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모리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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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앞의 점(?)은 어택볼.

"좋았어, 그 상태다... 점점 다가오너라, 구모리 혜성... '''FU~HUHUHAHAHAHA~ HA~ HAHAHAHAHA~ FU~HAHAHAHA~ FU~HAHAHA~!'''"

- 파라가스 -

1. 개요
2. 동인 소재


1. 개요


드래곤볼 극장판 브로리 1편 '불타올라라!! 열전·열전·초격전'에 등장하는 혜성. 이름의 유래는 몰래,잠수를 뜻하는 일본어 '''모구리'''.
드래곤볼 Z 영어더빙판 버전의 경우에는 구모리 혜성을 카모리 혜성(Comet Camori)라고 칭한다.
신혹성 베지터로 명시된 행성과 충돌할 예정에 있는 거대 혜성[1]으로, 이 때문에 베지터손오공 등을 한꺼번에 제거하려는 파라가스의 히든카드로 동원된다. 신혹성 베지터로 베지터와 손오공 일행을 유인한 뒤, 혜성과 행성 충돌로 이들을 한꺼번에 제거하는 것. 부하인 모아가 계획을 알아채자 그 공포를 맛보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죽여버리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라가스가 진짜로 원하는 지구를 결전의 무대로 삼지 않고 손쉽게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브로리는 폭주의 위험이 높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2][3]
그러나 충돌 직전 행성 내 생존자 대부분이 탈출했고,[4] 정작 여기에 가장 먼저 부딪친 건 아이러니하게도 브로리에 의해 어택볼째 압축되어 날아가버린 파라가스. 그 뒤 예정대로 신혹성 베지터를 산산조각낸다. 신혹성 베지터를 가볍게 박살내는 그 크기를 볼 때 이후로도 우주를 떠돌고 있을 듯하다.
사실, 이 정도 혜성으로 지구를 가볍게 박살내는 초사이어인'''들'''을 죽이는건 무리가 아닐까. 전투력 200도 안 되는 무천도사 정도만 되어도 을 부술 수 있고 브로리도 적절한 기탄 한 방에 샤모성을 '''데데-엔''' 시켰으니 그까짓 혜성쯤이야(...) 사이어인들은 우주에서 생존이 불가능하니 혜성에 의해 신혹성 베지터가 날아가고나면 자연스럽게 죽을 것을 계산했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브로리는 파라가스를 죽인 후 자신이 행성의 폭발따위로 죽을 거 같냐고 비웃었다. 결국 손오공 일행과 샤모성인들 그리고 브로리도 탈출해버리고 구모리 혜성의 충돌로 신 혹성 베지터와 함께 소멸된건 다름아닌 충돌 계획을 세웠던 파라가스니 어찌보면 자승자박.

2. 동인 소재


원래대로라면 이 이상의 의미는 없지만, 브로리와 파라가스 부자가 니코동의 브로리/MAD 소재로서 인기를 끌자 자연스럽게 구모리 혜성의 활용도도 높아지게 되었다. 주로 막장으로 치달은 이야기를 한 번에 종결시켜 버리거나 파라가스를 살해하는 역할이지만, 역으로 더 이상 필요없다며 파라가스, 또는 브로리에게 한 방에 파괴 당하는 안습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가끔은 브로리의 기공탄에 샤모성 대신 박살나서 파라가스의 계획이 꼬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경우, 브로리가 포트로 파라가스를 날리게 된다면 혜성이 없기 때문에 던지는 장면에서 혜성의 모습을 아예 지우거나 베지터와 함께 암반에 처박히는 등 온갖 바리에이션을 맛볼 수 있다.

[1] 크기가 신혹성 베지터의 몇 배가 넘는다.[2] 하지만 브로리가 기를 끌어올리자 '''좋았어! 이제 혜성따윌 기다릴 필요는 없다!'''라며 브로리를 부추겼다.[3] 파라가스가 제어할 수 있는 브로리의 변신형태는 파란머리가 한계고, 그 상태로는 손오공과 베지터를 확실히 죽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을 수도 있으며, 브로리가 폭주해 제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설의 초사이어인이 될 것을 걱정했을 가능성도 있다.[4] 심지어 손오공에게 패배한 브로리마저 아슬아슬하게 어택볼에 탑승해 탈출했다는 게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