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종
1. 설명
'''고래종'''(古来種)은 라이트 노벨《로그 호라이즌》에 나오는 특수한 인류다. 현재는 유실된 태고의 마술로 만들어지고, 그 후에도 <대지인>의 핏줄 속에 잠들어있다가 기적처럼 태어나는 신비로운 초인류. 그들은 대지인이면서도 대지인이 아니며, 강대한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때로는 모험자마저 능가할 정도의 힘을 지닌 이도 있다. 선한 인간 종족의 최강 병력이자 세계의 수호자다.
엘더테일이 게임이던 시절의 논리로 살펴보면 고래종이 존재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쉽게 말해 네임드 NPC다. 플레이어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나치게 약하지 않은 영웅 NPC가 필요했기 때문에 탄생한 설정이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엘더테일의 공식 프로모션 동영상에도 나오는 북유럽 서버의 붉은 가지 기사단에 속한 엘리어스 핵블레이드가 있다.
엘리어스의 경우 <누스피어의 개간> 전부터 100레벨에, 고유의 메인 직업과 특기를 사용하는 등, 일반적인 90레벨 모험자마저 능가하는 전투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그러나 대지인들 간의 분쟁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아인간의 준동에도 웬만한 사태가 아니면 나서지 않는다.
2. 전세계 13기사단
전세계 13기사단(全界十三騎士団)[1] 은 예외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모든 고래종들이 소속된 조직이다. 13이라는 숫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각 기사단은 각 서버별로 하나씩 할당되어 있다. 일본 서버를 담당하는 전세계 13기사단은 <이즈모 기사단>이다.
로그 호라이즌 TRPG 룰북의 정발 소식에 따라 추후 한국 서버에 홍익 기사단이 추가될 예정이다.
3. 실종
대재해 이후에는 13기사단이 전부 자취를 감춰 버렸다. 그 이유는《로그 호라이즌 해외편 용후산맥》에 나오는데 대재해와 함께 일반 대지인들과는 달리 고래종들은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 즉 NPC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충격을 받고 자포자기하거나, '잠'에 빠져들거나, 절망에 빠져버리는 등 사실상 무력화되고 말았다.
엘리어스의 회고에 따르면 고래종에게는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으며, '잠'이 그와 가장 가깝다. 엘리어스가 말하는 '잠'을 게임 시절의 논리로 설명하면, 게임 상의 시나리오에 등장하지 않는 네임드 NPC의 대기 상태로 추정된다.
다만 루그리우스의 설명에서 '불로'는 언급되었지만 '불사'는 언급되지 않고, 루그리우스가 배신으로 죽어 '사전사(死戰士) 루그리우스'라는 레이드 몬스터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단순히 정해진 수명이 없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4. 명단
- 엘리어스 핵블레이드
붉은 가지 기사단 소속. 고래종 중에서도, 아니 엘더테일의 NPC 중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다. 현재는 카나미 일행과 함께 행동 중.
- 링 샹펭(鈴香鳳)
비취 기사단 소속. 엘리어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 않은 유명 NPC로, 별명은 <백익희(白翼姫)>. 여성이지만 무기는 중후한 헤비 워해머.
- 루그리우스
- 사리아 아리사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