisdom
"지혜", "슬기"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1.1. RPG의 스탯
유래는 세계 최초의 상용 TRPG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통칭 WIS. 흔히 지혜로 번역하지만, 이것 역시 상당히 폭이 넓은 용어라서 단순한 지혜로만 설명하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 초여명에서 제13시대를 번역할 때는 통찰이라고 번역했다.
INT가 지식, 즉 세계 전반의 작동 원리에 대한 기계적인 이해를 관장한다면, WIS는 지식의 범주 바깥에 존재하는 경험과 감각, 그리고 '''정신력'''을 관장하는 능력치다. 흔히 D&D에서 가장 많이 쓰는 듣기, 보기 기능(스킬), 나아가 4판에선 모든 종류의 감각 능력이 이 WIS 보너스를 받는다. 클레릭, 드루이드 등 신성주문 사용자와 사이킥 워리어에게 중요한 스탯으로 작용한다.
또한 정신력, 정신 방어 내성굴림인 Will 내성에 위즈덤 수치가 작용한다. 그래서, 정신 방어가 약한 전사 계열도 의외로 이 수치를 최소한 페널티 안 받을 정도는 유지하는 것이 불문율이다. 아니, 카리스마와 지능은 깎는 한이 있어도 위즈덤은 최소한 보통, 높을 수록 좋다.
정신력을 상징하는 연장선상에서,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의 끔찍한 것을 느꼈을 때 지혜 피해를 받거나 변칙 룰인 Sanity 시스템에서 제정신 수치를 계산할 때도 쓰인다.
따라서 지능이 의식 수준의 전반을 말한다면 지혜의 경우는 무의식 수준의 전반을 관장한다. 따라서 일반 동물들의 경우 인트는 3 미만으로 낮지만, 위즈덤 수치는 인간 평균 수준에 육박하거나 높은 경우가 있다. 이 역시 위즈덤 수치가 의미하는 정신력 혹은 무의식의 얘기로 바로 이 지혜라는 스탯의 포괄적인 면을 상징한다.
다만 감각에 관한 기능이 WIS 수치에 전부 몰려있어서 WIS가 높아지면 그만큼 감각이 날카로워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WIS가 점점 높아지는 3rd/3.5 판에서는 노인이 젊은이보다 오히려 눈과 귀가 날카롭다는 해석이 나온다(…). 감각기능 자체는 떨어지지만 얻어낸 정보를 더 잘 해석해서 의미있는 정보를 얻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PC게임인 네버윈터 나이츠, 아이스윈드 데일 2, 네버윈터 나이츠 2, Temple of Elemental Evil에선 위즈덤이 높은 클레릭은 스펠 슬롯 갯수가 많아진다. 콘솔 치트로 위즈덤을 90으로 만들면[1] 주문을 펑펑 쏘는 클레릭을 볼 수 있다.
2. 코즈믹 브레이크의 아크들 중 하나
3.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4. 김태완의 아이디
[1] 평범한 방법으론 위즈덤 28 즈음이 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