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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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나노리스트의 주인공이자 '''인성갑, 대인배'''.
5년 전 자살한 누나 안도화에게서 편지와 몇몇 유품을 받고 가사 안드로이드 산과 함께 살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1부
고등학생이 되는 생일날을 맞아 산과 시간을 보내던 중 자정이 된 시간에 죽은 누나인 안도화가 남겨둔 편지에 약속된 '''큰 리본을 달고 있는 선물''' 안드로이드 나노가 찾아온다.
고성준의 휴대폰을 실수로 파손해 하굣길에 고성준에게 사과하려다 사과를 거부하는 고성준에게 얼떨결에 코를 맞아 코피가 흐르게 된다. 이를 본 나노가 흥분하여 고성준의 뺨을 때리고 고성준의 안드로이드를 때려부수게 된다. 상황이 악화되려고 하자 나노에게 고성준이 자신의 친구라고 설명하며 무마한다.
잠시 후, 도진과 나노 둘만 남게 되자 나노는 안도화가 남긴 마지막 당부대로 '진짜 안도진'인지 테스트하기 위해 도진을 죽기 직전까지 때리려고 하고, 죽음의 공포를 직감한 '''안도진의 등짝에서 가방을 뚫고 레이저 포가 튀어나온다.''' 이후 나노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5화에서 병원에 간다. 왜 나노를 나에게 넘겼는지, 왜 자살했는지, 이 모든 일에 의미가 있는건지, 여전히 누나를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걱정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안드로이드가) 있는건 누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6화에서 홍싸리에게 조종당한 성준의 안드로이드에게 공격을 받지만 산이 안도진을 기절시키고 안드로이드를 부숴버렸다.
26화에서는 이렇게 자주 위험에 빠지다 큰 사고가 날까봐 산이 진짜 총을 장난감 총이라고 속이며 넘겨주어 사격 훈련을 시키는데,[2] 올림픽 대표급으로 사격실력이 뛰어나다(...). 당장 같은 9mm급이며 성능에도 별 하자가 없는 국군의 K5 권총도 첫 사격훈련에서는 탄착군은 커녕 익숙하지 않아 안 맞는다는 불평이 많은데, 이 녀석은 벌써부터 집탄률이 어마어마하다. 대강 권총 좀 쏜다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수천 발'''은 갈겨보고 나서야 감을 잡았다는데..[3]
차차의 계획에 따라 이비광이 나노를 유인한 사이 소만에게 습격을 당하고 산이 소만과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는데, 소만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페이크 동작을 취하자 산이 자신을 지키려고 나서고 그 틈을 노린 소만이 산을 제압해 팔을 부러뜨리고만다. 소만이 산을 끌고 가려하자 벽돌을 들고 산을 놓아달라고 소만에게 요구하지만 때 마침 나타난 차차에게 반 강제로 끌려간다.
차차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은 뒤,[4] 안드로이드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믿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차차가 총으로 운전기사를 죽이자 경악한다.
그 뒤 차차에 의해 나노가 레일건에도 멀쩡하며 안드로이드들을 순식간에 박살내는 등으로 전투력을 보게 되었고, 차차는 안도진이 동요해서 나노를 넘기길 바라지만 도진은 누나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넘기지 않는다.
하지만 1부 마지막에서 차차가 5년전 만든 해킹 프로그램으로 홍싸리를 통해 나노를 조종해 산을 공격하도록 만들어 안도진의 눈 앞에서 안도진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엄마 같다'''던 안드로이드인 산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게 한다.
"나노를 넘기겠다."는 말을 하면 멈출 수 있었지만 차차는 직원을 시켜 입을 막았고, 도진은 말하지도 못한 채 기절한다...
그런데... '''안도진의 몸에서 나노머신이 나온다.''' 또한 기절한 것이 아니라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산이가 부서지는것을 보고 결국 분노한다. 안도진은 12살때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산이가 말하기로는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진 그냥 가벼운 부상이라 했는데 도진이는 2달을 입원했었고, 한 달은 의식이 없었다고 자기 스스로 기억하고 있다. 이후에 나온 이팝과 민송태의 회상을 보면 오늘 내일 할 정도로 위독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아마 안도화가 안도진의 몸에 나노머신과 리본달린 레이저건을 이식했을 것이다.
안도진은 자신의 입을 가로막고 있었던 사람의 손을 아작내고 이성을 잃는다. 그러면서 홍싸리한테 돌진하는데 홍싸리가 다리로 안도진을 차버렸다. 그런데.... 안도진의 배에도 상처가 났지만 홍싸리의 한 쪽 다리는 완전히 부서져 버렸다.[5] 안도진은 피를 쏟으면서도 움직이면서 겁에 질린 홍싸리를 완전 반파시켜 버린다. 산이가 부서지는것을 보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낀 것에 대한 결과.
2.2. 2부
스트레스로 나노머신이 폭주하면서 이성을 잃고 처참한 몰골로 나노에게 발견된다. 안드로이드고 나노리스트가 설치된 나노와 달리 나노리스트가 설치되지 않아 나노머신을 통제하지 못해서 나노머신이 신체를 파괴하게 되었고 기계가 아니라서 몸이 버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고통으로 이성을 찾을 수 없게 되고 나노머신이 몸을 계속 파괴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 안도화는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그걸 막을 수단으로 나노를 보낸 것이었다. 결국 안도화가 자신을 보낸 이유를 알게 된 나노가 기절시키기 위해 친 주먹에 맞고 기절한다.
2달후 깨어나 안도화 연구소 팀원이었던 이팝과 만난 후 병원 앞에서 기다리던 나노를 찾아가지만 어떤 얼굴로 만나야할지 고민하던 나노가 안도진을 피해 결국 만나지는 못한다. 이후 이팝과 함께 그의 비밀기지로 찾아가 엉망이 된 산을 보고 절망한다. 산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없냐고 묻지만 이팝이 계속 모른다고 하자 나노가 어떤 사람을 통해 건네준 '''자신의 가방에서 권총[6] 을 꺼낸다.'''
총을 꺼내서 이팝에게 산을 고칠 수 있는 이들을 정말 아무도 모르냐고 묻고, 나노에게 이팝을 너무 믿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팝이 총으로 사람을 죽인일이 있냐고 묻자, 주춤하는 사이 이팝에게 제압된다. 이팝에게서 산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지만,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듣는데 과거 안도화의 유품 가운데 안도화의 지인들에 대한 연락처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이팝에게 연락할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와서 이팝에게 명함을 보여주지만 이팝은 이 명함들은 자신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한 것이라고 하며 그 중에는 자기 딸의 주민등록번호까지 있다고 말한다. 이후 이팝으로부터 자신의 나노머신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안도진에게 설치된 나노머신은 의료용으로써 과거 차차가 보낸 안드로이드의 습격으로 안도진이 사경을 헤멜 때 안도화가 신체의 회복력을 높일 목적으로 넣은 것이었다. 나노머신을 주입하려는 안도화에게 이팝은 그러다가 스트레스를 받아 나노머신이 폭주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안도화는 특별한 선물을 남겨 둘 거라고 한다.
이팝은 안도진에게 위험한 일에 말려들지 말고 자신의 안전을 가장 우선시하며 행동하라고 하지만 안도진은 ''아뇨'' 한마디를 하고 명함을 들고 화장실로 도망친다. 그리고 명함에서 민송태의 명함을 찾아 전화를 건다.
민송태의 연락처를 알아내 연락하지만 받은 사람은 민송태의 수리 안드로이드인 자비가 받게되고 민송대학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을 듣고, 민송태를 만난다. 하지만 여기서 나노머신 얘기를 꺼내자 민송태가 자신에게도 나노머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안도진의 팔을 잡고 열폭하고, 옆에있던 나노의 제재와 스트레스로 민송태에게 발작이 오자 결국 어거지로 밖으로 쫓겨나고 만다. 다행히 갑자기 민송태의 마음이 바뀌었는지 자비를 통해 산의 수리를 수락하여 기뻐하지만, 사실 이건 차차와 민송태가 작당하고 산을 조종해서 안도진을 감시 내지는 포획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수리를 거듭하여 말을 하게 된 산과 안도진, 나노가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본 자비가 부러움과 동경을 느껴, 차차와 민송태에게 받은 명령을 거부하려 하고 결국 안도진의 눈앞에서 거부반응[7] 을 보이고 만다. 그럼에도 솔직하게 명령을 받았음을 밝히고 계속 이를 거부하고 산을 올바르게 고쳐주려는 자비, 자신과 나노, 산의 문제에 얽히는 바람에 애꿎게 습격까지 받고 만 이팝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설령 그걸 알았더라도 고집으로라도 부탁했을 것이며, 앞으로도 더 도와주시길 부탁한다'''며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과 결심을 이팝에게 전한다. [8]
학교로 돌아가서는 차차의 눈을 피해 산이를 몰래 수리할 방도를 수선이와 의논하다가 오해한 고성준에게 뺨을 맞는다. 나중에 하교한 다음 산이를 만났을 때 이 때 맞은 자리가 이미 다 나은 것을 보고 놀란다. 평소에 자신의 회복력이 좋았다면 이에 놀랄 이유가 없으므로 이것을 보면 한번 나노머신이 폭주한 이유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9]
61화에서 이팝에게 보여 줄 게 있다며 나중에 오라고 한다.
2.3. 3부
산이 수리된 후 처음에는 자신의 말에 건성으로 대하더니 나중에는 알 수 없는 얘기를 하며 자신을 괴롭히며 좋다고 하다가 급기야 밤중에 자신의 방에 오고 달라붙는 등 산에게 시달리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씻은 후 산을 피해 일찍 자려고 하지만 산은 안도진의 방에 들어오려고 한다. 당황한 안도진은 산을 밀치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산을 거부하지만 산은 우리들 사이에는 로맨스만 있을 뿐이라고 말하며 안도진을 덮친다.
73화에서 전학생들이 갑자기 자신에게 접근하자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학교를 조퇴한다. 그때 자신의 가방을 들고 온 주나나의 외모에 호감을 느끼다가 분노한 산에게 들킨다. 이후 귀가하여 이팝에게 중개인이 연락을 끊고 잠수타서 나노가 행방불명 되었다는 사실과 전학생들의 정체가 군수 안드로이드 회사의 모임인 옥타곤의 자녀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날 주나나의 외모에 호감을 느끼지만 자기 눈앞에서 주나나가 테러를 당하자 패닉에 빠진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전학생의 정체를 밝혀야 하나라고 고민하지만 결국 입을 다문다. 귀가 길에서 홍결을 만나 전학생들의 사정을 듣는다.
홍결과 이호랑, 김이지가 테러를 당한 저녁, 위협을 느낀 하은지와 이제인이 안도진의 집을 찾아온다. 안도진은 원래 안 들려보내줄려고 했지만 하은지가 호소하자 문을 열어준다. 하지만 하은지가 나노를 빌려달라는 말을 거절한다.
이수선을 통해서 홍결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홍결을 찾아간다. 이수선의 추궁에 홍결은 본색을 드러내고, 자신의 안드로이드 나비로 이수선을 죽이려고 하지만 미리 대기하고 있던 자비에 의해 실패한다. 안도진은 마취총을 홍결의 머리에 쏴서 기절시킨다. 이수선에 머리에 쏜 이유를 묻자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쏘는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한다. 이때 안도진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상처가 나면 나노머신이 반응하고 금방 나아버리고 있다는 것. 방공호 사건 이후로 스위치가 켜진 듯하다. 안도진은 이팝에게 안드로이드에게 대적할 수 있게 총 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이팝은 싸우는 건 어른들의 몫이라며 거절한다.
자비의 손을 살피던 도중 박 저스틴이 퍼트린 마취 가스를 마시고 기절하는 듯 했으나 기절하지 않았다. 저스틴은 마취총을 쏘지만 안도진은 기절하지 않았다,[10] 안도진이 기절하지 않는 것을 본 저스틴은 도주한다.
다음 날, 자신에게 상의하지 않고 일을 벌였다고 이팝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이팝에게 자신이 떠나 있는 동안 옥타곤 자녀 3인방을 잘 관리해 달라고 부탁받는다.
83화에서 이서노의 제안을 산이 받아들이려고 하자 반대하면서 자신은 이성과 이론에 맞는 행동만 했던 누나의 그런 면을 닮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84화에서 김이지가 이서노가 던진 전기톱에 맞고 위독해지자 이수선, 옥타곤 자녀들과 함께 병실에서 탈출한다. 중간에 이수선, 김이지와 갈라져서 도망가는데 이때 홍결과 저스틴의 결박을 풀어준다. 그때 홍결이 거래를 제안한다.
85화에서 핏자국으로 이서노를 지하주차장으로 유인한다,옥타곤 자녀의 행방을 묻는 이서노에게 알아서 도망치도록 했다고 한다. 누가 자신에게 접근하더라도 나노를 넘길 생각이 없으니 해치지 말라고 하자 이서노는 차차가 없으면 네 주변은 전쟁터가 될 거라며 오히려 차차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자 우리의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며 남의 생활에 끼어들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이서노에게 산과 자비를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두 동강 냈다는 대답을 듣고 충격을 먹는다
86화에서 결국 이서노의 말로 충격을 받고 나노머신이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팝이 다가가지만 손에 상처를 낸다. 그때 산이 와서 진정되나 싶더니 이미 폭주하기 시작한 나노머신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이때 나노가 와서 싸대기를 날린다! 그리고 결국... 나노가 안도진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나노와 키스를 한다. 후에 다행히 나노머신이 진정되고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나노를 찾아서 데려온다.
90화에서 나노의 나노머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나노와 같이 어울려 다녔다. 그리고 산과 함께 편의점에 간다. 산이 초록잎을 멀리하기 위해 우리가 쓴 돈 가능한 만큼 돌려주자고 하자 수락했다. 그리고 옥타곤의 홍결, 저스틴이 찾아올 거라고 알려준다.
산이 왜 자꾸 이런 일에 관여하려고 하나며 홍결과 저스틴이 와도 만나주지 말라고 하자 84화에서 홍결과 했던 거래를 알려 준다. 유령개에 안도화의 비서가 들어갔는데 그 비서가 '''안도화가 살아있다.'''라고 주장하면서 나노를 요구한 것. 그래서 둘을 풀어 주는 조건으로 그 비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받기로 약속 한 것이다. 하지만 나노에게는 잔인한 이야기가 될 거라며 알리지 않았다.
다음 날 홍결과 만나 임 비서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임 비서를 만나고자 하였으나 임 비서가 나노가 아니면 안 된다고 완강히 거부하자 고뇌하던 차에 나노가 눈치채고 화나면서 물어보자 임 비서에 대해서 나노에게 말해주고 같이 임 비서를 만나러 갔다.
임 비서가 나노를 원망하자 말리려다가 주먹으로 한 대 맞았다. 그것을 본 나노가 임 비서를 죽이려고 하자 나노를 말렸다. 이후 산이 임 비서를 구타하려 하자 말렸지만 산이 이런 방식도 필요하다면서 잠깐 나가달라고 하자 밖에서 홍결과 함께 있었다. 약속대로 홍결이 임 비서를 만나게 해준 것을 대가로 자비에게 나비를 풀어주라고 연락했다. 그리고 비가 오자 우산을 가져오겠다며 택시로 향했는데 차차와 거래한 홍결이 안도진에게 마취 주사를 찔러 납치한다.
2.4. 4부
MSA 빌딩 지하 40층으로 납치되었다. 그리고 나노머신 연구원들이 몸에 심어진 나노머신을 연구하고 있다. 그 후 나노머신이 마취 주사를 독으로 판단하여 해독했지만 깨어나기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려서 안도진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 되었다.
MSA에서 탈출하려고 했지만 감시하던 안드로이드에게 붙잡힌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나노머신이 폭주했지만 이미 MSA는 안도진의 나노머신을 연구해서 나노머신을 조작하는 방법[11] 을 개발한 뒤였고, 안드로이드에게 세게 맞아 기절했다. 이후 MSA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오정규를 인질로 잡아 차차를 협박한 저스틴 덕분에 안도진은 풀려나지만 3년동안 허무하게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그는 분노하고 나노머신이 폭주 직전까지 간다. 하지만 3년동안 누워있어 통증을 느낄수있게 되어 나노머신을 제어한다.
그후 지하벙커에 은신중인 나노를 만나러 차에 타려하지만 홍결에게 배신당했을 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되살아나 패닉상태가 되어 갈수 없게 된다. 다시 아지트로 들어와서 산에게서 나노가 옥타곤이 안도진을 찾고 신변을 보호해주는 대가로 50년 동안 옥타곤을 위해 일해주기로 계약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나노가 폭주한 사실도 모르고 아지트에서 살다가 초록잎의 난입으로 나노가 폭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나노가 폭주한 이유가 자신을 좋아해서 안도화처럼 잃기 싫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노에게로 가기로 결심한다.
도착하고나서 나노에게 다가가지만 여전히 나노머신은 위험할 정도로 폭주하고 있었고, 겨우 나노에게 도착하고 진정시키는데 성공하지만 진정시키기 직전, 나노가 다시 폭주하면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나노머신에 직격으로 맞아 '''피부가 다 깎여나가는 부상'''을 입는다. 이 때문에 안 그래도 초췌한 얼굴이 더 초췌해지고, 스스로 걸어다니지 못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나노가 진정된 후, 깨어나서 다시는 나노에게 제멋대로 폭주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2.5. 5부
118화에서 나노가 안도진의 50년간 생활비 명목으로 오정규 비자금을 모두 챙긴 탓에 적어도 죽을 때까지는 돈 걱정은 없는 듯 하다.
119화에서 마침내 옥타곤과 계약하고 산, 나노와 함께 MSA본사에 있는 차차를 만나러 가지만, 트라우마에 헛구역질을 한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몸을 회복하는 중이다.
120화에서 나노가 MSA공장을 부수러 갈 때 따라 갔다. 그리고 나노가 공장을 부수는 걸 보고 무식하게 때려부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일이 다 끝나면 나노를 떠나보내려고 하는 듯 하다. 하지만 말하기 전에 나노가 먼저 떠나라고 했고, 결국 울면서 빨리 돌아오라고 말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서 통원 치료가 끝난 날, 이수선, 산, 고성준과 함께 술집에 갔다. 술집에서 고성준과 어색했던 탓에 술만 마시다가 산 옆에 사람이 몰려 있는 걸 보고 술 취한 채로 가서 산과 합석하고 상황극 찍다가 나가기 전에 이수선에게 나노머신 공부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서 산에게 끝까지 같이 있을 것을 부탁하고 산의 말에 따라 강을 건너고 만다.
그후 산이와 행복한 나날을 지내다가. 자비가 차차의 수리를 끝마치고 오정규가 자비와 차차를 납치하자 산과 함께 오정규를 쫒는다. 리무진을 타고 오정규를 쫒지만. 급커브길에서 리무진이 전복되어 운전기사는 사망. 일단 본인들은 무사하다. 오정규는 그렇게 빠져나가나 했지만 나노의 도착으로 일단락된다. 이때 안도진은 차차에 대한 복수의 내용을 말하는데. '''차차가 께어났을 때. 살던 세상이 무너지고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었을 때의 절망감을 차차에게 느끼게 하는것. 도망칠수도 없게 해서 아주 오래.''' 그것이 안도진이 차차를 수리하는 이유라 한다.
그후 자비에게 어째서 차차를 돕는 건지 묻는다. 하지만 자비는 모르겠다 답하고 일단 자비는 돌려보낸다. 그러다가 자비가 차차가 있는곳으로 가 차차를 께우자 산과 함께 차차가 있는곳으로 간다.
차차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차차는 다시 잠들어 있었고 안도진은 자비에게 어떻게 된것인지 묻는다. 이에 자비는 '''안도진과 산이 사랑을 나누는 것이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그러고 싶었고 같은 처지였던 차차와 잘지낼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덧없는 기대였다. 저 편안해 보이는 얼굴을 지켜주고 싶었다.''' 라고 고백하고 눈물을 흘린다.
그러던 중. 오정규가 안도진에게 달려들다 산에게 제압당한다. 그후 안도진은 오정규와 언쟁을 벌이다가 이성을 잃고 나노리스트를 발동. 오정규의 경동맥을 날려버린다.
여기까지 전부 이수선의 계산대로. 이수선은 안도화에게 부탁받은 대로 안도진이 사람 몇번 죽이게 하려 했었고 예전부터 자신을 곤란한 상황이 오면 자신을 찾게 기들여놨기 때문에 자신에게 연락을 하겠다 했지만. 구급차가 오는데...
일단 안도진은 방에 감금되어 있는중. 안도진은 자신을 찾아온 이수선에게 이팝에게 다들었다. 내인생은 내것이다. 누나에게 휘둘리지 마라 하지만. 이수선은 "나도 처음엔 안도화를 보고 무슨 미친년인가 했지만. 모든게 그녀의 예상대로 맞아떨어지면서 지금에 이르었고 그녀의 예상대로 안도진이 방아쇠를 당기지 못해 죽는다면 그때는 너무 늦는다. 망설이지 말고 방아쇠를 당기는 사람이 되자" 며 안도진에게 말한다.
이에 안도진은 자수하러 간다. 죗값을 치루려고. 가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라도 죗값치루고 간다며 강경하게 나오는데. 안도진은 이수선에게 '''안도화가 신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건 절대 아니다. 사회성 제로에 생활습관 엉망. 상식적인 행동도 못해서 밖에 나가면 대부분 안좋은 쪽으로 주목받아 버린다. 애한테 할소리 못할소리 구분도 못하고 키우다가 죽은 병아리 쓰레기통에 버리는데그게 어른이 할 짓이냐''' 며 누나 호박씨를 깐다. 그냥 보통으로 입었는데 그게 차차 마음에 들어버렸다 한다 경찰서에 뭐라고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하니~~ 오정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달라 한다.
이에 이수선이 오정규는 병원에 있고 아직 숨은 붙어있다고 하자 안심한다. 이수선은 안도화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녀가 확신했던 것들은 모두 정확했다. 이대로면 오래살 생각하지 말아라. 라고 안도진에게 말하고. 이에 안도진은
라고 답한다.'''"... 오래 살아야 돼.''' '''기다린다고 약속했거든."'''
그후 일단 공적으로 남겨진 기록은 전부 삭제되었고 방에서 나갈수 있게되었다. 방을 나서니 이팝이 와서 눈물을 흘리며 알고 말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사과한다. 그후 이팝답게 메섭게 혼냈지만 안도진이 오정규에게 들은 말을 듣고 나선 안죽인게 용하다며 칭찬했다고. 그후 밥으로 순두부 찌개를 먹고 산과 자비가 있는 집에 도착한다. 자비는 안도진에게 사과하고. 이에 안도진은 차차의 복수를 어떻게 할지는 고민해 보겠다. 그때까지 차차를 잘 감시해 달라. 며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그후 향년 104세로 타계하신 최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여한다.
같이 장례식에 참여했고 자신이 안도화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은 것 같아 자신에게 실망한 이수선에게 '''그럼 내가 너와 같이 일하며 누나가 틀리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사람 죽이지 않고 백발이 될 때까지 오래 살고 정년퇴직하고 이웃에게는 따듯한 할아버지이고, 마지막에는 누나가 이상한 사람이었다고 추억하는 평범하고 따듯한 사람이 되어 평생을 들여 누나의 예측을 뛰어넘는 사람이 되어 보이겠다.'''라고 말하며 이수선을 감동시킨다.
그 후 최 할아버지의 영혼을 보고 나노가 있는 것을 알아챈다.
그 후 대학원에서 바빠서 거의 학교에서 사는 중. 가끔씩 산과 같이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런다고. 산과는 매우 러브러브 한 듯. 비 오는 어느 날엔 산이 우산을 들고 찾아왔지만 후배들에게 우산을 주고 같이 비를 맞고 간다.
나노는 안도진의 주변에서 안도진을 도우려고 하지만 산과 자비에게 선수를 뺏기고 일을 나가게 된다.
일이 끝난 후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초록잎이 도착하고 일단 들어가서 이야기하자는 말에 나노는 들어가 보는데...
안에 안도진이 있었다.'''오랜만이야, 나노!'''
나노는 안도진을 보고 도망치고, 이걸로 돈내기한 이수선과 산은 초록잎에게 5만 원을 주게 된다.
나노는 상황을 파악하고 교복으로 갈아입고 돌아온다. 안도진은 그런 나노에게 취직을 했는지 사원증을 보여주는데. 사실 이건 위장이고 '''이수선 연구팀 신입 연구원'''이 되었다 한다. '''중졸이었던 애가 공부 시작하고 대학원 코스까지 장학생으로 마치더니 몇 년 만에 자기 누나 논문까지 이해했다고.'''
안도진은 나노에게 시작부터 너무 중대한 일을 맡았다.
나노의 스트레스 수치 조정을 위해 당분간 같이 지내게 될 것이라며 나노에게 괜찮을까 묻는다.
안도진은 대답하고 나노는 기쁨에 겨운 눈물을 흘 린다.나노 : '''... 전에, 내가 MSA에 있을 때 비슷한 일을 했던 사람이 있었어. 그리고... 회사 상사에게 칼빵 맞고 죽었어. 친구 눈깔을 뽑아버린 적도 있고, 예전 주인을 시체도 못 찾게 가루로 만든 것도 나야. 나랑 가까이 있으면 다들 죽거나, 다치거나, 인생 말아먹거나.. 그 사람들의 불행은 대부분 내가 원인이라 너도 곁에 있으면 불행해질지도 몰라. 그걸 알고도 나랑 일... 하고 싶어?'''
안도진 : '''응.'''
나노 : 안... 무서워?
안도진 : 응.
나노 : 전에는...... 무서워했던 것 같은데...
안도진 : '''미안. 이제 괜찮아.'''
2.6. 2019 병영일기
입대영장이 날아와 군대에 간다.
선임들[12] 이 걸그룹 '드림 스윗'이 나오는 TV프로를 보며 최애 멤버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 사이 안도화의 또 다른 유품인 병기 작법서[13] 에 메모 중이었다. 그러다 선임들이 부르자 '''"글쎄요, 아이돌은 잘 모르지 말입니다....."'''라고 말한다. 선임들은 충격을 받지만 오정규[14] 의 "저 녀석 면회 날 보시면 이유를 아실 겁니다."란 말을 듣고 도진의 면회 날 후임 녀석이 왜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지 알게 된다. 김준하를 닮은 선임이 안도진에게 "여친분 동생이나 누나 있나" 라고 묻자 안도진이 대답하길,
그리고 마지막 컷에 나노가 “어디 전략무기 앞에서”라며 군인들을 날리는 컷이 나온다."그.. 동생.. 비슷한 게 있긴 한데... '''안됩니다.'''"
3. 나노머신
어렸을 때 안도진이 MSA의 자객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 치명상을 입어서 병원에서도 오늘내일하자 그의 누나인 안도화가 레이저 병기와 함께 도진이의 몸속에 넣어둔 것으로 오로지 파괴만을 목적으로 하는 나노의 나노머신과는 다르게 의료용이다. 다만 목적만 다를 뿐 둘 다 똑같은 나노머신이기에 홍싸리가 킥을 날렸을 때, 산이가 실수로 안도진을 쳤을 때 자동 방어기제가 작동하여 홍싸리의 다리가 박살 났고 '''산의 팔이 순식간에 뜯겨나갔으며''' 모종의 이유로 폭주하게 될 경우 나노처럼 무차별적으로 사물을 분해한다. 이팝의 말에 따르면 남들보다 회복력이 3~4배는 빠르다. 실제로 안도진이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을 때도 고작 몇 시간도 안돼서 흉터도 없이 말끔하게 나았고, 폭주하는 나노를 진정시키려고 다가갔을 때 주위의 모든 것이 분해되었으나 안도진은 나노머신 덕분에 '''형체는 유지할 수 있었다'''. 피부가 모두 분해되어 온몸이 말 그대로 새빨간색이 되었을 때도 보통사람이었다면 순식간에 사망했겠지만 안도진은 얼마 되지도 않아 죄다 나았다.
4. 성격
싸이코패스인 안도화와는 달리 '''대인배'''이자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성격. 지능이 누나만큼 대단한건 아니지만 굉장히 성실한 모범생이며 도덕적인 면이 강하다.[15] 다만 17살 고1 치고는 순진한 면이 많이 있는데,[16] 이게 좀 지나쳐서 주변에서 바보같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그렇다고 눈새냐면 그런 건 또 아니고, 오히려 촉이나 눈치는 상당한 편이다.[17] 문제는 그 특유의 순진함 때문에 주변 사람의 말을 너무 쉽게 믿어 버린다는 것.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하면 도진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인 경우가 많으며, 그 밖의 사람들의 말은 함부로 믿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뜻대로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것 때문에 차차가 별의별 방법을 다 써가면서까지 나노를 내놓으라고 윽박질렀음에도 끝까지 거절했고, 이팝이 딸에게 들었던 성격 정보만 철석같이 믿었다가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했다. 이팝은 '''어떤 면에서는 지 누나랑 판박이'''라는 놀라운 평가를 내릴 정도.
그래도 주변의 평가는 대부분 순진하고 착한 아이이며, 이 성격이 귀여운 외모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주변 사람들에게, 특히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다. [18] 심지어 작중 초반 사이가 안 좋았던데다가 사회성도 좋지 않은 지라 친해지기 매우 어려운 고성준과도 결국 친해졌다.
자신을 이용하고자 하던 사람들에게도 호의를 베풀정도로 대인배였지만 정작 자신의 도움을 받았던 홍결이 자신의 소꿉친구를 지키고자 본인을 배신하고 MSA에 넘겨져 3년 넘게 실험체가 되었던 사실에 심각한 인간불신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그래도 자신을 걱정하는 산과 나노 덕분에 인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한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산이 11년동안 유혹했는데도 참고, 자신을 이용해먹은 빌런들에게도 꽤나 잘해주는 등 대인배적 면모를 보이며,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어떻게든지 다시 친해지고, 온갖 고난을 겪고도 사망하지 않고 빌런들을 용서하는 비단 본작뿐만 아니라 전체 웹툰 중에서도 상당한 인성갑의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5. 대인관계
5.1. 산
'''"엄마" 같은, 그러나 그 이상의 감정도 품은 안드로이드''''''네가 있어 나는 이렇게 행복하게 지내는데'''.-안도진[19]
서로간에 굉장히 각별한 관계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야 산은 가사 안드로이드 주제에 요리를 싫어하고 집안일도 제대로 안하는 0점짜리 안드로이드이지만 도진에게 있어서는 누나가 자살하고 다른 보호자라고는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유일한 가족이 되어주는 매우 소중한 존재다. 37화에서 산이 부서지는 모습을 보자 몸에 심어진 나노머신이 폭주할 정도로 자아가 붕괴되는 모습은 도진이 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매우 잘 드러내는 장면. 평상시에는 순하다 못해 바보같다는 말까지 듣기도 하지만 산에 대한 것이라면 절대 타협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한다.
또한 산이 도진을 '''남성으로서'''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20] 오죽하면 진짜 '''선 넘고 강건너는 걸 진지하게 생각했을 정도'''. 확실하게 "연애"적인 사랑을 느끼는 지는 안도진의 나이도 있고 해서 명확하게 나오지 않지만, 현재로서 가장 연애에 가까운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다름아닌 산.
다만 산이 지나치게 들이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러라도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인다. 산이 진한 애정표현을 하면 하지 말라면서 부끄러워하고, 64화에서 '''산이 덮치려고 하자(!)''' 평소에는 거의 쓰지 않는 '''"명령이야"'''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제지한다. 본인의 말로는 그런 게 나쁜 건 아니고 오히려 본인도 딱히 싫어하지 않지만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이것은 산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도진이 산과 둘이 살면서 가정 환경이 나빠 아이가 망가졌다는 말을 혹여라도 주변으로부터 들을까봐서 산에게 안도진을 망쳤다는 비판과 책임이 몰리면서 산이 상처받는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기 위함이다. 즉, 이조차도 산을 최대한 배려한 행동이며 매우 성숙한 사고방식을 가진 훌륭한 어른임을 증명한다. 나노리스투와 이후 전개를 보면 확실히 마음이 있는듯 싶다......
3년후에도 납치당한 기간동안 생체실험 당한 PTSD로 인간불신에 시달리는 안도진이 유일하게 기대는 안식처로 나오며 나노와 같이 안도진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안도진과 나노를 위기에 빠뜨린 초록잎 목을 7번이나 부러뜨린다.
그리고 후기에서 결국...
5.2. 나노
'''산과 함께 가족과도 같은 인물'''
처음에는 잘 지내보자며 친근하게 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누나가 왜 이런 선물을 준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산 못지 않다. 나노와 함께 살게 된 이후 MSA의 개입이 심해지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지만 나노를 원망하는 마음은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홍싸리와 차차가 나노의 위험성을 부각하면서까지 나노를 내놓으라고 압박하는데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나노로서도 도진에게 버림받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한켠에 있었지만 도진이 자신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자 속으로 굉장히 고마워한다.[21] 이제는 다른 사람 앞에서 당당하게 안도진의 안드로이드라고 말할 정도.
그렇지만 4부에 들어서고 자신이 3년이나 인생을 실험 대상으로 의식이 없는 채로 보낸 것에 차라리 나노를 MSA에게 양도해주는게 좋았을것이라며 후회와 원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초록잎으로부터 나노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산과 같이 인간불신에 걸린 안도진이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을 준다.
5부 내용을 보면 산과 같이 안도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5.3. 안도화
현 시점에서는 이미 자살한 상태이기 때문에 직접 엮이는 경우는 없지만 과거의 회상에서 등장하는 누나의 모습을 보면 그리 좋은 모습은 많지 않다. 도진의 평가로는 '''무척이나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치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또라이'''라고. 도진의 성격에 또라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면 그가 누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굳이 말 안해도... 안도화의 성격을 볼 때 도진이 이만큼 정상적인 마인드의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산 덕분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22] 다만 성격적인 부분의 평가는 박해도 지능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인정하는 편이다. 처음 나노를 받았을 때도 누나가 무슨 생각으로 나노를 자신에게 남겼는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러면서도 '''"누나니까 분명 무슨 생각이 있었을 거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정도로 그녀의 판단을 신뢰하고 있다. 그래도 누나같은 사람은 되기 싫어한다.
5.4. 기타 등장인물
전반적으로 사람들과는 무난하게 잘 지낸다. 귀여운 외모와 선량한 성격 덕분에 남녀노소 할것 없이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 이수선의 말에 따르면 같은 반 여학생들 중 안도진에게 친구 이상의 호감을 가진 학생이 꽤 있다고 한다. 다만 도진의 곁에 있는 나노를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 애를 먹을 때가 종종 있다.
처음에는 성준이 수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챈데다 도진과 나노가 성준의 휴대폰과 안드로이드까지 부숴먹는 바람에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듯했으나 도진의 엄청난 친화력과 성준의 엄청난 재력으로 어찌어찌 무마했다. 성준 입장에서는 항상 수선과 붙어다니는 도진을 질투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성준 역시 도진 일행과 어울리고 싶어하기 때문에[23] 전반적으로는 원만한 관계이며, 산의 수리를 위해 수선의 부탁으로 별장을 빌려주기도 하는 등 전반적으로 괜찮아 보인다. 성인이 되고 나선 화해하고 결국 친해졌다.
- 김준하, 박병설
학교에서 수선과 함께 항상 어울리는 친구들. 서로 굉장히 친하며, 이런저런 장난도 많이 친다.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데, 웃긴 건 얘네들 본인도 그걸 알고 있다.
유달리 도진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학교에서는 항상 도진과 붙어다녀서 처음에는 연애 플래그가 설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이수선 쪽에서 도진의 몸에 심어진 나노머신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한 것이었다. 다만 악의를 품고 접근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 도진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어 준다.
딸과 마찬가지로 도진의 강력한 조력자. 처음에는 도진과 성격이 맞지 않아 악역이 아니냐는 말도 있었으나 그냥 말 그대로 성격이 달랐던 게 전부다. 다정한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이지 도진의 뒤처리를 도맡아서 흐트러짐 없이 해결해주고, 싸우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도진에게 싸우는 것은 어른에게 맡기라고 하는 등 듬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산을 구해준 은인. 처음에는 MSA 측에서 차차를 수리한 이력이 있고 주인인 민송태가 안도화와 그의 동생인 안도진에게 엄청나게 열폭하는 바람에 적대관계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도진과 산의 애정어린 관계를 보고 스스로 이 둘의 관계를 보호해주고 싶다고 생각해 민송태의 명령을 거절하고 자의로 산을 수리해주어 도진에게는 차마 다 갚지 못할 은혜를 주었다. 산의 수리 이후에는 산과 감각 공유를 할 수 있게 되어 산의 싸움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준다.
작중 메인 빌런과 메인 주인공의 대인관계. 도진이 차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드러난 적은 없지만[24] , 안도화가 자살을 한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하고 차차의 지시로 홍싸리가 나노를 조종해 산을 완파 직전까지 만들어 놓았으니 당연히 감정이 좋을 리가 없다. 차차 쪽에서는 자기들이 투자해서 어렵게 개발한 나노가 웬 상관없는 민간인한테 생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이를 갈고 있으나, 도진의 몸에 나노머신이 심어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부터는 도진도 관찰 대상에 포함시켜 지켜보고 있다.
3년동안 생체실험을 당하게 된 이후엔 이를 주도한 차차를 증오하게 되었다. 차차가 교란상태에 빠지고 오정규가 회사를 대가로 차차를 고쳐달라했을 때 자비에게 그 부탁을 들어주라 했다. 차차가 자기를 생체실험 대상으로 삼아 이룩한 모든 것이 무너진 것을 맨정신으로 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3년동안 생체실험을 당하게 된 이후엔 이를 주도한 차차를 증오하게 되었다. 차차가 교란상태에 빠지고 오정규가 회사를 대가로 차차를 고쳐달라했을 때 자비에게 그 부탁을 들어주라 했다. 차차가 자기를 생체실험 대상으로 삼아 이룩한 모든 것이 무너진 것을 맨정신으로 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민송병원 관계자들
도진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2달 동안 나노가 병원 입구를 지키면서 특유의 귀여움으로 인해 병원의 마스코트 취급을 받을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하게 되는데, 도진도 나노의 주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엄청난 이쁨을 받는다. 특히 일명 민송병원 4대 천왕이라고 불리는 4명의 장기 입원환자 할아버지/할머니에게는 거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병원의 전 원장이 있어서 병원 내부 한정이지만 대단히 많은 도움을 준다.
- 옥타곤 자녀 8인방[25]
도진에게는 평온한(?) 일상에 갑자기 끼어든 불청객. 처음에는 뜬금없이 단체 전학생으로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도진과 무작정 친해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 도진의 혼을 빼놓는다. 이후 자신들의 정체와 목적을 밝힌 후부터는 자기들끼리 테러를 일으켜 사상자까지 발생시키고, 덕분에 학교는 휴학하는 사태에 이르는 등 도진의 일상을 망쳐놓는 방해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이들의 목적이 나노인지라 처음에는 한꺼번에 몰려오는 미모의 여학생들에게 순간 홀릴 뻔한 도진도 나중에는 이들을 냉담하게 대한다. 특히 홍결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간 불신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자신을 배신한 홍결이 죽었다고 하자 안도진은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
6. 평가
'''수많은 시련과 상처를 딛고 올라서 정상적인 성장을 이룬 엄친아 주인공'''
'''대인배이자 가장 위대한 인물'''
누구에게나 호감을 가는 좋은 성격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으나 누나의 연구와 나노를 탐내는 주변인들 욕심과 집착으로 개고생 하는 불쌍한 캐릭터 독자들은 안도진이 산, 나노와 같이 차차와 초록잎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고 해피엔딩을 맞이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차차는 지금 동안의 인과응보가 터져버려 자멸해버리고, 초록잎은 교묘한 말빨로 그다지 원한 사지 않아서 복수는 하려 하지 않는 상황.[26]
완결 시점에선 이수선 연구팀의 신입으로, '''대학원 과정을 장학생으로 마치고 자기 누나 논문도 몇 년 만에 이해해버렸다고 한다.'''
여담으로 남자팬들에게는 작중 제일 부러운 인물이자 제일 불쌍한 인물로, 랜덤채팅의 그녀의 주인공인 최준우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한다.[27] 물론 안도진이 부럽다고 한 것은 그냥 장난일 뿐이다.
7. 기타
누나는 도진의 현재 나이인 17세 때 이미 월반을 해서 대학교에 올라가고, 복잡한 테스트 소요시간 계산을 암산만으로 3초만에 끝낼 정도로 엄청난 천재였으나 동생인 도진은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그래서 차차에게는 '''바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냥 안도화가 너무 지나칠 정도로 천재여서 폄하된 경향이 있다. 학창시절을 보면 공부 열심히 해서 시험 성적도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봤자 안도화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겨우 동년배 중에 상위권 성적을 내는 열등한 수준이겠지만.
이후 안도진 역시 천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재능이 뒤늦게 개화했을뿐. 고1때 납치되고 실험당하는 등 몇년을 침대에서 허송세월로 보내고 한낱 20대 중졸에 불과했으나, 마음 먹고 진로를 정해서 공부를 시작하자 단기간에 대학원까지 풀코스로 장학금을 받고 수료했다. 거기에 그 단기간에 누나의 논문을 이해했다고 한다. 안도화는 이미 동생의 재능을 눈치채고 다 예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도화를 제외하면 다른 가족에 대한 언급은 작중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아마도 유일한 가족은 안도화 하나뿐인 듯하다. 부모에 대한 이야기도 전혀 언급이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미 모두 고인이거나 안도진을 버리고 떠난 것으로 보인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누나 때문에 개고생하는 케이스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안도화가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그녀가 하는 일 때문에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도진이 이용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도화의 언급에 따르면 도진이 12살 때까지 습격을 38번이나 받았다고 한다.[28] 안도화가 자살한 이후로도 그녀가 개발했던 나노를 두고 각종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에 도진이 휘말리는 것을 보면...
이름의 유래는 작가 학교 선배의 조카 이름인데 학교 선배는 이름을 듣고 원빈의 본명을 연상했지만 작가는 이 이름을 듣고 카드캡터 체리의 등장인물인 유도진[29] 을 연상했다. 술김에 작가가 느낌이 확 온다며 도진으로 결정한다.
[1] 산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 소리[2] 기종은 40구경 글록 22 이다.[3] 산의 회상에 따르면 안도화도 사격실력이 뛰어났다. '''50구경인 데저트 이글을 한 손으로 쐈다!'''[4] 이때 나노와 나노리스트에 대해, 자기 누나가 무슨 연구원이었는지에 대해 알게된다[5] 차차가 언급하기로는 나노처럼 물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자동 활성화 능력이라고 한다.[6] 나노가 2달동안 이팝이 안도진을 구조했다는것 을 알고 미리 구한 것으로 보인다. 산이 조폭을 조져가면서 구해 놓은 것도 있고. 꺼낸 권총은 안도화가 사격할 때, 사용하던 권총과 동일한 데저트 이글이다.[7] 갑자기 턱이 우그러지더니 얼굴 전체가 처참하게 붕괴해가고, 손가락도 제멋대로 까딱대었다. 이를 들은 이팝은 '인간이 순리에 어긋나면 미쳐버리듯, 안드로이드에게는 철칙인 명령을 거부하려 하니 명령체계에 교란이 일어 몸이 망가져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8] 이를 들은 이팝은 어이없어하면서도 '어떤 면으론 지 누나랑 판박이야'하고 진절머리를 내었다.[9] 머리는 나노머신의 열에 너무 취약해서 치료를 잘 못한다고 나오는데 얼굴이 나은 것을 보면 설정모순인데 앞에 안도진이 다쳤을 때는 부상이 너무 심각해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로 심한 발열을 일으키는 작업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 이번에 싸대기를 맞은 경우 표피만 다친 정도이니.[10] 이때 몸의 나노머신이 활성화 된다.[11] 양손에 낀 특수 장갑으로 나노머신을 조종한다.[12] 노린 건지 진짠지 불명이나, 친구인 김준하와 박병설을 닮았다.[13] ㅁ찍한 병♥기 작법서라고 써져 있어서 '끔찍한'인지 '깜찍한'인지는 불명.[14] [15] 산이 열심히 유혹해도 절대 넘어오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산과의 관계 참조.[16] 이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24화에서 산과의 대화 장면. 나노리스트가 뭔지는 몰라도 위험한 프로그램 같다면서 나노의 정체를 추측하기 시작해 누나와 나노에 대한 비밀을 도진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산을 불안하게 하지만, 정작 그 후에 한다는 얘기가 '''나노가 안드로이드 연쇄 습격 사건의 범인이 아닐까'''라는 것이었다. [17] 성준이 초반에 도진에게 화가 나 있던 이유가 성준이 수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서이기도 했고, 나노가 다소 거친 본인확인 절차를 밟으려 하자 누군가 자신인 척하면서까지 나노를 가져야 할 만큼 가치가 있는 안드로이드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나노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18] 후에 이수선의 말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 안도진을 좋아하던 여자애들이 꽤 있었다고.[19] 64화에서 안도진이 한말로 사실상 산이 안도진에게 어떤 존재인지 보여주는 말이다.[20] 이쪽 전개가 본격화된 두근두근 나노리스트(62화(에서 나온 주인공 친구 김준하의 명대사[21] 나노는 원래 주인이었던 안도화에게 많은 애정을 받아 그녀를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눈앞에서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목숨을 끊어 그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는 상태였다.[22] 무엇보다 산이 망가졌을때 그 슬픔으로 발생한 나노머신이 정작 친누나가 죽었을때는 작동하지 않았다. 즉 안도화가 친누나이기는 하나 도진입장에선 산보다 못한 존재[23] 어디까지나 수선이 도진과 함께 어울려 다니기 때문이다. 아마 그렇지 않았다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듯.[24] 처음에 봤을 땐 눈앞에서 사람의 머리를 총으로 쏴서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대단히 무서워하긴 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딱히 어떻다는 묘사가 없다.[25] 주나나, 이호랑, 홍결, 박 저스틴, 최은아, 이제인, 김이지, 하은지[26] 다만 초록잎의 경우 극도로 이해타산적인 태도 때문에 도진이가 아닌 산의 분노를 사 7번이나 목이 꺾인다.[27] 둘다 하렘끼가 있으며, 주변에 여자들이 많지만 동시에 엄청난 시련을 겪는 주인공이다.[28] 도진이 다치면 산이 땅파고 자책한다는 말까지 하는 것으로 보면 습격을 받아서 다친 것도 한두 번이 아닌 듯한데, 그런데도 정작 본인은 그런 걸 전혀 알지 못한다. 산의 일처리가 아무리 깔끔하다 해도 집이 엉망이 되고 본인도 다칠 뻔하는 일을 모른다니... 다만 습격이라는 게 대놓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은밀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 만큼 본인도 모르게 다치는 상황을 만들었을 수도 있고, 산이 적당히 얼버무리면 특유의 성격으로 그냥 믿어버리고 넘어가는 듯하다.[29] 작가의 초대 아이돌의 오빠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