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선처

 

'''한자성어'''
'''高'''
'''診'''
'''善'''
'''處'''
높을 고
볼 진
착할 선
곳 처
고명한 진찰과 훌륭한 처치(처방)이란 뜻으로 환자를 타과나 타병원으로 진료의뢰할 때 상투적으로 쓰이는 문구이다. 흔히 "상기환자는 ~~하여 진료의뢰하오니 고진선처 바랍니다(부탁합니다)."와 같이 쓰인다.
인터넷(대표적으로 네이버 오픈사전)에는 이것을 苦盡善處라고 하여 '고생이 되더라도 선처를 바란다'고 해석해 놓은 경우가 많은데 苦盡은 고진감래에서 보듯 고생이 다하다(끝나다)라는 뜻이므로 잘못된 풀이이다.
"귀과적(貴科的) 진료 의뢰 드리오니 고진선처 부탁합니다"라는 상투구에 나오는 '귀과적'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어에서 유래했음을 알 수 있으며#, 아래 일본에서 쓰이는 진료의뢰서 양식에서도 高診을 사용하고 있다.
御'''高診'''依頼書
依頼先医療機関名
担当医____科____先生 御侍史
先生には、益々御健勝のことと存じます。
いつも何かとお世話になりますが、下記患者につきまして当院では、傷病・症状につきまして判断いたしかねますので今後の御'''高診'''御加療の程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また診断結果などの御指導を頂けましたら幸いでございます。
고진 의뢰서
의뢰할 의료기관명
담당의 ____과____선생 귀하
선생님에게 더욱 건승 있으시길.
항상 신세지고 있습니다만, 하기 환자에 대하여 당원에서는 상병·증상에 대해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금후의 고진 가료를 잘 부탁드립니다.
또 진단 결과 등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면 다행이겠습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