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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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조림 '''
1. 개요
2. 상세


1. 개요


고등어를 와 함께 넣고 매콤한 양념에 졸여서 만든 요리.

2. 상세


양념의 비율과 향신료의 종류에 따라서 맛이 천차만별로 바뀌는데 후추를 많이 넣을수록 얼얼한 맛을, 고춧가루를 넣을수록 매콤한 고등어 조림이 탄생한다.
구이에서 비린내가 나 싫어하는 사람들도 고등어 조림으로 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간고등어를 써서 만들어도 된다. 간고등어로 만들 때엔 간이 되어 있으니 납작하게 썬 무를 냄비에 깔고 고등어를 펴서 얹은 다음 고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을 섞은 양념장을 얹어 중불로 끊이기만 하면 되니 더 간단하다.
국물을 넉넉히 넣어 찌개처럼 끓여 먹어도 별미인데, 청양고추를 두어개 넣으면 칼칼한 맛이 나서 밥반찬은 물론 막걸리 안주로도 좋다.
무 대신 큰 감자를 두껍게 썰어서 넣어도 좋다. 대신 잘못하면 감자의 전분 때문에 맛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고등어 조림은 고등어 통조림으로 해 먹기 제일 좋은 요리이기도 하다. 2018년 현재 고등어 통조림은 꽁치 통조림에 비해 무게당 가격이 거의 절반이므로 사실 술안주나 자취생 반찬으로는 꽁치보다 더 적절하다고 볼 수도 있다. 생고등어에 비해 저렴한 재료를 썼으니 요리법도 저렴하게 하자면, 꽁치 통조림과 마찬가지로 국물까지 냄비에 부은 후 김치로 덮고, 비린내에 민감하다면 다진마늘 등을 약간 넣고 졸이면 끝으로, 보다시피 이 이상 간단하기가 쉽지 않다. 고등어를 통조림으로 먹는 일이 별로 없어서 모르는 사람도 있는 듯 하지만 꽁치 통조림과 마찬가지로 고온고압 처리로 뼈가 물러지기 때문에 고등어 통조림도 꽁치 통조림처럼 뼈를 먹을 수 있다.
군대에서는 전체적으로 평이 안 좋은 짬밥 메뉴 중에서도 톱을 달릴 정도로 악명이 높은데, 기본적으로 대량 조리를 하는 짬밥의 특성상 고등어가 고루고루 익히기가 어렵고 상술했듯이 양념 비율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인데다, 무가 냄비에 눌러붙어서 타 버리면 그대로 망하기 때문. 게다가 이름은 분명 순살인데 뼈가 심심치않게 나와서 먹기도 불편한것도 한 몫 한다. 젓가락을 못쓰고 포카락으로 먹자니 더 고역인건 덤.[1]
의 주요 반찬이기도 하다. 매콤하게 조린 고등어살이 쌈채소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


[1] 사실 단체급식에서 생선 메뉴 자체가 비주류이다. 뼈 발라먹기 귀찮은데 생선도 그닥 크지 않아서 노력 대비 얻는게 적고 비린내를 잘 못잡기 때문. 실제로 메뉴가 생선이 되면 그 날은 이용고객이 급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