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치킨

 

1. 개요
2. 시놉시스
3. 특징
4. 등장인물
5. 엔딩


1. 개요


Tabomsoft가 안드로이드로 출시한 3번째 쯔꾸르 스타일의 게임이며 앱스토어에도 출시가 되어 있다.
기존 전작들의 장르가 주로 호러인 반면에 이 게임은 개그 위주의 밝고 웃긴 요소가 많다. 전작인 심해소녀가 하트가 5개고 죽을 때마다 하나씩 소진되며 10분마다 충전된다는 것과 비슷한데, 이번에는 메인 메뉴가 스마트폰 화면이라 배터리 5칸에 10분당 하나씩 채워진다. 물론 다른 전작들처럼 배터리를 살 수 있다.
또한, 전작과 다르게 코인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코인은 엔딩을 보는 데 필수이며 치킨과 코스튬을 사는 등 게임 내에서 다양하고 중요하게 사용된다. 코인은 현질을 하거나 게임 내에서 모을 수 있다.

2. 시놉시스


주인공은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심심하던 와중에 Play스토어에서 '정체모를 쯔꾸르'[1]라는 이름의 게임을 다운받았는데, 갑자기 지하철이 크게 흔들리고 정신을 차리니 그 게임 속으로 들어와 있다. 그 후 정체모를 공간에서 여주, 하남 등의 등장인물을 만나며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3. 특징


전작과 장르가 완전히 다른 만큼 분위기도 다르고 거의 제작진들이 그야말로 개그와 유머로 밀고 나간다.
게임을 하다 보면 전작들의 숨바꼭질심해소녀 등 Tabomsoft 게임의 패러디가 나온다. 주인공이 게임에 처음 들어온 후에 장롱에서 나오는 모습과 저택의 내부 모습은 대놓고 숨바꼭질의 패러디이고[2], Page 1에는 수족관처럼 꾸며진 방과 심해소녀의 주인공 아리가 카메오로 출연한다. 또 반달가슴곰이 등장하는 폭탄 게임은 역시 자사에서 내놓았던 게임 '붐붐붐'의 패러디이다.
꼭 자사의 다른 게임 패러디가 아니더라도 셀 수 없이 많은 패러디와 개그 요소가 산재해 있으며, 엔딩 10가지 중에서 몇몇은 그야말로 병맛의 결정체다.

4. 등장인물


  • 주인공[3]
고등학교 남학생이다. 지하철에서 게임을 다운받다가 게임 속으로 들어와 버리고, 그 곳에서 나가기 위해서 고군분투한다.
  • 김여주
주인공이 게임 내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 정말로 이름이 여주다. 카톡방에서 쓰러진 채 대면하는데, 말을 걸면 배가 고프다면서 치킨을 가져다달라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여주가 치킨이 먹고 싶다면서 쓰러지는 구간이 세 번 나오는데 이 때 치킨을 가져다주지 않으면 게임이 진행되지 않으며, 마지막 한 번은 사다주는 치킨 종류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진다. 이 게임 이름이 ’결론은 치킨’인 이유다.
  • 연하남
Page 3에서 합류하는 등장인물. 금발이다. 맨 처음에 만나서 말을 걸면 'dmdk? gksrmffh akfgkrh tlvdj'라는 외계어 같은 대사를 던진다. 의미는 키보드를 한글로 해 놓고 그대로 치면 알 수 있다[4].

5. 엔딩


마지막에 사는 치킨과 코스튬의 종류에 따라 엔딩이 다르며, 총 11개가 있다.
  • 영화관 엔딩 - 조건: 회색염색, 교복, 바삭한치킨.
탈출 후 다같이 영화를 보러간다. 영화관이 전작 심해소녀에서 물고기 괴물에게 쫓겼던 그 영화관이다. 관객들이 다 전작의 캐릭터들이다.
  • 탈출 엔딩 - 조건: 셔츠, 행복한치킨.
게임에서 탈출하려는중 갑자기 연하남이 그냥 나가지 말고 계속 여기있자며 말리고 결국 주인공과 여주만 탈출한다. 탈출하고 보니 주인공과 여주 하남이는 모두 지하철 사고로 인한 뇌사 상태였고 탈출하지못한 연하남은 계속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둘은 앞으로 매일 하남이에게 들러 깨어날 때까지 있어주기로한다. 빵셔틀의 장례식도 치러지는데 어머니의 말로 봐서는 학교에서 실제로 빵셔틀이었다가 결국 자살한 것 같다.
  • 심해소녀 엔딩 - 보너스 엔딩.
인형을 갖다놓을 때, stage 1에 있었던 아리의 펭귄 인형을 놓으면 볼 수 있다. 아리가 주인공 일행을 쫓아와 "가져가지 말라고 했지!"라고 외치고, 심해소녀의 후반에 등장하는 도마뱀 괴물이 갑자기 튀어나와 주인공 일행을 덮친다. 이 게임의 엔딩 중 유일하게 코인을 소모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엔딩이며, 엔딩 일러스트도 없다. 엔딩을 본 이후 게임 오버 화면이 뜨고, 실제로 목숨도 한 개 깎여 있다.
  • 입장자유 퇴장불가 엔딩 - 조건: 리본, 바삭한치킨.
출구도 발견했으니 밖으로 나가기전 조금 더 놀다가자는 연하남의 회유에 주인공 일행은 며칠 더 게임 속에 머물기로 한다. 근데 너무 즐거워하는 거 봐서는 며칠 안에 안 나갈 것 같다.
  • 진엔딩 - 50000 코인으로 행복한 치킨을 사면 볼 수 있는 엔딩.
김여주가 게임 내 악역들을 때려눕히고 주인공 일행이 여러 방을 돌아다니며 캐릭터들과 같이 다니고 방들 여러 개가 겹쳐 보이는데⋯
사실 이 게임의 주인공들은 원래부터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납골묘로 끝나는데, 주인공, 김여주, 연하남, 빵셔틀의 사진이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대구 지하철 참사의 어레인지라고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5]
  • 연하남 얀데레 엔딩 - 레드핫윙(60,000코인)이 필요한 엔딩이다.
주인공이 여주에게 치킨을 먹여 HP를 회복시키려 하자, 하남이 자기도 배고프다며 치킨을 달라고 한다.주인공은 달래려 하나 하남은 계속 이상한 말만 하고, 결국 주인공은 여주와 하남을 남겨 놓고 치킨을 사러나간다.
하지만 돌아왔을 땐 이미 하남이 여주를 죽인 후였고 주인공도 하남에게 납치 된다. 이때 나오는 엔딩 CG가 무섭다.
[image]

[1] 숨바꼭질의 그 썸네일이다(...)[2] 숨바꼭질 1층에서 등장했던 해골 괴물이 등장하는데, 머리에 분홍색 리본을 달고 눈에 하트를 띄우며 주인공에게 사귀자며 쫓아온다(...) [3] 처음에는 이름이 진짜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후에 여주가 이름을 물어볼 때 플레이어가 이름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4] 으아? 한글로 말하고 싶어.[5] 오프닝의 배경이 지하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