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1. 光害 - 빛으로 인한 공해
빛공해 항목 참조.
2. 鑛害 - 광업 활동으로 인한 공해
"광해"란 광산에서의 토지의 굴착, 광물의 채굴, 선광(選鑛) 및 제련 과정에서 생기는 지반침하, 폐석(廢石)·광물찌꺼기의 유실, 갱내수(坑內水)·폐수의 방류 및 유출, 광연(鑛煙)의 배출, 먼지의 날림, 소음·진동의 발생으로 광산 및 그 주변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말한다(광산안전법 제2조 제5호).
광업은 산업의 특성상 폐석이나 침출수, 오염물질과 분진 등 필연적으로 많은 공해를 낳게 된다. 이런 것들을 총칭하여 광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공공기관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이 광해의 방지와 복구를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3. 웹툰
3.1. 개요
웹툰 광해이야기의 원작(?)으로 알려진 웹툰. 2003년 인터넷 포털 다음 만화속세상을 통해 연재되었다고 하는 공포 스릴러 추리극이다. 제목과 동일한 펜네임을 사용하는 여성 작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작품은 1992년 서울 근교에서 일어난 엽기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남성과, 같은 동네에서 살던 미영이라는 여성(당시엔 여자아이)이 하던 병원놀이에서 시작된다.
그 병원놀이라는 명목 하에 일어난 것은 바로, 의학도였던 용의자가 피해자들을 상대로 극도의 고통과 스트레스에 의해 배출되는 페로몬이 방 천장에 덩어리져서 고드름이 생기는 현상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그를 위해 용의자는 피해자들을 자신의 집에 있는 간이 수술실에 감금하고 수술을 빌미로 그들에게 해부,치료,관찰을 했으며, 피해자들은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여에 걸쳐 생존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용의자는 어느날 도망쳤다. 미영에게 어른이 되면 돌아온다는 한마디만 남긴 채...
이후 그 사건은 모방범죄를 의식한 경찰이 정부기관의 도움을 얻어 언론보도를 통제하고, 용의자는 끝까지 잡히지 않은 채 사건 해결을 보류시킨 상태로 잊혀져가게 된다.
그로부터 11년 뒤, 그는 미영의 집에서 숨어살면서 그녀를 관찰하고 있었다. 미영은 그 페로몬 냄새를 기억해내고, 자신도 피해자들처럼 희생되리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그리고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구원요청을 했으나 그녀는 끝내 자신의 페로몬 고드름을 남겨둔 채 사살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의 몸에서도 페로몬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데.
3.2. 연재 이후와 여파
당시 만화속세상 연재담당 박PD의 경험담에 의하면, 2003년 8월 7일 이후 작가인 광해는 의문의 잠적을 하게 되고, 이 작품은 예고편과 1, 2화만 남겨둔 채 연재 2주만에 미완의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당시 다음은 2003년과 2004년에 걸쳐서 제주도로 지사를 이전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만화속세상 부서는 이 당시에 제주도 지사로 옮겼다고 한다. 그 와중에 신인작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던 담당 PD는 강 모 작가로부터 광해라는 여성작가를 소개받게 되고, 그녀의 기획서를 받고 바로 연재요청을 하게 된다.
그러나 2화의 연재분의 업로드가 늦어졌고, 작가는 개인적인 이유라 하며 원고 전송이 미뤄졌다는 답변 뿐이었고, 결국 당일 저녁 10시가 넘어서야 업로드가 되었다.
담당 PD는 그 자리에서 이 2화분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고, 그를 비롯하여 그날 밤 10시경에 광해 2화를 보고 있었던 몇몇 사람들[1] 은, 만화 속의 살인사건과 유사한 비명소리가 들리는 등의 환청과 환각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다음 날 다시 확인해 본 광해 2화는 마치 악마가 휘갈겨놓은 죽음의 메세지처럼 교묘하게 변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광해 작가는 전화번호와 메일 등 연락수단을 전부 없앤 채 사라졌다. 그녀를 소개시켜 준 강작가 역시 그녀와는 만나지 못했다고 하며, 이후 광해는 다음 만화속세상 데이터베이스 내부에만 존재하는 작품이 되었다고 한다.
이하 이어지는 내용은 후속작(?)으로 알려진 광해이야기 항목 참조.
4. 영화
2012년 9월 개봉한 한국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2음절 약칭. 영화에 대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1] 고객 센터의 항의메일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