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준
1. 개요
나노리스트의 등장인물 . 안도진과 같은 반 학생이며 집안이 상당한 부자. 자신은 어디까지나 평범한 인물이지만 집안이 지나칠 정도로 싸고돌고 [1] 그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친구가 적어서 친구를 사귀고 싶으면서도 내성적인 성격인데 발화점까지 낮기 때문에 제대로 못 사귀고 있다. 성격도 안도진처럼 아주 활달하고 남과 잘 어울리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같은 반 급우인 이수선을 짝사랑하지만, 이수선이 안도진과 어울릴 때부터 안도진과 불협화음이었고, 결정적으로 안도진이 이수선 좋아하냐고 언급해서 결국 안도진과 사이가 매우 나빠진다. 그러나 나중에는 안도진과 결국 화해한다. 그리고 자기가 짝사랑하던 이수선과 결국 사귄다.[스포일러]
이 와중에 안도진의 두 가족...이라고 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 둘과 불화가 발생하는데, 우선 안도진이 고성준에게 고성준의 폰을 부신 것에 대해 사과하자 안도진의 뺨을 갈겼는데,[2] 이것을 본 나노가 고성준의 뺨을 역으로 갈기고 경호로봇 알파의 얼굴을 박살내는 등 피해를 입혔으며, 이걸 보상받기 위해 산과 협상을 하게 되는데, 홍싸리가 알파를 조종해서 결국 산이 빡쳐서 알파를 부시고 '''산의 팔 피복과 알파+아이폰의 전체 가격을 퉁치는''' 불평등 조약을 1차로 맺고, 나중에는 나노가 고성준의 싸우다 실수로 고성준의 집을 부시는데 이때 나노와 합의를 볼때도 사실상 힘의 논리에 의거하여 '''그냥 넘어가는''' 불평등 조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3] 이로 인해 나노와 산을 '''극도로''' 무서워한다.
여담으로 안도진과 화해하기까지의 과정이 잘 드러나지 않고, 또 알파가 사망하고 나서 구한 새로운 경호로봇인 은애씨에 대한 내용이 원래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통편집되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1부
안도진이 의자에 기댄 채 친구들과 대화하다가 실수로 팔꿈치로 뒷자리의 성준의 폰 화면을 찍어 액정을 깨버려 그걸 변상해준다고 하지만 욱하는 바람에 폰을 이어폰째로 창문 밖으로 날려버리고 이후 안도진이 화해하는 것도 씹고 개 XX라고 욕한다. [4] 2화에서 사과하려는 안도진을 떼어내려다 실수로 그의 뺨을 후려치는 바람에 안도진에게 코피가 나자 분노한 나노 가 똑같은 모션 으로 뺨을 후려치는 바람에 그대로 맞아버리고, 데리고 다니던 경호 안드로이드의 얼굴이 부서지고 본인도 나노에게 다시 1대 맞았다. 계속 나노에게 맞을 뻔했으나 [5] 도진이가 친구라고 둘러대서 코피가 터지는 건 피했다.
이후 6화에서 안드로이드 수리비로 안도진에게 835만 원을 청구한다. 산이 나노가 했다는 증거가 있냐며 몰아붙이자 경호 안드로이드를 소환에서 증거를 제시하고 안드로이드 습격 사건을 대비해서 산 MSA 최신 안드로이드라 오히려 수리비가 싸게 나왔다고 말한다. 그때 지켜보고 있던 홍싸리가 산을 시험할 목적으로 알파를 조종, 산을 공격하게 하자 산에 의해 안도진과 함께 기절. 알파는 그대로 산에게 파괴된다. 이후 안도진보다 먼저 깨어났으며 산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산의 수리비와 알파의 수리비를 서로 퉁치자는 서류를 작성, 이후 산의 도진을 향한 애정행각을 보다 못해 자리를 비켜주다가 양호실 문 앞에서 이수선을 만나 두근하지만 '''고딩이 뭔 경호 안드로이드야. 개 오버.'''라는 식의 디스를 들어먹고 하루 뒤까지 침울해진 상황.
9화에선 아버지가 시켰는지 새로운 경호 안드로이드를 찾다가 김준하가 멋대로 기기를 뺏어서 자기 취향의 여성 안드로이드들을 즐겨찾기 등록해놓고 그 목록을 집에서 지우다가 '또래가 추천해준 것'에 마음이 흔들린 건지 결국 마지막 하나를 지우지 못하고 그걸로 주문한 듯. 이 편에서 직접적으로 안도진같이 친구들을 만들고 싶다는 게 드러났다.
2.2. 2부
47화에서 친구들이 안도진 병문안을 갈 때 소심한 나머지 말을 못 해서 못 갔다. 50화에서 안도진과 이수선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둘의 관계를 의심했다. 53화에서 안도진이 학교를 다시 나오자 이수선과의 관계를 물으려고 했지만 둘이 무단으로 수업을 빠져서 실패. 조퇴하다가 둘의 대화를 엿듣고는 오해해서 안도진을 한 대 쳤다. 이수선에 의해 오해 인 게 밝혀지자 자살을 생각했으나 이수선이 어딜 가냐고 하자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렇게 이수선과의 관계가 끝난 줄 알았으나 이수선은 대뜸 별장 하나 빌려주면 좋겠다고 한다. 처음에는 수상해서 빌려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수선이 말하자 바로 빌려준다, 그리고 이수선이 너 혹시 나 좋아하냐 하자 바로 부정하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별장은 나노가 일타와 싸우다 부숴버렸고, 61화에서 나노가 자신이 부셨으니 자신이 직접 해결하겠다며 고성준과 직접 얘기했지만 결국 울어버렸다. 아마 나노가 협박한 듯.
2.3. 4부
97화에서 드디어 이수선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였다. 고백하기도 전에 이수선이 이미 눈치채고 거절했지만 말이라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고백한다. 그런데 이걸 '''이팝이 목격하였다.''' 그래도 어떻게 잘된 건지 98화에서 이수선과 같이 붙어있다. 물론 이팝은 아직 모른다.
2.4. 5부
이수선이 안도진, 산과 함께 술집 갈 때 따라갔다. 이수선과 산이 빠지면서 안도진과 단 둘이 있었지만 둘이 어색해서 술만 마셨다. 이후 안도진과 친해져 마지막화 즘엔 서로 얘기도 나눌 만큼 발전해 있다. 서로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 여담으로 이수선 얘기밖에 안한다...
3. 기타
후일담에서 작가본인이 말하길, '''작가가 생각한 자잘한 이야기중 가장많은 이야기가 삭제당한 캐릭터'''라고 한다. 왜 야자 늦게까지 남는지, 어른 안도진과 친해진 이야기라던지. 말그대로 자잘한 이야기였던지라 잘랐다고...
새로 구매한 경호 안드로이드는 은애씨라고 한다.
개요에서 언급되었지만 주인공 일행에게 의외로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물론 이는 고성준 본인의 책임이 크다. 결국 이로 인해 나노와 산을 극도로 무서워하게 되었다.
[1]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매번 필요 없다 했는데도 아버지가 강제로 경호 안드로이드를 배치해놓고 그 안드로이드에게 차까지 맡겨서 학교를 갈 때랑 학교 마친 직후 데려오게 하는 듯. 본인은 그게 보이기 부끄러워서 일정 시간 이후 강제도 아닌듯한 야자를 일부러 11시까지 있다가 간다.[스포일러] 사실 이수선이 고성준보다 몇 살 더 많기 때문에, 이수선은 20대 후반의 사회인처럼 그려지는 반면 고성준은 팔팔한 청년처럼 그려진다. 연상연하 커플인 셈.[2] 이건 고성준이 잘못한 것에 가깝다...[3] 사실 애초에 안도진의 뺨을 후갈기지만 않았어도 알파가 사망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고성준이 잘못한 것이다. 물론 중간에 홍싸리의 훼방 등 변수가 있었지만, 사건의 시작은 고성준의 과잉대응이었음을 잊지 말자.[4] 사실 이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이수선이 자신에겐 관심도 안 주는데 안도진에겐 묘한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한 열등감과 안도진과 그 친구들에게 그 짝사랑이 들킨 것에 대한 창피함이 섞인 것으로 나타났다.[5] 그 이유라는 게 도진을 때려서 도진이 코피가 났으니 너도 코피 날 때까지 좀 맞아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