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우영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곽우영은 1874년 7월 4일 전남 순천군 순천읍 영정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목포 양동교회에서 장로로서 활동했으며 정명여학교 한문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그러던 1919년 3월 전국 각지에서 3.1 운동이 전개되자, 그는 서상봉 등과 함께 목포에서도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교인 및 학생들에게 연락해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하게 하는 한편 박상렬, 남궁혁 등 남학생들과도 연락을 취했다.
1919년 4월 8일, 곽우영을 비롯한 예수교인들과 남궁혁 등 학생들은 각자 선언서, 경고문, 태극기를 집집마다 배포하는 한편 시내 곳곳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했다. 그러나 일본 경찰의 무력 진압으로 곽우영 등 80여 명이 체포되었다. 이후 그는 1919년 6월 14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그 후 순천에서 목회 활동에 전념하다 1931년 5월 3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0년 곽우영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