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클래시 오브 클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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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루를 든 녹색 고블린. 공격 모션이 특이한데, 때리라는 건물은 안 때리고 쓸어담는다.오직 약탈에만 전념하는 작고 귀찮은 생물입니다! 고블린은 점핑 트랩보다 빠르고 자원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보여줍니다.
3레벨이 되면 자루에 줄무늬가 생기고 5레벨이 되면 붉은색 모히칸이 추가되며(자루의 줄무늬는 없어진다.), 6레벨부터는 자이언트처럼 털이 가득한 옷을 입는다. 7레벨이 되면 모히칸이 폭주족마냥 커지며 주황색으로 바뀐다. 8레벨이 되면 자루가 검은색으로 바뀌고 해골 무늬가 생긴다.
2. 상세
바바리안이 전사, 아처가 궁수, 자이언트가 탱커라면 고블린은 도적에 해당하는 체력이 낮고[1] 공격력이 높고 이동속도가 매우 빠른 유닛이다.
자원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유닛으로, 골드와 엘릭서를 터는 데 특화된 유닛이다. 보통 바바리안, 자이언트 등이 몸빵을 할 때 자원 시설을 빠르게 철거하는 역할이다. 자원 시설을 중앙에 뭉쳐둬서는 안되는 이유. 훈련 비용도 4레벨 이후부터는 바바리안보다 저렴해 부담없이 막 쏟아부어도 별 문제 없다.
잘 몰랐겠지만 고블린은 인구수 당 DPS가 대단히 높은 편이다. 게다가 자원 시설에 2배의 피해를 주므로 매우 빠른 약탈이 가능하다. 어느 정도냐 하면 동렙 고블린과 마법사 2기가 자원 시설에 입히는 피해량이 거의 비슷하다. 의외겠지만 만렙 고블린의 경우 인구수 대비 초당 공격력이 '''1위'''이며, 참고로 자원 시설 공격력만으로 한정하면 고블린이 독보적인 1위다.
또한, 이동속도가 빠르므로 점핑 트랩을 밟아도 발동되기 전에 벗어난다. 고블린 한 마리가 지나가는 길에 점핑 트랩을 밟은 경우에는 확정적으로 피한다. 다만, 뭉쳐다니는 성향이 강한데다가 자원 시설 근처에 점핑 트랩이 깔려있는 경우에는 날아갈 때도 있다.
활용 문단에서 후술하겠지만 체력이 매우 낮은데다가 자원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므로 개개인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유닛이다. 사실 파밍 전용에 가까운 특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고블린은 파밍 시 바바리안이나 아처만큼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래서 고블린 업그레이드를 아예 하지 않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다.
특히 고홀로 갈수록 고블린은 잘 쓰기가 어려운데, 체력이 매우 낮으며 자원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는 특성 때문에 기지 내부의 저장소로 가지 못하고 장벽만 치다가 죽는 경우가 많으며, 정제소를 공격하더라도 박격포, 마법사 타워 등의 광역 방어 타워가 가까이 있으면 순식간에 몰살당한다.[2] 그러나 모든 유닛 중 업그레이드 시간과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유닛이다. 사실 훈련 및 업그레이드 비용은 5레벨까지는 아처와 같지만 대부분의 유저는 저레벨 고블린을 쓰기 때문에 잘 모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자원 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클랜전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므로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유닛이다. 만약 클랜전에서 일반 약탈마냥 고블린을 대량으로 쓰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초보이거나 저레벨 유저에게 양민학살을 시도하는 고레벨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6홀 이하에서는 자이언트와 함께 깔아 고블린의 엄청난 DPS로 쓸어담는 전략도 있긴 하다.[3] 또한, 벌룬이나 호그 라이더를 쓸 때 섞어주면 벌룬과 호그 라이더가 미처 처리하지 못한 자원 시설을 공격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용도로 종종 한두마리 정도 쓰이는 경우도 있다.
6레벨로 업그레이드하면 능력치가 거의 6레벨 벌룬과 비슷한 비율로 상승하는데, 5레벨 이후부터 업그레이드 효율이 별로 높지 않은 바바리안과 심히 창렬한 아처에 비하면 공격속도의 상승이 매우 크게 체감되는 알찬 업그레이드이다. 최종 업그레이드 비용도 675만 엘릭서로 저렴한 편이다. 고블린을 애용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풀업해 주자.
7레벨이 되면 6레벨 때와 같은 수치로 공격력이 증가하지만 체력은 6레벨에 비해 증가량이 미미해 10홀의 방어 시설에 쉽게 죽는다. 이 때문에 7레벨 고블린은 이전 5, 6레벨 고블린을 사용할 때만큼 사용감이 썩 좋지 않은 편이다. 또한, 10홀에서는 광부 러쉬로 갈아타기 때문에 사실상 고블린은 9홀까지가 마지노선이다.
그러나 후술할 도둑 고블린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필수다. 일반 고블린이라면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없지만 도둑 고블린만큼 효율이 굉장히 좋은 만큼 무조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3. 활용
8홀 이하에서 일반적으로 고바처(고블린 + 바바리안 + 아처) 조합으로 외곽의 정제소만 철거하는 파밍에 주로 쓰이지만 9홀 이후부터는 장벽도 많아지고 방어력도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병력의 대부분을 고블린으로 꽉 채운 다음 박격포를 무시하는 속도로 정제소를 쓸어버리는 전략도 쓸만하다. 고블린이 일정 수 이상이 되면 자원 건물이 파괴되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 박격포의 공격을 맞기 전에 건물을 파괴되고 고블린이 회피하게 되며, 가끔가다 마법사 타워의 공격도 그냥 피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생산기에 자원이 쌓여있는 빈집이 아니라면... 묵념.
자바처 등의 파밍 조합에 소수 섞는 방법도 쓸만하다. 중앙으로 가는 길을 확보해 놓고 고블린을 중앙으로 진입시키면 마을회관, 클랜성, 다크 엘릭서 정제소를 빠르게 파괴한다. 주로 중앙에 진입했을 때 분노 마법을 쓰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럴 경우 10기 정도만 있어도 높은 DPS로 중앙을 휘젓고 다닌다.
고블린 같은 쪽수 계열의 유닛의 카운터는 마법사 타워인데, 치유 마법을 적절히 써주면 된다. 만약 저장소가 중앙에 뭉쳐져 있는 경우라면 치유, 분노, 점핑 마법을 팍팍 뿌려가며 고블린을 쏟아넣어 보자. 물론 마법 제작 비용이 높아 엘릭서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골드와 다크 엘릭서는 이득을 볼 수 있다. 사실 고블린을 컨트롤하는 실력은 고수와 하수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적절하게 외곽의 생산 시설을 철거하고 중심부까지의 진입로를 만든 다음 적절한 타이밍에 축차투입해 자원을 터는 컨트롤에 숙련되지 않으면 실수하기 쉽다.
다만, 트로피를 생각하지 않고 자원만을 노린다면 훌륭한 약탈 유닛이 될 수 있다. 게임이 출시된 지 오래되었다 보니 크리스탈 리그 이하에선 게임을 접은 장기 미접속 유저, 일명 빈집이 꽤나 많다. 개중에는 외곽에 자원 생산 건물들을 배치한 마을이 종종 보이는데, 자원 생산 건물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저장 한계까지는 자원이 계속 쌓인다. 이걸 털어먹는 데에는 훈련 비용도 낮고 훈련 시간도 빠른 고블린만한 유닛이 없다. 기껏해야 빈집에 자원이 있어 봐야 얼마겠느냐 싶겠지만 생산 건물 레벨이 높을 경우 자원이 생산 시설에만 3~40만씩 쌓여 있다. 운이 좋아 다크 엘릭서 정제소까지 밖에 나와있는 곳을 만난다면 금상첨화다.[4] 고블린은 훈련 시간도 짧아 굳이 보석을 쓰지 않아도 약탈을 자주 할 수 있어 작정하고 돌리다 보면 1시간이면 수백만 개의 골드와 엘릭서를 벌 수 있다. 이 정도면 시간 대비 수익으로는 나쁘지 않다. 물론 상술했듯이 트로피를 포기했을 때에나 쓸만한 방법이다. 빈집들은 공격하는 일 없이 계속 공격만 받아 트로피가 내려가기 때문에 상위권 리그로 올라가면 빈집도 많이 없고 대부분 생산 건물도 장벽 안에 배치하기에 쓰기 매우 힘들다.
방어 병력으로서의 고블린은 의외로 1인당 DPS가 매우 높은 유닛에 속한다. 가성비도 우수하지만 인구수를 많이 잡아먹는 탱커 유닛보다 먼저 앞에 나가 적의 눈을 속이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동속도가 발키리보다도 빨라 발키리가 맞을 일점사를 막아주는 좋은 효과를 보이며, 발키리 + 베이비 드래곤 조합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한다. 아이러니하게 저레벨 방어 지원보다 고레벨 방어 지원 유닛으로 많이 보인다. 하지만 체력은 여전히 낮으므로 방어 병력을 모두 고블린으로 채우는 것은 도박에 가깝다.
4. 도둑 고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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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의 강화 버전. 일반 고블린에 비해 덩치가 크고 쇠지렛대를 들고 있다. 7레벨 이상부터 도둑 고블린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도둑 고블린은 뛰어난 실력으로 배치된 후 잠시 적의 눈을 피해 숨을수 있습니다. 자원을 훔칠 때 나는 큰 소리 때문에 결국 들키지만요.
'''특수 능력 [망토]'''
처음 5초 동안 방어 시설의 표적이 되지 않습니다.[5]
장인 기지의 은신 아처처럼 일정 시간 동안 방어 타워의 공격을 받지 않지만 함정을 발동시키는 것은 여전하다.
자원 시설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파밍을 더 극대화시킬 수 있다. 클랜전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데, 외곽에 자원 시설을 배치하는 맵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소수의 유닛만으로도 길 정리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
12홀 이상의 클랜성 공격병력으로도 자주 쓰이는데, 주로 전투 비행선에 태워 마을회관 쪽으로 보내 마을회관을 공략하기 위한 용도로 많이 쓰인다. 12레벨 이상의 마을회관은 방어 시설이 탑재되어 있는 만큼 빨리 파괴해야 하는데, 도둑 고블린이 빠른 속도로 파괴할 수 있다.
범용성도 높고 효율도 좋은 유닛이라 슈퍼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슈퍼 유닛 사용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델링은 클래시 로얄의 고블린 우리에서 나오는 고블린 싸움꾼에서 따온 것 같다.
5. 업데이트 내역
2014년 12월 11일 업데이트로 이제 고블린은 자이언트와 순서가 바뀌어 훈련소 4레벨부터 생산이 가능하다.
2015년 12월 10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마을회관과 클랜성이 자원 시설 취급을 받아 이제는 고블린의 우선적 공격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이때 바바리안과 아처의 훈련 비용이 오르면서 독보적으로 가장 싼 유닛[6] 이 되었다.
2016년 3월 21일 업데이트로 7레벨 고블린이 추가되고 6레벨 업그레이드의 요구 연구소 레벨이 낮아져서 이제는 9홀에서 6레벨로, 10홀에서 7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공격력이 대폭 상승하지만 체력은 조금씩 상승하기 때문에 고블린 위주의 병력으로 고홀 유저가 쓰기에는 조금 애매하다.
2020년 상반기 업데이트로 8레벨 고블린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10홀에서 만렙을 찍을 수 있는 유닛과 마법은 없어지게 되었다.
6. 기타
튜토리얼과 고블린 마을에서는 적으로 등장하는데,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유닛으로도 등장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고블린으로 고블린 마을을 터는 것도 가능하다.[7]
광고에서는 주역으로 나오지 않지만 인게임 설정을 충실히 반영해서 골드를 항상 열심히 챙기는 모습으로 나온다. 특히 바바리안의 여정 광고에서는 대포알을 타고 날아가는 바바리안 위에 골드가 쌓이자 냅다 올라타서 골드를 훔쳐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또한, 대포에 넣고 쏘는 등 일종의 소모품으로 취급된다.
이전 광고 영상에서는 눈썹(...)이 있어 인게임 외모의 차이가 심했지만 클래시 로얄이 출시된 후 유닛의 일러스트가 전반적으로 클래시 로얄에서의 모습을 전부 따와서 위화감은 낮아진 편이다.
[1] n레벨 고블린은 n+1레벨 아처와 비슷하지만 5, 6레벨이 되면 체력이 조금 많이 상승해서 차이가 난다.[2] 아무리 만렙 고블린이라도 박격포가 9레벨 이상이고 마법사 타워가 10레벨 이상이면 단체로 몰살당한다.[3] 자원 시설을 모두 공격하면 그제서야 다른 대상을 공격하기 때문에 2별 이상도 노릴 수 있다.[4] 번개 마법을 들고 가면 정제소가 장벽 안에 있더라도 번개로 파괴해서 털어갈 수 있다.[5] 장인기지의 은신 아처의 특수 능력 명칭을 그대로 가져왔다.[6] 예전에는 바바리안과 공동이었다.[7] 다만, 다른 매체에서의 표현으로는 고블린끼리 약탈하는 모습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