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렘(드래곤 퀘스트)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마물.
첫 등장은 DQ1.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몬스터다. 벽돌 같은 걸 여러개 쌓아서 만든 로봇같은 모습이다. 적으로 나올 땐 물리 공격 밖에 안 하지만 힘이 매우 강해서 맞으면 아프다.
DQ3에서 로토메르키도 마을이란 곳에 갔을 때 한 학자가 마을을 지키는 방위로봇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이름은 골렘으로 붙이겠다고 한다. 그리고 수백년 이후를 다룬 DQ1에서 메르키도 마을에 가보면 정말로 골렘이 주인공을 덮친다. 그 학자가 정말 진짜 완성한 것이다. 그런데 용자의 후손을 덮치면 어쩌라고(…)
DQ1에서는 요정의 피리란 아이템으로 잠을 재워가며 싸우지 않으면 없으면 거의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이벤트성 몬스터였다. 하지만 일본어를 잘 모르고 이 게임을 했던 일부 국내 유저들은 레벨빨과 운빨로 잡기도 했었다.
DQ5에서는 동료로 만들기 매우 쉬운 몬스터 중에 하나이며 힘 수치가 한계수치 255까지 올라가고 방어도 255까지 올라가고 HP도 500이 넘는 공포의 동료다. 거기다 레벨까지 빨리 오르고 장비할 수 있는 장비구도 좋은 편에 속한다. 여기까지 해도 사기인데 자신의 HP를 MP소모 없이 꽉 채워버리는 기술 명상까지 기억한다. 약점이라면 내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주문에 약하다는 점. 하지만 HP가 워낙에 많아서 별 영향이 되지 않는다 안된다. 슬라임 나이트와 함께 드퀘5 최고의 몬스터 동료 중 하나.
파생형 몬스터로 잡으면 돈을 많이 주는 '골드맨', 고렘보다 더욱 뛰어난 내구도를 지닌 '스톤맨' 등이 있다. 8에선 저 셋을 합체시켜 '분노의 마인'이라는 거대한 벽돌괴물로 변신시키는 것도 가능.
이런 이유로 드퀘에서 가장 유명한 몬스터 중 하나.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