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목

 

1. 喬木
1.1. 이육사의 시
2. 校木
3. 校牧


1. 喬木


줄기가 굵고 높이가 8m 이상인 나무.
생명 과학Ⅱ에서도 생태학 부분을 통해 교목을 다루고 있다. 예를 들어 양수 교목림과 음수 교목림의 구분에 대한 것이다.

1.1. 이육사의 시



교목
이육사

푸른 하늘에 닿을 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 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이육사의 대표적인 시이다. 2007학년도 수능에 현대시 문제로 출제되었다.
이 시의 제목인 '교목'은 나라를 위한 시인의 절개와 기상을 표상한 것이다. 이 시에는 화자가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삶의 자세가 담겨 있다. 현재 처한 상황은 부정적이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지만 말이다. 표현상의 특징을 살펴보면 비유와 상징을 통해 시상을 구체화하고 있다.[1] 또 이 시의 행 배열과 연 구성에서도 이육사 시의 형식적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시어를 살펴보자면, '낡은 거미집'은 시인의 고난에 찬 삶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끝없는 꿈길'은 시인의 혁명적 열정과 의욕을 함축하고 있다. '바람'은 일제의 괴롭힘을 표현하는 것이다.[2][3]

2. 校木


학교를 상징하는 나무를 말한다. 전국 학교의 교목 대부분은 소나무 아니면 향나무, 느티나무가 많다.
최근 일제강점기와 관련된다 하여 가이즈카 향나무가 교목이었던 경우 다른 나무로 많이들 바꾸고 있다.

3. 校牧


학교에 소속된 목사신부를 말한다. 종교교사가 교목을 담당한다.

[1] 당해년도 수능 해당 지문에 대한 첫 번째 문제 답[2] 시인의 실향 의식과 저항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유의. 실제로 이해 수능 선지에서도 이 부분이 오답으로 활용되었다.[3] 이상 당해년도 수능 해당 지문의 세 번째 문제의 이육사에 관한 외부 자료 및 선지를 바탕으로 작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