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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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1. 개요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현대 미술관. 낙수장으로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설계하였다.
본래 1937년 비대상회화미술관(Museum of Non-objective Painting)으로 개관하였으나 1943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설계를 기반으로 1959년 건물을 완공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비대상회화미술관에서 구겐하임 미술관으로 개장한다.
2. 설립
부유한 실업가이자 자선가인 솔로몬 구겐하임[6] 은 1920년대부터 근대 미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당시의 근대 미술 작품을 수집한다.[7] 처음에 그는 그가 모은 소장품을 자신의 아파트에 설치했는데 나중엔 소규모 전시회를 기획하여 여러 도시에 임대 전시까지 하게 된다. 이후 여러 해 동안 새로운 소장품이 늘어나면서 박물관의 필요성이 커졌고, 1937년 솔로몬 R 구겐하임 재단[8] 을 세운 후 뉴욕 시의회와 계약을 맺고 미술관을 개장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윽고 당시 최고의 현대 건축가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게 건물의 디자인을 의뢰함으로서 구겐하임 미술관의 기초가 세워진다. 하지만 부지선정등 여러가지 문제때문에 1943년에 설계된 건물은 1957년에 들어서야 착공되었고 1959년에 완성되었다.
3. 건물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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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를 닮은 이 건물의 디자인은 매우 유명하다. 낙수장과 함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상징하는 건축물중 하나, 완공 당시에는 주변 건물들과 대비되어 혁신성과 독창성이 더욱 두드러져 보였다.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지름이 넓어지는 특징도 당시 사람들에게는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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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 미술관의 백미라면 계단이 없는 나선형 구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나선형 구조로 관람객들은 걸어나가면서 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방법이였는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미술관의 어느 부분에 있어도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방문객들은 관람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작품뿐만 아니라 건축 공간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가운데가 비어 있는 형태라 밖에서 보는 외관보다 실제 면적은 작은 편이라 생각보다 관람시간이 지나치게 길지 않다. 다만 이곳에서 전시를 준비하는 작가들에겐 골칫거리인데, 공간이 너무 튀어서 작품에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기 어렵고 장식처럼 보이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9]
4. 관련 문서
[1] 1071 5th Ave, New York, NY 10128[2]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20세기 건축물[3] The 20th-Century Architecture of Frank Lloyd Wright[4] Les œuvres architecturales du XXe siècle de Frank Lloyd Wright[5]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6]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로 유명한 벤자민 구겐하임의 형이다.[7] 이는 젊은 독일의 예술가 힐라 리베이가 근대 미술의 중요성을 구겐하임에게 역설했기 때문이다.[8] 예술의 진흥, 장려, 교육과 대중의 계몽을 가치로 내세웠다.[9]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화가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건축가를 위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화가들이 "이제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위한 그림을 그려야겠군."이라고 빈정거렸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