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실버

 

1. 소개
2. 건스타 히어로즈
3. 가디언 히어로즈
4. 건스타 슈퍼 히어로즈


1. 소개


영문 표기는 '''Golden Silver''', 직역하면 황금빛 은(銀)
트레져의 첫 게임인 건스타 히어로즈에서 '''진 최종보스'''로 첫 등장.
골든 실버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컬러링은 금색과 은색 투톤으로 이루어져 있다.

2. 건스타 히어로즈


성우는 카세 야스유키.
[image]
건스타 히어로즈의 스토리라인의 알파와 오메가.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며, 그 기원은 일본어판과 영문판의 프롤로그가 서로 상이하게 다르다. 일본어판은 골든 실버가 에 근거지를 둔 악의 조직이 만들어낸 파괴병기라는 설정이지만 영문판의 경우 그런 설명도 없고 어느날 갑자기 지구에 나타났다 라고 서술하는 정도이다. 지구로 온 골든 실버는 깽판을 치고 학살을 일삼았으며 지구인들은 막대한 희생을 치룬 끝에 골든 실버를 제압했지만 그나마도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하고 겨우 봉인하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다.
세월이 흘러 골든 실버도 옛 이야기가 되어갈 무렵, 지구를 정복하고 자신의 제국을 세우려는 그레이 장군은 어리석게도 골든 실버의 봉인을 해제하여 자신의 수하로 부리려 한다. 골든 실버를 봉인할때 그의 에너지원인 '''트레져 잼'''[1]도 분리되어 여기저기에 봉인한 것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자 주인공 일행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하는 것으로 게임의 스토리가 시작.
골든 실버는 실로 다양한 공격으로 플레이어를 애먹이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4개의 트레져 잼도 골든 실버 주위를 맴돌다가 비트처럼 플레이어를 공격해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벌어진다. 본체와 보석의 합동 공격, 보석 랜덤 선택 특유의 패턴 등이 이것저것 날아오니 주의.
골든 실버의 본체는 경직은 줄 수 있으나 어떠한 데미지도 받지 않기 때문에 위에 날아다니는 보석을 때려야 한다. 문제는 이 무적 본체가 직접 공격하기 때문에 양쪽을 전부 대처해야 한다는 점. 본체는 태클 같은 거로 멀리 날려버리거나 이단 점프 [2] 로 넘어가야 하는데, 붙으면 매우 빠른 잡기나 몸통 박치기 등에 당할 수 있다. 가끔 타이밍이 엇갈리면 태클 도중에 잡혀서 날아가기도 하니 조심하자.
(스포일러) 클리어시
골든 실버가 우주로 도망가며, 이를 추격하는데 그레이와 병사들은 달려들다가 역관광당하고 그린이 세븐 포스와 함께 자폭한다.



3. 가디언 히어로즈


중간보스[3] & 최종보스[4]로 등장해 다시 한번 팬들을 놀라게 한다.
캐릭터 디자인이 일신 됐는데 가일처럼 위로 솟은 머리는 올백으로 넘긴 형상이 됐고 컬러링에 녹색을 첨가해서 오직 금색과 은색의 단조로운 형상을 탈피, 제법 간지나는 모습이 됐다. 평소에는 망토를 두르다가 대전 돌입시 집어 던지는 모습은 간지포풍.
카론이 부리는 아이언 골렘들 중 하나라는 설정이라 나름 건스타 히어로즈와 연관 가능성이나 평행 세계 등의 떡밥을 던져뒀다. 무엇보다 건스타 히어로즈에서 보여줫던 액션을 가디언 히어로즈에서 그대로 구현[5]해서 팬들을 더욱 열광시켯다.
최종보스 버젼은 4개의 트레져 잼도 재현되어 있으며 본체가 아닌 이쪽을 때려야[6] 실버에 피해를 줄수 있다. 그리고 이 보석들은 각각의 독자적인 공격[7]을 퍼붓기 때문에 건스타 히어로즈 만큼의 압박감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1대1이나 소수 대전에서는 상당히 강하지만 다수의 난전에서는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난전이 되면서 난장판에 자꾸 귀중한 트레져잼이 말려들기 때문. 덕분에 16인 대전이 가능한 XBLA 판에서는 최약캐가 돼버렷다.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가장 먼저 리타이어 될 지경
의외로 성우도 배정되어 있어서 자신만의 목소리도 있는데 정작 게임상에서 나오는 음성은 딱 두마디. 기합소리 오우!! 와 승리 대사 한마디가 전부다. XBLA 에서는 대사가 4개로 늘어나고 패배시 회로 터지는 소리가 추가되었다.

4. 건스타 슈퍼 히어로즈


여기에서도 다시 한번 최종 보스로 등장. 가디언 히어로즈의 골든 실버에서 등신대를 낮춘 탓에 어째 마이너 카피스러운(...) 느낌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본체는 그냥 화면 위에 메달려서 아무것도 안하고 4개의 보석만 열심히 움직이며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이것 때문에 최종보스로서의 위엄이 심히 떨어진다.[8] 다만 트레져 젬들의 공격은 워낙 광역 공격이라 답이 없다.[9] 그냥 몸으로 때우며 싸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골든실버와 대전에 돌입하기 전에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놔야 엔딩을 볼수 있다.

골든실버의 정체는 다름 아닌 인류의 투쟁본능과 파괴욕구가 실체화된 것이었다. 투쟁본능과 파괴욕구의 실체화이기 때문에 파괴신으로 불릴정도로 파괴와 학살을 일삼고 다녓던 것. 이 스토리 대로라면 결국 일본판의 스토리가 부정되고 영문판이 정사로 인정받은 셈이다.
[1] 적색 구형, 녹색 삼각형, 청색 사각형. 백색 오각형의 보석들로 모두 4개. 나중에 오각형 잼은 설정이 변경되어 황색으로 바뀐다.[2] 벽을 타면 된다.[3] 이때는 Proto Silver 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4개의 잼도 없다. 말그대로 프로토 타입. 하지만 그거 제외하면 최종보스 버젼과 동일[4] 스토리 분기에 따라 다시 등장.[5] 엎친데 덮친격으로 커맨드도 단순하고 대부분의 기술이 MP소모하는 마법이 아니라 마구 남발할 수 있다.[6] 그런데 트레져 잼의 내구력이 너무 형편없어 마법 잘못 맞으면 그야말로 체력이 쫙쫙 빠진다. 그리고 본체가 가드하고 있어도 보석이 맞으면 역시 체력이 빠진다.[7] 이것들은 마법으로 간주돼서 발동 될때마다 일정량의 MP를 소모하고 대전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면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오링(...)나버린 MP를 볼수 있다.[8] 하지만 미사용 데이터를 뜯어보니 다양한 액션 스프라이트가 확인됐다. 아무래도 난이도 조절 내지는 GBA 하드웨어상의 한계로 끝내 구현 못한듯 하다.[9] 특히 녹색광선은 유도 성능이 있어서 답이 없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공격력이 다른 광선에 비해 공격력이 그야말로 조루 수준이라 하드 모드에서도 녹색 광선은 맞아도 체력이 1만 깎인다. 이 점을 이용해서 일부러 녹색 광선만 골라 맞아서 다운이 되고 다시 기상햇을때의 무적 타이밍을 적절히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