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하시 히로미

 

栗橋浩美[1]
1. 개요
2. 성격
3. 작중행적


1. 개요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 모방범의 등장인물. 드라마판의 배우는 야마모토 유스케가 담당했다
약국의 외동아들으로 무직이다. 1967년 5월 10일생.
전체적으로 경박하고 다소 엉성하지만 자신은 특별하다는 엘리트 의식에 젖어있어[2] 자신의 헛점을 알아채지 못한다. 외모는 잘생겼고 그 덕을 봐 여자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사건이 일어나기 이전 시점에는 여자들이 원하는 남성을 연기하다가 자신이 별 볼일 없는 남자라는 것을 보여주고 그 반응을 즐기는데에 한창 빠져있었다.

2. 성격


학창시절엔 가즈아키를 무시하고 괴롭혔고 다른 학생들도 무시했다. 여기에 자존감 과다까지 겹쳐 여러모로 막나가는 행태를 보여줬던 듯. 갈취를 서슴치 않고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기까지[3]하는 등 인성은 좋지 못하다.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바로 짜증을 내기까지 하는 등 문제가 많은 성격. [4] 이 점에서 알 수 있듯 전체적으로 파트너인 피스와 대조적으로 충동적이고 치밀하지 못하다.
하지만 피스와 그의 누나만은 두려워한다. 피스의 자존심이 상하는 것만은 지양했고 늘 자신의 위에 있는 존재로서 복종했으며, 자신의 누나는 이미 죽었지만 죽은 누나가 자신의 몸을 달라고 하는 악몽을 매우 무서워한다.
사실 예전에는 상냥한 성격이였지만 친구 잘못 만나 이상해진 케이스. 초4 이전엔 가즈아키와 잘 놀았고 유미코가 울자 달래줄 정도로 딴판이였다. 하지만 집이 부유하고 뭐든 잘하는 피스가 전학오며 자신의 집이 초라하다고 느끼게 되고, 자신의 부모가 초라한 집과 사라져 피스와 형제가 되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이것을 시작으로 노인을 공격하거나 가즈아키를 괴롭히며 본격적으로 뒤틀리기 시작하고, 피스는 방관하고 오히려 동조했단 모양.[5]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것도 일조했는데, 어머니는 죽은 누나를 그리워해 그를 딸의 대체품으로 보았고 아버지는 대놓고 아내와 결혼한 것을 한탄하거나 어린 히로미를 담배불로 지져 화상을 입히는 등 부모를 싫어하기 딱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의 독백에선 부모 모두 미친 개 같은 집안이라고 묘사될 정도.

3. 작중행적


아리마 요시오에게 전화를 걸어 뺑뺑이를 돌리고 괜한 화풀이 전화를 건 것은 모두 이 사람이다. 즉 이 연쇄살인사건의 중요 범인. 하지만 진상은 피스의 장기말에 불과했다.
2-3년 전 누나의 유령을 보고 착란에 빠져 여자 둘을 살해하고, 첫 범행을 덮기 위해 피스와 함께 납치에 살인까지 저지르며 점점 그것을 즐기게 된다. 피스가 대놓고 남들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고 이야기할 정도.
그러나 오가와 공원 사건을 일으킨 후 자만심에 빠져 야외에서 피스와 범죄에 대해 이야기하는 용자짓을 저지르고, 가즈아키에게 목격당한다. 당황한 가즈아키에게 자신이 범인과 협력하는 척을 하고 있으니 도와달라며 사건에 끌어들인다.
얼마 후 기무라 쇼지를 살해하고 피스에 지시에 따라 누명을 씌우기 위해 가즈아키를 부른다. 하지만 얕잡아봤던 가즈아키에게 본 목적이 들통나고 피스에게 넘어가지 말라고 설득을 들으며 혼란스러워한다.
다음날 가즈아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잠든 가즈아키와 기무라의 시체를 싣고 운전을 하던 도중 가즈아키가 깨어난다. 가즈아키는 히로미에게 누나에 대한 진실[스포일러] 을 알려주고 계속 자수하자고 설득한다. 결국 가즈아키의 진심을 깨닫고, 자수한 후 새로 시작하자고 생각하지만 불안정한 정신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함께 죽는다.
후에 피스의 언급에 따르면 가즈아키와 죽지 않았어도 피스에게 제거당할 예정이였다.
영화판에선 뜬금없이 언어천재 설정이 붙었는데, 한국어를 구사하는 장면이 있다. 가정문제는 삭제되었다.

[1] 참고로 히로미란 이름은 여자가 쓸 법한 이름인데 죽은 그의 누나를 그리워했던 어머니가 철자만 달리해서 붙인 이름이다.[2] 실제로 괜찮은 대학에 나와 일류기업에 취업하고 학창 시절 성적도 좋았다고 한다. 다만 문제는 묘사를 보면 전형적인 성적만 우수한 헛똑똑이다. 실제로 좋은 대학과 좋은 성적이 있으니 근거없는 자신감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자신감을 품고 있어서 기껏 들어간 좋은 직장에서도 남을 무시하다가 자기 성격 못이기고 스스로 뛰쳐나와 백수가 됐다. 이에 마에하타 시게코는 전형적인 우수한 놈팽이라고 디스했다.[3] 고1 때 어머니가 자신의 절도를 허용하는 것은 사랑해서가 아니라 그가 두려워서라는 걸 알고선 집안에서도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한다.[4] 어머니가 발톱을 깎아주는데 갑자기 짜증이 나 발로 얼굴을 찌르거나 하는 모습이 나왔고 방송국에 전화를 거는데 광고가 나와 짜증이 나서 그냥 끊어버린다.[5] 유미코는 그를 동경했지만 중2 때 히로미가 그녀를 공격하고 생각을 바꾼다.[스포일러] 누나가 2살때 자다가 알수없는 이유로 사망하였다고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그의 엄마가 베개로 살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