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사(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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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루홀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넥슨이 서비스 하는 MMORPG 테라의 직업 중 하나. 무사, 검투사, 월광무사와 함께 근거리 딜러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직업군이다. 이후 탱커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패치로 인해 광전사도 탱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으나 탱커로서의 성능은 영 좋지 않다.
커다란 도끼는 광전사의 상징. 케스타닉 여자 광전사가 내려찍기를 시전하는 모습.[image]
별명은 고아, 그 유래는 광전사를 빠르게 타이핑해 생긴 오타인 고아전사. 광전사가 암울한 성능을 보일 때마다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2. 소개
거대한 도끼를 사용해 근접전을 펼치며, 중갑을 착용함으로 스피드는 포기하고 공격과 방어에서 극대화를 노린 직업이다. 다만 게임 내 실제 광전사의 기동성은 상위권이다. 창기사의 방패 막기와 비슷한 무기 막기를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스킬 구조와 연계기, 그리고 스킬 풀차징을 통한 묵직한 1방 데미지를 노리는 딜러로 타 직업에 비해 치명타 유발, 치명타 위력에 좀더 많이 의지하는 편이다 보니 도박성이 좀 있는 직업. 장비 노강 기준 창기사같은 경우 45~50레벨 근처에서도 크리 1타당 만 넘어가는 데미지 표기를 구경하기 힘들지만 같은 레벨에 광전사는 크리가 터지면 데미지가 6자리 숫자로 뜬다. 크리티컬 터지면 신의 딜을 보여주지만 안터지면 정말 간지러울 수준이다. 창기사가 몬헌의 랜스와 유사한 직업이라면 이쪽은 해머와 대검을 섞은 듯한 스타일의 직업이다.
수준 높은 컨트롤을 요구하는 다른 직업과 달리 컨트롤이 좀 나빠도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인던 돌 땐 그냥 차징 스킬 2개만 잘 박아 줘도 되고 무기 막기와 중갑으로 인해 생존성도 좋아서 편하다. 최상위권 딜을 뽑기 위해선 물론 높은 컨트롤을 요구하지만 그래도 다른 직업에 비하면 쉽다.
그러나 이 지나친 단순함이 PVP에서 발목을 잡을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자. PVE에도 해당하는 사항이지만, 무엇보다 광전사는 회피기가 부실해서 늑골 부수기, 긴급 회피 이 2가지 밖에 없는데, 긴급 회피는 항시 발동 가능한 스킬이지만 늑골 부수기는 차징 중에만 발동 가능한 조건부 스킬이다. 익숙해지기 전에는 늑골로 스킬을 피하는 게 힘들 것이다.
하지만 다수vs다수 전에선 혼자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풀차칭 모아치기 OR 늑골 부수기로 딸피/힐러만 치고 다니는 광전만큼 짜증나는 존재도 별로 없고, 소수전에서도 일단 한번 기상공격을 빼면 모아치기 다운-대지치기 다운-모아치기 다운-강기날리기 다운-모아치기 다운이라는 멘탈파괴 콤보를 보여줄 수 있다.
3. 각성 이전
3.1. 게임 내의 모습
3.2. PVE
중갑을 착용하며 가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창기사 다음으로는 가장 강한 맷집을 가진 클래스이다. 또한 적의 후방을 풀차징으로 가격할수만 있다면, 치명타만 터져 준다면 어느 직업도 따라가지 못할 무지막지한 딜량을 보여준다.
일단 무사와 같이 MP가 0에서 시작하며, 이는 평타로 적을 공격할 때 회복된다. 그리고 가만히 있을 때는 다시 조금씩 감소하여 결국은 0이 된다. MP 회복 스킬만 무려 3개나 있을 정도. 물론 같은 시스템을 가진 무사와 MP회복스킬 2개를 공유한다. 그중 '''기합'''은 잠시동안 MP 자연소모를 막아준다. 그리고 MP가 없으면 별 다른 능동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 무사와는 달리 광전사는 무기막기가 아무런 자원을 소모하지 않지만 엄연한 스킬이기 때문에 '스킬 시전시 MP회복'같은 옵션이 붙은 장비를 하고 가드를 사용하면 MP회복스킬 없이 비전투중이라도 극소량이나마 마나가 찬다. 때문에 도핑으로 MP회복같은걸 잘 갖추지 않는 초반 인던에서, MP채운답시고 전투 시작 전 방정맞게 가드를 연타하고 있는 광전사를 종종 보게된다(..)
창기사의 방패막기와 비슷한 무기막기를 사용할 수 있어서, 창기사나 검투사를 구할 수 없을 경우 만만한 인던이면 대신 탱커로 활약한다. 물론 창기사처럼 데미지 흡수율이 거의 완벽한 수준도 아니며(힐러가 바빠진다.), 광전사가 무막을 할 동안 딜로스가 심해진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창기사나 검투사와는 달리 방어에 MP나 스테미너같은 전투자원을 소모하지 않고 무한정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몇몇 타격 타이밍이 애매할 상황에는 광전사쪽이 방어하기 편한경우가 있다.
위에서 언급 하였던 치명타와 차징기 2가지에 의존하는 클래스로, 후방 치명타 크리스탈을 착용한 뒤 몹의 후방에서 딜을 한다. 광전사의 딜은 이 때 크리티컬이 얼마나 발생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에 크리티컬 발생 확률을 증가시켜주는 정령사와 함께 다니는 것이 좋다.
유틸성은 좋은 편. 대부분의 인던의 경우 특정 패턴에 스턴기를 넣거나 다운유발 수치가 높은 기술을 구겨넣는 식의 공략이 존재하는데, 광전사의 경우 스턴은 쿨타임이 살짝 긴 편인 뒤돌리기 하나만을 보유하고 있어서 스턴기가 2개인 검투사나 무사에 비해 살짝 밀린다. 그러나 높은 수치의 다운 유발을 가능하게 하는 스킬이 세개나 있어 다운 유발에 있어서는 원탑 수준인 것이 가장 큰 강점.
정식서비스가 막 출범한 50만렙 시절에는 안전하게 방어도 되면서 공격 수치도 높은 광전사의 가치를 알게 된 사람이 늘어나면서 부캐로 광전사를 많이 하는지라[1] 인구수가 대폭 증가했다. 일본 클로즈베타 기준에서는 선택률이 9%에 불과한 인기 없는 직업이다.
그러나, 만렙이 풀리고 새로운 업데이트가 계속 돼가면서 '''한때는 딜러 최하자리까지 추락했던 암흑기'''가 있는 직업이다. 이 아래가 그 이유들.
- 딜에 대한 인식의 변화
순간순간 강한 데미지로 보스의 빠른 피 리젠 속도보다 더 많은 딜을 해야했던 50만렙 시절에는 광전사가 각광을 받았으나, 그 이후 업데이트에선 이런 몹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언제 뜰지 모르는 크리티컬에 의존하는 순간적 폭딜보다 안정적이고 꾸준한 딜을 중시하는 풍토가 자리잡으면서 무사가 최고의 근접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이것에는 무사의 상향 패치 또한 크게 한몫했다.
- 광전사에게 불리한 인던 구조
아르곤의 여왕 업데이트에서 새로 추가된 던전들은 광전사에게 불리하게 만들어졌다. 보스 몹들은 재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느린 광전사에 비해 빠른 무사나 검투사가 대응하기 유리하다. 또 일부 몹들은 유저들에게 스턴을 걸거나 강제로 끌어당기는데, 이 때 광전사가 주력 스킬인 모아치기를 차징하고 있던 중이라면 강제로 무효화돼버린다.
- 창기사와의 다툼
50만렙 시절부터 지속된 문제인데, 2012년 현재는 원래 탱커였던 검투사가 딜러로 옮겨지면서 창기사는 테라의 유일한 탱커 클래스가 되었다. 몇몇 창기사들은 같은 중갑을 공유하는 광전사와 파티를 하기 꺼려하며, 이 때문에 광전사가 있는 파티에는 지원하지 않거나, 광전사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2012년 5월 31일부터 광전사의 상향 패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1차 상향은 모아치기를 비롯한 차지 기술들의 차지 속도 향상, 광신 강림의 hp소모량 감소, 소용들이 스킬의 강화이다. 2차 상향은 창기사와의 분쟁을 막기위해 광전사 전용 방어구를 따로 만들 예정이라고 하니 기다려보자.
그리고 2013년 광전사는 점점 몰락해가는 무사와는 반대로 날개를 펴고 상승하기 시작한다. 2014년 4월 현재는 정말 광전사의 황금기. 어째서 광전사가 이렇게 좋아진걸까?
- 광전사에게 유리한 인던 구조
샨드라 마니아아의 악몽도 잠시, 마법사의 요새와 카슈바르 협곡, 그리고 2014년 출시된 최강 난이도 인던 퀴르갈의 동굴 셋다 광전사에겐 정말 편안~하다. 샨드라 처럼 기동성이 딸려서 죽을 일도 없는 데다가 대부분의 공격 패턴이 무기 막기로 막아지다 보니 무막이 거의 안통하던 샨상 시절에 비해 광전사의 생존율이 비교도 안되게 증가하였다. 예를 들어 퀴르갈의 동굴을 보면 보스의 공격이 워낙 아프다 보니 다른 직업(특히 마법사)의 경우 공격 하다가 이리저리 피하고 튀느라 정신 없는데, 광전은 무막 1초로 간단하게 넘긴다음 다시 차징을 박아 넣으면 되다 보니 딜 넣기가 훨씬 편하다.
- 광전사 상향 패치와 광전사에게 유리한 아이템 옵션들
광기 증폭의 차징 속도 상향과 각종 연계 스킬 추가, 그리고 모아치기의 상향 등 여러가지 유리한 상향을 받은 데다가, 2013년 마법사의 요새 업데이트부터는 장비에 옵션이 다르게 붙는데, 아예 자체적으로 치명타 위력, 후방 공격시 추가 데미지, 치명타 유발 등이 뜬다. 셋다 광전사에겐 정말 꿀과도 같은 옵션들이다.[2] 예를들어 도끼 중 기민한 XXX시리즈는 명품 12강시 치명타 유발 +25같은 괴물같은 옵션이 달리게 된다.
- 창기사와 광전사의 장비 분할
창돼지들의 횡포에 고통받던 광전사 유저들을 위해 아예 단단한 장비 시리즈와 흉폭한 장비 시리즈로 중갑류가 양분화 되면서 더 이상 창기사와 장비 가지고 싸울 일이 없어졌다. 그러나 이 중에서 신발만큼은 아직도 창기사와 싸워야 하는데, 장갑, 갑빠류 마저 서로 으르렁 거리며 싸워야 했던 예전에 비하면 그래도 정말 좋아진 셈이다.
2015년 초 기준으로 광전사, 무사, 마공사 이 세 직업이 테라 딜량 최고봉을 달리고 있다. 2015년 7월 기준으로는 마공사, 비검사, 검투사가 딜러 삼대장이기는 하나 바로 다음으로 광전사나 궁수가 위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9월, 무사가 상향되면서 딜러 중위권으로 도약하였고, 회피의 무적시간을 통해 패턴에 대응하는 인던들이 주류가 되면서 무기막기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직 늑골로만 회피해야하는 광전사의 입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저주받은 번스타인의 악령섬의 경우, 업뎃 초반에는 광전사를 안받는 파티도 더러 있었을 정도.
그리고 2015년 1월 9일, 광전사에게 앞으로 탱킹 능력을 부여하겠다는 공지사항이 올라온다.# 유저들은 서버 렉, 타 직업군에 비해 피로도가 높은 탱커의 난이도 등으로 인한 탱커 유저 부족현상을 이상한 방법으로 타파하려한다고 비판 중.
뚜껑이 열린 광전사 탱킹 자체는 괜찮은 효율성을 보여준다.
기본 베이스는 창기사와 거의 흡사하며 , 탱모드의 시작인 분노의 역류를 키면 치명타 유발이 -18 감소하며 , 일부 스킬들이 활성/비활성화가 되고 각 스킬들에 추가 적대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광탱을 해본 사람들의 말로는 의외로 적대치가 높아 안정적인 탱이 가능하다는 평론이다.
하지만 검탱과 창기사와 달리 분노유발이란 스킬이 없어 어글이 한번 털리기 시작하면 회수에 답이 없고, 일부 분노유발이 필요한 던전에서는 그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대표적으로 분노유발이 필수인 폭풍의 엘카라스호. 물론 검투사와 같이 가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검투사가 늘 파티에 있다는 보장은 없으니...(...) 게다가 이 탱킹 기술들이 초반부터 사용이 불가능하고 만렙인 65렙부터 직업 퀘스트로 해금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레벨업 구간에서는 이런 스킬들의 활용을 연습할 기회가 없다.
그리고 탱모드 스킬만 줬지 광전사 직업 자체가 태생이 딜러다보니 시스템적으로 적용을 시키지 않아서, 발로나의 시공간(상급)처럼 탱커가 없으면 원근폭을 동시에 시전하는 네임드가 있을때에는 파티가 개판 오분전이 되므로 조용히 딜러로 지원하는게 모두의 정신건강에 이롭다(...). 과거 검투사가 발더의 신전(상급)에서 탱커로 인식하지 않고 딜러로 인식했던 거랑 비슷한 상황.
여튼 초기때 약 한대 빨고 업데이트 한다는 비판여론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자 나름 광탱에 매력적인 맛을 느껴 탱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니 블루홀의 탱커수 늘리기 의도는 나름 성공 했다고 볼 수는 있겠다. 나름 극약처방이 성공한 몇 안되는 사례.
다만 추후 사후지원이 빈약하여 호전적인 스타일의 탱킹이 가능한 권술사의 등장과 이에 맞서 한차례 상향된 창기사로 인해 광전사의 탱킹 스킬 부여는 점점 빛이 바래고 있는 실정이다.
2016년 4월 기준으로 데미지 딜러로써의 광전사는 광고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신 인던 보스들의 후방견제 패턴은 대부분 무막이 통하지 않아 회피를 해야하는데, 차징캐인 광전사 입장에선 모으던 차징 풀고 회피를 하는게 상당한 딜로스로 다가온다. 그렇다고 그냥 맞고 딜을 하자니그 한방한방이 중갑이어도 뼛속까지 울려오는 데미지라... 그나마 3월 밸런스패치로 모아치기의 pve 데미지가 늘긴했지만 대신 pvp광전사는...
16년 5월에도 여전히 상황은 좋지 못한 편..이 아니라 아예 먼지 수준이 되었다. 마법사가 크리 2배 문장을 받고 중위권으로 올라가는바람에 사실상 가장 밑바닥 딜러로 혼자 남게 되었다. 현 시즌 최고 인던인 듀상은 공팟을 파티장들이 받아주질 않아서 가지를 못한다...
3.3. PVP
과거 광전은 1:1 호구였지만, 2015년 기준으로 광전사에게 각종 다운 유발 스킬이 생겨나서, 옛 무사처럼 한 번 적을 다운시키면 계속해서 축구공 차듯 굴려댈 수 있다. 주력 차징기이자 다운기인 모아치기도 판정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 안 맞을 것 같은 범위까지도 맞고 쓰러진다.#
다대다에선 눈치를 보다가 순식간에 적 틈으로 파고 들어 저격수처럼 후방 모아치기 한번으로 원샷원킬을 찍는게 주 플레이 스타일. 비슷한 레벨의 정령사나 마법사 같은 로브 캐릭터는 모아치기 풀차징에 크리가 터질 경우 툭 하고 치면 억 하고 죽는다. 궁수 같은 경갑 캐릭터도 모아치기가 크리 터지면 체력이 순식간에 바닥을 기게 된다.
만약 템이 안되거나 원콤이 나지 않을 것 같으면 그냥 맷집 믿고 적진으로 파고 들어 날카로운 고함으로 진형을 붕괴 시키거나, 뒤에 같은 편 법사라도 있다면 뒤돌리기+대지치기로 적을 눕혀줘도 된다. 소용돌이는 특징상 PVP에선 쓰기 힘드나, 포화의 전장에서 수호석 근처, 내문앞이라던가...아니면 명예의 전장에서 거점 주위로 사람들이 죄다 모여있는 경우 차징만 풀로 할 수 있다면 딜은 나오는 편. 하지만 도중에 차징이 짤리거나 아무도 안 맞을 확률이 무지 높으니 가급적 모아치기를 주 딜링으로 사용하자.
4. 무기 및 방어구
도끼와 중갑을 사용한다. 중갑이 창기사와 겹치기 때문에 창기사와 광전사들 사이에서는 중갑 독식 문제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창기사가 파티장이면 대놓고 광전사를 안 받는다던가... 물론 이것도 옛날 이야기고 지금은 창기와 싸울 일이 전~혀 없다.
동급 무기일 때, 도끼는 테라의 모든 무기 중 공격성능/충격증폭 수치가 가장 높다. 마찬가지로 중갑도 모든 방어구 중 방어성능/균형보정 수치가 가장 높다. 그리고 같은 렙제 무기라도 일반/고급/희귀/전설 단계마다 무기로 방어가 가능한 대미지 양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공격력이 조금 더 낮더라도 높은 등급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 특히 광전사의 도끼로 방어 가능한 대미지는 창기사의 창에 비해서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방어하더라도 대미지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
5. 스킬
광전사(테라)/스킬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