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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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바이올린은 니콜로 파가니니가 쓰던 1743년에 제작된 과르네리이다.
소리가 커서 '대포'란 뜻의 Cannone이란 별명이 붙었다.[1][2]
1. 개요
1.1. 의미
2. 가치
2.1. 명성
3. 기타


1. 개요


'''Guarneri del Gesu'''
이탈리아의 악기 제작자 가문인 과르네리 가문에서 만든 현악기들의 통칭. 주로 바이올린이지만 첼로도 좀 있다. 바이올린의 삼신기중 하나로 가장 가치가 있는 바이올린 중 하나이다.

1.1. 의미


안드레아 과르네리로부터 시작된 과르네리 가문의 현악기를 통칭한다. 안드레아 과르네리의 손자인 바르톨로메오 주세페 과르네리가 가장 유명하다. 과르네리 중에서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와 비교되는 과르네리 델 제수는 특히 바르톨로메오 주세페 과르네리가 만든 현악기들로 주로 바이올린이 대부분이다. 기독교 신자였던 바르톨로메오 주세페 과르네리는 항상 자신이 만든 악기에 예수란 뜻의 그리스어인 I.H.S. (iota-eta-sigma) 와 십자가를 라벨의 문양으로 넣었는데 그 때문에 예수란 뜻의 '''델 제수(del Gesu)''' 라는 별명을 얻었다.

2. 가치


바이올린의 경우 스트라디바리우스, 아마티 혹은 과다니니 와 더불어 올드 바이올린의 삼신기로 꼽힌다. 그 품질은 물론이거니와 주세페 과르네리가 40대의 젊은 나이로 죽었기 때문에 현재 전해 내려오는 악기가 전 세계에 150여 개밖에 없고, 거기다가 20~30개는 가짜로 추정되는 데다가 그중에서도 많은 수가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기에 희소성까지 더해져 가격은 거의 부르는 게 값이다. 그 예시로 2010년 1741년산 과르네리 비외탕(vieuxtemps)이 1600만 달러(약 179억 원)에 낙찰되어 바이올린 최고 경매가를 갱신했다. *비공식 1위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메시앙 (추정가 약 2000만 달러)

2.1. 명성


스트라디바리우스와는 또 다른 개성의 뛰어난 사운드로 유명하며, 또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이미 갖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 엄청난 바이올린 연주 테크닉으로 인하여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니콜로 파가니니가 가장 아끼던 악기 역시 위 사진에 나오는 '캐논' 이라는 이름이 붙은 과르네리였다. 이외에도 야샤 하이페츠, 프리츠 크라이슬러, 아이작 스턴, 이작 펄만, 기돈 크레머, 핀커스 주커만, 장영주 등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이 사랑했던 악기이기도 하다. 명연주가였던 예후디 메뉴힌은 그의 스트라디바리 소일(Soil)을 이착 펄먼에게 팔고 과르네리 델 제수 로드 윌튼을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요요마는 250만 달러(약 30억 원)짜리 과르네리 첼로를 뉴욕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은 적도 있다고.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장영주)도 1717년 과르네리 델 제수를 소유중이고, 정경화는 무려 두 대의 과르네리를 소유 중이다.

3. 기타


  • 일본의 메탈 밴드 GALNERYUS가 여기서 밴드명을 딴 것으로 추측된다.

[1] 현재는 '내 바이올린, 내 영혼을 이제부터 영원히 제노바에 기증하노라' 라는 파가니니의 생전 유언에 따라 이탈리아에 있는 제노바 시청에서 보관 중이다.[2] 바이올린도 지속적인 연주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Mario Trabucco라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지속적으로 연주하며 악기 제작자 등, 여러 위원들이 관리 해주고 있다. 또 매년 10월 12일에 이탈리아의 제노아에 있는 카를로 펠리스 극장에서 Premio Paganini라는 콩쿠르가 열리는데 이 콩쿠르 우승자에게 여러 부상, 녹음 기회와 함께 과르네리 캐논으로 연주를 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고 한다. 한국인 우승자로는 양인모와 김다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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