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군

 

1. 개요
2. 생애
3. 미디어

廣州院君
(? ~ 945년 이후)

1. 개요


고려 태조 왕건과 제16비 소광주원부인 소생의 아들로 광주 호족 왕규의 외손자다. 이름은 사서에 전하지 않는다.

2. 생애


이복형 혜종이 즉위한 뒤 고려의 호족들은 왕규파와 왕식렴파로 갈라져 대립하는데, 광주원군은 외조부 왕규로부터 후계자로 지지받는다. 왕규파는 먼저 왕식렴파가 밀어주던 왕요, 왕소를 공격하기도 했으나 마침내 945년 왕식렴과 그를 지지하는 호족들의 정변 때 제압되었고 결국 처형된다. 광주원군의 최후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정황으로 보아 역시 즉결로 처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3. 미디어


놀랍게도 미디어 믹스가 되었다. 정작 왕규가 나오는 정통 고려사극에는 단역으로 대사 없이 지나갈 뿐이지만, 달의 연인에서는 '왕은' 이라는 이름을 받았으며 다른 형들처럼 글을 읽고 사색하는 것보단 장난치고 노는것을 더 좋아하는 철부지 황자로 나온다. 극 중에선 박수경의 딸과 혼인까지 하지만, 왕요(정종)가 혜종을 시해한 후 왕규의 난[1]으로 조작하자 아내와 함께 겨우 집을 빠져나와 다미원에 숨어있다가 발각되어 왕소(광종)에게 베어줄 것을 부탁했고 끝내 아내와 함께 광소의 칼 아래 죽음을 맞는다. 연기자는 EXO백현.

[1] 왕규와 그 일가가 처형되는 장면은 아주 짤막하게 나오는데 왕규가 죽기 전에 정종에게 손자만은 살려달라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