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스포츠)

 


競艇
고속정 경주. 혹은 그 결과를 이용해 도박을 하는 형태. 베팅하는 방식은 경마와 비슷하다. 한국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경륜과 같이 시행 중이다.
경마가 말의 건강상태나 컨디션, 기수 등을 따져서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어째 같이 실행되는 경륜과 마찬가지로 경정은 고속정이 한정되어 있기에 경마보다 더 적은 변수를 따져야 하기[1]에 아무래도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다만 열리는 기간이 경마를 하지 않는 수요일과 목요일이다 보니 경마보다 떨어지는 인기에 비해 의외로 수요는 꽤 많다.
2012년 2월 승부조작이 적발되기도 하였다. #
고속정을 사용해야 되는 특성상 엔진이 경기를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엔진이라는 걸 선수가 고를 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배정받은 엔진과 배의 정비를 선수 측에서 직접 해야하기 때문에 선수측의 정비수준이 크게 관여한다. 즉 조종술과 정비술 어느것 하나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 최고급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좋은 엔진을 배정받아 잘 정비하면 조종술의 차이를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기에 정보지에는 꼭 엔진정보도 같이 실린다.
현재 국내에서 경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곳, 즉 경정을 개최하는 곳은 하남시에 있는 '''미사리 경정공원'''뿐이다. 그래서 경마 쪽의 렛츠런 문화공감센터와 같은 장외 발매소인 스피존에서 배팅에 참여할 수 있는데, 경정장이 단 한 군데만 있고 이것조차도 수도권 외곽에 있어 가기 번거롭기 때문[2]인지 직접 경정장에 가는 것보다 스피존을 많이 선호한다.
일본에서는 경마, 경륜, 오토레이스와 함께 공영경기의 축을 이루고 있는데, 유일하게 정부출연기관이 아닌 일본재단에서 관할한다.
일본의 평범한 경정 경기에서 해설이 경기 시작 전 "카츠라 코토바 생일 축하해"라는 멘트를 했다(...).[3] 경기일이 코토노하의 작중 생일이었고 의 경주인 경정 경기라서 그런 듯. 경기 중계방송에 문제의 그 BGM을 어레인지하여 삽입한 이런 동영상이 있다. (니코동 링크)
경정을 다룬 만화로는 <몽키턴>이나 <경정소녀>가 있다.
[1] 하지만 변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실제로 1, 2위로 예상되던 선수 두 명이 치고받고 싸우다 외곽에서 3~4위 정도로 들어올 것이라 예상된 선수가 치고 올라온 덕분에 실제 배당 비율이 270여 배까지 높아지는 경주가 생각 외로 자주 나온다.[2] 버스가 다니고 있고, 현재 5호선이 연장공사중이다.[3] 1만~2만엔을 내면 OOO배 특별 경주 같이 경기의 타이틀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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