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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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재 숫자
3. 등재 기준
3.1. 문화유산
3.2. 자연유산
3.3. 복합유산
4. 세계유산 목록
4.1. 한반도의 세계유산
4.1.1. 잠정목록
4.1.2. 등재 시도 중[1]
4.2. 외국의 세계유산
5.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6. 세계유산 지정 반대?
7. 관련 문서
8. 바깥고리


1. 개요


世界遺産 / UNESCO World Heritage
유네스코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지정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유산자연 유산.
세계유산은 1960년, 이집트가 아스완 하이댐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이 이 완성되면 댐의 수몰지역 내에 있는 누비아 유적은 사라질 위기였다. 이에 유네스코는 누비아 유적을 지키기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호소했고 60개국이 여기에 호응하여 누비아 유적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 및 발굴, 기술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누비아 유적 내의 아부심벨 대신전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옮겨졌다.
이를 계기로 국제적으로 문화, 자연유산들을 보존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에 따라 1972년 11월 16일,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17회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조약(세계유산 조약)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이 조약은 1973년 미국이 최초로 비준한 이후 20개국이 비준한 1975년에 정식 발효되었다.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 에콰도르갈라파고스 제도등 12개의 자연, 문화유산이 세계유산목록에 처음으로 등재되었다.
자매품인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도 함께 보면 좋다.
세계유산은 여러 건축물을 한꺼번에 지정하기도 한다. 유럽의 경우 중세-근대 분위기의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유산이며, 교토킨카쿠지 하나만으로 세계유산이 아니고 교토의 많은 과 경관을 포함해서 세계유산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로는 경주역사유적지구조선왕릉, 수원화성,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 등이 있다.
이 경우 지리적으로 연접하지 않는 각 하위 요소로 구성된 유산을 연속유산이라고 한다. 조선왕릉융건릉, 서삼릉, 영릉 등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라는 것. 이에 대응하여 하나의 단일 건축물/유적으로 구성된 유산을 단일유산이라 한다. 연속유산은 또 하위 구성유산들의 분포에 따라 단일국가 연속유산과 다국가 연속유산으로 나뉜다. 단일국가 연속유산의 예로는 조선왕릉, 한국의 산사, 서원 등이 있고 다국가 연속유산은 드물지만 DMZ(비무장지대)를 남북의 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 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2. 등재 숫자


국가별 세계유산의 수를 따져보면 현재 이탈리아중국이 세계 최다(55개)를 자랑하고 그 밖에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한 나라는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의 숫자는 세계유산 수)
위에 나온 세계유산이 가장 많은 10개국 가운데 8개국은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건수가 가장 많은 10개국에도 들어간다. (이 문서의 6쪽을 참고) 또 그 문서에 따르면 인도의 연간 외국 관광객 수도 665만 명, 멕시코도 2340만 명에 이르니, 이런 세계유산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3. 등재 기준




3.1. 문화유산


구분
기준
(ⅰ)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to represent a masterpiece of human creative genius;)
(ⅱ)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to exhibit an important interchange of human values, over a span of time or within a cultural area of the world, on developments in architecture or technology, monumental arts, town-planning or landscape design;)
(ⅲ)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to bear a unique or at least exceptional testimony to a cultural tradition or to a civilization which is living or which has disappeared;)
(ⅳ)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to be an outstanding example of a type of building, architectural or technological ensemble or landscape which illustrates (a) significant stage(s) in human history;)
(ⅴ)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일 것(to be an outstanding example of a traditional human settlement, land-use, or sea-use which is representative of a culture (or cultures), or human interaction with the environment especially when it has become vulnerable under the impact of irreversible change;)
(ⅵ)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다른 기준과 함께 적용 권장)(to be directly or tangibly associated with events or living traditions, with ideas, or with beliefs, with artistic and literary works of outstanding universal significance. (The Committee considers that this criterion should preferably be used in conjunction with other criteria);)


3.2. 자연유산


구분
기준
(ⅶ)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to contain superlative natural phenomena or areas of exceptional natural beauty and aesthetic importance;)
(ⅷ)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to be outstanding examples representing major stages of earth's history, including the record of life, significant on-going geological processes in the development of landforms, or significant geomorphic or physiographic features;)
(ⅸ)
육상, 민물, 해안 및 해양 생태계와 동·식물 군락의 진화 및 발전에 있어 생태학적, 생물학적 주요 진행 과정을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일 것(to be outstanding examples representing significant on-going ecological and biological processes in the evolution and development of terrestrial, fresh water, coastal and marine ecosystems and communities of plants and animals;)
(ⅹ)
과학이나 보존 관점에서 볼 때 보편적 가치가 탁월하고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포함한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가 큰 자연 서식지를 포괄(to contain the most important and significant natural habitats for in-situ conservation of biological diversity, including those containing threatened species of outstanding universal value from the point of view of science or conservation.)

3.3. 복합유산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경우이다. 가뜩이나 넘기 힘든 허들이 두 개나 존재하다보니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세계유산은 얼마 없다. 태산, 울루루, 황산, 마추픽추, 나폴리 역사 지구 등 총 37개 존재한다.
한반도의 경우 북한의 묘향산금강산이 추후 등재 시도에 따라 복합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태산이 그렇듯 자연물이면서도 역사적으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

4. 세계유산 목록



4.1. 한반도의 세계유산




  •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은 14개이며, 북한의 2개까지 포함하면 한반도에는 총 16개의 세계유산이 등록되어 있다.
'''명칭'''
'''지정일'''
'''지정번호'''
'''기준'''
'''문화유산'''
석굴암불국사
1995년
736
I, IV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2]
1995년
737
IV, VI
종묘
1995년
738
IV
창덕궁
1997년
816
II, III, IV
수원화성
1997년
817
II, III
경주역사유적지구[3][4]
2000년
976
II, III
고창·화순·강화 고인돌유적
2000년
977
III
고구려 고분군[5](북한)
2004년
1091
I, II, III, IV
조선왕릉[6]
2009년
1319
III, IV, VI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양동[7]
2010년
1324
III, VI
개성역사유적지구(북한)
2013년
1278
II, III
남한산성
2014년
1439
II, IV
백제역사유적지구
2015년
1477
II, III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8]
2018년
1562
III
한국의 서원[9]
2019년
1498
III, IV
'''자연유산'''
제주특별자치도 화산섬과 용암동굴[10]
2007년
1264
VII, VIII

4.1.1. 잠정목록


2019년 3월 7일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 그리고 2020년 등재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2015년과 2016년 예비심사에서는 '한양도성'에 대한 등재불가 판정[11]을 받은 바 있다. 그 외 목록들은 현재 심사에서 등재 보류나 불가 판정이 나온 유적들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잠정목록 단계를 거쳐야 한다. 다만, 오랜 기간 동안 잠정 목록으로 남아있는 경우[12], 국가와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하여 대규모의 지원을 하지 않는 이상은 등재 여부를 장담키가 어렵다. 게다가 아래에 있는 등재 신청 목록들 중에서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경우도 적지 않다.
  • 대한민국(괄호 안에는 잠정목록 등재 연도)
    • 한국의 갯벌[13](2010년 1월)
    • 가야고분군[14](2019년 1월)[15]
    • 강진 도요지(1994년 9월)[16]
    • 낙안읍성(2011년 3월)
    • 중부내륙 산성군[17](2010년 1월)
    • 한양도성[18](2012년 11월)
    • 외암마을(2011년 3월)
    •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2017년 1월)
    • 대곡천 암각화군[19](2010년 1월)
    • 염전(2010년 1월)
    •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2002년 1월)
    • 설악산 천연 보호구역(1994년 9월)
    • 우포늪(2011년 1월)
  • 북한[20]

4.1.2. 등재 시도 중[21]


  •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 유산[22]
  • 서대문 형무소
  • 덕수궁
  • 북한산성#
  •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23]
  • 연천 전곡리 유적[24]
  • 망우리공원[25]
  • 웃산전굴·북오름굴·대림굴·소천굴, 수월봉·차귀도·용머리해안(제주 동굴·화산지형 추가 등재 추진)#
  • 거제 포로수용소
  • 충남 천주교 유적[26]
  • 대구 팔공산 불교유산
  •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 강화, 김포 해양관방유적[27]
  • 남한강 유역의 불교사원 유적
  • 용산공원[28]
  • 성균관문묘[29]
  • 완도군 일대 문화경관 자원[30]
  • 청송군 주왕산 일대 꽃돌 형성지
  • 경기도 비무장지대[31] #
  • 울릉도 #
  • 양주 회암사지 #
  • 반구대 암각화, 울주 천전리 암각화 #
  •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

4.2. 외국의 세계유산



5.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2020년 현재 53개의 세계유산이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지정되어 있다.#

6. 세계유산 지정 반대?


세계유산지정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체적으로 그곳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먹고살 거리가(혹은 사리사욕으로 구입해놓은 땅 혹은 건물이) 무력화 되거나 강제로 개발금지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현지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지정이전에 취소를 강력히 요청할 경우 지정을 취소한다. 특히 자연유산에서 이런 일이 매우 비일비재하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다음과 같다.
  • 군, 읍 단위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
주민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강력히 지지한다. 등재되면 문화유산 보호뿐만 아니라 현지에 관광객들이 무조건 한 번씩은 와볼 것이고 그러면 숙식을 모두 동네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수입이 늘어나게 되고 동네의 밥줄의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입이 늘어나게 되면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주변도시와 교통이 확충되어 자연히 동네도 깡촌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조상들 덕에 복터진 셈. 대표적으로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서원들이 속해있는 군, 읍 단위 지역들이 해당된다.
  • 도시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매우 격렬히 대립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풍납토성석촌동 고분군을 들 수 있는데 이 둘은 대표적이자 얼마되지 않는 한성백제의 유적지이다. 등재될 가치가 있음에도 등재되지 못하는 이유는 등재되면 유산 보호를 위해 주변 개발이 제한 혹은 금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변두리라면 또 모를까 서울 한복판 노른자위 땅[32]에서 이렇게되면 주변 땅주인(특히 부자들)이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관리비용을 낸다든지 스스로 관리를 하겠다든지 하면서 등재만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등재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유산자체의 가치가 매우 중요함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 따라서 지정을 위해서는 큰 협상을 해야할 듯하다.
경주의 경우 아예 유네스코의 권고에 의해 황룡사 등의 유적 복원(중건)이 중단되고 도시개발조차 막히면서 유네스코 지정이 해제되더라도 개발을 강행하자는 극소수 의견마저 나오고 있다.
자연유산은 전체적으로 인구가 별로 없는 지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조금 다른 관점으로 기술한다.
  • 이미 많이 개발된 자연유산 후보
여기서 개발이라 함은 훼손되었다는 의미가 아닌 이미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주변에 숙박업소나 식당운영을 이유로 일부 거주하는 사람이 존재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극렬히 반대한다. 이유인 즉슨 자연유산으로 지정이 되면 유산을 보호 하기위해 주변 식당이나 상인들을 모두 내쫓을 것이고, 그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다는 입장. 사실 이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 게. 상인들은 관광객들의 허기, 피로도 등을 만족시키기 위해 산입구 즉 등산로나 관광루트 입구에 몰려서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유산지정으로 보호를 위하여 이들을 내쫓으면 관광객들 또한 큰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33] 그래서 과거 우리나라의 설악산의 세계유산지정 시도 당시 이러한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던 점이 있는데 실제로 유네스코는 지역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 영구히 세계유산지정을 진행시키지 않는다.
  • 개발되지 않거나, 혹은 개발된 곳이 매우 적거나 개발이 어려운 자연유산 후보
이러한 장소에 위치한 주민들은 만사오케이다. 아니면 반대한 사람이 아예 없을 정도로 적거나. 위의 군, 읍 단위에 위치한 문화유산 후보와 같은 입장. 애초에 개발이 어려운 곳에 위치한 곳은 사람이 살기에도 썩 좋은 장소가 아니다. 이런 경우엔 등재가 속전속결로 진행 될 수 있다. 그리고 미래 기술이 발전되어 개발을 하려한들 이미 세계유산이고 굳이 개발해봤자 건질 것이 없기 때문에 파괴 되지 않고 좋은 관광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7. 관련 문서



8. 바깥고리



[1] 실제로 유적지와 관리기관에서 등재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유적지에 한함.[2] 판전 안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세계기록유산이다.[3] 석굴암불국사, 경주양동마을 제외[4] 남산 지구, 월성 지구, 대릉원 지구, 황룡사 지구, 산성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5] 평양·남포·안악[6] 연산군묘광해군묘, 북한에 있는 정종의 능 제외.[7] 알파벳 순서였다고 한다.[8] 선암사, 대흥사, 법주사, 마곡사, 통도사, 봉정사, 부석사 총 7곳.[9] 소수서원, 남계서원, 도산서원, 옥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돈암서원, 무성서원 총 9곳.[10] '''등재 시점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유일한 자연유산이다.'''[11] ''''한양도성''''은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만큼 탁월한 가치를 인정하기 미흡하다"는 지적받았다. 서울시는 2022년 등재를 목표로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등재 가능성은 낮은데, 한양도성은 훼손된 구간이 많아 유산의 완정성을 중요하게 보는 유네스코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이다.#[12] 아래 서술된 목록들 중 상당수가 등재된 지 10년 이상이다.[13] 충남 서천 갯벌, 전북 고창 갯벌, 전남의 신안 다도해 섬 갯벌, 보성 벌교-순천만 갯벌 총 4곳.[14]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김해 대성동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총 7곳.[15] 원래는 2013년에 고령 지산동 고분군/김해·함안 가야 고분군으로 따로 선정했다가, 두 유적을 통합 및 다른 가야 고분군들과 연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16] 설악산과 함께 현재 가장 오래 등재된 잠정목록이다.[17] 삼년산성, 상당산성, 충주산성, 장미산성, 덕주산성, 온달산성, 미륵산성 총 7곳.[18] 현재 한양도성 내부에 위치한 창덕궁종묘가 유일하게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는데, 만약에라도 등재를 시도하게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크게 내다봐야 할 것이다. 이 곳 처럼 말이다.[19] 해당 문서에 나와있지만, 암각화 보존 문제가 등재 가부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20] 참고로 북한의 5개 잠정목록 유산들은 모두 2000년에 등재된 것이다. 북한은 1989년 백두산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시켰으나, 어째서인지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는 등재시키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단독으로 'Vertical Vegetation Landscape and Volcanic Landscape in Changbai Mountain'라는 이름으로 백두산을 잠정목록에 등재시켰다.[21] 실제로 유적지와 관리기관에서 등재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유적지에 한함.[22] 6.25 전쟁 당시 피란수도 시절 입법·사법·행정 등 국가수도 기능을 대체했던 정치·경제·문화·주거·건축 등 국가 규모의 모든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동·서양 건축 자산, 대통령 집무실, 정부청사 및 각종 공공기관이 융합성을 갖고 있는 피란수도는 국제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사례로 유일성을 인정받고 있다. 임시수도임에도 무려 1023일 동안 장기적으로 유지됐고, 도시 용량을 훨씬 초과해 100만 명 이상의 난민을 수용한 것 또한 근현대사에서 보기 드문 사례다.[23] 신석기시대 최대의 마을 유적 중 하나로, 빗살무늬토기는 한반도 전역과 시베리아 등 여러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뾰족한 기형상의 특징과 정교한 시문양식은 한반도 중서부지역, 즉 암사동에서 완성된 것으로 후빙기인류 예술 발달과정을 볼 수 있는 하나의 초석이 되는 유적.[24] 197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돼 세계 구석기 연구의 대전환을 가져온 유적.[25] 한국 근현대사에 발자취를 남긴 독립운동가, 문학인 같은 유명인사들의 묘소가 밀집한 곳이다. 이와 같은 사례가 드문 만큼 인문학적,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다. 만해 한용운을 비롯하여 이중섭, 방정환의 묘소가 이곳에 있다.[26] 천주교 대전교구공세리성당 등 근대 성당건축과 해미읍성 성지, 솔뫼성지를 비롯한 종교박해와 건축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유적들이 즐비하다.[27] 주민재산권 문제로 강화군이 미적지근한 행보를 보이자, 김포시에서 단독 등재추진 중이다.[28] 일제강점기의 건물과 미군의 건물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으로 가치가 높다.[29] 서울에서 베트남과 중국의 문묘와 함께 공동등재를 추진하고 있다.[30] 보길도 윤선도 원림, 청산도 구들장 논, 청산 상서리, 여서리 돌담, 완도수목원, 보길도 해변 상록수림 등#[31] 아직은 계획에 불과하기에 어떤 방식으로 어떤 지역으로 할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복합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식과 북한과의 공동등재를 추진하고 있다.[32] 서울 지하철 9호선 석촌동 고분군 등.[33] 물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곡 주변의 점포들을 강제로 철거해버렸을 때 우호적인 여론이 압도적이었던 것처럼, 오히려 자연경관의 보존을 위해 관광지 주변에서의 상업 행위를 금지하자는 주장도 많이 나온다. 특히 특정한 자연물이나 유적지가 문화재로 지정받으면, 국위 선양을 했다느니 자랑스러운 문화를 보존했느니하여 호의를 보이는 여론이 강한 한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과거 풍납토성이 발굴될 때도 이 때문에 아파트 개발이 취소된 것에 현지 주민들과 건설업자들이 풍납토성의 추가적인 발굴 작업이나 문화재 지정을 반대하고 유적지에 반달리즘을 벌였으나, 이로 인해 국민들의 맹렬한 비난을 받았음은 물론, 정부도 이런 여론에 따라 아파트 개발 허가를 전면 취소하면서 되려 주민들은 보상금이나 기다리며 살던 곳을 떠나게 됐다. 따라서 이후로도 현지인들의 반발로 인해 세계유산의 지정이 취소됐다고 하면, 지역 이기주의의 폐해라 하여 세간의 공분을 살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