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게임)
1. 개요
2014년 9월 24일. Tabomsoft에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호러 게임.
쯔꾸르로 만든 것처럼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마녀의 집과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다.
게임 좌측 상단 위에 화면에 하트와 회중시계가 있으며 하트는 처음 시작할 때는 10개 지급하며 만약 한번 죽으면 하트가 9개로 깎이고 하나 채우는 데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회중시계는 게임 내의 캐시같은 존재다. 이동속도와 힌트, 하트 등을 살 수 있다.
이동속도는 추격전이 자주 발생하는 게임의 특성상 조금 올려두는 편이 좋다. 히든엔딩 깨는 데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대략적인 전개는 장롱에서 잠이 들었다가 깬[1] 주인공이 갇힌 집을 탈출하는 내용이다.
엔딩은 멀티 엔딩 시스템으로 노말 엔딩, 진 엔딩, 히든 엔딩 총 3개가 존재한다.
자세한 내용은 Tabomsoft 네이버 카페를 참고 #
2015년 5월 31일 후속작 소식이 전해졌다. (링크(가입 필요))게임의 이름은 이방인이다.
2. 스토리
> 누군가와 숨바꼭질을 하다가 옷장에서 잠이 들어 기억을 잃어버린 도로시.
> 저택을 돌아다니며, 기억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 그리고 저택을 올라가며 어떤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저택을 돌아다니며, 기억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 그리고 저택을 올라가며 어떤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3.1. 도로시
주인공.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연갈색 머리를 한 여자 아이로, 여느 호러 게임들의 주인공처럼 대사가 거의 없다.[2] 방의 장롱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 탈출을 시작한다.
3.2. 아이
도로시의 친구인 남자 아이.
저 "아이"는 이름이 아니라 그냥 인칭 대명사인 아이다. 작중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으며, 히든 엔딩에서만 '수' 라는 이름이 언급된다.
3.3. 도로시의 부모님
엔딩에서 등장, 부모님의 방은 4층에 있는 것 같다. 일기장이 남아있다.
4. 결말
4.1. 노말 엔딩
도로시가 침대에서 일어나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고 거실로 가서 가족들과 만나 식사가 준비됐다는 하인 C의 말을 듣고 다 같이 식사를 하러간다(가는 도중 도로시가 벽난로를 본다).
4.2. 진 및 히든 엔딩
이 두 엔딩에서 숨바꼭질의 진실이 드러난다. 둘 중 하나라도 보지 못한 사람은 지금 바로 백스페이스를 누를 것을 추천한다.
진 엔딩 및 히든 엔딩 후반부에서 화재로 폐허가 된 저택 안 장롱에서 발견된 아이의 시체가 언급된다. 그렇다, 도로시는 이미 죽은 것이다.[3] 게임 안에서 나오는 아이의 정체는 '''인도자'''라고 불리는 연옥의 사자(일종의 '''악마''')로 도로시와 게임을 하면서 자신이 이기면 도로시의 소중한 사람들을 죽여갔다. 그리고 마지막에 도로시 역시 지하에서 죽은 것으로 보인다.[4]
사실 아이의 방에서 도로시가 이미 죽었다는 복선을 찾을 수 있는데, 아이의 방에 있는 책 중 '말은 무척 교묘하다.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보여주고 믿으면 '''그 책임은 믿은 당사자에게 가기 때문이다''''라는 내용과, 이기면 모두를 살려줄거냐는 도로시의 말로 도로시는 아이에게 속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즉, 도로시는 아이와의 게임에 져서 가족도 하인들도 모두 잃었고, 최후에는 자신도 죽은 것도 모자라 최후의 최후까지 아이에게 영혼까지 농락당했다는 것이 된다''' .
이후 아이는 폐허가 된 저택의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난 또 다른 인도자 프리셀라와 대화를 하며 앞에 떨어져 있던 도로시가 선물로 준 회중시계를 줍는다[5]
그렇게 무간지옥에 빠진 줄 알았던 도로시는 다행히 후속작 이방인에서 수가 심판관에게 보내어 해방시켜준다.
[1] 이 부분에 대한 이유는 진엔딩 및 히든엔딩에서 드러나게 된다. '''상당히 강력한 스포일러이므로''' 직접 플레이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2] 스토리적 복선들이 풀어지기 시작하는 5층 이후로는 대사가 급증한다.[3]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오류가 있는데, 도로시의 기억에 의하면 도로시는 분명히 '''지하'''에서 죽었다. 그리고 후속작 이방인에서도 도로시의 시체로 추정되는 해골이 지하에 있다. 그런데 시체가 발견된 곳은 '''장롱 속'''이다. 뭐지? [4] 후속작 이방인에 나온 이야기를 볼때, 도로시는 인간세상인 '지상'에서 '연옥'으로 영혼이 이동했고 그 때문에 기억을 잃고 자신이 있는곳이 지상인줄 알고있다고 추정된다.[5] 이 과정에서 프리셀라가 아이가 한 짓거리를 악취미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