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감래

 



'''고사성어'''
'''苦'''
'''盡'''
'''甘'''
'''來'''
쓸 고
다할 진
달 감
올 래
1. 개요
2. 폭탄주
3.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1. 개요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 끝에 행복이 온다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는

인내는 쓰다. 하지만 그것의 열매는 달다.

No pain, no gain.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등이 있다.

2. 폭탄주


이 고사성어에서 유래한 고진감래라는 폭탄주(...)가 있다. 소주, 맥주, 콜라[1]를 적절히 층을 만들어 처음에는 소맥의 쓴 맛이 나다가 나중에 콜라의 단 맛이 난다고 붙은 이름. 주로 대학생들이 많이 만들어서 '''먹인다'''(...). 물론 기본적으로 끝 맛이 달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꼭 먹이는 술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으려나?
제조법은 맥주잔 1개, 소주잔 2개를 이용해, 맥주잔 안에 소주잔1을 넣고, 소주잔1 안에 콜라를 약간 넣은 후, 그 위에 소주잔2를 쌓아올려, 콜라가 소주잔1과 2 사이의 틈 안에 있게 한 후 소주잔2에 소주를 채우고, 그 상태로 맥주를 부으면 된다. 안에 갇혀있는 콜라를 제외하면 사실상 소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원샷을 하면 마지막에 콜라가 세어 나와 끝맛이 단 폭탄주가 완성되어서 생각보다 술술 넘어간다. 제조의 주의 사항은 소주잔 사이에 넘치지 않도록 알맞게 콜라를 넣는 것과, 마실 때 원샷하는 것 정도.

3.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영어 제목은 '''BITTER, SWEET, SEOUL'''
서울시의 '우리의 영화,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서울을 소재로 2013년 8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응모를 받은 영상 1만 1852편을 받아 그 중 154편을 재편집하여 하나로 묶은 작품이다. 2014년 2월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당연히 여러 이미지를 모아 만든 작품이라 일관성 보다는 서울이라는 총체적으로 어떻게 다루는지가 포인트이다. 서울 사는 사람들의 경우 아 나 저기 알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일종의 거대한 모자이크화 같은 느낌의 영화이다. 배경 음악은 국악 그룹 비빙이 맡았다.
어찌보면 파란만장(영화)이 KT의 후원으로, 청출어람이 코오롱 스포츠의 후원을 통해 만들어진 것처럼 이 작품도 서울시의 지원을 받은 또 하나의 홍보영화이지만 지금까지의 홍보 영상물 중 가장 길어서 거의 1시간에 달한다. 서울 이외에도 중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에서도 각자가 담은 서울 영상들을 보내왔다고 한다. 중간 중간 흑백으로 기록영상 같은게 나오는데 이 컷들 덕분에 영화가 공간적 깊이 뿐 아니라 시간적 깊이도 획득하고 있다.
2014년 4월는 일민미술관에서 전시를 하기도 했다. 이때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링크 역시 영화의 기준 보다는 설치 예술의 기준으로 봐야되는 작품인듯.
[1] 사이다 등 다른 탄산음료를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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