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 카운티'''
''' 자치구'''
}}}
'''Manhattan'''
맨해튼[1]
'''New York County'''
뉴욕 카운티

[image]
'''구기(區旗)'''

<colbgcolor=#f60> '''국가'''
미국 [image]
''''''
뉴욕주 [image]
''''''
뉴욕시 [image]
'''면적'''
87.0㎢
'''인구'''
1,628,706명 (2019년)
'''인구밀도'''
26,821.6명/㎢ (2019년)
'''시간대'''
UTC-5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 시차'''
-14시간(UTC -05:00)
-13시간(UTC -04:00)
(서머타임 적용 시)
'''GDP'''
$6353억 (2019년)
'''구청장'''

Gale Brewer
'''지방검사'''

Cyrus Vance Jr.
'''지역번호'''
212, 646, 332, 917
'''링크'''

<colbgcolor=#f60> '''맨해튼 전경'''

<colbgcolor=#f60> '''맨해튼 시내'''

<colbgcolor=#f60> '''맨해튼 상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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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2.1. 인류 최초의 현대 대도시
2.2. 현대 도시계획의 빛과 그림자
3. 구역
4. 기타
5. 대중매체에서


1. 개요


맨해튼은 뉴욕의 중심부이며, 우리가 뉴욕 하면 떠올리는 '''고층 빌딩에 사람 많은 바로 그곳'''이다. 뉴욕시 행정구역상 영역 중에 '''오리지널 뉴욕'''에 해당한다.[3] 맨하탄이라고도 부른다. 참고로 우편물에 'New York, NY'라고 주소가 적혀 있으면 주소지가 맨해튼이다. 맨해튼(정확히는 미드타운)의 미국 우편번호는 10001이다. 다른 곳은 뉴욕 시티라고 해도 Bronx, NY, Brooklyn, NY, Queens, NY 하는 식으로 도시 이름 대신에 구의 이름을 넣는다[4]. 자기 주소에 'New York, NY'라고 적을 수 있는 곳은 오로지 맨해튼 뿐이다. 그야말로 뉴욕 중의 뉴욕. 약칭은 NYC.
전체 면적은 87.5 km2으로 해안선이나 강이 있는 부분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육지는 59 km2[5]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약 '''170만 명'''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그리고 높은 건물들이 즐비한 지역이기도 하다.
'The City'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뉴요커의 시점에서 맨해튼이 제일 중심이고 번화한 곳이었다는 뜻이다. 실제 영어권에서 시티라고 불리는 동네는 상당히 흔하다. 웬만한 도시에서는 자기네 행정구역의 중심이나 제일 번화한 동네를 그냥 시티라고 불러버린다. 이는 런던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국에서 시내라고 부르는 어감과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한국도 외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은 잘 쓰지 않을지 몰라도 그 동네 토박이들이 시내라고 부르는 구역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뉴욕과 교외에서 The City라고 하면 뉴욕시 전체가 아닌 맨해튼만을 가리키는 단어이므로 유의할 것. 이 단어를 쓰느냐 아니냐에 따라 뉴요커인지 아닌지를 가릴 수 있다고 한다[6].
이름 때문인지 맨해튼 프로젝트가 이 도시에서 진행되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의외로 전혀 상관이 없다. 해당 문서 참고. 그리고 어떤 나라나 대도시의 도심을 최대 번화가 및 중심지라는 뜻으로 XX의 맨해튼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서울여의도,[7] 상하이의 루자쭈이나 와이탄, 도쿄긴자마루노우치, 오테마치와 비슷하다. 사실상 도시국가인 홍콩에서는 홍콩 섬이 맨해튼에 비유되곤 한다.
여담이지만 단순히 Manhattan이라고 부르면 어디에서 왔는지 애기하는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맨해튼이 뉴욕에도 있고 '''캔자스'''에도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카운티나 마음 명칭이 Manhattan인 경우는 다른 주에도 많으나 압도적으로 뉴욕의 맨해튼이 더 알려져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2. 특징



2.1. 인류 최초의 현대 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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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900년대 초[8]에 이미 빌딩 숲을 갖고 있었고 마차 시절부터 교통 체증이 존재하던 위엄 넘치는 지역이었다.
인류 최초의 마천루를 가진 도시였으며[9] 철저한 도시계획에 의거해서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대도시 이미지의 원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래 맨해튼과 같은 하중도는 하천으로 인한 퇴적 지형이어서 기반이 약하기 마련인데, 예외로 맨해튼은 지반이 편암 지반이라 워낙 튼튼해서 고층건물을 쉽게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빙하기 시절, 빙하가 흙과 돌을 죄다 깎아버린 덕이 크다고.

2.2. 현대 도시계획의 빛과 그림자


하중도(河中島)를 개발해서 만든 도시이기도 하다. 맨해튼의 지형을보면 남북으로 아주 길쭉하게 생긴 섬인데, 뚜렷하게 섬이라는 것이 보이는 맨해튼 남부와는 달리, 북쪽은 내륙과 인접해 있다. 맨해튼은 도시계획자인 로버트 모지스(Robert Moses)에 의해 철저한 교통 위주의 도시 설계가 이루어졌는데, 그중 가장 주요한 점은 섬인 맨해튼을 어떻게 편리한 교통으로 육지와 연결할 것인가였다. 그 때문에 일찍부터 동쪽 브루클린과 서쪽 뉴저지주에 큼지막한 대교들이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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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섬의 도시계획을 한 로버트 모지스(1888~1981).
이는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에게서 강력한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그 당시로서는 급진적인 생각이었던, 기능을 그 무엇보다 중시한 '건축은 살기 위한 기계'라는 개념에 발맞춰 현대 도시를 기능적인 '트래픽 머신'으로 봤던 것이다. 르 코르뷔지에에게서 감명을 받은 모지스에게는 뉴욕시의 교통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였다. 다만, 정작 유럽은 이미 도시가 구건축물로 꽉 차 있었기에 이런 과감한 시도를 해 볼 기회가 적었다.
다만 모지스의 계획은 지나치게 교통을 강조했다는 점, 낙후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에 대해서는 무시했다는 점, 고압적인 계획 등을 이유로 그가 활동하던 시절부터 크게 비판받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맨해튼의 기초를 닦은 사람으로 모지스를 꼽지만, 그만큼 맨해튼의 많은 문제점의 원인으로 그의 계획을 꼽는다.

3.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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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뉴욕시를 잇는 동쪽엔 브루클린 대교를 포함한 여러 다리와 해저 통로가 많이 나 있지만, 뉴욕과 뉴저지의 경계선인 서쪽 허드슨강에는 뉴욕-뉴저지간 관리비 부담문제 때문에(...) 다리가 몇 개 존재하지 않는다.
맨해튼은 편의에 따라 크게 업타운[10], 미드타운[11] 그리고 다운타운[12][13]등으로 나뉜다. 이 중 다운타운에 위치한 네이버후드들은 수도 많고 각각의 개성이 강하며 역할도 다르기 때문에 마천루들이 즐비한 최남단을 로워맨해튼으로 따로 구별하곤한다. 흔히 들어본 소호나 노호, 트라이베카, 노리타 등으로 불리우는 지역들이 다 저 큰 카테고리 안에 속한 작은 네이버후드들이다.
마천루가 즐비한 로워맨해튼은 배터리 파크와 월스트리트를 포함한 구역이며 이곳엔 세계 금융 중심지인 월 가(街)로 불리는 그곳이다. 북동쪽으로 브로드웨이와, 이것과 비스듬히 교차하는 5번가의 두 대로가 시를 종관(縱貫)하고 있다. 이쪽에 뭐 딱히 볼거리는 그다지 없다(...).[14] 다닥다닥 붙어있는 마천루들때문에 대낮에도 햇빛이 안들어오고 하늘이 보이지 않는 길거리들이 구경거리라면 구경거리. 이곳을 돌아다니는 현지인들은 커피를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비즈니스맨/커리어 우먼들이 많다. 단, 알렉산더 해밀턴의 무덤을 보고 싶다면 월 가 근처에 묻혀있으니 Trinity Church을 한 번 찾아 보라. 생각보다 찾기 쉽다.
로워 맨해튼 위쪽의 네이버후드들은 Houston Street를 경계로 분위기가 갈리는데 아랫쪽은 트라이베카, 차이나타운, 소호,[15] 리틀 이태리, 로워이스트사이드가 있으며 윗쪽은 그리니치 빌리지[16][17][18][19], 이스트 빌리지가 위치한다.
맨해튼의 다운타운중 그리니치 빌리지 우측의 이스트빌리지, 차이나타운 우측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는 맨하튼에서 유일하게 저렴하고 텅 빈 지역이었던 터라 가난한 젊은 예술가들이 몰려들고 젊은사람들이 여러가지 사업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현재(2016년 기준) 맨해튼에서 유일하게 힙한 동네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스트 빌리지 바로 밑에 있는 로어 이스트 사이드(LES)에는 현대미술 갤러리들이 뉴 뮤지엄을 중심으로 30개 이상이 생기면서 소호->첼시->로어 이스트 사이드로 가장 주목받는 갤러리 지역이 되었고 갤러리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힙한 상점과 카페, 바 가 많다. 만일 소호, 첼시 갤러리 투어에 질렸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원래 뉴욕은 첼시 다음으로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갤러리들을 차세대 지역으로 예상했었으나 현재 로어 이스트 사이드로 넘어갔기 때문에 아직도 미술계는 맨해튼에 집중되어있기에 브루클린이 그 다음으로 바통을 잇길 바란다)
이스트 빌리지 내부 우측끝에 있는 스타이브슨 타운[20](정식 명칭은 Stuyvesant Town-Peter Cooper Village)은 미국식 임대아파트인 Project Housing의 산물인 거대 아파트 단지[21]가 있는데 단지에서 제대로 거주하려면 뉴욕 평균 수입보다 월등히 많이 벌어야 한다. 자체 치안도 갖추고 있을 만큼 안전한 지역이기 때문에 다운타운이나 미드타운에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에게도 렌트를 지불할 재정여력만 된다면 상당히 선호되는 거주지이며, 도보 가능 거리 내에 지하철역들이 있어 교통이 편리한곳이다.
14번가 윗쪽은 미드타운 생활권이며 미드타운 서남쪽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와 첼시, 그리고 동남엔 그레머시파크[22] 위치하고 있다. 미트패킹 디스트릭트는 과거 도살장 촌 이었으나, 트라이베카와 연계되는 성공적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현재 뉴욕에서 가장 핫 한 동네 중 하나이며, 콘도미니움 가격이 미드타운 수준으로 비싸지는 효과를 낳았다. 첼시에는 화가들과 디자이너들의 워크샵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에 있는 휘트니 미술관 근처에서 하이 라인 공원이 시작되므로 날씨가 좋으면 쭉 걸어서 펜실베이니아 역까지 걸어가도 좋다.
미드타운은 맨해튼 속의 맨해튼으로 뉴욕시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 살펴보자면 웨스트 32가는 코리아타운으로 한국말로 쓰여진 간판들을 볼 수 있다. 삼겹살 집, 술집, 중국집 등 없는 게 없다. 한국이 그립다면 이곳에 들러보길 바란다. 한국음식, 한국상점, 한국사람들이 빽빽하게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까페베네, 홍콩반점, 백정 같은 한국 대형 프랜차이즈가 여기 다 있을 정도. 심지어 웨스트 32가와 이스트 32가가 나뉘는 곳에는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등 한국의 은행이 있고, 32가에 있는 시티은행은 한국어를 병기해 놓을 정도다. 차이나타운보다 비교적 위생이 좋은 편이라 뉴요커들에게 소개하기에도 좋다. 코리아타운에 안가본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한국식 고기구이 등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다만 안타까운건 30년 넘게 영업하고 있던 한인타운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기 시작한 것. 위의 카페베네나 뚜레쥬르도 그 자리에 들어온거다. 차이나타운 같은 경우는 40년 넘는 레스토랑들이 아직도 장사 중인걸 보면 아쉬운 부분.
일명 시어터 디스트릭트로 불리는 42번가로 올라가면 세계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불리우는 브로드웨이 뮤지컬[23]을 상영하는 극장들이 줄지어 있다. 브로드웨이의 42번가는 그 유명한 타임스 스퀘어[24] 뉴욕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며 정말 거대한 전광판들이 눈이 부실 정도로 번쩍번쩍거린다. 우리가 흔히 타임스 스퀘어하면 생각나는 높은 전광판은 두 개이다. 그 남쪽에 펜실베이니아역(驛), 동쪽에 그랜드 센트럴 역 등 도심의 두 주요 역들이 있다. 이 도심 전체를 미드타운이라고 부른다. UN 본부도 동쪽 미드타운 이스트 강가에 있다.
49가대로 들어가면 한때 세계 최고의 사업가 존 D. 록펠러가 지은 록펠러 센터가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뉴욕 최대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놓는 곳이기도 하며, 겨울에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이스링크.[25] 현재는 NBC가 본사로 쓰고 있다. 애칭은 30 Rock.[26]
미드타운 북쪽으로는 센트럴 파크가 거대하게 펼쳐져 있다. 센트럴 파크를 중심으로 남북, 동서 분위기가 크게 갈린다. 센트럴 파크의 동쪽으로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가, 서쪽으로는 어퍼 웨스트 사이드가 각각 위치해 있다. 세곳 모두 뉴욕 최고의 부촌이지만 미드타운 북쪽과 어퍼 이스트 사이드는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살고 있는 조용한 구역이고 어퍼 웨스트 사이드는 중산층 가족들이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사는 곳, 또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나 부유한 예술가들이 사는 곳으로 여겨진다. 보통 맨해튼에 사는 사람들은 젊어서 연애와 거주를 로어 맨해튼+미드타운에서 하고 결혼 뒤 이사를 어퍼 웨스트 사이드, 어퍼 이스트 사이드로 가는 경우가 많다. 남쪽에는 비교적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센트럴 파크 양쪽으로 대변대는 북쪽은 가족위주의 생활에 적합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집 구매를 희망할시엔 본인 성향에 맞추어 집을 구하길 권장한다.
다만 이 세 구역의 바로 위가 할렘이라는 아이러니도 존재한다. 맨해튼 섬 북동부에 위치해있는데 다만 재개발로 인해 흑인 인구는 줄고 있고 애초에 악명 자체가 과장된 측면은 있어서, 너무 관광객처럼 하고 다니지만 않으면 길 가다가 번화가에서 소매치기를 당할 수는 있어도 벌건 대낮에 총 맞지는 않는다.(...) 할렘을 슬럼가로 보는 인식 자체가 인종차별편견이 깔린 시선이라는 주장도 있는만큼 조심은 하되 너무 오버하지도 말자. 할렘은 사실 알려진것과 같이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또한 미국의 제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은 본인의 사무실을 할렘에 두고 있으며, 주말이면 할렘 지역 교회들이 가스펠 공연을 한다. 해지면 5에비뉴 미드타운을 제외한 맨하탄 전체가 위험하다. 사실 정말 위험한 지역은 할렘에서도 이스트 사이드의 파크에비뉴 지역 4개 블럭 일부와, 브롱스, 부르클린 프로스팩트 파크 남동쪽이다. 미디어에 위험한것으로 알려져있는 곳 중 할렘은 관광객이 가도 그리 위험하지 않으며, LA 남쪽에 있는 콤프턴은 정말 위험한 곳이다. 참고로 할렘 원주민들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재개발로 인해 새로 들어설 아파트 집세를 감당 못하고 기존 주민들이 이사를 가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많이들 쫓겨났다. 브롱스와 부르클린 남쪽이 훨씬 낙후된 지역이다. 물론 그렇다고 안심하면 안되는 것이 할렘 몇몇 지역은 빈민가를 연상시킬정도로 흑인들의 방식으로 꾸며진 건물과 상점들이 많다.
다만 스페니시 할렘이라 불리는 이스트할렘은 이 곳에 스페인 미술관인 히스패닉 소사이어티가 있어서 관광객들이라면 놓칠 순 없지만 보행시 어느정도 주의가 필요하다.


4. 기타


미국에서 흔히 도는 가십거리로, 1626년 네덜란드인 식민지 개척자들이 인디언들로부터 단돈 24달러로 맨해튼 섬을 샀는데 인디언들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장사를 한 것이라는 말이 있다. 끝없이 반복돼서 인용되는 말이지만, 사실 1626년 당시에 섬을 산 값인 60길더는 1846년 기준 달러로 바꿨을 때 24달러이고, 2006년 금시세로 60길더를 계산하고 인플레이션 약 3%을 더해서 2019년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1524달러에 달한다. 2014년 역사학자들이 계산한 것으로는, 인디언들에게 양도한 현물들의 가치로 계산하면 2,600 달러에서 15,600 달러 정도로 환산할 수도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당시에 맨해튼은 강 한가운데에 뻘이 쌓였을 뿐 특별히 자원이랄 것도 없는 섬이었다. 당시의 거래 보고서에는 "태어나서 본 땅 중에 제일 비옥한 땅" 이라고는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 미국 땅이 전반적으로 다 농업하기에 매우 토질이 우수하다. 인디언들 입장에서는 네덜란드인들이 인디언에게 한 수레의 가죽과 냄비와 럼주 등 물자들을 주며 "앞으로 우리가 여기 집 짓고 살려는데 다른데 가서 살아주시면 좋겠다" 하는 제안을 수락한 것 뿐이었다.
사실 네덜란드인들도 맨해튼 섬을 그나마 사람 사는 마을처럼 꾸미려고 아득바득 사람을 모아서 수십년이나 걸려서야 겨우 작은 도시 하나를 만들었을 뿐이었다. 수락한 인디언들은 커녕 맨해튼 섬을 산 네덜란드인들도 당시의 뻘투성이 섬이 세계 경제의 심장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네덜란드 입장에서는 더욱 안습하게도, 인디언들보다도 못하게도(...) 영국과 전쟁에서 승리해놓고서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식민지와 뉴욕 식민지를 교환했다. 당시에는 평범한 밭 밖에 없던 맨해튼 따위보다 인도네시아가 훨씬 가치 있었다는 말. 수백년 뒤 미래를 가지고 제일 어리석은 거래를 따진다면 인디언보다 네덜란드가 훨씬 어리석은 장사를 한 셈이다.

5. 대중매체에서


뉴욕에서도 가장 유명한 번화가이다보니,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에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워낙 많아서 여기에 전부 다 기재 못할 정도이다.
  • 나 홀로 집에 2에서 케벤이 묵었던[27] 호텔이 센트럴 파크 근처에 있는 플라자 호텔이다.
  • 유비소프트의 게임 디비전에서 플레이어 요원이 튜토리얼[28] 이후 동분서주하는 배경이다. 플레이어가 갈 수 있는 공간은 미드타운 맨해튼 일대로 섬 전체의 5분의 1도 못되는 크기지만 1:1 스케일로 재현되어 있는데다 밀도가 매우 높아 건물 내부나 지하공간까지 가볼 수 있어서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후속작인 톰 클랜시의 디비전 2에서는 배경이 워싱턴 D.C로 옮겨갔지만, DLC에서 다시 배경으로 등장, 로어 맨해튼 일대를 구경할 수 있다. 다만 작품 세계관 특성상 심하게 황폐화되어 있다.
  • MCU 세계관의 어벤져스 타워는 미드타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로는 매트라이프 빌딩이 자리한 곳이다. 바로 옆으로 크라이슬러 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PS4용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타워는 그보다 좀 더 북쪽인 어퍼 이스트 사이드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 PS4용 스파이더맨에서 맨해튼을 상당히 실제에 근접하게 구현해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재현된 구간은 대분류로 할렘, 어퍼 이스트 사이드, 어퍼 웨스트 사이드, 헬스 키친, 미드타운, 센트럴 파크, 차이나 타운, 그리니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등으로, 실존하는 랜드마크와 마블 세계관에 존재하는 랜드마크를 적절히 배치하였다.
  • 킹스맨: 골든 서클에 나오는 스테이츠맨의 뉴욕 지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바로 옆에 있다.
  • 메탈기어 솔리드 2의 엔딩이 이곳에서 벌어진다. 병기인 아스널 기어가 추락한뒤 건물들이 처참히 박살나버린다. 자세한 내용은 맨하탄 사건[29]을 참고바람.
  •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에서는 1948년에 독일이 원자폭탄을 투하한 곳으로 나온다.[30] 뉴 오더에서는 신문기사로만 방사능 낙진이 제거되어가고 있다는 얘기만 볼 수 있으나[31] 후속작에서는 직접 방문할 수 있으며, 방호복을 입고 주둔중인 독일군도 볼 수 있다.
  • 클로버필드에서는 클로버가 맨해튼에 나타나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려 미군이 왔지만 재래식 병기는 통하지 않아 결국 핵무기로 날려버린다(....)

[1] 뉴욕식 영어: /mn̩ˈhætn̩/, [mənˈhaʔn̩\](멘핫은)[2] 360도 영상이므로 마우스로 드래그하며 보면 좋다.[3] 서울로 치면 오리지널 한성부사대문안+성저십리에 대응할 수 있다.[4] 여기서 주소에 들어가는 각 명칭은 카운티(County)의 이름인데 이 중 맨해튼은 카운티의 이름이 New York이다.[5] 경기도 안양시인천 남동구의 면적과 비슷하다.[6] 한술 더 떠서 뉴요커들은 맨해튼에 속한 네이버후드 또는 구체적인 주소를 언급한다. 그만큼 맨해튼내에 네이버후드들이 많고 역할과 개성이 분명하며, Street과 Ave, 두개의 지번만으로도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는 것[7] 실제로 여의도도 일제강점기 직전에 오리지널 서울의 일부였다.[8] 참고로 당시 한반도는 대한제국 시절이었다. 그래서 직전 보빙사의 일화처럼 근대 지식인들이 서구권을 유람하고 나선 하나 같이 감탄했다고 한다. 변변한 고층 건물 하나 없던 나라 사람이 빌딩숲으로 이뤄진 뉴욕을 보고 놀라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했을 것이다.[9] 마천루 중에 가장 유명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1931년에 완공되었다.[10] 할렘, 워싱턴하이츠, 어퍼 이스트/웨스트 사이드(가운데에 '''센트럴 파크'''를 기준으로)등등의 네이버후드들을 포괄한다[11] 미드타운, 그라머시파크, 첼시, 헬스키친 등등의 네이버후드들을 포괄한다.[12] 대도시 중심가를 뜻하는 '다운타운'이 원래는 이곳만을 말하는 단어였다.[13] 14번가 남단의 모든 네이버후드들[14] 그나마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은 그 유명한 황소상. 사진을 찍으려면 줄도 서야 한다(...). 대개 20~30분 정도.[15] 소호라는 이름은 "SO"uth of "HO"uston Street, 즉 하우스턴가의 남쪽이라는 뜻이다. 참고로 맨해튼의 Houston Street은 '''휴스턴'''가가 아니라 '''하우스턴'''(/ˈhaʊstən/)가이다. 이 발음으로 뉴요커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다고들 한다.[16] 현재 행정상으로 웨스트 빌리지와 그리니치 빌리지로 갈려져있다[17] NYU가 자리잡고있으며 할리우드와 함께 전 세계의 명망있는 예술가들 및 연예인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미드 프렌즈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하다[18] 단 프렌즈의 촬영은 LA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했다. 하지만 외부 설정샷에 나온 아파트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19] 마블 코믹스 원작 기준 닥터 스트레인지가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20] Stuyvesant이나 스타이브슨(트) 또는 스타이베상트라고 읽어야 한다.[21] 뉴욕시에는 Stuyvesant Town처럼 2차대전 후 지어진 거대 아파트 단지가 많이 있으며 특히 퀸즈보로 브릿지의 옆의 퀸즈브릿지 아파트 단지는 유명 힙합가수 Nas의 음반 Illmatic의 무대로 안좋은 의미로 유명하다[22] 네이버후드의 어원인 그라머시파크는 실제 공원인데 이곳은 사유지로 주변 아파트 거주자만이 열쇠를 받고 출입할수 있는것으로 유명하다[23] 정말 잘 만들었다. 엄청나게 비싼 돈을 들여 봐도 아깝지 않을 정도. 인기 상영작은 라이온 킹, 위키드, 해밀턴, 오페라의 유령 등이 있다.[24] 근처에 뉴욕 타임즈 건물이 들어선 것이 이 이름의 시초라고 한다.[25] 생각보다 작다. 서울시청 같이 거대한 아이스링크는 아니다.[26] 록펠러 센터 중심에 있는 GE빌딩의 주소가 30 Rockefeller Plaza라서 그렇다. 이 곳 빌딩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인 Top of the Rock이 유명하다.[27] 라고 썼던 이전 작성 위키러는 반성 및 맞춤법 공부를 하기를![28] 튜토리얼 구간은 브루클린의 맨해튼 대교 주변지역 일대이다. 맨해튼 대교의 남쪽 교각이 보이는 유명한 거리에서 시작한다.[29] 하지만, 본 게임 안에서는 아스널 기어가 맨하탄을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장면이 나오질 않는다. 이는 2001년 11월에 발매된 본 게임 전에 그 유명한 9.11 테러로 인해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30] 원자폭탄의 이름은 Der Bestrafer. 번역하면 응징자다.[31] 사실 나치가 발견했던 보관소가 방사능 낙진 제거 기술이 들어있던 보관소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작중 기사에 따르면 수 년 안엔 사람이 다시 살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