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드래곤볼)

 


''' 손오공 '''
''' 孫悟空|Son Goku[1] '''
[image]
[image]
'''소년기'''
'''성인기'''
'''이름'''
손오공(孫悟空, Son Goku)
'''본명'''
카카로트(カカロット, Kakarrot)
'''생년'''
AGE 734 or AGE 737[2]
'''신체'''
175cm[3], 62kg[4]
'''주력 기술'''
에네르기파, 계왕권, 순간이동, 원기옥, 초사이어인, 무의식의 극의
'''좋아하는 음식'''
모든 음식
'''싫어하는 것'''
주사[5]
'''좋아하는 탈 것'''
근두운[6]
'''가족'''
친아버지 버독
친어머니 기네
라데츠[7]
양할아버지 손오반
부인 치치
큰아들 손오반
큰며느리 비델
손녀
작은아들 손오천
1. 개요
3. 담당 성우
4. 외모
5. 성격
5.1. 가족에 대한 감정
5.2. 불살주의
6. 특유의 말투
8. 기술
9. 소지 물품
10. 기타
10.1. 오공의 모델
10.3. 오공의 나이
10.4. 대식가
10.5. 연대기
10.6. 오공의 전투력
10.7. 그 외 능력
10.7.1. 손오공의 전투력 측정은 무조건 정확한가?
10.8. 명대사
10.9. 슈퍼맨과의 공통점
10.10. 게임
11.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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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오공이야."'''

수많은 강적들로부터 지구를 지킨, '''지구에서 자란 지구인'''이자 '''전투민족 사이어인'''. 싸움을 좋아해,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두근거린다.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의 캐릭터 소개

'''드래곤볼의 주인공이며, 소년만화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일본 작품의 슈퍼맨'''같은 위치라고도 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와 모티브는 역시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이다. 허나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서유기라는 중국 문학 작품이 존재하지 않으며, 손오공은 "할아버지"인 손오반 노인이 붙여준 이름이다. 자기 이름에서 깨달을 오(悟) 자를 주고 거기에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의미로 공(空)[8]을 붙여 오공이란 이름을 지어 주었다고.[9]
사이어인으로서의 본명은 카카로트(Kakarrot, カカロット)다.[10] 손오공에게 본명이 있었다는 것은 극중 아무도 몰랐는데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이 가르쳐주었다.
이름의 경우 한자 문화권인 한중일 삼국은 각자의 한자 읽는 방식을 따른다. 일본어로는 손오공의 일본어 음독인 '손고쿠', 한국에서는 한자 발음 그대로 '손오공'이고 중국어권도 역시 손오공(孙悟空)의 중국어 독음인 'SūnWùkōng:쑨우콩'이라 읽는 식. 영미권에선 대체로 일본어 발음인 SONGOKU로 표기된다.[11]
드래곤볼이 원래 서유기의 현대적 각색으로 기획된 만큼 초기의 손오공 역시 서유기의 손오공을 기준으로 형성되었다. 삐죽삐죽한 머리[12] 중국풍 복식이 특징. 긴 시간 동안 연재된 만큼 외형에 큰 변화가 있는 캐릭터지만 저러한 특징은 유지되어서 어느 시점에서든 "이게 오공이다"하고 알아볼 수 있다. 아이러니한 건 원래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은 오공을 조연같은 분위기의 눈에 띄지 않는 캐릭터로 디자인했었다고 한다.
파오즈 산에서 혼자 살았지만 할아버지 손오반이 남긴 유품인 드래곤볼 사성구 때문에 부르마와 엮이게 된다. 이후 무천도사 밑에서 수련을 쌓고 강적을 물리치며 격투가로 성장해갔다. 원작 드래곤볼에서는 이 시점 이후의 인생 전부를 독자와 함께한 인물로, 시작할 당시엔 12세였지만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 종료 시점에선 손녀를 둔 할아버지가 되었다.
이때 그의 나이가 46세이지만[13] 외모로서는 도저히 중년의 외모가 아닌 20대 중반의 젊은 외모다... 드래곤볼 마지막권 극후반부에서 손오공이 부르마에게 늙었다고 하자 부르마가 사이어인들은 괴물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베지터가 부르마에게 '사이어인은 전투 종족이라 전투를 위해 젊은 시절이 길다'라고 언급한다. 인간과는 달리 어느 시점에서 급격하게 노화된다고 한다.[14]
드래곤볼 세계관에서 몇 안되게 성(姓)을 가지고 있는 인물. 하이스쿨 편에서 비델의 언급에 의하면 성과 이름을 나눠 쓰는 일은 지금에 와서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 듯하다. 할아버지인 손오반에게서 아들인 오반, 오천에게까지 손씨의 이름이 이어졌다.
부르마의 권유로 드래곤볼을 찾는 여행에 동참해 지구를 구석구석 모험하며 몇 번이나 지구를 구해낸 영웅. 본래 지구인인 줄 알았으나 드래곤볼Z의 시작과 함께 사실은 전투민족 사이어인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구를 초월해 우주구 급 모험을 하게 된다.
몇 번 정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정말로 죽기도 하면서 그때 마다 주인공을 다른 캐릭터에게 인수인계할 예정도 있었지만 팬들은 항상 오공을 원했기에 계속 부활하는 영원한 주인공이 되었다. 하이스쿨 편 때 오반으로 잠깐 바뀌었을 뿐이다.[참조]
드래곤볼뿐 아니라 소년 점프의 상징적인 인물로 점프의 3대 요소[15], 배틀만화의 정석, 주인공의 정석 등 무수한 패턴을 창조한 인물이기도 하다.

2. 작중 행적




3. 담당 성우


'''일본'''
노자와 마사코
'''한국'''
VHS[16]
손정아 (小, 구극장판 무인편)
박영남[17](小, 무인편)
백순철 (大, 무인편·구극장판 Z)
김환진 (大, Z·GT)
최문자 (, GT)
SBS[18]
손정아[19] (小)
강수진 (大)
투니버스[20]
박영남 (小)
김환진 (大)
대원방송[21]
이재현 (小)
김영선 (大)
기타 매체
박영남 (실사한국판)
정혜옥 (닥터 슬럼프 카메오)
김환진 (신들의 전쟁, 토리코 콜라보)
'''미국'''[22]
스테파니 내덜니 → 콜린 클링컨비어드[23](小)
숀 셰멀/커비 모로우[24] (大)
일본판에선 원로 성우 노자와 마사코가 유년기부터 중년기까지의 손오공을 현재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오공 가문의 캐릭터인 버독, 손오반, 손오천, 오공에서 파생된 캐릭터인 타레스, 오공 블랙, 오지터, 베지트까지 모두 연기하였다.
이에 대해선 손오공은 오랫동안 시청자와 함께 자란 캐릭터이기에 기존의 연기자를 존중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손오공은 천천히 나이를 먹은 것도 아니고, 작품 내에서 순식간에 몇년 후로 넘어가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라면 이때 남성 성우로 교체됐을 것이다. 크리링의 경우, 여성 성우인 타나카 마유미가 계속 그대로 전담하고 있는데, 이를 보아 당시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은 한 번 그 캐릭터를 담당한 성우가 그 배역의 나이대에 상관없이 쭉 전담한다는 방침을 고수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노자와 마사코는 청년기 이후의 손오공도 훌륭하게 소화해냈기에 자국 시청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며, 다른 미디어 믹스로 넘어가서도 교체 한 번 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래도 자국 팬들에게도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는지, "성인이 된 손오공은 남자 성우가 맡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이나 "손오공은 그렇다 쳐도 아들 2명까지 맡은 건 아니지 않나?" 라는 의견을 내비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단순한 호불호 정도로 끝나는 일본 팬들과 달리 타국 팬들에게는 처음 들을 시 '''"손오공 목소리가 왜 이러냐?"'''는 말이 100% 나올 정도로 컬쳐 쇼크로 다가온다. 남자 성우들의 목소리가 익숙한 타국 팬들에게 성인이 된 손오공에게서 어린애 목소리가 나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타국 팬들 역시 일본 원판을 접하기가 쉬워지면서 호불호가 갈리긴 해도 노자와 마사코의 손오공에 많이 익숙해진 상황이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세월이 흐르면서 노자와 마사코가 80이 넘은 고령이 되다보니 예전에 비해 점점 목소리에 힘이 떨어지는게 지적[25]되고 있는 상황이다.[26]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원작 마지막에 원기옥을 모을 때 우파나 보라, 인조인간 8호 등은 손오공의 목소리를 듣고 마인 부우와 싸우는 게 손오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어릴 때와 목소리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말이 되므로 일본판에서 성우를 변경하지 않은 것은 결과적으로 설정에도 부합하게 되었다.
다만 월드 와이드로는 숀 셰멀의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좋다. 영어라는 글로벌 언어를 담당한 성우이기 때문. 1999년 드래곤볼 Z 68편부터 담당하기 시작해서, 이쪽도 손오공으로 31년을 살아오고 있다. 손오공이 진지할 때나 초사이언으로 변신할 때는 억양과 발성법을 확 바꾸는데 이때 목소리가 상당히 흡입력있다. 그래서 북미나 남미 등 드래곤볼 인기가 특히 좋은 곳에선 노자와 마사코 이상으로 초청받고 대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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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에서는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많은 성우가 오공의 목소리를 거쳐갔다.[27]
먼저 소년 시절 담당 성우에 대해 나열하자면, 대체적으로 박영남 성우의 연기가 제일 평가가 좋고 인지도가 높다. 김환진과 마찬가지로 박영남 또한 대표작 중 하나를 꼽으라면 소년 시절 손오공을 예시로 들 수 있다.[28]
손정아 성우는 SBS판 오리지널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모습도 같이 연기했다. 전형적인 유소년 연기가 대부분인 박영남과는 다르게, 손정아는 청소년까지도 가능한 성우라서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이쪽도 박영남과 버금가는 수준으로 호평이 많다.
이재현은 소년 연기의 본좌인 박영남이나 손정아와 비교당해 초기엔 조금 저평가를 받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나름 괜찮게 소화해냈다. 이후 이재현은 대원판 드래곤볼 시리즈에서 손오반손오천 역까지 담당했고, 까지 연기해 손씨 일가를 모두 전담하게 됐다.
역대 한국판 손오공 성우
청년기 이후로 넘어가면, 일단 국내에선 김환진 성우의 연기가 제일 호평이 많으며 인지도 또한 높은 편이다.[29] 평상시의 얼빠진 모습과, 싸울 때 진지한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여 현재는 김환진 성우의 대표 배역으로도 자리잡고 있다.[30] 비디오판 시절엔 평상시에도 진지한 연기톤이었는데, 투니버스판에선 캐릭터를 재해석하여, 평상시에는 유쾌하고 활기찬 목소리로 연기하고, 전투에 돌입할 때는 진지하고 중후한 목소리로 연기했다. 다만 신들의 전쟁 극장판과 토리코 콜라보 땐 연기톤이 불안정하단 말이 나왔었다.[31] 부활의 F 땐 투니버스에서 배급을 맡아 더빙을 한 덕분에 예전처럼 훨씬 안정적인 연기톤으로 돌아왔다.
비디오판 시절의 올드팬들은 김환진 다음으로 백순철 성우의 연기 또한 고평가한다. 무인편에서 성장했을 때와 구극장판 1~4편, 6편을 담당했으며, 시기상으론 이 쪽이 청년 손오공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손오공 이외엔 아버지인 버독도 맡았었는데[32] 이쪽도 호평일색. 손오공의 엉뚱한 평상시 모습이나, 전투시 이소룡을 연상케 하는 열혈넘치는 괴성으로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1991년에 출시된 Z극장판 1-4편과 버독 스페셜에선 경력이 딱 10년차일 때라 기술적으로 부족한 탓인지 젊음의 혈기로 무모하게 녹음을 해서 목이 쉰 적도 있었지만, 그 이후 출시된 오리지널판과 메탈쿠우라 편에서는 12년차가 되면서 더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Z TV판에서도 손오공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이후 개인 사정으로 성우 업계를 떠난 후 2011년에 별세한지라 백순철의 손오공 연기는 영원히 들을 수 없게 되었다.영상
강수진의 경우엔 주인공 전문 성우라는 명성이 있는 만큼 손오공 역 또한 잘 소화해냈다. 평상 시 활발하고 낙천적인 모습과 전투 시 진지한 목소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여 SBS 방영 당시에는 큰 호평을 받았다.(#1)(#2)[33]
김영선 버전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린다. 드래곤볼 Z 카이에서 기존 성우진이 갑작스럽게 교체되어 맡게 되었기 때문에 반감을 산 것도 작용했고, 제일 중요한 격투신에서조차 매우 박력이 떨어지는 연기를 선보여 이전 성우들에 비해 지나치게 가볍다는 평가가 많다.[34] 김영선 성우가 투니버스판에서 담당했던 인조인간 17호는 꽤나 호평이 많아서 안타까운 케이스. 그나마 대원판에서 중복으로 맡은 타레스, 오공 블랙이 상당히 평가가 좋다.

4. 외모


작가가 말하길 처음 어린 시절 오공을 만들 때는 눈에 띄지 않는 조연같은 느낌으로 그렸다고 한다. 그렇다고 쳐도 어린 시절에 여장한 모습을 오룡이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있는걸로 보아, 은근히 미소년인 듯하다.
게다가 완전히 성장한 오공은 상당한 미남으로 묘사된다. 피콜로와 싸우기 위해 신계에서 수련 받고 키가 훌쩍 커진 채 등장했을 때 부르마가 "개구쟁이 오공이 저렇게 멋진 남자가 되다니!" 하며 감탄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고, Z에서 프리저 편 때 부르마가 "더 멋있어졌니!?", "그 녀석이 그렇게 멋있어질 줄은 몰랐어."[35] 하면서 야무치 고른 걸 약간 후회하는 걸 보면 미남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던 부르마를 고려할 때 여자들에게 호감 사는 외형인 것은 틀림없다. 거기다가 드래곤볼 슈퍼에서 제2우주의 파괴신인 헬레스가 손오공을 아름답다고 표현한 것을 보면 확실히 미남 축에 드는 듯.[36]

5. 성격


매정한 녀석...! 죽은 사람이 저렇게 밝은 표정을 짓다니, 별로 슬프지 않은 것 같네... - 크리링[37]

기... 기쁘긴 하지만 아무리 웃어보려 해도 기분이 안 내켜... 여...,역시 오공이 없으니까 쓸쓸한 걸... - 크리링[38]

오공의 성격은 대체로 정의로움, 전투광, 천연으로 설명되며 이는 평생 변하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서는 깐족거리는 면도 볼 수 있다.[39]
초반부터 착하고 정의롭다는 묘사가 많았고 드래곤볼의 세계관은 도덕관이 상당히 시궁창같은 데 비해서 오공은 다른 사람을 잘 도와주며 별로 대가를 원하지도 않는 편이었다. 특히 악당이 힘 없는 사람을 괴롭히는걸 묵과하지 않는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만 탈 수 있다는 근두운을 타기 때문에 이런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또 아크맨의 사람의 악한 마음을 증폭시켜 사람을 터트리는 '아크마이트 광선'을 맞고도 멀쩡한 모습을 보였다.
소년 시절 오공의 사고관은 보통 사람들과는 좀 다르고, 문명 사회에서의 상식과는 동 떨어진 생활을 지내왔기 때문에 위험한 순간에도 엉뚱한 짓을 하곤 했다. 예를 들어서 주변 인물이 어떤 곤란을 당하고 있어도 그게 뭐가 위험한지 잘 모르기 때문에 멀뚱히 보고만 있다거나 한 적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초반에 부르마가 익룡에게 잡혀갈 때도 자기 기준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상황이므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40]
오공의 현재 전투광스러운 성격을 내세운 건 피라후전 이후 천하제일 무술대회 이후부터이다. 서유기를 모티브로한 피라후전은 생각보다 인기를 끌지 못했고 손오공 역시도 주인공치고는 너무나 평범한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여자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러브 코미디 요소를 넣을 수가 없었다. 또 문제는 손오공이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우승을 해야하는 동기가 전혀 없었던 상황인잘 토리야마 작가는 손오공의 성격을 강함을 추구하는 캐릭터로 형성하여 천하제일 무술대회에 올인할 동기를 만든 것이다. 이때 부터 손오공의 그 전투광 스타일, 강해지고싶은 욕구 같은 캐릭터가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의식적으로 도덕을 습득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정의를 부르짖거나 한 적은 없으며 다른 점프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악당들과 설전을 벌이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이는 어디까지나 작품에서 오공의 정의감을 특별히 강조하지 않을 뿐, 오공은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서 악한 자를 멸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충분히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특별히 정의를 어필하지는 않지만, 드래곤볼 세계의 보편적인 정의감 기준으로도 '악을 멸하는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고 독자들의 감각으로도 "이 정도면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수준을 충족시킨다. 다만 토리야마 아키라 본인이 1997년에 했던 인터뷰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에서 손오공이 너무 정의파 히어로처럼 그려진게 불만이었다고 한다. 손오공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과 싸우고 싶어하는 인물이며 이런 성향을 '''독'''(poison)이라고 인터뷰에서 표현할 정도다. 사실 피콜로와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맞붙을 때 무천도사가 했던 말이나 드래곤볼 슈퍼에서 나온 말을 보면 오공은 딱히 세상을 구해야 돼서 싸운다는 의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41]
하지만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데, 실제로 오공이 싸우면서 사살한 적들은 무고한 사람을 최소한 한명 이상 죽이는 모습이 작중 나온 캐릭터들이다.[42] 딱히 세계를 구하려고 하지는 않지만, 무고한 사람을 해치는 것에는 크게 반대하는 묘한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어 결과적으론 정의롭다고 볼수 있는 모습이다. 베지터의 표현에 의하면 전투를 아주 좋아하는 인정많은 사이어인이다.다만 북미판에선 '''완전 정의파 히어로'''가 돼서 프리저와 싸울 때는 마치 정의의 사도인 것처럼 대화를 한다. 이렇듯 작가 자신도 딱히 그런 계열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독자가 보기에 '곤경에 처한 이를 대가 없이 흔쾌히 도와주고 약자들을 지켜주며 어떠한 고난에서도 굴하지 않고 악에 맞서는' 오공의 모습은 두 말할 것도 없는 정의로운 영웅상의 표본.
정의로운 성격과 더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전투광적인 성격이다. 사실 이 점은 오공의 정의감과 상충되는 부분인데 피콜로나[43] 베지터 같은 악당도 "보다 강해져서 실력으로 꺾어 보이겠다"면서 일부러 죽이지 않았다. 본편 내내 승부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맨 처음 무천도사에게 수련을 쌓으러간 계기도 순수하게 '더 강해지고 싶다'는 동기에서였다. 프리저 편에서 나메크 성이 폭발하는데도 프리저와 함께 남는데, 이 역시 크리링의 복수를 해주는 것과 프리저를 이기고 싶다는 승부욕이 공존했기 때문이었다.[44]
그래서 또한 더 싸워보고 싶은 마음에 아무리 강한 상대와 붙더라도 처음에는 항상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힘에 부친다 싶을 때 조금씩 파워를 올려가면서 싸운다. 그러면서도 상대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끊임없이 전력을 다할 것을 종용한다.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서는 지구가 위험해질 것을 우려해 손오반에게 승부를 서두르라고 하는 것이나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서 마인 부우와 승부를 중단하고 트랭크스, 손오천에게 퓨전을 전수하러 가는 등 승부욕을 억누르는 모습도 보이지만, 최후의 순수 부우와 대결할 때는 굳이 퓨전이나 포타라를 쓰지 않고 1대1 승부를 한 것을 보면 성인이 되어서 책임감을 가지게 된 오공도 여전히 전투광 속성이 살아있다는 걸 알 수 있다[45]
전투광이기는 하지만 베지터와는 달리 승패 자체에는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 순수하게 승부에 의의를 두며 자기가 패배했을 때도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또 중요한 문제가 있을 때는 승부보다는 그 일을 우선해서 해결하려 하는 모습[46]을 보이기도 한다.
재밌는 점은 라데츠를 만났을 때는 전투광적인 면이 쏙 들어갔다가[47] 베지터와 싸우면서 다시금 전투광적인 면이 되살아났다는 것이다.[48] 계왕권으로 베지터에게 맞서서 싸우다가 한 방 먹자 이상하게 두근거린다는 말을 하게 된다.
천연스러운 면도 있는데 이 점은 낙천가, 야생 속성과 통합되면서 굳어졌다. 낙천가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특히 부각된 것인데, 특히 '신'에게 수련을 받은 뒤부터 초탈한 성격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마이페이스로 문제를 대면하며 심지어 두 번째로 사망하여 드래곤볼로 되살릴 수 없을 때도 "뭐 이 것도 나쁘지 않아"라는 투로 받아들였으며 어지간한 위기상황이 아니면 당황하지도 걱정하지도 않는다. 특히 피콜로, 베지터, 마인 부우 등의 강적과 싸움 뒤에도 다른 Z전사가 앞일을 우려할 때 "우리가 좀 더 강해져서 막아내면 되지 뭐"라고 생각했다.
초반에 야생소년 기믹이 부각되어서 문명 사회의 물건이 요괴나 도깨비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었으며 속옷의 용도를 이해하지 못해서 '''부르마를 벗겨놓거나''', '''다짜고짜 부수거나''', '''빵이나 커피를 먹지 못해서 늑대나 지네 따위를 사냥해 먹는 등''' 기행이 많았다.[49] 이런 요소는 주로 피라후 편에서 부각되었다. 21회 천하제일 무술대회 편을 거치면서 무천도사에게 교육을 받고, 크리링 같은 비슷한 또래와도 알게되면서 어느정도 상식을 쌓게 된다.
부르마를 만나기 전까지는 사회와 괴리된 인생을 살아서 인간 사회의 사회성을 거의 갖추지 못하였기에 야무치에게 머리가 나쁜 꼬마라고 들은적이 있다. 하지만 오공은 사회성이 부족할 뿐이지 뇌의 지능 자체가 떨어지는게 절대 아니다. 일례로 숫자를 배우지 못해서 자기 나이를 14세로 알고 있었지만 무천도사의 기초교양 수련으로 자기가 12세라고 정정하는 장면이 있다. 차오즈가 연산 자체를 어려워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단지 11다음이 14인줄 알고 살았을 뿐. 사탄이 10억제니를 주었을때에도 처음에는 가치를 몰랐으나 10만 제니가 천 개라는 설명을 해주자 받기를 거부한다. 단위의 명칭을 모를 뿐이지 수의 대소관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리하다는 묘사는 원작 전체에 걸쳐 나오게 되는데, 천진반과의 싸움 중 에네르기파를 쓰려다 멈추는 장면은 시합을 장기적으로 보는 시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불필요한 살생을 막기 위해 시합용과 전투용을 구분해서 싸우는 방식은 살생유택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한다는 걸 의미한다. 천진반이라도 공중에서는 빠르지 않은 점을 이용해서 에네르기파의 풍압을 이용한 박치기를 한 것은 상대의 방심을 역이용하는 지능이 있다는 뜻이다. 피콜로대마왕이 오른팔을 남겨둔 채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고 했을 때 카운터 정권을 사용한 것도 마찬가지.
영리한 것 외에도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 또한 탁월해서 천진반의 사신권의 약점을 재빨리 파악하기도 한다. 무천도사는 그렇게 빨리 파악할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상대의 특성을 파악하는 장면은 프리저와 싸울 때도 두드러진다. 프리저가 기를 느낄수 없다는걸 알고 프리저의 시야를 기공탄에 집중시켜 발차기를 먹이기도 했었다.
상황만 파악을 잘하는 게 아니다. 자기 스스로 창조하는 발상 능력 또한 탁월해서 이전까지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발 에네르기파를 사용하여 피콜로에게 더블 펀치를 먹이기도 했었다. 무천도사는 양손이 자유로워지는 놀라운 발상이라고 감탄했다.
결단력 또한 뛰어나다. 그것도 남을 희생하는 결단력이 아니라 자신을 희생하는 결단력이. 인생의 두 번의 죽음 모두 스스로 타인을 위해 희생한 것이다. 다만 셀의 자폭시에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고 계왕한테 사과하기도 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인간 사회의 평범한 틀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돈을 못벌거나 자식에게 무심한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내면에는 한 만화의 주인공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카리스마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할수 있겠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는 주사를 맞는 것을 매우 무서워한다. 이게 어느 정도냐 하면 잠깐 신경이 딴 데 팔린 사이에 의사가 주사를 놓자 바로 격렬한 비명을 지를 정도이다. 또한 나메크 성에서 프리저 몰래 프리저의 우주선 안에 있는 메디컬 머신으로 치료받기 전에 주사기를 발견하고선 낫지 않아도 된다면서 밖으로 나가려고 거의 발악을 한다. 드래곤볼 GT에서도 주사를 맞을까봐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네코마인에서는 손오공 뿐만 아니라 일가 전체가 생쥐를 싫어하는 묘사가 있다.
처음엔 남녀를 구분하지 못해서 긴가민가할 때는 무조건 사타구니를 만져보고 확인했으며, 나중엔 보는 정도로 대충 구분하게 됐지만 아직도 확실히 구분하는 건 아닌지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서 비델을 처음 만났을 때 "얘 여자 맞지?" 하고 굳이 묻기도 했다.[50]
그밖에 천연속성답게 눈치없는 말을 해서 분노를 사거나 츳코미 당하기도 한다. 부르마, 크리링, 치치 등이 츳코미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예를 들어 부르마에게 어릴 때는 "좀 더 얌전해지면 좋겠다" 말해서 화를 내게 했고, 나이를 먹고선 "넌 이제 완전히 아줌마구나"라 말하거나, 크리링에게 "넌 여전히 작구나" 같은 말들을 악의 없이 해댔다. 크리링에게 "너도 죽어볼래?" 라는 말을 가볍게 한 것이 대표적인 오공의 순수함을 나타낸다.
이런 면과는 반대로, 전투 중에 작전을 짜거나 마인 부우 편 후반부에서 다른 Z전사들을 지휘하는 모습은 상당히 냉철하고 분석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천연스러움과 야만인의 모습에서 벗어나 다소 진중해진 편으로 묘사가 되고 있다.[51]
이상의 성격이 조합되어서 오공의 성격을 형성하였으며 많은 배틀로얄 만화에서 약간의 구성만 바꿔서 오공과 유사한 인물상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게 되었다. 동시대에도 유유백서 같은 만화에서는 우라메시 유스케가 오공의 성격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으며 최근 작품 중에선 원피스몽키 D. 루피가 있다.
작가가 밝히길 인원이 많을 때는 그다지 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상황상 말을 꽤나 많이 한다는 느낌인데, 평소에는 꽤나 과묵한 편인 듯. 그러나 워낙 오공이 존재감이 큰 캐릭터라 별 말을 하지 않아도 말을 많이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52]
분명히 사람 관계에 있어서 정을 느끼기는 하지만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상당히 차갑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데 친한 친구들 조차도 일생의 어느 시점이 아닌 이상 몇년만에 한번씩 보는게 일상이다. 이 것은 어린시절 부터 이어지던 특성인데 나중에 한참 나이를 먹은 시점에서 부르마가 손오공의 이런 성향을 너무 무심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TV에서 가끔 틀어주는 애니메이션, '''특히 극장판'''만 본 사람들은 오공이 나이를 먹어서도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공은 마주니어 편 이후로는 작품에서 멍청한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53] 오히려 원작에서는 남들보다 훨씬 냉철하고 냉정한 판단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는데[54]애니메이션에서는 '''코야마 타카오의 잘못된 캐릭터 해석'''으로 인해서 피해를 본 것이다.
더군다나 위의 면모와 애니판 극작가의 만행 때문에 인터넷에서 쿠즈로트라고 까이기도 한다. 여기에 드래곤볼 슈퍼 애니가 싸움밖에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 놓는 바람에 진심으로 까는 사람들이 늘어난 상태이다. 물론 이는 옳은 말이 아닌게 손오공의 성격은 오공의 어린시절 천하제일 무술대회 때 형성이 됐고 이후에 크게 변한 게 없다.
코믹스에서는 상식적인 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있어도 여러모로 머리가 좋은 편이라[55] 현대의 트랭크스조차도 머리가 좋다고 감탄한 적이 있다.[56]

5.1. 가족에 대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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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호 최강점프에서 에피소드 오브 버독의 작가인 오오이시 나호가 토리야마 아키라에게 질문을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중 오공이 가족들에게 가지는 생각을 언급한 부분이 있었다. 아래는 위 이미지의 번역.
오오이시 나호: 가족이나 친구에게 정이 없다는 사이어인이지만, 가족이나 아내를 소중히하는 베지터 쪽이 사실 오공보다 더 특이한 (상냥한) 사이어인인가요?
토리야마 아키라: 프라이드에 큰 상처를 입은 베지터는 부르마에게 구원을 바라며, 냉혹한 성격도 조금씩 바꿔갔습니다. 지금은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오히려 오공 쪽이 치치나 오반등의 '''가족도 동료 중의 한 사람이라는 감각'''밖에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족도 동료중 한사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개개인의 몫이지만 적어도 치치가 그에게 굉장히 소중한 사람임은 확실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항상 제멋대로 굴기만해서'''" 이라는 대사를 한 것이나, 토리야마가 각본을 맡아 자잘한 부분까지 감수한 신극장판에서도 오공이 위기상황에서 가장 크게 떠올리는 것이 치치였던 만큼 여러 상황에서의 작중 묘사를 미뤄 보면 최소한 '''가장 소중한 동료'''로 묘사되어 왔다. 애니메이션 판에선 이런 부분이 많아져서 오공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치치와 오반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자면 뱀 공주의 궁전에서 잠들었다가 사이어인들이 치치와 오반을 습격하는 악몽을 꾸거나, 프리저와 싸우다가 밀리기 시작하자 치치를 생각하며 힘을 끌어내는등.
무엇보다 많이 잊혀지는 장면이지만 소년 손오공은 할아버지인 손오반의 혼백과 다시 만났을 때 '''울었다.''' 그리고 역시나 동료인 크리링의 죽음이 손오공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생각해보면 가족과 동료의 경계가 애매할지언정 그들에 대한 정이 부족하다는 말은 할 수 없다.
또한 셀 전에서는 치치와 약속으로 셀과의 싸움이 끝나면 치치가 원하는대로 '''자신은 돈을 버는 가정적인 아버지로, 오반은 열심히 공부를 시키는 삶을 살아가기로 약속했었는데''' 자폭하는 셀을 막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수밖에 없어지자 오반에게 위의 대사인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줘, 항상 제멋대로 굴기만해서."'''이라는 유언을 남겼었다.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서 치치를 생각한 것이며, 이때 오공은 명백히 좋은 남편이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항상 치치에게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 장면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오반이 노계왕신의 힘으로 각성하게 난 직후 마인 부우를 쓰러트리러 가려 했을 때에도, 이제는 네가 죽을 때 까지 다시 만날 일은 없다며 '''"네가 이렇게 자라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라며 부성애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또한 오공 블랙이 오공의 몸으로 치치와 오천을 죽였다고 밝히자 제대로 열받아서 순간적으로 오공 블랙과 자마스 듀오를 압도하는 힘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 전투 때는 오공 블랙을 먼지나게 털고 자마스는 오공 블랙에게 두 눈이 고정된 와중에 그냥 한 손으로 쳐서 날려버리는 힘을 보여줬으며 거기다가 오공 블랙이 정신을 잃은 척을 했음에도 화가 풀리지 않아서 계속 공격하려고 하는 등 평소의 오공이 보여주지 않는 행동들을 보여줬다.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던 것일 뿐이지, 가족에 대한 정은 굉장히 깊은 것으로 보인다.
손오공의 이 기묘한 감각은 머리를 다쳐서 성격이 변한 채로 쭉 지구에서 살아와서 제대로 된 외계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도 할아버지가 죽은 이후 산 속에서 혼자서 살다가 10대 초중반에야 부르마를 만나 간신히 사회화에 성공한 데다 외계인으로서의 본성도 남아 있어 제대로 된 지구인도 아닌 손오공이라는 묘한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족으로, 실제로 피로 이어진 형제인 라데츠에 대해서는 처음 만났을 때 살짝 혼란스러워 했지만 결과적으로 '적'으로 판단했고, 위기에 몰린 라데츠가 오공을 회유했을 때 한 번 흔들렸지만 최후에는 타도해야 할 상대로써 동귀어진했다. 당시 베지터도 자신의 부친에 대해 딱히 애정을 가지는 듯한 말을 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이는 사이어인의 일반적인 감각일지도 모른다.

5.2. 불살주의


다음에 그 녀석이 나쁜 짓을 저지르려고 해도 내가 더욱 강해져 있으면 문제 없잖아?

그렇게 하면 몇 번이고 싸울 수 있고 어쩌면 그 사이에 좋은 녀석으로 변할지도 모르잖아?

메르스가 한 오공의 불살주의에 대한 질문의 답.

흔히 손오공을 아무리 악한 자여도 어지간해서는 상대를 죽이지 않는 불살주의자라는 인식이 있는데, 정확히 말해서 이는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우선 소년기 시절의 손오공은 적에 대해 굉장히 무자비한 편으로 상대가 잘못했다고 싹싹 빌지 않는 이상에는 가차없이 응징하는 타입이었다. 초기 엑스트라 악역들, 레드리본군, 피콜로 대마왕과 그 부하들이 그 예시.[57] [58]
청년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육체와 함께 정신도 약간씩 성숙하면서 천하제일 무술대회 때에 선두로 피콜로를 치료해 주기도 했는데 이는 피콜로가 죽으면 신도 같이 죽는 문제가 있기도 했고, 일종의 라이벌로 남겨두고 싶었던 만큼, 자비심과는 좀 다르다.
본격적으로 불살주의가 부각된 건 사이어인 편과 프리저 편으로, 사이어인 편에서는 라데츠가 용서를 빌자 풀어주었고 동료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 내퍼에 대해서도 죽이거나 재기불능의 중상을 입히는 걸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 단, 베지터를 살려준 것은 강적에 대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 것이 주된 원인이고 자비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 이러한 불살주의는 프리저 편에서도 이어지는데, 기뉴특전대에 대해서도 무력화 시키거나 겁을 줘서 후퇴시키는 선에서 끝내려고 했고, 개구리가 된 기뉴도 베지터에게 살려주라고 했다.
프리저의 경우, 약간 사정이 복잡한데 손오공이 처음에 보인 반응은 용서라기보다는 무시에 가까웠다. 프리저를 확실하게 압도한 상황에서 그의 자존심을 밟아버린 게 오공에게 있어 복수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절친을 살해한 원수를 죽이지 않는다."는 식의 서술은 다소 비약일 수 있다. 그러나 이후 프리저가 최후의 발악으로 내민 자신의 기술에 두 동강이 나는 중상을 입고 살려달라며 애걸복걸하자 손오공은 괘씸하게 여기면서도 자신의 기를 나누어 줬는데 앞서 말한 크리링 살해를 제외하더라도 저 상황에서 저 정도의 선처를 베푸는 것도 나름 자비라고 하겠다. 심지어 이때는 오공이 막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상태라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 상태인데도 말이다. 그 이후 프리저가 오공에게서 받은 기로 통수를 쳐 오공을 죽이려하고, 이를 알아챈 오공이 프리저를 완전히(적어도 그때 당시 묘사로는) 끝장을 낸 직후에도, 오공은 안타까운 표정을 보인다.[59] 이후에 프리저가 부활해서 자신을 죽이러 왔을 때도, 프리저의 골든 프리저 변신의 약점을 눈치채고 이길 자신이 있는 상황에서도 죽이려 하지 않고 봐주려다가 프리저가 기어이 지구까지 파괴하고 나서야 끝을 냈다.[60][61]
그런데 프리저 때 한 번 지구를 날려먹고 나서도 변한 게 없어서 모로를 또 살려주려고 하다가 궁지에 몰린 모로가 지구와 융합해서 모로를 죽이면 지구까지 폭발하게 되는 위기를 자초하고 만다. 그리고 우이스에 의하면 저렇게 비대해진 상태라면 지구 뿐만 아니라 은하 전체가 위험하다고.
이후 셀 편이나 마인 부우 편에서는 별로 자비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가령 셀이 손오반에 압도당했을 때에도 자비를 베풀라는 말이 없었다.[62][63]
크리링과 피콜로가 데브라에게 당하자 당황하다가 계왕신이 '데브라가 죽지 않는한...'라는 말을 듣고 웃으며 '그래? 방법이 있었네! 그런 간단한 방법이...!'라며 데브라가 자신들을 도발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따라들어간다. 또한 마수이기는 해도 분명 의사소통할 정도의 지성을 가진 야콩도 가차없이 죽였다. 야콩의 경우는 과식을 해버린 야콩의 자살에 가깝기도 하다.
키드 부우의 환생을 기원한 것도 피콜로나 베지터 때처럼 개인적인 전투 욕구가 우선된 것일 뿐, 자비에서 비롯된 선처라고는 보기 어렵다. 다만, 자기 가족을 비롯해서 친구들까지 죽였는데도 원망은 커녕 그 강함을 인정하면서 다음생엔 좋게 태어나라고 빌어준 것만으로도 사적인 원한은 잘 갖지 않는 깔끔한 성격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악이 제거된 상태이기는 해도 지구인을 대다수 죽인 뚱보 부우도 살려줬다.
이게 깨질뻔한 케이스는 오공 블랙전으로 오공 블랙이 치치와 오천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자 제대로 열 받아서 오공 블랙을 때려눕혔다. 이때 오공 블랙이 기절한 척을 하고 있었음에도 의식이 없는 상대를 계속해서 공격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볼 때 오공 블랙을 죽일 의도였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파워업한 오공 블랙에게 역으로 털리면서 죽이진 못했다. 이후 베지트 상태에서는 합체한 자마스를 소멸시키려 했다.
정리하면, 오공은 불살주의는 아니고 필요하다면 살수를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상대가 충분히 제압된 상태라면 굳이 사적인 원한이나 이놈을 살려두면 나중에 무슨 일을 할지도 모른다는 대의를 앞세워서 죽이려들지는 않으므로 불살주의라기보단 그저 필요 이상의 살생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게 옳다.[64]
[image]
위 짤은 마인 부우 전까지 오공이 죽인 캐릭터를 모두 그린 것이다. 깨알같이 극초반에 죽은 익룡, 설정상 오공에게 죽은 손오반, 피콜로를 날리는 와중에 간접적으로 충돌사한 피아노까지 죄다 구현되어 있다. 보다시피 숫자가 상당하며 이 것만 봐도 오공이 완벽한 불살주의자는 아니란 걸 알 수 있다. 어디까지나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여기면 죽이지 않았을 뿐이다. 다만 오공이 죽일만큼 악하며 오공보다도 훨씬 약한 적을 만난 건 오리지널 이후로는 드물다는 점. 당장 베지터 전 프리저 전 셀 편까지 뒤늦게 등장했다. 그래서 Z기준으로는 킬이 마인 부우뿐이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각각 골든 프리저[65], 모로[66]를 추가로 죽였다.

6. 특유의 말투


한국에서는 오공이 표준말을 쓰는걸로 나오지만, 사실은 일본 원판에선 도호쿠 지방 사투리를 쓴다. 대표적인 예로 그의 일인칭인 '오라(オラ)'[67]가 있다. 구체적인 특징으로 '아이', '아에'의 음절이 '에에'로 변화한다. '다이죠부(괜찮아) → 데에죠부', '카에레(돌아가라) → 케에레', '오마에(너) → 오메에' 등. 다만 계왕권 n'배'는 그대로 '바이'라고 읽는다. 다만 이는 초기 한정으로, 드래곤볼 슈퍼 시점에서는 '베에'라고 읽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그의 아내인 치치도 마찬가지이다. 원래 위아래 구분 없이 반말을 쓰지만, 국내 더빙판에서는 정서 문제 때문인지 윗사람에겐 존댓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최근 나오는 대원판 카이[68]나 신극장판에선 제대로 반말 캐릭터로 나왔다.
위의 특징외에도 일본어 원서에서는 말에 영단어를 은근히 많이 섞어서 쓰는 편이다. "바이바이", "럭키!" "굿찬스네!" 등등. 다만, 이 부분은 원래 일본어란 언어 자체가 한국어 화자의 입장에서 보기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영단어를 많이 받아들인 언어[69]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오공은 오히려 영어를 쓰는 빈도가 적은 편이다.

7. 인간관계




8. 기술


할아버지인 손오반에게 배운 기술.
  • 광권
잭키 춘의 '취권'에 대응해 창안한 권법으로, 말 그대로 '광견(狂犬)'처럼 미쳐 날뛰는 기술. 사실 기술이랄 건 없고 미친척 날뛰면서 물어뜯는 게 전부다
뚜렷하게 언제 익혔는지는 묘사되지 않으나 잭키 춘과 싸울 때 사용하였고 이후에도 종종 잔상권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아마 잭키 춘의 잔상권을 보고 바로 따라하는 듯....어릴 때 쓰고 안 쓰더니 슈퍼 113화에서 카리프라를 상대로 쓴다. 잔상이 원으로 둘러싸이는 게 특징.
천진반의 기술이지만 23회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천진반과 싸울 때 사용하였다. 무공술과 함께 익힌 듯하다.
무천도사류를 비롯해 등장 인물 대부분이 구사하는 필살기. 하지만 오공의 것이 가장 유명하다. 원래 무천도사는 할아버지 손오반 정도를 제외하면 에네르기파를 직접 전수하지 않았지만, 오공은 한 번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
23회 천하제일 무도회에서 피콜로와 싸울 때 최초로 사용하였다. 최후의 히든 카드였으며 사실 오공의 무공술은 의외로 늦은 편이며 드래곤볼/사이어인 편까지도 근두운보다 빠른 속도로 날지는 못했다. 사실 이전에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돌려서 잠시 날아다녔던 적이 딱 한 번 있기는 했지만 그 기술은 개그만화성이 더 짙던 초기 시절에 쓰던 기술이였기에 진지한 기술로 보기엔 좀 난감하다.[70]
선한 마음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쓸 수 있는 기술로 프리저 편, 마인 부우 편,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사용되었다.
게임에서는 회피용으로 순간이동을 하며, 공격용으로는 셀 전 때 쓴 순간이동 에네르기파가 필살기 나온다.
멀리서 에네르기파를 최대한으로 모은 뒤 순간이동으로 적 앞에 나타나서 공격하는 기술. 셀 전 때 처음으로 사용하였고 신극장판 신과신에서 비루스한테도 사용한다.
신극장판에서 퓨전하여 오지터가 된다.[71]
  • 비권
무의식의 극의를 터특한 오공이 지렌과의 싸움에서 사용한 장풍 비슷한 기술. 영어 및 일본에서는 Soaring Fist (飛拳 Hiken)라고 불리운다.
극장판, 드래곤볼GT의 필살기로 묘사되었다.
게임 등에서 오공의 체술공격을 용격권이라 명명하였다.
격투기의 달인인 오공에게 어울리지 않은 무식한 기술이라고 보기 쉽지만 의외로 두 번이나 보스를 상대로 피니쉬로 나온 기술이다. 첫번째는 공중에서 천진반을 상대로 에네르기파를 뒤로 쏘며 날렸던 박치기, 두번째는 피콜로 상대로 감춰두던 무공술로 기습하며 날렸던 박치기.
슈퍼에서 오공 블랙자마스를 봉인하기 위해 무천도사에게 전수받았다.
마인 부우 편에서 부우에게 한 번 사용한 경력이 있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지렌을 상대로 기원참을 사용해서 탈락시킬 뻔했다.
  • 메테오 블래스트
드래곤볼 Z 마인 부우 최종전에서 사용했던 애니판 오리지널 기술로, 양손으로 돔 형태의 폭발성 반구를 전개한다. 작중 한 번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임팩트도 그리 크진 않았지만, 그 순수 부우의 육체를 단번에 증발시켜버린 강력한 기술이다.
코믹스판 오공 블랙편에서 합체 자마스와의 싸움에서 사용했다. 대상의 존재자체를 소멸시키는 기술로 파괴신의 기술과 같은 듯 하지만 컨트롤이 어려운 모양으로 단번에 대상을 소멸시켜버리는 비루스의 파괴와는 달리 서서히 소멸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언제 어떻게 습득했는지는 불명. 일단 가르쳐주길래 배웠을 가능성도 있고, 어깨 너머로 약간씩 기술 구조를 익혀갔을 수도 있지만, 기술 특성상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 메르스와 무의식의 극의를 수련 한 이후엔 무의식의 극의 사용 중 큰 바위정도는 순식간에 소멸시킬 수 있고 모로를 끝낼 자세로 파괴 자세를 취한 걸 보면 사용이 매우 능숙해진 모양이다.
드래곤볼 超 코믹스 66화에서 보여준 기술. 기로 손오공과 똑같은 모습의 거인의 형상을 만들어 이걸로 모로가 도망치지 못하게 양팔을 붙잡는다.


8.1. gt 한정 사용 기술


일성룡에게 사용하려다 베지터가 말려서 사용하지 않았다.

8.2. 변신



8.2.1. 거대 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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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이 처음으로 변신한 형태. 보름달을 보게 되면 변신하며, 변신 중 이성을 잃고 난폭해진다.외형은 거의 킹콩과 같다고 보면 되며, 꼬리가 있어야만 변신이 가능하다.[72]
피라후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드래곤볼을 모두 빼앗기고 감방에 갇혔을 때 오공이 보름달을 보자 변신했다. 그 덩치는 족히 10m는 되어 보일 정도며 피라후의 성을 부숴버렸다. 이성을 잃고 폭주했지만, 야무치푸알을 가위로 변하게 해, 꼬리를 자르자 원래대로 돌아왔다. 제22회 천하제일 무술대회 편에서 다시 등장했지만, 무천도사가 달을 파괴해 버리자 변신이 풀렸다.
후에 신이 아예 꼬리를 다시는 자라나지 않게 잘라버린 탓에 등장하지 않게 되었고, 어차피 나중엔 배운 변신들인 계왕권이나 초사이어인보다도 약하기 때문에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 게다가 이성까지 잃고 날뛰게 되니 오공이 굳이 변신할 이유조차도 없다.

8.2.2. 계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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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서[73] 만난 계왕 아래서 습득한 변신. 사용시 전투력이 배로 뛰며, 붉은 오라가 둘러진다. 단, 그 반동은 매우 심하며, 몸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
작중에선 계왕권 2배, 3배, 4배, 10배, 20배까지 보여줬다. 계왕권은 내퍼기뉴에게 선보였으며[74], 2~4배는 베지터와의 격전에서[75], 10배와 20배는 프리저에게 선보였다.[76]
초사이어인이 나온 이후부터는 계왕권을 쓰는 장면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이후 Z 애니 한정으로는 파이크한과 싸울 때 초사이어인에 계왕권을 병합한 모습과 후에 슈퍼 애니에서는 히트와 지렌과의 격전에서 초사이어인 블루에 계왕권을 병합한 모습이 나온다.

8.2.3. 초사이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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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나메크성에서 프리저와 격전 중 프리저가 '''크리링을 살해하자 분노로 변신했다.''' 이때 오공의 전투력은 노말의 50배가 된다. 외형은 머리카락이 위로 솟아오르며 금발로 변하고 눈썹은 노란색에, 눈동자가 녹색으로 변한다. 더불어 전신에서 나오는 오라의 색깔이 금빛이 된다. 후에 나온 상위 변신들과 겨우 초사이어인 레벨로는 대적조차도 불가능한 적들 탓에 실용성은 거의 없어졌지만, 보통 상대의 전투력을 가늠하거나 시험해 보고 싶을 때 쓰인다. 무엇보다도 이 형태가 파워는 둘째치고 에너지 및 체력 소모 효율이 초사이어인 시리즈 중 제일 좋다.
프리저 편에서 이판사판으로 원기옥프리저에게 사용했지만, 데미지만 어느정도 입었을 뿐, 프리저는 죽지 않았고, 분노한 프리저는 크리링을 살해한다. 크리링이 살해당한 모습을 정면에서 본 오공은 극심한 분노를 느끼며, 초사이어인이 된다. '''속도, 근력, 모든 것이 압도적으로 상승했으며, 그 결과 프리저를 반죽음 상태로 만들었다.'''[77]
오반과 함께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한 오공은 둘보다 먼저 들어가서 초사이어인의 파워업 변신을 습득한 베지터와 트랭크스처럼 똑같이 그 파워업 변신들을 습득했지만, 파워가 올라가는 대신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발견한다.이에 오공은 항상 초사이어인 상태로 있음으로써, 초사이어인 상태를 노멀 상태처럼 적응시켜, ''''가장 안정적인 형태''''에서 ''''최적의 파워''''를 내는 방법을 택한다.[78]

8.2.4. 초사이어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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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전에서 의 자폭을 막고 죽은 오공이 저승에서 훈련하여 습득했다. 오공의 전투력이 통상의 100배(초사이어인의 2배)의 힘을 얻는다.[79]이 변신의 모습은 머리가 초사이어인 1보다 날카롭게 솟아오르며 더 풍성해지고 1에서는 앞머리에서 4~5가닥 내려오지만 2에서는 양옆머리와 앞머리가 한 가닥만 남기고 다 솟아올라 이마가 더 많이 보이는 깔끔한 형태가 된다. 또한 오라에서 스파크가 튀기며 머리색이 약간 더 연해진 듯하다.[80]
작중 오공의 첫 변신은 마인 부우 편이며, 마인 베지터를 상대할 때 변신했다.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굳이 신의 힘까지 끌어올리지 않을 때 최적의 방법으로 사용한다. 정황상 독자들 기준 팬서비스이긴 하지만 기존 초사이어인 1 보다 몸의 부담은 커도 힘은 초 1보다 2배 강하고 효율 면에서는 초사이어인 3보다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초사이어인 2 상태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81]

8.2.5. 초사이어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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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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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원작 및 Z(정사 기준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편 이전)의 오공의 최강이자 최종 형태'''
전체적으로 기존 초사이어인과 특징이 상당히 다르다.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뻗을 정도로 매우 풍성해지며 길어지고, 금색 눈썹으로 변하는 특징은 온데간데 없이 피콜로와 비슷하게 근육이 나온 탓에 눈썹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초록색으로 변한 눈 속에 진녹색 동공이 생겨난다.
정사에 나온 초사이어인 넘버링 시리즈로는 최강의 변신이자 정사 기준 신과 신 이전까지만 해도 최강이자 최종 형태이다.그 파워는 초사이어인 2를 아득히 초월하지만[82], 기의 소모가 '''극심하다.''' 이 때문에 이승에서 24시간 동안 있을 수 있었던 오공이 '''단 한 번의 변신'''[83]으로 저승에 돌아가야 했을 정도로 시간이 단축되었으며 그만큼 극심한 체력과 기를 소모했다.
작중 첫 등장은 바비디가 부활시킨 마인 부우랑 대치했을 때며, 차례로 초사이어인,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하며 등장했다.

8.2.6. 초사이어인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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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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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신의 경지로 들어가게 되는 변신.''' 5명의 사이어인이 한 사이어인을 둘러싸서 의식을 치뤄서 변신했다. 원래 머리에서 머리색만 빨간색이 되며 근육이 날렵해진다. 또한 좀 더 젊어 보이며 오라가 불꽃같이 타오르는 붉은 오라가 된다. 강함은 초사이어인 3를 넘사벽급으로 아득히 뛰어넘으며 '''초사이어인 3를 압도했던 비루스'''와 어느 정도 대적이 가능해졌다.[84] 그 이후 별로 쓰인적이 없다가 애니 기준 우주 서바이벌편과 코믹스 기준 6우주편에서 재등장하는데, 설정에 의하면 초사이어인 블루가 체력 소모가 심한 탓인지 그나마 체력 소모 면에서 밸런스가 좋은 초사이어인 갓을 메인 베이스로 삼아 체력을 아끼면서 공격하는 잠깐의 순간에만 블루로 변신해서 파워를 최대로 끌어올리는 모습이 드러났다.

8.2.7. 초사이어인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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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z 부활의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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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초사이어인 갓의 상태에서 초사이어인으로 한번 더 중첩시켜 변신한 형태로, 첫 명칭은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이었지만, 너무 긴 탓에 우이스가 대신 '초사이어인 블루'로 정해줬다. 현재 애니메이션 기준 오공이 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강이자 최종 형태[85]이고, 외형은 갓처럼 타오르는 듯한 푸른 오라에, 초사이어인 1처럼 비슷한 형태의 파란 머리를 가지고 있다.[86] 밑에 서술된 응용형태들은 각각 코믹스, 애니에서만 등장하는 형태이다.
어떻게 습득했는지는 보여주지는 않지만, 우이스 밑에서 수련하여 초사이어인을 뛰어넘고 도달하게 되었다고 묘사됐다. 최초 출현은 부활의 F로, 골든 프리저와 격전을 펼쳤으며 이후 슈퍼에서 주력 변신으로 나온다.
전투력은 갓에 비하면 상당히 증가한다. 본래 초기엔 전투력 차가 크지 않을 걸로 생각됐지만 슈퍼를 통해 블루의 행적이 점점 많아지며 확실한 차이가 생겼다. 단적인 예로 신브로리와 싸우며 갓 상태임에도 완전히 개털리는 오공이었지만 블루로 변신하자 브로리가 더이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프리저가 부르기 전까지 근접격투를 반복했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형태인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과 코믹스 오리지널 형태인 초사이어인 블루 완성형이 있으나 정사는 아니다.

8.2.8. 무의식의 극의



8.2.8.1. 무의식의 극의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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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무로 타다요시의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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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오공이 지렌과의 싸움에서 습득한 변신. 무의식의 극의의 징조 형태며, 힘의 대회에서 습득하게 된 변신이다. 이 변신은 '''몸이 저절로 회피가 가능해지지만,''' 완전치 못한 탓에 공격의 순간에 의식을 하게 되면서 공격력이 무의식의 극의의 온전한 파워를 다하지 못한다. 작중에선 최강급인 지렌과 싸워서 부각이 안 될 뿐이지,
여타 싸워온 보스들이랑 이 상태로 붙으면 상대가 안 될 정도로 강력하며[87][88] 패시브인 자동 회피를 감안하면 과연 스치는 게 가능하긴 할까 의문. 참고로 이 변신은 어디까지나 무의식의 극의를 온전한 형태가 아니라 일부만 재현한 것이라 체력 소모가 크다고한다.

8.2.8.2. 무의식의 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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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극의를 완전히 습득한 상태로, 이전 징조와 달리 회피뿐만 아니라 공격의 순간에도 무의식으로 싸우며 말 그대로 공격과 회피 모두 생각을 하지 않음으로서 몸을 통해서 자동적인 전투감각에 통달하게 되는 최강의 경지이다. 이 상태로 지렌과의 승부에서 파괴신을 초월한 실력자인 지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강함 자체만으로도 모든 파괴신을 초월하는 힘''' 을 얻는다. 하지만 한계를 넘는 힘을 얻은 대가는 상상 이상이었고 부작용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외형은 극의 징조처럼 머리 일정 부분들이 어느 정도 솟아있는 상태에서 은빛으로 바뀌며, 몸 주위엔 은빛 오라가 돌고, 눈동자 또한 은색으로 바뀐다.
애니판 묘사로는 체력이 적어 극의를 유지할 시간이 짧다는 묘사가 있었다. 발동이 끝난 이후 엄청난 반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체력 소모랑은 다른 신체적으로도 계왕권을 넘어서는 고통이 있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반대로 코믹스판에서는 수련 부족과 방금 막 익힌 기술이라 오랜시간 쓸 수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수련만 충분히 늘린다면 유지할 수 있는 시간도 비약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후유증 또한 애니판과는 달리 체력소모와 피로누적 정도이지, 신체적인 고통이 뒤따르는 묘사는 없었다.
모로편에서는 메르스에게 수련을 받으며 익힌다.[89] 모로편 이후 우이스가 극의 오공과 대련하며 손쉽게 제압했고 본인은 메르스보다 대신관은 본인보다 더 정밀한 극의라고 그리고 오공 본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아래라고 말함으로써 이 상태에서도 여전히 견습 천사에도 미치지 못하는 듯 하다.

9. 소지 물품


할아버지의 유품이자 형상구로 여긴다. 부르마의 여행에 따라나선 것도 부르마가 소원을 이룬 뒤에 사성구를 회수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무천도사에게 수련을 받으러 가지만 천하제일 무도회 직후 사성구를 찾으러 나섰으며 보라를 살려내는 소원을 이룬 후엔 드래곤볼이 날아갈 때 점프해서 사성구만 챙겼다. 드래곤볼Z 시대까지도 잘 보관하였다가 아들 손오반의 모자에 붙여주었다. 이후에도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집에 잘 모셔둔 걸로 나오는데, 사실 보관해 두어도 사람 죽을 때마다 드래곤볼을 모아서 쓰니까 별 소용은 없다. 원작 코믹스 469화에서 소원을 빈 후 드래곤볼이 날아가는데 손오공이 잡을 생각을 하지 않는걸 보면 작 후반부에는 더이상 사성구를 챙기지 않는 듯. 마인 부우 전 이후 시점인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에서 나온 바로는 이전에 피라후가 다 모아서 소원까지 빌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으며, 드래곤볼 Z: 부활의 F에서도 소르베가 드래곤볼로 프리저를 부활시키는 걸 보면...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드래곤볼이 날아갈 때 손오공은 신경쓰지 않는다.[90]
역시 할아버지의 유품으로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다. 드래곤볼 시대에는 내내 가지고 있었지만[91] 나중에 신의 궁전에 가기 위해 카린탑 위에 꽂아 신의 궁전까지 늘여놓았다. 신의 궁전에서 신에게 훈련을 받은 뒤로는 꽂혀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 애초에 여의봉이 이승과 신의 궁전을 이어주는 물건이라는 걸 생각하면 가져가야 할 이유도 없고 오공이 다시는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아 그대로 방치해두는 듯. 드래곤볼 제노버스,드래곤볼 히어로즈의 등장인물인 손오공:제노는 여의봉을 매고 장신구처럼 사용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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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천도사에게 거북을 구해준 답례로 받았다. 드래곤볼/사이어인 편까지 오공의 유일한 탑승물로 그 밖의 탑승물은 조종을 못해서 죄다 망가뜨렸다. 몇 번 공격 당해서 흩어졌으나 부활했고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서도 여전히 손오공 일가가 사용했다. 참고로 마음이 착한 사람만 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무천도사에게 받고나서 손오공은 아무 문제 없이 올라탔지만 어렸을 때부터 장난꾸러기였던 크리링은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다.[image]
대체로 중국풍 의복을 즐겨 입었지만 특히 무천도사에게서 받은 도복을 거의 평생 입었다. 찢어져서 못쓰게 되면 같은 디자인으로 새로 맞춰 입는 열..성을 보였다. 시기에 따라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 해당 문서에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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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마의 발명품이지만 드래곤볼/피라후 편이 끝나고, 부르마가 더이상 드래곤볼을 모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오공에게 인계했다. 오공은 사성구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레이더를 보관하고 있다가 천하제일 무도회가 끝난 뒤 다시 한 번 드래곤볼을 모으는 여행을 시작한다. 이 것이 드래곤볼/레드리본군 편이다. 그 밖에도 부르마가 여행에 동행하지 않았을 때는 오공이 가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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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탑에 갔을 때 카린에게 받아서 마셨다. 작중 둘을 모두 마신 사람은 오공이 유일하다.
마찬가지로 카린탑에서 받았다. 드래곤볼Z 시대까지 아주 중요하고 거의 유일한 회복 아이템으로 선두 덕분에 죽을 고비를 여러번 극복했다. 위에서 언급된 손오공:제노는 언제 터질지 모를 사건에 대비해 항상 허리주머니에 달고다닌다.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서 부르마가 제작해서 착용했다. 피콜로 등이 "사이어인이나 프리저가 입는 옷은 기분 나쁘다"고 해서 입지 않았지만, 오공은 그 우수성을 칭찬하며 착용하였다. 아마 사이어인, 프리저 군단과 싸우면서 그 방어력이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착용 후 수행의 여파로 다 찢어지고 깨진 후 다시 도복으로 갈아입어서 이후로는 입지 않게 된다.
  • 우주선
생각보다 여러가지 우주선을 소유하고 있었다. 우선 자기 자신이 맨 처음 지구로 올 때 타고 온 어택볼이 있었고, 이 것을 개조해서 나메크 성까지 여행했다. 이 우주선은 나메크 성에서 본의 아니게 버려지게 돼서 사라졌지만 기뉴특전대의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복귀하게 되었다. 이 우주선은 파괴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오공이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파괴되어도 드래곤볼로 복구되었을 것이다.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에서 히든 카드로 15대 이전 계왕신에게 받았다. 상황이 급박했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베지터와 합체를 감행했으나, 나중에 순수 부우와 싸울 때는 비겁한 수단이란 생각이 들었는지 거절하고 1대1 승부로 돌입했다. 위력은 장난 아니지만 합체 풀기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92] 지금은 게임이든 애니든 계왕신들이 팔 닿는 거리에 있어야 사용되는 아이템으로 굳어졌다. [93]

10. 기타


일본 기념일협회에서 5월 9일을 '오공의 날'로 지정했다. Goku Day Trailer(DRAGON BALL FighterZ)[94]
본인의 육체를 빼앗기는 굴욕과 수난을 무려 두 번이나 당한바가 있다.[95]
드래고볼이 장기연재되고 GT, 슈퍼 같은 후속작까지 나오다보니 5번이나 죽게 되었다. (한번은 라데츠와 함께 피콜로에게 죽음, 미래세계에서 심장병으로 다시 죽음, 셀의 자폭으로 인해 또 죽음, GT 한정으로 일성장군에게 죽음, 슈퍼에서 자마스에게 몸을 빼앗기고 죽음.) 특기할만한 점은 드래곤볼의 스케일이 우주급으로 넓어져서 외계 행성이나 계왕신계에서 싸운 적도 있음에도 셀에게 죽을 때는 빼고 전부 지구에서 죽었다는 점.

10.1. 오공의 모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서유기손오공이 최초의 모티브지만, 사실 서유기의 손오공은 오공의 외형적인 면을 제공했을 뿐이다. 실제로 두 오공은 성격면에서 완전히 다를 뿐만 아니라 처한 입장도 전혀 달랐다. 드래곤볼 자체가 쿵푸영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오공의 모델로 성룡이소룡이 주로 언급된다. 특히 이소룡의 경우 토리야마가 직접 "오공이 진지할 때의 얼굴 표정은 이소룡을 이미지화해서 그렸다"고 설명했다. 토리야마는 이소룡의 영화를 100번도 넘게 시청했다고 한다. 오공의 코믹한 모습과 대결 중에 보여주는 기상천외한 전술 등은 틀림없이 성룡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나메크별로 가는 6일 동안 훈련으로 강해진다는 설정은 불교 이야기에서 나오는 6일 고행에서 설정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96]
실사판에 오공을 연기할 사람에 대해 질문받자 토리야마는 젊은 시절의 성룡이라면 '이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거라고 대답했다. 실제로 취권이 없었다면 드래곤볼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토리야마가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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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설정화에서는 원래 컨셉이 서유기였다는 점 때문인지 아예 서유기의 손오공과 같은 원숭이였다.

10.2. 손오공 증후군


원래는 전투민족 사이어인답게 포악한 성격이었으나 폭포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이후로 갑자기 온순한 성격이 된다. 이 것을 패러디하여, 캐릭터가 사고 등을 계기로 갑자기 성격이 돌변하는 것을 손오공 증후군, 내지는 카카로트 증후군이라고 명명한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모아에게 이 속성이 있으며, 은혼에서도 사카타 긴토키가 기억상실 당하는 에피소드에서 언급했다.

10.3. 오공의 나이


작품이 시작했을 때야 10대 초반의 소년이었지만 사이어인 편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애 딸린 아저씨로 변신했다. 이 시점의 나이가 24살. 사실 소년만화의 경우를 보면 주인공의 경우 결혼만 해도 마지막 화에서나 하는 짓이고, 애까지 낳는 건 "에필로그"에서나 나오는 일이다.[97] 오공은 사이어인 편 부분에 이미 장가 가서 애까지 안았고 드래곤볼 원작 코믹스의 에필로그에서는 아들이 아니라 '''손녀'''를 보게 되었다.

10.4. 대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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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소년을 강조하려고 했는지 대식가 기믹이 있다. 초기에 무천도사의 일주일치 식량을 한 끼 식사로 해치웠고 이후에도 남의 집 냉장고를 거덜내는 삶을 살았다. 피해자는 주로 부르마, 무천도사, 계왕 등. 드래곤볼/21회 천하제일 무도회 편에서는 구체적으로 '''50인분의 만찬'''을 뚝딱했다. 식당은 중국음식점이었는데 '''무천도사의 우승 상금을 식사값으로 거덜냈다.'''[98] 그런데 오공은 이때 더 먹으려고 하다가 "재료가 떨어졌다"는 주인장의 말을 듣고 '''그럼 과식하면 안 되니 그만 먹어야겠다'''고 했다. 이후 이 것 보다 적게 먹을 리가 없으니 꾸준히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가 고플 때와 배가 찼을 때의 전투력 차이가 꽤 심해서 최초엔 배가 고프단 이유만으로 야무치에게 패배했으며 이후에 제대로 밥 먹고 싸웠을 땐 야무치를 한 순간에 발라버렸다. 비슷하게 탬버린이 크리링을 죽였을 땐 분노상태였음에도 배가 고파서 패배했고 나중에 리턴 매치에선 배를 제대로 채워서 이길 수 있었다. 그런데 그 풀파워의 손오공을 야지로베가 대등하게 싸웠다...그당시엔 상당한 실력자여서 그랬던듯. 그밖에도 배가 고파선 힘이 안 난다면서 중요한 순간에도 꾸준히 뭐든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저승에 갔을 때도 배가 고프다면서 훈련 중에 계왕의 식량을 거덜냈다. 게다가 이때는 '''이승 음식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맛 없다'''고 투덜대면서도 계속 먹었다.
대식가와 더불어 아무거나 잘 먹는 잡식성 속성도 보유했는데, 초반에 아무튼 움직이는 건 다 먹을 수 있는지 지네같은 것도 잘만 잡아먹었고 부르마에게 "음식을 가리면 못 쓴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체로 날 것 구운 것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지만, 초반에는 부르마가 챙긴 빵 등의 음식이 맛없다며 스스로 사냥을 나서고, 부르마가 준 커피도 '쓴 국물'이라며 싫어했다. 이 역시 아직 현대 문명에 물들지 않은 야생아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야지로베가 만든 '''마족전사 심벌 구이'''도 당연히 거부했다.[99]
드래곤볼/인조인간 편 이전엔 밥 먹는 건 오공밖에 안 나왔지만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온 이후엔 오반도 대식을 하고 마인 부우 편 이후엔 베지터 등도 처묵처묵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사이어인 전체가 대식가라는 것이 밝혀졌다.[100]
작중 후반부에 Z전사들끼리의 모임에 알을 지킨다고 늦게 왔을 때, 맥주잔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아 음주도 가끔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코 수준으로 냄새를 잘 맡는다. 무천도사가 잭키 춘이라는 가명으로 천하제일 무도회에 참석했을 때에도 냄새가 무천도사와 비슷하니 할아버지 아니냐고 계속 의심했으며[101] 부르마의 집에 찾아갔을 때에도 복잡한 도심에서 부르마가 다가오는 것을 냄새만으로 간파했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되고 오공이 성장한 이후로는 개코 능력이 부각되지 않는다.
외전이지만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토리코X원피스X드래곤볼 편에서 토리코(토리코)와 루피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식성을 보여줬다.

10.5. 연대기


구극장판 및 GT는 원작이 아니기 때문에 표기하지 않는다.
AGE 734 (0세)
행성 베지터에서 사이어인 하급전사 버독기네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남. 3년동안 계속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난다.
AGE 737(3세)
행성 베지터에 사이어인 소집 명령을 듣고 위기를 예견한 아버지 버독과 어머니 기네가 지구로 오공을 피신시킨다.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이어인 반란 전쟁'''에 의해 행성 베지터는 프리저에게 파괴당한다. 거의 모든 사이어인이 죽고, 마지막까지 단신으로 저항한 아버지 버독 또한 이때 전사한다. 지구에 도착한 오공은 파오즈산에 떨어져 혼자 살고 있던 무도가 손오반에게 주워진다. 처음에는 사이어인의 피 때문인지 난폭하고 말도 안 들어 손오반이 감당하기 어려워했다. 그러다 어느날 실수로 골짜기로부터 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강타 당해[102], 죽을줄 알았으나 놀라운 생명력으로 살아난다. 이 사고로 손오공은 기억의 일부를 잃으면서 착한 아이로 손오반과 행복하게 살게 된다. 그때의 상처 자국은, 성장해도 머리에 남아 있다.[103]
AGE 737-749(3세-15세)
만월의 밤은 괴물(사실 이 괴물의 정체는 보름달을 보면 꼬리가 있는 사이어인의 특징으로 이성을 잃고 난폭해진 거대원숭이화한 오공이었다.)이 나오기 때문에 결코 밖에 나와선 안된다고 손오반에게 듣지만, 어느 날, 소변을 보기 위해서 밖에 나오고 만월을 보고 변신 후, 양할아버지인 오반을 밟아 죽여 버린다. 이후, 오공은 그의 유품인 4성구를 할아버지라고 부르며, 산 속에서 홀로 살게 된다. 원래대로 되돌린 것은 아마도 지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이 한 모양.
AGE 749-750(15세-16세)
드래곤볼 본편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소원을 이루고 싶어 드래곤볼을 찾으러 온 천재 소녀 부르마와 만나, 모든 드래곤볼을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깊은 산 속에서만 자라 오반 이외의 사람을 만난 것은 부르마가 처음이며, 여자를 처음 보게 된다. 여행을 계속하며 무천도사야무치, 그리고 장래의 아내가 되는 치치 등을 만난다. 드래곤볼 찾기가 끝난 뒤, 크리링과 함께 런치를 데려와서 거북선류에 입문한다.
AGE 750(16세)
8개월 간의 수련을 받고, 제21회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장. 오공은 결승에서 무천도사가 변장한 잭키 춘에게 패배해 준우승을 한다. 무도회 종료 후, 할아버지의 유품인 4성구를 다시 찾기 위해, 레드리본군과 싸우면서 다시 여행을 한다. 그러나 4성구 입수 후, 레드리본군에 고용된 살인청부업자 타오파이파이에게 패배하고, 그에게 살해당한 우파의 부친인 보라를 부활시키기 위해 드래곤볼을 모두 모으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 카린탑에서 수행을 쌓아 타오파이파이와 레드리본군을 격파해 무사히 목적을 완수한다.
AGE 753(19세)
제22회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해, 결승에서 천진반에게 패배해서 또 다시 준우승. 대회 종료 후, 크리링이 피콜로 대마왕의 부하 탬버린에게 살해당하고 드래곤볼 4성구를 도난당하자 탬버린을 추적하지만 앞서 결승전에서 소모한 체력을 다 회복하지 못한 채 싸워서 체력 탈진으로 패배 후 어떤 숲으로 낙하. 다시 일어나 야지로베의 물고기를 먹고 체력을 회복하고 자신의 식사를 먹어서 화난 야지로베와 다투다 얼마 안가 드래곤볼을 가져가려고 온 피콜로 대마왕의 수하 심벌을 야지로베가 처치하고, 뒤이어 온, 크리링을 살해한 탬버린과 리벤지 매치를 가져 탬버린을 죽인다. 하지만 피콜로 대마왕이 나타나 싸우나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만다. 그 후 카린탑에서 초신수를 마셔 파워업을 한 후,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트리고 신계에 가서 신에게 드래곤볼을 부활시켜 줄 것을 부탁해서 드래곤볼이 부활하고 동료들을 부활시킨 후 그대로 신계에서 수행을 한다.
AGE 756(22세)
육체적으로도 성장하고 겉으로 풍기는 분위기도 어른스러워진 듯하다.[104] 제23회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장해 치치와 재회 후 결혼, 결승전에서 피콜로 대마왕의 아들이자 환생인 마쥬니어와 사투 후 그를 쓰러트려 첫 우승을 하지만, 그에게 선두를 먹이고 살려준다.
AGE 757(23세)
치치와 결혼 후 아들 손오반을 얻는다.
AGE 761(27세)
지금까지 자신은 지구인이라고 생각했으나 형인 라데츠와 만나 자신의 본명은 카카로트이고, 자신이 사이어인이라 하는 우주의 전투민족의 일원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아들 오반이 라데츠에게 유괴되지만, 피콜로와 손을 잡아 협공하여 끝에는 라데츠의 움직임을 봉쇄한 채로 피콜로의 마관광살포를 맞아 복부가 관통 당해 사망한다. 사후 저 세상에서 1년 후에 드래곤볼을 찾아올 사이어인 에 대비해 계왕에게 수련을 받으며, 원기옥과 계왕권을 전수받는다.
AGE 762(28세)
사이어인 2명이 지구로 침략한다. 하지만 계왕이 오공이 뱀길을 통해 이승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계산하지 못한 탓에 도착이 늦어 야무치, 차오즈, 천진반, 피콜로가 죽는다. 오공은 이에 분노하여 내퍼를 쓰러트리고 그 내퍼를 죽인 베지터에게 고전하지만 오반, 크리링, 야지로베의 협력을 얻어 간신히 격퇴한다. 이때 크리링이 베지터를 야지로베의 검으로 죽이려고 하나 그를 저지한다. 베지터와의 전투 이후 죽은 동료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오반, 크리링, 부르마가 나메크성으로 향하나 그곳에는 베지터를 비롯한 몇몇 강적들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오공 역시 나메크성으로 향하며 이 6일 간의 여정 동안 100배 중력의 고된 수련을 견뎌 육체적, 정신적으로 사이어인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하게 된다. 나메크성에 도착하고 기뉴 특전대를 쓰러트리지만 대미지가 커서 메디컬 머신을 통해 몸을 회복한다. 회복하고 프리저와의 전투 장소에 도착했을땐 베지터는 죽어가고 있었고 프리저가 사이어인을 멸망시켰단 이야기와 복수해달라는 베지터의 유언을 듣고 프리저와 싸움을 시작한다. 원기옥으로 프리저를 공격하지만 살아남은 프리저가 크리링을 죽이자 극도의 분노를 느껴 전설의 전사라고 전해지던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고 프리저를 쓰러트리고 기뉴 특전대의 우주선으로 나메크성을 탈출, 야드래트성으로 가서 순간이동을 배운다.
AGE 764(30세)
지구로 돌아와 미래에서 온 소년 트랭크스가 복수하러 온 프리저 일당을 쓰러트렸다는 이야기와 트랭크스가 과거로 오게 된 이유, 인조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트랭크스로부터 원래 미래에서 자신을 죽게 할 심장병을 고칠 약을 받고 트랭크스를 미래로 떠나보내고, 피콜로와 오반과의 수련을 시작한다.
AGE 767(33세)
인조인간 19호, 20호와의 전투 중 바이러스성 심장병으로 인한 발작이 일어나 패배. 트랭크스가 준 약을 복용하고 17호, 18호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크리링 등이 거북하우스로 피신시킨다. 회복한 이후 인조인간이나 새롭게 나타난 을 쓰러트리기 위해 오반을 데리고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한다. 이때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했기에 신체적인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 수련 이후에는 셀 게임 개최 사실을 듣고 개최까지 남은 10일 동안 오반, 치치와 함께 휴식을 취한다.[105] 셀 게임에서 자폭하려는 셀을 지구에 피해가 안 가게 셀과 같이 계왕성으로 순간이동, 셀의 자폭에 휩쓸려 계왕, 바부르스와 함께 본인은 다시 사망한다.
AGE 767 ~ 774(33~40세)
저승에서 죽은 계왕에게 다시 수련받는다.
AGE 774 (40세) (신체 나이는 33세)
점쟁이 바바의 힘으로 1일간 이승으로 돌아와 제25회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하지만, 마인 부우 소동에 말려들어 바비디에게 세뇌당한 베지터와 격렬하게 전투, 둘의 폭발적인 에너지 때문에 마인 부우가 부활하고 책임을 느낀 베지터에 의해 기절당한다. 이후 오천과 트랭크스에게 퓨전을 가르치다가 트랭크스가 드래곤 레이더를 찾으러 서쪽 도시로 갈 때 시간을 끌 작정으로 초사이어인 3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이승에서 에너지를 너무 빨리 써버린 탓에 예정되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저승으로 돌아간다. 저승으로 돌아간 후 죽은 줄 알았던 오반이 사실은 살아있는 것을 깨닫고 오반이 있던 계왕신계로 순간이동, 오반의 수련과 이승의 상황을 관찰한다. 후에 노계왕신의 생명을 받아 다시 부활해 포타라로 손오반과 합체하려고 하나 실패하여 오반이 부우에게 흡수당하지만, 세상이 멸망할 것을 두려워한 염라대왕에 의해 육체와 영혼이 남아 있던 베지터가 이승으로 귀환하여 베지터와 합체해 베지트가 되어 부우를 압도한다. 이후 베지트는 일부러 부우에게 흡수당하고 역시 흡수당한 동료들을 구출하려고 합체가 풀린다. 이후 부우의 몸에서 흡수당한 동료들을 풀어주지만 베지터가 뚱뚱한 부우도 떼어버리자 부우는 순수한 형태로 돌아가고 지구를 파괴한다. 키비토신 덕분에 계왕신계로 피신한 손오공은 베지터, 선한 쪽의 부우, 미스터 사탄과 함께 부우를 쓰러트린다. 이때 오공은 "다음엔 꼭 착한 녀석으로 환생해라"라고 말하고 염라대왕은 부우를 지구 남쪽 섬의 인간으로 환생시킨다.
AGE 776(42세)
베지터의 동생인 타블이 베지터에게 찾아와 프리저의 부하인 아보&카도의 위험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얼마 안있어 아보와 카도가 지구를 공격하나 저지한다.
AGE 778(44세)
싸울 상대를 찾아온 파괴신 비루스 때문에 자신도 몰랐던 초사이어인 갓의 경지를 체득. 이후 우이스에게 부탁해서 베지터와 같이 비루스의 행성으로 가서 우이스에게 수련받는다. 이때쯤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을 완성한다.
AGE 779(45세)
프리저의 잔당들이 지구로 찾아와 드래곤볼로 프리저를 부활시킨 후 전투하지만 방심하여 프리저에게 기습당하여 패배한다. 이후 베지터가 프리저를 압도하지만 프리저가 지구가 파괴한다. 직후 우이스가 시간을 되돌리고 지구를 파괴하기 전에 프리저를 처치한다. 프리저를 처치 한 후, 6우주의 파괴신 샴파가 비루스와 함께 슈퍼 드래곤볼과 지구를 건 대회를 개최하고 선수로서 참가한다. 6우주의 선수인 히트와 싸울 때는 기권한다. 7우주 마지막 선수인 모나카는 사실 약해서 비루스는 망연자실하지만 히트가 일부러 지는 바람에 7우주가 승리한다. 대회가 끝난 후 이 것을 관람하고 있던 전왕이 나타나 전 우주 선수를 모은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오공은 전왕과 친구가 된다. 전왕이 떠난 후 비루스는 슈퍼 드래곤볼로 6우주의 지구를 복구한다. 오공 블랙의 위협으로부터 미래에서 트랭크스가 도와달라고 구조요청을 한다. 현대에서 흑막으로 밝혀진 자마스를 비루스가 파괴하고 오공과 베지터는 미래로 가서 오공 블랙과 자마스를 어떻게든 해치운다.
AGE 780 (46세)
이 맘 때쯤 AGE 780에 베지터의 딸이 태어난다.그리고 전왕에게 가서 전 우주의 시합을 열자고 제안하자 전왕이 힘의 대회를 개최하고 7우주의 선수 중 하나로서 출진한다.[106]
AGE 784(50세)
제28회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해, 본선 1회전에서 부우의 환생인 우부와 대전. 이후 우부와 함께 수련여행을 떠난다.

10.6. 오공의 전투력


'''그저 강한 게 아니라 어떻게든 뭔가를 해줄 것 같은 사람이었어...'''[107]

[108]

- 미래 부르마

손오공: 믿기지 않아... 난 저승에서 상당한 수행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완전한 호각이라니! 넌... 나 이상으로 단련한 모양이군.

베지터: 아니! 분명 네놈 이상으로 특훈했다고는 생각하지만 '''네놈은 날 훨씬 상회하는 천재다! 그 차이만큼은 언제나 변하지 않았어!!'''

- 마인베지터 와의 대화中

처음 만났을 때 부르마가 총질을 해댔는데, 이걸 다 맞고도 몸에 상처만 좀 나고 다음 컷에 가면 바로 회복된다. 그 밖에 칼이나 도끼 따위로 얻어맞아도 좀 아프고 상처도 안 나는 등 비상식적으로 튼튼했다. 이후로 갈수록 맞고 버티는 건 둘째 치고 '''일단 맞히는 게 불가능'''한 경지로 가므로 인간 사회의 무기류는 오공에게는 무용지물이다.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스카우터가 등장해서 오공의 전투력이 최초로 수치화되었는데, 이때 전투력은 416. 에네르기파를 쏠 때는 924까지 기록했다. 라데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구인의 평균 전투력이 5정도였고[109] 갓 태어난 오공이 전투력 2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높은 수치.[110]
라데츠전 이후 똑같이 신에게서 1년동안 수련한 다른 전사들은 1,000대를 넘어선 것을 보면, 손오공의 재능 자체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이건 사실 작가가 다른 전사들이 파워 밸런스를 따라가게 하기 위해 개연성을 별로 고려하지 않고 설정한 숫자놀음의 폐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후 내퍼, 베지터와 싸울 때는 계왕권을 쓰지 않은 채로 8,000까지 상승, 계왕권으로 3배까지 상승시켰으며, 이후의 발언들까지 종합해봤을 때, 최대 5배까지도 증폭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111] 이정도면 베지터의 거대 원숭이화를 제외하면 오공을 능가할 수 있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드래곤볼/프리저 편에서는 등장이 늦은 대신에 나메크성 도착 시 전투력 9만(공식설정집 기준). 기뉴의 체인지로 입은 부상이 회복되어 프리저와 싸우기 시작한 부분에서는 공식설정집 기준 300만으로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프리저를 제외한 모든 인물을 능가하는 전투력 수치이며 나중에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 50배나 상승하여 1억5천만의 전투력을 가지게 됨으로써 당시 기준 명실상부한 우주 최강에 등극한다.
드래곤볼/인조인간 편에선 프리저 때에 비해 분명 전투력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병으로 인해 적, 아군을 통틀어 상당히 뒤쳐져 버린다. 구체적인 수치는 표시되지 않으나 우열관계로 추정할 때 오공의 전투력은 19호와 싸울 때의 베지터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생각된다.[112] 후에 정신과 시간의 방을 거쳤을 때도 2번이나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한 베지터&트랭크스보다 훨씬 더 강한 파워를 보여줬지만, 결국 완전체 셀에는 미치지 못했고 오반이 초사이어인 2를 최초로 각성하면서 오공의 파워업은 다소 빛이 바랬다. 애초에 초 1 오반도 초 1 오공보다 스펙상 좀더 우위에 있다.[113]
다만, 인조인간 편에선 토리야마가 인조인간 편으로 드래곤볼을 끝내기 위해 오공대신 오반을 주인공으로 밀어줘서 연재를 중단하려고 했으며 그로 인해 오반을 밀어주다 보니 오공이 역으로 약해 보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인 부우 편을 시작으로 드래곤볼이 재연재될 때 오반보다 오공을 그리워 하는 팬들이 많았기에 하이스쿨 편 이후 오공이 주인공 자리로 복귀했다.
사망 후엔 저승에서 특별한 수행을 거쳤는지 오공의 초사이어인 2는 셀과 싸울 당시의 초사이어인 2 오반을 크게 앞질렀으며 베지터가 마인 베지터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114]
특히 오공은 초사이어인 3을 숨기고 있었으며, 초사이어인 3 상태의 오공은 마인 부우보다 상위의 전투력으로 제대로 전투를 할 수 있었다. 초기의 뚱뚱한 부우, 그리고 최후의 순수 부우가 초사이어인 3와 대등한 전투력 수준이었다. 다만 악부우는 오공의 초사이어인 3와 싸운 적은 없어서 논란이 있다. 자세한 것은 마인 부우 문서를 참조하자. 마인 부우 편에서 오공을 전투력으로 '''확실히''' 능가할 수 있는 캐릭터는 베지트와 잠재능력을 개방한 오반밖에 없다.[115]
브로리는 첫 번째 극장판 당시에는 오공보다 분명히 강했지만, 시기상 초사이어인 2가 등장하기 직전인데 초 1급 5명의 협공으로 패배했고, 초 3보다 강하다느니 파워가 무한히 상승한다느니 하는 소리는 브로리/파워 관련 논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전부 브로리 빠들이 만들어낸 루머거나 동인지 설정일 뿐이다. 두 번째 극장판에서 맞선 오반을 초 2로 간주한다 해도 당시의 오공은 저승에서 초 3을 완성했을 시점이고, 바이오 브로리 편에서는 저승에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브로리를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저승에서는 브로리를 분명히 능가하고 있었을 것이다. 거기다 이때 당시 현실에서도 초사이어인 3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초 2에서 제압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이는 초 2 오반과 초 2 베지터, 오공들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억지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넷상에서 자주 먼치킨 종결자 취급을 받곤 하지만 사실 작중 보스급 캐릭터와 1대 1로 싸워서 이긴 건 피콜로 대마왕, 마주니어, 프리저, 지렌 뿐. 나머지는 중간중간에 동료의 도움을 받아 겨우 쓰러뜨린다.[116] 프리저전도 1대 1은 어디까지나 초사이어인이 된 이후의 이야기. 패러렐인 극장판에서도 어찌어찌 힘들게 쓰러뜨리긴 하나 보스 캐릭터의 강력함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인다. 사실 따지고보면 손오공은 원작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최소 한 번은 적에게 패배하거나 심각한 중상을 입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좀 미묘하지만 극장판은 물론 원작에서도 오공이 확실한 최강이었던 적은 그리 많지 않다. 어린 시절에는 일단 무천도사가 최강이었으나 레드리본군을 괴멸시킨 시점에서 암묵적인 아군 최강자에 올랐고 천진반에게는 간발의 차이로 패했지만 전투력의 차이라고 보기는 좀 그렇다.[117] 초신수를 마시고 강해져서 피콜로 대마왕을 꺾은 시점에는 지구 최강, 하지만 그 직후 오공보다 강한 미스터 포포와 신이 등장. 피콜로(마주니어)를 꺾으면서 이후 명실상부한 지구 최강이 된다.
허나 프리저 편에서는 위에서 상술한 대로 제일 처음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서 당시 작중 최강이 되지만 반대로 그 전까지는 라데츠, 베지터, 프리저 등 자기보다 훨씬 강한 적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물론 작중 최강은 아니어도 대부분 아군 최강이었다. 마인 부우 편에서도 오반이나 오천크스[118] 등 치트급이 나타나기 전에는 확실한 아군 최강. 참고로 마인 부우를 쓰러뜨린 이후에는 오공이 명실상부한 최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잠재력이 모두 해방된 상태의 손오반, 일명 미스틱 오반의 전투력이 더 높다. 다만 손오반은 마인 부우 전 이후로 무도에서 손을 뗀 듯하고 반대로 오공은 신들의 전쟁에서 그야말로 폭풍 파워업을 이루니 다 끝난 원작 최종화 기준으로 최강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파괴신이 있고 베지터 또한 마찬가지라고 했으니 모를 일이긴 하다. 그래도 최소 아군 진영에서는 투 탑으로 최강일 것이다.
애니에서는 상황에 따라 설정을 무시하고 전투력이 뻥튀기될 때가 있어서 을 한방에 날려버린 파이크한을 저승 무술대회를 치르는 동안 실력을 거의 따라잡기도 하고 마인 부우 전에서는 원작과 달리 본격적으로 싸우기 전에 전초전으로 초사이어인 2로서 부우와 붙었는데 그 상태에서 베지터가 평하기를 ''' 의 파워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119]
2013년에 새로 나온 원작자 감수 극장판에서는 스포일러에 따르면 부르마를 때린 비루스에게 분노한 베지터는 오공의 전투력을 상회한다고 한다. 따라서 최소한 본 극장판 초반까지는 라이벌이나 그의 아들과 전투력이 비슷한 수준인 듯. 하지만 곧 이어 오공이 초사이어인 갓으로 변신해서 자기는 물론 자기보다 강한 동료마저 순삭시킨 비루스와 대등하게 싸우더니 시간 제한이 다 되어 변신이 풀리자 본능적으로 초사이어인 갓의 감각을 떠올리면서 '''동료의 힘을 빌리지 않고 단일 개체로 통상과 초사이어인 1 형태에서 초사이어인 갓에 근접한 힘을 낸다'''. 한 마디로 변신 한 번 해보고 신이란 이런 것이라고 체득하고 신의 힘을 조금씩 구사하기 시작한다.[120] 이로 인해 다른 아군 캐릭터들과 천문학적인 전투력 차이를 자랑하게 되었다. 거기에 신극장판이 정사로 인정된 이상 시대상 우부와 싸우는 드래곤볼 Z 후일담에서는 독보적인 강함까지는 확신 못하더라도 최소 투탑으로 최강이었을 수도 있다.[121]
여담이지만 게임인 드래곤볼 히어로즈에서는 오공의 초사이어인 갓이 전체 카드들 중 능력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온다. 파워는 무려 '''12,000'''으로 종합능력치도 1위...였지만 현재는 히어로즈 4주년으로 나온 브로리 초사이어인 4에게 그 자리를 뺏겨버렸다. 파워는 14,800으로, 종합능력치도 브로리가 우위. 다만 브로리 계열 카드는 연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밀려나긴 했어도 갓의 입지는 아직도 확고하다고 한다.
세계관 상에선 강캐인데 의외로 콜라보 게임들에선 취급이 좋지 않게 설정되어 있다. 주로 파워가 부각되다 보니 공격 딜레이가 살짝 길다든지, 스피드가 너프되는 등 격투게임 등지에서 가장 중요한 스피드가 나쁘게 나오며, 콜라보 게임 시리즈에서 원기옥이 나왔다 하면 원작에 나온 대로 무조건 긴 딜레이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면에서 강캐 자리엔 잘 오르지 못하는 편이다.
완력에 대해서는 마인 부우 전쯤 수련 시점에 40톤이나 되는 무게를 버틸 수 있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면 그 무게에서도 훨훨 날아다니지만 말이다.
슈퍼 마지막 편인 우주 서바이벌에서는 파괴신마저 초월하며 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 견습 천사급의 강자가 되었다.[122]'''다만, 어디까지고 무의식의 극의 (완성형)한정이다.''' 또한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은 애니 오리지널 변신일 뿐만 아니라 완성형 블루도 코믹스 오리지널 변신이고 어디까지나 두 변신은 모두 파괴신의 영역에 겨우 들어선 것뿐이다. 또한 무의식의 극의와 징조를 제외하면 애니 오리지널로 오공의 현재 최대변신인 블루계왕권 20배도 잘 쳐줘도 어디까지나 파괴신들과는 동급이하.

10.7. 그 외 능력


천진반이나 피콜로, 베지터처럼 다양하고 강력한 기술을 창시한 적은 없지만 전투 센스는 가히 최고라고 할 만큼 전술적 안목이 출중하다. 덕분에 변변한 오리지널 기술은 없지만[123] 언제나 재치를 발휘하여 전투력은 비슷하면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상대와도 호각 이상으로 싸웠으며 처럼 전투력에 있어서 약간 상위인 적을 상대로도 꽤나 선전한다.[124] 기공파 계열의 기술을 예로 들어 손오공이 자주 쓰는 에네르기파는 위력에 있어서 분명 기공포, 마관광살포, 갤릭포 내지는 파이널 플래시보다 한 수 아래라는 느낌을 주지만 손오공은 에네르기파의 반동을 이용한 몸통 박치기, 에네르기파 방향 전환, 발로 에네르기파 쏘기, 순간이동 에네르기파등의 다양한 활용법으로 무다무다를 외치는 상대에게 유효타를 먹였다.
또한 기를 다루는 능력 역시 다른 캐릭터와 차원을 달리 한다. 원기옥이나 계왕권같은 기술은 기를 다루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기술의 창시자인 계왕조차도 끝내 완성시키지는 못한 기술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보면 전투 센스와 더불어서 기를 다루는 능력은 작중 톱급이라고 생각된다.[125] 다만 기를 다루는 능력에 비해 섬세함은 부족한지 마봉파를 배우는데 하루종일 걸렸다.[126]
그 외에도 셀 전에서 덴데를 데려오기 위해 신 나메크성을 찾을 때에도 피콜로나 계왕이 놀라워할만한 능력을 보여주었고[127] 사이어인, 프리저 편 즈음에는 싸우기도 전에 이미 상대방의 역량을 파악해서 승패를 미리 예측한 채로 싸우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이 측정 수준이 훌륭하긴 하지만 완벽하다고 보긴 힘들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후술.
이런 점 때문인지 설정집에 의하면 동등한 전투력을 가진 상대로는 오공을 이길 수 없다는 뉘앙스의 설명이 있다.[128] 동일한 전투력으로 승부가 나지 않은 건 부우 전 시점의 베지터뿐.[129] 다른 능력으로는 상대방의 머리에 손을 대고 기억을 읽는 능력이나, 텔레파시(베지터 전), 신의 궁전에서 하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능력같은 초능력 비스무리한 능력들도 보유하고 있다. 텔레파시는 계왕에게 배운 것이고 그외의 능력에 대해선 원작에서 따로 언급이 없으니, 아무래도 강해지면서 정신적인 능력이 강한 오공이 자연스럽게 터득한 능력일 가능성이 높다.[130]

10.7.1. 손오공의 전투력 측정은 무조건 정확한가?


근래 들어 이 측정 능력을 두고 국내 팬덤에선 '손오공이 측정한 값이면 확실하다'는 식의 루머나, 실질 이상의 과대 평가가 생겨나고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코 그 정도 수준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이 능력이 사실상 처음 선보여진 사이어인 편에서도 손오공은 처음엔 '이놈들은 나 혼자 처리할게'라며 자신있게 나서지만, 베지터의 파워를 직접 보고나선 ''''저 놈은 내 예상보다 훨씬 강해''''[131]라며 당황해 했고, 프리저 편에선 기뉴 특전대의 부하들을 상대로는 정확한 판단을 했지만, 프리저에 대해선 그가 양손을 쓰지 않고 자신을 상대할 때까지도 숨은 실력을 파악하지 못했다. 그 증거로 손오공은 프리저의 50% 드립을 듣고도 허세도 정도껏 하라며 반신반의하다가 20배 계왕권 에네르기파가 먹히지 않는 것을 보고나서야 ''''저 놈, 정말로 힘을 반 밖에 안 썼다.''''고 경악하며 비로소 그 말이 허세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132] 즉, 손오공의 측정 능력은 잡졸 캐릭터들 상대로는 정확하지만 자신보다 강한 보스 캐릭터의 숨겨진 힘까지 다 파악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손오공이 프리저를 이긴다고 자신하면서도 그 예상 또한 틀리지 않았던 순간은 어디까지나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해 프리저와 레벨이 다른 격차를 벌려 놓은 이후였다.
셀 편에서도 손오공은 셀을 상대로 자신이 진다는 대략적인 사실만 예상했을 뿐, 셀과 맞붙어 본 후엔 ''''상상보다 훨씬 강하다''''며 정확한 격차는 파악하지 못했음을 보여줬고, 격투 이후 오반에게 셀의 역량을 알려주면서도 ''''셀은 어떤지 모르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133]며 상대방의 숨겨둔 역량 또한 정확한 파악은 불가능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손오반의 승리를 예상한 것은 어디까지나 수련 중에 감지한 손오반의 진정한 힘이 자기가 지금 싸워본 셀과 비교해도 레벨이 다를만큼 강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가능한 것이며, 그 증거로 손오공은 손오반 각성 이후 셀이 무력해지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셀이 상공에서 에네르기파를 날리자 이에 적지 않게 당황했는데[134], 만일 손오공이 셀과 손오반 양자의 파워를 정확히 감지하고 있었다면, 그 정도를 오반이 막아내리라는 것을 모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상공에서 기공파를 날리는 적이 셀 하나였던 것도 아니고, 본인이 싸운 피콜로나 베지터부터가 그렇게 나왔으며, 이를 막아내 반격한게 다름 아닌 손오공 본인인만큼 더더욱 그렇다.[135]
마인 부우 편에서는 판단 능력이 안 좋은 쪽으로 절정에 이르는데, 데브라를 두고 처음엔 셀 정도의 수준이라 했다가 오반이 데브라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면서 '훨씬 강하다'며 평가를 수정한 건 유명한 사실이거니와[136], 마인 베지터와의 싸움 당시에도 오공이 초사이어인 3으로 변신해 베지터를 순식간에 제압했으면[137], 부우의 풀파워 부활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 스스로도 부우에게 에너지를 주기 싫다며 서로 최고의 힘으로 끝내자라는 말을 완전히 거스르게 된 셈, 게다가 이 판단은 후에 저승에서 이를 알게 된 베지터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지게 만들었으며, 베지터가 포타라 합체를 거부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138] 결국 오공이 부우의 풀파워를 별거 아니라고 오판하는 바람에 일어난 참사. 이후 바비디에게 너 덕분에 마인 부우가 완전히 부활할 수 있었다며 대놓고 까인다. 결국 ''' '널 너무 허약하게 생각했어... ' ''' 라며 자신의 실책을 인정한다. 그리고 뚱보 부우를 상대로도 격돌 직후엔 '아마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평했으나[139], 후반엔 '뚱보 쪽이라면 이길 수 있었다'며 회고했다.[140] 막판의 순수 부우를 상대로도 처음엔 적이 작아졌다고 얕본 베지터에 장단을 맞춰 '저 정도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141]고 했다가, 그 부우가 일격에 지구를 파괴하는 괴력을 선보인 뒤에 계왕신계에서 재회했을 땐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일단 붙어보자'며 한 발 물러서고, 붙어본 이후엔 '''빌어먹을~ 귀걸이가 있었다면 한 방에 보낼수 있었는데 쳇...! 내가 너무 잘난 척했나...더 잘될 줄 알았는데'''라며 자신의 예상이 빗나갔음을 말하고 있다. 이 당시 손오공과 베지터가 고집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1대 1 승부에서의 승리였고, 그 1대 1 승부에서 결착을 짓지 못해 제3자인 베지터가 가세한 사실은 상대의 역량을 오판했다는 가장 확실한 근거다.[142] 다만, '''전투력만 놓고 보면''' 오공의 판단은 크게 틀리진 않았다. 베지터도 초사이어인 3의 풀파워라면 충분히 부우를 이길 거라 생각했고 오공 역시 동조하는 것으로 보아 전투력에서는 초 3 오공이 키드 부우보다 우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풀파워면 내가 이긴다'까진 정답이었는데 풀파워까지 갈 수가 없었다. 부우보다는 오공 자신의 역량 파악을 제대로 못한 면이 더 두드러졌다.
이처럼, 손오공의 측정 능력이 등장한 시점부터 작품 전체를 살펴봐도, 그 측정 수준이 언제나 확실한 정확도를 가진다고 볼 순 없다. 서두에도 말했다시피, 측정이 정확했던 것은 내퍼나 기뉴 특전대 등, 작품적으로 말하면 보스와 싸우기 직전의 서브 이벤트이자, '''손오공의 수련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용도의 캐릭터'''들을 상대로 가장 정확했을 뿐, 보스 캐릭터를 상대로는 제대로 통용된 적이 없다. 특히 베지터, 프리저, 셀, 순수 부우 등 자신보다 강한 보스를 상대로 한 초반의 예측은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단 한번도 적중한 적이 없고, 모두 직접 겪어보면서 그 강함을 정확히 깨닫고 위기를 맞는 전개가 항상 따라왔다. 손오공이 보스의 역량을 제대로 파악하게 되는 시점은 서브 캐릭터들을 상대할 때처럼, 본인(혹은 아군) 쪽이 상대를 압도할 정도의 파워업을 통해 쌍방의 격차가 확연히 벌어진 후였다.
정리하자면, 분명 손오공이 세계관 탑 티어의 강자인만큼 상대의 역량을 측정하는 수준도 가장 높겠지만, 그 측정이 항상 참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능력만큼의 한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손오공의 측정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손오공의 측정력 또한 어디까지나 작품 전개를 위한 '''장치'''의 하나일 뿐이며, 이 장치는 주로 '''그 손오공조차 제대로 파악 못할만큼 강력한''' 보스의 파워를 강조하여 극의 위기감을 배가시키는 역할로 쓰여왔다.

10.8. 명대사


'''"안녕! 나야 손오공![143]

or 여어, 나 오공이야![144] / オッス、オラ悟空 (원판)[145] / Hi I'm GOKU![146](해외판) "'''

- 애니메이션 예고편에서 오공이 항상하는 대사로 유명하다. 원래는 일본판 담당성우인 노자와 마사코의 애드립이였다고 한다. 현재는 손오공을 대표하는 대사가 되었다.

'''"넌 내 소중한 것들을 많이 빼앗아 갔어… 절대로 용서 못해!"'''

- 피콜로 대마왕과의 결전에서 죽은 스승과 동료를 떠올리며

'''"수련해서 더 강해져라 피콜로! 난 너보다 한발 앞선 모습을 보여주지!"'''

- 제23회 천하제일 우승후 피콜로가 떠날 때 그 모습을 보며

'''"그 덕에 난 지구에 올 수 있었다. 감사해야겠지, 그리고 말야...... 낙오자라도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엘리트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 베지터와의 최초의 결전에서 오공이 낙오자라는 베지터의 비아냥에 대한 반박[147]

'''" 정말 싫은 녀석이었지만, 사이어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있었어… 내게도 그 긍지를 조금만 나누어 다오."'''

- 베지터가 죽어가며 했던 말을 듣고

'''"난 지구에서 태어난 사이어인이다! 네 놈에게 살해당한 사이어인들을 위해서도! 그리고, 이 곳의 나메크성인들을 위해서도![148]

네 놈을 날려버리겠다! "'''

- 위의 대사 직후, 지금껏 부정해왔던 사이어인으로서의 긍지를 상기시키며

'''"작작해라, 이 쓰레기 같은 자식아. 죄 없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죽이다니... 크리링까지...! 나 정말 화났다고..! 프리저!!!"'''

- 프리저가 크리링을 끔찍하게 살해한 걸 보고 '''문자로는 이루 묘사가 불가능한 정도까지 격분해서'''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 뒤 외친 일갈.

'''"별은 부술 수 있어도... 단 한 명의 인간은 부술 수 없나보군..."'''

- 프리저의 데스 빔을 맞아주며

'''"이미 알고 있잖아? 난 네놈을 쓰러트리기 위해 지구에서 온 사이어인. 평온한 마음을 가졌으면서 격렬한 분노로 인해 눈을 뜬 전설의 전사... 초사이어인, 손오공이다!!"'''

- 프리저의 "어떻게 돼먹은 놈이냐!?"라는 말에 대답할 때

(프리저: "너희들 사이어인은 죄없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단 거냐?") '''"그래서 멸망했다..."'''

'''''이번엔 내가 네 녀석을 멸망시켜주지.'''''

- 프리저와 나메크성에서의 결전 중에서

'''''그 지구인처럼...?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 크리링을 말하는 거냐고!!'''''

- 계속된 공격에도 쓰러지지 않는 오공에게 프리저가 "이번에야말로 산산조각 내주마! 그 지구인처럼!" 이라고 말했을 때 한 대사

'''"헛소리 집어쳐! 너는 그런 식으로 살려달라는 을 대체 몇이나 죽였는지 알기나 해?!"'''

- 프리저가 자신의 꾐에 빠져 몸이 두 동강나고 손오공에게 비굴하게 살려달라고 할 때

'''"평화로운 세상을 다시 찾는 거야! 오반, 넌 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지?"'''

- 과의 싸움에서 기권하고 오반에게 차례를 넘길 때

'''"모두들 안녕... 지금까지 잘 싸워줬다, 오반! 정말 굉장했어.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해줘. 항상 제멋대로 굴기만 해서... 굿바이, 오반!"'''

- 자폭하려는 셀을 계왕의 별로 순간이동시키고 죽기 직전 오반과 동료들을 향해서

'''이건 위험한 도박이긴 하지만... 저 초천재적인 두 꼬마 보고 녀석들에게 승부를 걸어보기로 했어. 그쪽이 가능성이 있겠지?'''

- 어째서 뚱보 부우와 끝까지 싸워보지 않았냐고 피콜로가 추궁할 때의 대답.

'''"미안하구나 오반. 난 이미 저승의 인간이다. 가고 싶지만 무리야. 네가 성장한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이제 더이상 너와 만나는 일은 없어... 네가 저승에 올때 까지는 말이야. 힘내라! 마인 부우를 박살내고 와라!"'''

- 계왕신계에서 수련을 마치고 마인 부우에게 도전하러 가는 오반에게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격려하는 대사

'''" 정말 대단한 놈이야. 혼자서 지금까지 잘 싸워줬다. 몇 번이고 모습을 바꾸면서 정말이지 질릴 때까지 말야. 다음엔 착한 녀석으로 다시 태어나라. 그땐 1 : 1로 승부하자고, 기다릴테니까!! 나도 좀더, 좀더 실력을 늘려서!! 그럼 다음에 보자!"'''

- 키드 부우를 원기옥으로 처치할 때의 대사

'''"파괴를 즐기지 마!!!"'''

- 비루스와의 싸움 도중 자신을 가둔 돌더미에서 탈출하기 직전. 더빙판에선 "파괴는 즐거운 게 아냐!"라고 번역, 영어 더빙에선 "I will not let you destroy my world!"라고 번역되었다

'''"소용 없다고. 지금 난 너의 시간 날리기의 아득한 저 끝에 서있다...!!"'''

- 드래곤볼 슈퍼의 제 6우주 편에서, 블루 계왕권을 사용하여 6우주 최강의 전사인 히트를 압도할 때 말했던 대사

'''"이 자식...! 용서하지 않을 거야! 너는 내 몸을 빼앗고, 치치오천까지 죽였어...! 화났다...! 나 진짜 진심으로 화났다고...! 나 이제... 용서하지 않을 거다!!!"'''

- 오공 블랙이 다른 펑행우주의 오공 몸을 빼앗고 네 아내와 자식까지 죽였다며 어그로를 끌 때. 프리저 전 이후로 '''제대로 열받았다.'''[149]

'''"네 놈이 지옥에 있는 동안 나는 다른 우주의 녀석들과 계속 싸워 왔다고. 강해진 건 너만이 아니야. 이번에 또 관계 없는 녀석을 죽이면 용서 못한다. 알겠냐?"'''

- 자객들을 학살하고 뒤통수를 친 프리저와 크로스카운터로 무승부를 내면서 프리저에게 한 경고

지렌: 네놈이 믿고 있는 힘따위 간단히 사라져 버린다! 저런 식으로 말이지!

손오공: '''"나는 딱히 정의의 히어로도 뭣도 아냐. 하지만... 내 동료를 상처입히는 녀석은...! 용서할 수 없어--!!!'''''

- 그동안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싸워온 지렌이 동료들과의 신뢰로 강해져온 오공에게 과거의 트라우마를 자극당하고 홧김에 오공의 동료들이 있는 관중석을 공격하기까지 하자 오공이 분노하면서 외친 대사

'''"네가 먼저 약속을 어기지 않으면 나도 너와의 약속을 지킬 거야. 그건 네가 가장 잘 알고 있을 텐데? 프리저!"'''[150]

- 프리저가 힘의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을 부활시켜주겠다는 약속을 기억하고 있냐고 질문을 하자 한 대답[151]

'''"싸움이 막 끝난 참인데도 난 아직 더 싸우고 싶어. 넌 싫어할지도 모르겠지만 싸우는 걸로 우리들은 같이 강해진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만나고 싶어."'''[152]

- 지렌이 사라지기 전에 지렌을 바라보며 한 대사

'''"우리는 이 지구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어. 뭐, 이런저런 일들도 있었지만..[153]

어쨌든 넌 나쁜 녀석이 아니야. 난 알 수 있어. 이런 일은 그만둬, 나쁜 녀석들이 하는 말 따위는 듣지 말라고!"'''

-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서 브로리에게 한 말. 하지만 브로리는 오공의 말을 듣고 역으로 더욱 분노하여 오공을 몰아붙이는데, 아마도 오공이 지칭한 나쁜 녀석들에 자신의 아버지가 포함된다고 생각하여 분노한 모양.[154]

'''손오공!, 그리고...카카로트'''[155]

- 드래곤볼 超: 브로리에서의 마지막 대사

10.9. 슈퍼맨과의 공통점


DC 코믹스슈퍼맨과 상당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각각 작품 내 아군에서는 최강 캐릭터로 꼽히며 적을 포함해도 탑 클래스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고, 그를 넘어서 미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최강 캐릭터로 꼽히기도 하며, 사기 캐릭터급의 초인적인 힘을 갖고 있고, 갓난아기 상태에서 멸망해가는 고향 행성에서 지구로 보내져 지구인 밑에서 자라났으며, 자신이 처음엔 알지 못했던 외계인 이름이 따로 있고, 고향 행성에서 온 적수를 만난다든가, 고향의 생존자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지만 그를 거절하고 지구를 위해 동족과 싸우게 된다든가, 심지어는 싸움에서 죽었다 살아나는 전개 등등. 그래서인지 이 둘의 대결. 일명 '''Goku VS Superman'''은 영원한 떡밥이며, 양덕후들 사이에 누가 이길지 잦은 키배가 일어나기도 한다.
슈퍼맨은 초인 격투 캐릭터의 원조격에 가까운 극초기의 히어로 캐릭터인 만큼 웬만한 초인 캐릭터는 슈퍼맨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기는 하지만 그러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손오공과 슈퍼맨의 사이에는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데, 이 것은 결코 우연은 아니며 적어도 사이어인 편부터의 손오공의 캐릭터성은 슈퍼맨에게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의견이 많다. 토리야마 아키라는 전작 닥터 슬럼프에서 레귤러 캐릭터 중 하나로 슈퍼맨을 패러디한 '슷파이맨/쿠라아쿠 켄타'를 등장시킬 정도의 슈퍼맨의 팬이었으며 심지어 이 캐릭터는 단역이기는 하지만 드래곤 볼 본편에도 출연한다. 그 외 각종 영화 등장인물의 패러디 캐릭터들을 간간히 작중에 등장시키기도 할 정도의 영화 팬이었던 토리야마가 슈퍼맨, 특히 조드 장군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리처드 레스터 감독의 슈퍼맨 2를 몰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단 어디까지나 몇 가지 기믹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것일 뿐 손오공이 슈퍼맨의 캐릭터를 도용한 캐릭터라는 이야기는 아니며, 프리저 편부터의 손오공의 이야기는 슈퍼맨과는 현격히 다른 전개를 띄게 되기 때문에 손오공을 슈퍼맨의 아류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오마쥬의 좋은 사례로 들 수 있을 듯하다.
ERB에서 이 두사람의 랩배틀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이 둘은 모 퍼즐게임에 둘 다 콜라보로 등장하게 되면서 일판 한정으로 둘이 협동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현실적으로 쳐도 손오공은 다속성배수고 슈퍼맨은 단속성배수라는 서로 반대되는 리더스킬이라서 같이 써먹기는 힘든 편이다.
캐나다 더빙판에서는 난데없이 오공의 아버지 버독이 과학자라고 언급되었는데[156] 이도 북미 번역가들의 슈퍼맨 오마쥬일 가능성이 높다. 슈퍼맨의 아버지가 과학자였으니까.
덤으로 슈퍼맨 코믹스에서 슈퍼맨, 존 켄트[157], 그리고 조나단 켄트[158]가 겹쳐보이는 컷이 있는데 이는 드래곤볼에서 손오공/손오반 부자의 카메하메하의 오마쥬이다.

10.10. 게임



10.10.1. 드래곤볼 온라인


원작자 감수인 드래곤볼 온라인의 배경 설정에 의하면 오공은 AGE 801년 죽음이 가까움을 느끼고 베지터에게 결착의 승부를 신청한다. 싸움의 결말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단지 싸움 이후 지구에서 오공이 사라졌다는 언급만 있을 뿐이다. 오공의 죽음에 대한 얘기도 불투명하다.
4레벨 때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타임리프 퀘스트 때 사이어인의 우주선을 타고 막 지구에 도착한 어린 손오공을 만나게 되는데, 주인공(플레이어)이 직접 등에 업혀서 오공을 해치려는 몬스터들을 피해 오반 할아버지에게 가져다 줘야 한다. 어찌보면 드래곤볼 온라인의 주인공도 아주 굉장한 일을 한 셈.

10.10.2. 드래곤볼 제노버스


문서 참조.

10.10.3. 드래곤볼 히어로즈


오공:제노 참조. 제노버스 세계관의 오공이다.

10.10.4. 퍼즐앤드래곤의 손오공


퍼즐앤드래곤의 콜라보에서도 등장했다. 분기 궁진으로 베지트로 진화할 수 있다. 문서 참조.

10.10.5. 드래곤볼 파이터즈


주인공 캐릭터 답게 여러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10.10.6. 점프 포스


뉴욕타임스 스퀘어에서 프리저와 싸우고있는 중으로 등장. 아바타와 합세해서 프리저와 싸우지만 놓치고 만다. 아바타와 함께 베이스 캠프로 돌아오고 나서 나루토루피를 만나고, 알파 팀의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미션은 프리저를 쓰러뜨리는 것으로, 멕시코에서 가짜 셀과 가짜 검은 수염을 조우하게 된다. 방심했었는지 셀한테 당할뻔 하지만,
유스케의 도움으로 가짜 셀과 가짜 검은 수염을 해치운다. 후에 루피, 나루토와 함께 프로메테우스을 잡기위해 엄브라스에 간다.
현실 세계와 점프 세계를 통치하려 하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밀리자, 주변의 동료들에게 손을 들어서 원기를 모아서 원기옥을 프로메테우스를 향해 쏘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간만의 차이로 원기옥을 피했다. 하지만 이 것은일종의 페인트로 사실 아바타의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일부러 프로메테우스를 향하게 원기옥을 던진척한 것으로 마지막엔 원기옥의 에너지로 회복한 아바타는 프로메테우스를 해치우게 되었고 아바타를 칭찬하는 것으로 끝.
가위바위보 권법vs가위바위보 퀘스트에서는 의 수행을 도와주고, 일본에서 전투가 끝나고 난 뒤에는 곤, 트랭크스와 함께 베이스 캠프로 돌아간다.
dlc 내가 왔다 퀘스트에서 글로버 장관이 근육이 불끈불끈한 사내가 나타나서 피해를 주고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천하제일 무술대회장에 도착하여 올마이트를 만나게되고 가짜 도쿠로와 올마이트랑 싸우게된다 끝나고나서 자신이 오해를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올마이트한테 사과하고 한 판 붙게 된다.
데쿠의 부탁을 받고 베지터와 한 팀이 되어서 트레이닝 룸에서 바쿠고 카즈키을 훈련시키는데 도와주었다.

10.10.7. 드래곤볼 Z 카카로트


2020년 1월 17일에 출시될 오공의 연대기를 다룬 게임. 이 시리즈의 추억보정이 주제인 만큼 역시 오공의 이야기를 원작 그대로 옮겨서 다뤘다.

11. 관련 문서



[1] 영문 위키백과 등에서도 성이 앞으로 가는 동양식 이름 표기를 하고 있다. 영어 더빙판에선 성 없이 'Goku'로만 불리다가 카이 이후로는 가끔씩 성도 붙인다.[2] 현재까지 발매된 모든 설정집 등에는 쭈욱 AGE 737로 표기되고 있으나, 드래곤볼 마이너스, 극장판 브로리에서 보육 캡슐 안에서 3년을 보냈다고 해서 소소한 논란이 생겼다. 다만, 마이너스 이후 발매된 풀컬러판의 캐릭터 프로필에도 AGE 737년 생으로 표기되는데. 이는 사이어인의 진정한 탄생을 '''보육캡슐에서 나온 후로 친다'''고 하면 납득이 가능해진다.[3] 변신 시 신장/체중 증가 있음.[4] 175cm의 표준 체중은 68kg 정도임을 생각해보면 저체중에 속한다(!!) 아무리 초사이어인 변신 시 변동이 있다 해도 기본 상태에서도 상당히 근육이 도드라는 몸매이다. 저정도 근육에 저 몸 상태면 체지방을 극한까지 커팅해야 가능한 몸이다. 애초에 손오공은 셀 편 이후로는 평소에도 슬림형 근육이 아닌 우락부락한 근육에 가까운 근육돼지이고, 코어 자체가 두껍게 묘사되는 데다 인간 기준으로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어깨 근육을 가지고 있다. 사이어인 편 후반과 프리저 편 까지는 평소에는 완전 우락부락한 근육은 아니지만 기를 끓어올리거나 변신을 하는 상황 때 엄청난 벌크업이 된다. 그걸 감안해도 프리저 편 기준으로라도 70키로 후반대는 돼야 정상. 서양권에서는 80kg 이상으로 보며, 90kg 이상으로 보는 의견도 매우 많다.[5]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온 설정이고 원작에는 없다.[6] 베지터와 크게 싸운 이후 거의 타지 않고 오반에게 물려주고, 오반이 오천에게 다시 준다. 어차피 무공술을 쓸 수 있게 된지라 필요가 없어졌다.[7] 혈육으로서는 가족이지만 손오공 본인은 라데츠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다 .[8] 일본에서는 하늘을 지칭하는 단어로 천(아마)보다 공(소라)을 많이 쓴다.[9] 이름의 유래는 외전인 은하패트롤 쟈코에서만 나온다.[10] 당근(Carrot)에서 유래.[11] 물론 일본과 한국에서 성을 생략하고 고쿠, 오공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많듯이 Goku라고도 주로 불린다. 참고로 Goku라는 단어는 네이버 영어사전에 '''명사'''로 등재되었다.[12] 혼혈인 오천, 오반, 트랭크스 등의 머리 모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람으로 인해 간혹 머리 모양에 변화를 주기도 하지만, 순혈 사이어인들(베지터, 손오공 등)은 태어날 때 가지고 태어난 두발의 형태와 비율이 평생 유지된다.[13] 셀 전 당시(신체나이 30세)~7년후 마인 부우 전까지 죽은 상태라 신체나이는 40세이다. (마인 부우와의 전투 후 10년이 지난 상태니까.) [14] 드래곤볼 슈퍼에 따르면 사이어인은 80세까지는 젊은이라고 하는 구체적 설정이 추가되었다.[참조] [image][15] 다만 점프 3대 요소인 우정 노력 승리는 드래곤볼보단 근육맨의 영향이 더 강한 편이다.[16] 무인편, TV 스페셜 1편, 구극장판(무인편 1~3편 / Z 1,2,3,4,6편), Z, GT.[17] 무인편 133화 이후 소년 시절의 회상신에선 최덕희, Z에 나오는 어린 시절 회상신에선 지미애가 맡았다.(#)[18] 무인편, Z 1~91화.[19] 무인편 한정으로 청년기까지 담당.[20] 구극장판, Z 108~291화, GT 1~40화, 부활의 F.[21] 카이, 구극장판, TV 스페셜, OVA, 슈퍼.[22] 소년기를 담당한 성우들이 이후 손오반 역까지 겸한다.[23] 카이부터 담당.[24] 오션 프로덕션 더빙판[25] 특히나 젊은 시절에는 쉽게 해댔던 샤우팅이나 스크리밍도 나이가 든 현재로서는 힘들어 보이는게 눈에 띈다.[26] 오히려 이 때문인지 손오공과는 달리 저음으로 연기하는 타레스, 오공 블랙 쪽이 더 평가가 좋다.[27] 김환진의 손오공 캐스팅 일화는 홍시호의 홍SHOW의 김환진 편에도 나와있으니 참조하자.[28] 짱구는 못말려 2기의 세계 명작 짱구키오라는 편에서는 짱구가 '나는 드래곤볼의 오공이다!'라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29] 비디오판 무인편에선 피콜로를 담당하고, 구극장판에선 타레스를 담당하는 과정을 거쳐 Z부터 손오공 역으로 고정됐다.[30] 2018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선 김환진 성우의 인생 캐릭터 배역으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홍시호의 팟캐스트 방송인 홍쇼에 출연해서 대원동화 드래곤볼 Z에 캐스팅 되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말하길, 원래는 일본판의 노자와 마사코처럼 우리말 버전도 여자 성우가 손오공을 맡을 예정이었다가(정황상 박영남으로 추정), 내부에서 '국내 정서상 성인 손오공을 여자 성우가 맡는 건 미스캐스팅'이라 판단하고 손오공 역으로 남성 성우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다만 이때 캐스팅된 건 백순철일 가능성이 높지만 본인도 현장에 있어서 알고 있었던 듯. 사실 일본 내에서도 여성 성우가 성인 남성을 맡는 건 극소수의 케이스며,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 더빙에서도 어린 오공은 여성 성우가, 청년 이후의 오공은 남성 성우가 연기한다.[31] 당시 대원의 드래곤볼 카이가 기존 성우진을 하나도 반영하지 않고 모조리 물갈이한 상황이라 성우 본인이 드래곤볼 더빙에 익숙해져있지 않은 상태였고 신극장판에 다시 복귀한 김환진의 손오공 연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결과물이 시원치 않으니 실망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김환진 성우 본인도 인터뷰에서 가족여행 중에 캐스팅 섭외를 받고 급하게 녹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연기도 시원찮았던 것을 생각하면 수입사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럴 때 더빙 연출자가 성우를 잘 지도해 감을 찾게 해줘야 했는데 그게 잘 안 풀린 케이스다. 신들의 전쟁 당시엔 드래곤볼 시리즈를 연출한 적이 없는 PD가 담당하여 방향을 잘 잡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리코 콜라보 때는 최옥주 PD가 담당했는데 원래부터 이 사람이 연출한 드래곤볼 시리즈는 악평이 많았다.[32] 예외적으로 손오공과 얼굴만 닮은 타레스는 이후 2대 손오공 성우가 되는 김환진이 맡았다. 때문에 비디오 판은 손오공과 타레스의 성우가 다르다.[33] 사실 손오공 말고도 워낙 끓어오르는 함성으로 유명해서 여러 열혈 청년 캐릭터들을 맡은 적이 많다. 용자왕모험왕 캐릭터, 진지스러운 주인공 등.[34] 김영선 성우가 원래 열혈 연기에 능한 것을 보면, 담당 PD의 허접한 연출력이 성우의 기량조차 제대로 못 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황태훈 PD와 김세중 PD가 연출한 더빙에서도 전혀 개선되지 않은 연기톤이라, 과연 PD만의 문제인지는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김영선이 마징가 시리즈에서 맡은 카부토 코우지의 경우 마징카이저 때는 초월더빙급의 박력있는 열혈 연기로 호평받았으나 마징가 Z 대원방송 재더빙판에서는 그때 보다 박력이 많이 떨어진 걸로 보아 세월의 흐름 탓에 리즈시절에 비해 열혈 연기가 많이 버거워진 게 아닌가 싶다. 최소한 김영선 성우의 나이가 40대인 2009년까지만 하여도 손오공처럼 강한 성량이 요구되는 베이블레이드의 태사자 역의 기합을 박력 있게 소화한 것으로 봐서 50대에 들어 성량이 쇠퇴한 것일지도 모른다. 성악가가 은퇴하는 연령대가 60대 전후라는 것을 생각하면 연기 폭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팬들에게는 안타까울 것이다.[35] 정확히 말하자면 부르마의 저 대사들은 오공의 외형뿐만 아니라 행동들 또한 더욱 성숙해지고 책임감이 늘어났기에 말한 것이다.[36] 물론 제2우주 미의 기준은 조금 특이하긴 하다.[37] 오공이 웃으면서 저승에서 그냥 살기로 마음먹었다는 말을 들은 이후 크리링의 벙찐 대사.[38] 크리링이 18호에게 애프터 비스무리한 고백을 받았으나 역시 오공이 없으니까 쓸쓸하다는 대사, 오공 역시 크리링이 여러 번 죽을 때마다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던 걸 보면 둘간의 우정이 얼마나 끈끈한지를 알 수 있다.[39] 마인 부우 편에서 부우가 흡수한 오천크스의 합체가 풀려 피콜로 부우로 퇴화하자, 변신까지 풀고 코앞까지 올라가서 "타임오버다~ 유감이십니다~ 그정도면 합체할 필요도 없이 오반이 이기겠다" 라는식으로 도발하거나, 노계왕신에게 베지터가 바로 옆에 있음에도 그의 아내인 부르마를 팔아먹으려 했거나, 천하제일 무술대회의 상대이자 순수 부우의 환생인 우부가 잔뜩 겁먹어있자 그의 전의를 이끌어내려고 일부러 우부의 부모님을 비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순수하지만 꽤나 짓궂은 오공의 일면도 의외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40] 심지어 익룡이 "잠깐 기다리고 있어~"하면서 자기를 나무에 묶었는데도 "어? 묶였잖아"할 뿐 멀뚱히 보고 있었다. 당연히 부르마가 난리부르스를 추자 "뭐야 도와달란 말이었어?"하면서 밧줄을 손쉽게 풀고 여의봉 한 방으로 익룡을 때려잡아 구출. 오공 입장에서 저 정도는 위협 축에도 안 끼기 때문에 얘들이 뭐하나하고 있었던 듯하다.[41] 사실 이 묘사도 위험의 정도에 따라서 틀리다. 프리저에게 압도당할 때의 오공은 '''프리저를 막지 않으면 우주 전체가 엉망이 되고 만다'''고 독백했고, 사이어인이나 셀 같은 악당들이 지구를 위협할 때 오공은 목숨을 내놓으면서 지구를 지켰다.[42] 타오파이파이, 내퍼, 프리저, 피콜로 대마왕등. 베지터는 애니메이션에서 외계인 행성을 파괴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이다. 사실 베지터는 이런 오공의 방침(?)의 예외라 할만하다. 반대로 금방 오공의 동료가 된 천진반이나 피콜로(마주니어)의 경우 상대에게 부상을 입힌 적은 있어도 살인을 했다는 묘사는 없다.[43] 물론 피콜로를 살려준 건 피콜로가 죽으면 신도 같이 죽기 때문인 것도 있었다.[44] 다만 오공이 계왕에게 말한 뉘앙스를 보면 크리링의 복수쪽이 더 컸을 가능성이 높다.[45] 한편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피콜로와 싸울 때 무천도사가 오공에게는 세계의 운명보다 이 싸움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 싸움에서도 피콜로가 관중들을 학살하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일부러 자신을 위험에 노출시키기도 했다. 즉, 싸움을 즐길지라도 여기에 무고한 사람이 휘말리는 것은 웬만해선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막는 성격이다. 전투광이라도 선을 지켜가며 싸우는 셈이다.[46] 좋은 예로 마인 부우 편에서 초사이어인 3를 꺼내들기까지 하면서 트랭크스가 드래곤 레이더를 찾을 시간을 벌어준 일이 있다. 순수 부우와 붙기 전에 (베지터가 듣지는 않았지만)초사이어인 3로 당시의 부우(이후의 선 부우)를 격파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 걸 고려하면 승부욕보다 그쪽을우선시한 것이다.[47] 이땐 두근거리냐는 피콜로의 말에 이번은 아니라고 대답할 정도로 긴장했다.[48] 내퍼와 싸울 때만 해도 내퍼가 맞서 싸우자 제법이라는 투로 얘기했었으나 이는 도발에 가까우며 오공이 내퍼에게 보인 감정은 전체적으로 분노였다.[49] 숫자를 잘 못 세서 자기를 14살이라고 생각해(11 다음 12가 온 다는 걸 몰랐다. 실제론 12살) 16살인 부르마가 그럼 자기랑 두 살 차이밖에 안 난다며 같이 목욕하던 중 쫓아냈다. 이후 사실을 알고 "어쩐지 어리다 했어...바보"라고 한다. 만으로 12살이면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나이라 아직 어린이 느낌이지만 14살이면 중2라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50] 원래 비델이 톰보이적 성향이 강한 데다 오공이 비델을 처음 봤을 때가 그녀가 머리를 짧게 친 이후라 더 헷갈렸을 것이다.[51]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특히 극장판) 각본가의 잘못된 캐릭터 해석으로 인해 여전히 천연기믹이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사람들이 손오공을 그저 힘만 쎈 단순무식 먹보 바보로 알고 있는 건 이런 애니메이션의 영향도 있다.[52] 사실 드래곤볼 원작 자체가 일상 생활 묘사가 많지 않다. 수련이나 전투 관련 장면이 대부분인데 이건 오공이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부분. 따져보면 오공이 쓸 데 없이 주절주절 말을 많이 하는 모습은 없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임팩트 있어서 그렇지.[53] 개그신에서 치치를 툭 치다가 팔 골절시키거나 트랭크스가 말한 정보를 잊어먹고 피콜로에게 태클 당한 정도는 있다. 소년기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말이다.[54] 베지터나 피콜로가 당황하는 상황에서도 오공만은 당황하지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 하려 한다. 또한 남들이 생각치 못한 해결책도 내놓는다. 예를 들자면 피콜로가 융합된 탓에 드래곤볼을 쓸 수 없자, 새로 생긴 나메크성에서 나메크인을 데려와 새로운 신이 되어 드래곤볼을 부활시키는 방책도 내놓는 등 남들보다 판단력이 뛰어난 면모가 보인다.[55] 마봉파를 바로 떠올리고, 또 타임머신의 날짜조절(물론 이건 평행세계 이동이라 무산되었지만)을 생각하고, 우이스의 도움을 받을 수 없나 등을 생각하는 등.[56] 단, 그 트랭크스는 어린아이이고 오공은 40대 중년이란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한 강도의 복면을 가로채면서 이걸 쓰면 강해지냐고 묻거나 아기가 태어나는 방식도 모른다는 걸 보면 가끔가다 아이디어를 낼 뿐이지 전체적으로는 얼빠진 게 맞다.[57] 다만, 이 시기엔 코믹적 요소가 강했기에 실제론 죽었을 상황에도 안죽은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레드리본군 대다수는 날라가거나 기절한 듯한 묘사만 있는 둥. 확실하게 오공이 죽인 걸로 묘사된 인물은 최종 보스인 블랙과 그 전에 부르마를 강간하려다 마주쳐서 비행기 채로 폭파된 졸병 두명 정도. 후자의 경우 부르마가 겨우 강간범일 뿐인데 죽일 필요까진 없잖아 라고 발언한 걸로 보아 확실히 사망. 다만, 레드레본군은 '''전멸'''했다고 묘사되니 오공이 죽인 수도 상당할 것이다.[58] 단지 처음부터 죽이려고 했었던건 아니었지만 드래곤볼과 관련돼서 잡졸들이 처음부터 자신을 총으로쏴서 죽이려 들었기 때문에 뇌내에서 레드리본군=드래곤볼 수집방해+자신을 죽이려는 놈들 로 인식했을 확률이 높다.[59] 프리저를 끝장낸 손을 가볍게 떠는 묘사도 나온다.[60] 애니판 기준으로는 프리저가 피콜로를 죽인 원한도 있었는데 오공은 연연하지 않았다.[61] 게다가 재대결전 세월이 지난 탓도 있는지 아예 '''네 녀석이 조금만 더 착했으면 그나마 라이벌 같은 사이로 지낼 수도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물론 프리저는 그런 오공의 태도에 역겨워했지만 말이다.[62] 손오공 본인이 셀보다 약했고 결과론적으로 셀이란 놈이 자비를 베풀 만한 대상이 아니긴 했다.[63] 게다가 이미 작중에서 몇 번이나 손오공의 예상을 벗어나는 일, 예를 들어 선두를 훔친다든가 셀주니어를 만든다든가 지구와 함께 날려버릴려고 최고 파워에서 가메하메하를 쏘는 등 한두 개가 아닌 데다 손오공과의 대화에서도 지구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다 너희들과 싸움을 즐기는 게 중요하지 라고 얘기하면서 살려두기엔 위험성이 너무 높다고 판단한 듯.[64] 이는 베지터가 최종전에서 언급한 남을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하기에 상대의 목숨을 끊는데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대사를 다시 보자. 안 죽이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적을 죽이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로 뉘앙스가 미묘하게 다르다.[65] 우이스의 시간 되돌리기 후 에네르기파로 죽임.[66] 극의 완성형 상태에서 수정을 파괴해 죽임.[67] 표준어로 '오레'[68] 더빙 캐스팅은 까이는 편이지만 캐릭터 해석이나 말투등 자잘한 부분은 대원판이 원작에 가장 가깝다.[69] 바이바이, 럭키 등은 오공 뿐 아니라 다른 일본인들도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고, 에고, 메니페스트, 폴리시 등 한국인이라면 절대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을 레벨의 영단어까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언어다.[70] 이게 정식기술이었으면 천진반과의 전하제일무술대회 시합에서 날지 못해 곤란해할 이유가 없다. 참고로 이때 낙하 속도를 낮추기 위해 작은 에네르기파를 썼는데, 에네르기파는 체력소모가 굉장히 큰 기술이다.[71] 원작에서 손오천과 트랭크스에게 퓨전을 가르쳐주면서 저승에서는 손오공과 비슷한 레벨의 전투력 소유자가 없어서 실제로 퓨전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베지터와의 경우는 퓨전한 것이 아닌 포타라를 사용한 것이다. 이번 신극장판 브로리에서 퓨전을 했다.극장판이 정사에 포함되는지라 최초로 손오공이 퓨전을 하는 정사가 생겨난다.[72] 꼬리가 잘려지면 변신이 풀린다. 나중에 꼬리는 다시 자라나지만 말이다.[73] 라데츠와의 격전에서 피콜로와 합동해서 싸워도 안되자 라데츠를 쓰러뜨리기 위해 오공이 동귀어진했다.[74] 내퍼와 기뉴에게 각각 자신의 강함을 선보이기 위함으로 사용함.[75] 베지터와 싸울 때 2배 상태로 싸웠으며 베지터의 갤릭포에네르기파 대결에선 3배와 4배를 사용했다.[76] 한계까지 몰아붙이면서까지 프리저를 상대한 것이다.[77] 사실 반죽음 상태까지 몬 결정적인 원인은 프리저 자신이긴 해도 오공이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 보였다. 프리저는 자신이 던진 '데스 소서'(기원참같은 기술)를 오공에게 썼지만,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체, 맞아서 몸이 두 동강 나고야 말았다.[78] 제2형태, 일명 '초베지터'형태는 스피드를 포함해 모든 능력을 상승시키지만 그에 따른 신체 부담도 증가하는 문제점이, 제3형태야말로 파워가 강해지는 대신 스피드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생겨났다. 오공이 2형태에서 전투력을 늘리는 대신 기초적인 1형태에서 최적의 파워를 끌어낸다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2형태의 단점인 신체의 부담이 생각보다 심각하기에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79] 슈퍼에서는 자마스가 수십배 상승했다고 언급했다.[80] 점프 40주년이나 네코마인 등 초 1상태에서 스파크를 튀기는데 처음 초 2에 달성하던 전투력 이상이라면 그런 현상이 나온다는 설정이 추가.[81] 밑에 후술되어 있듯이 초 3은 기의 소모가 가장 크며 파워도 갓보다 약한 탓에 굳히 전투에서 선보일 이유 자체가 없다.[82] 설정집에 의하면 노말 기준 400배, 초사이어인 1은 8배, 초사이어인 2의 강함보다 4배정도 더 강하다.[83] 애니에선 퓨전 수업을 받는 오천과 트랭크스에게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초사이어인 3를 보여줘서 두 번.[84] 물론 이때의 비루스는 놀아주는 심산으로 싸운 것이었다. 극장판 개봉 당시에는 비루스 7할을 사용했다고 언급하며 초사이어인 갓과 더 근접한 양상을 보이고 이 설정이 굳어지는듯 했지만 이후 슈퍼 애니와 코믹스로 신들의 전쟁 편이 언급되며 7할이 아닌 그냥 놀아주는 게 공식 설정으로 바뀌었다.[85] 무의식의 극의는 위기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발동되므로 예외.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은 따로 기술로 취급하기에 예외.[86] 가끔씩은 앞머리 한뭉치가 튀어나오는 작화로 초사이어인과 미묘한 차이점을 보이지만 작화 스타일에 따라서 비교적 초사이어인 1도 블루처럼 비슷한 머리 스타일로 나온다.[87] 히트, 골든 프리저, 합체 자마스(원안과 코믹스판 한정. 애니판에서는 파괴신과 동급일지 모르는 블루 베지트와도 접전을 벌였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다.) 등등.[88] 하지만 비루스와의 싸움은 회피는 완벽하지만 징조 극의의 애매모호한 전투력 탓에 결과를 알기 힘들다. 당장 공격력만 봐도 케프라 보단 강한 게 맞지만 맞으면서도 빠른 속도에 비해서 힘은 별 거 아니라며 폄하당한다. 케프라도 멀쩡한 것을, 비루스에게 유효타가 들어가리라곤 생각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건 정사가 아닌 애니 한정이니 맹신은 금물. 더불어서 오공도 체력이 상당히 빠진 상태에서 공격을 걸은 것이다. 일단 은발의 무의식의 극의가 되어서야 파괴신을 초월했다는 설정이 나오는 만큼 바꿔 말해 힘의 대회 기준으로는 이 형태도 파괴신보다 강하지는 않다. 아마 이 형태도 파괴신과 잘해야 동급이거나 이하일 듯.[89] 원래는 극의 징조만 자유롭게 발동이 가능했지만 메르스의 죽음 이후에는 무의식의 극의 완성형을 마스터 했으며 맘대로 껐다켰다 할수있다고 한다.[90] 베지터 전에서 자신이 할아버지를 사망시킨 원인임을 깨닫게되고 사죄를 드리는 장면이 있다.[91] 피콜로 대마왕(Jr.)전에서 천진반이 카메하우스에 갖다둔걸 런치가 걸레자루로 쓰고 있던 적도 있다. 흠좀무.[92] 슈퍼 들어와서 설정이 바뀌었다. 계왕신이 아닌자는 1시간 뒤 변신이 풀린다. 그런데 블루처럼 강력한 변신을 사용하면 그보다 빨리 풀린다...[93] [image][94] 말할 것도 없이 5와 9는 각각 '고'와 '쿠'로 읽기 때문. 합치면 오공의 일본식 발음인 '고쿠'다.[95] 한번은 기뉴의 체인지 기술에 당했을 때. 다른 한 번은 자마스가 슈퍼 드래곤볼로 빈 육체 교환 소원으로 인해서.[96] 피콜로(드래곤볼)천진반 역시 이 6년 고행을 통해 남다른 실력을 쌓게 된다.[97] 사실 드래곤볼은 원래 마주니어 편에서 결혼하기로 한 오공과 치치가 함께 근두운을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끝날 예정이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98] 상금이 50만 제니고 식사비로 나간 게 47만 제니다.[99] 드래곤볼의 지구에서는 기란같은 괴물도 지성만 있으면 인간 취급을 받고, 피콜로 대마왕의 마족은 나메크 성인이 번식하는 능력이 변형된 것으로 마족은 유사 나메크 성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심벌을 잡아먹는 건 드래곤볼 세계관에선 일종의 식인인 셈.[100] 어떻게 보면 "싸우기 위해 젊은 시절이 긴 것"처럼 이 역시 전투를 위한 사이어인의 종특일 수도 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작중에서 오공이 배가 고파 전투력이 급하락하는 묘사가 몇번 나왔으며, 이걸 감안하지 않아도 누구나 배가 고프면 싸우기 힘들다. 또한 많이, 격렬히 움직이는 사람들은 열량 소모가 크고 운동선수들은 기초대사량이 높아 엄청 먹는걸 생각하면(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한때 하루에 성인 남자의 네배가 넘는 12,000 칼로리를 섭취했다고 한다) 사이어인이 대식가인 것도 당연할지 모른다.[101] 무천도사는 향수를 뿌려서 오공을 혼란시켰다.[102] 골짜기 아래의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한다.[103] 라데츠와의 대화에서 언급.[104] 사이어인 자체가 유아적인 체형인 시기가 길어서 적을 방심시킨 뒤 어느 순간 나이를 먹으면 급속도로 성장해서 행성을 정복한다는 말이 은하패트롤 쟈코에서 나온다.[105] 이때 치치는 차남 손오천을 임신한다.[106] 이쯤부터 원작과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데, 원작 마지막화에서는 후술할 천하제일 무도회에 출전하기 5년전까지 부르마 일행과 만난적이 없다고 언급한다. 즉 프리저와 싸우던 779부터는 부르마와 단 한번도 마주하지 않아야 정상이지만 이후로도 꾸준히 만난다. 그나마 넉넉하게 잡으면 애니메이션은 힘의 대회 이후 종료되었으니 이때부터 쭉 안봤다고 하면 말은 된다. 코믹스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지만.[107] 미래의 트랭크스가 오공이 어떤 인물이냐고 물어봤을 때 부르마의 대답. 오공의 진정한 힘은 단순히 물리적인 전투력만이 아니라 정신력, 근성, 리더십, 전략가적 혜안, 임기응변력, 판단력까지 통튼 면모라는 것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한 말이다.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단순히 자신의 힘만 키워서 적을 무찌르는게 아니라 타인의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보고 훈련시키는 모습과, 적의 강함, 자신은 죽었으니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미래를 맡기는 모습 등 사려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108] 단순히 강함을 넘어선 믿음이 담긴, 오공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브루마의 개인적 견해이기도 하다.[109] 이는 어떤 농부가 샷건을 들고 있을 때 잰 것이라서 총의 전투력까지 합한 건지 아닌지는 분명하지 않다. 실제로 이때 농부 이외에는 지구인의 전투력이 나온적이 없어서 더욱 혼동된다.[110] 하지만 갓 태어나 전투력 2는 애니메이션의 설정이며, 원작자의 설정을 참고하면 오히려 갓 태어난 상태에서도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원작자의 최근작인 은하패트롤 쟈코에서는 지구에 갓 떨어진 손오공을 손오반이 제압한 후 밥을 먹이는데 지구인의 기준으로 말한 것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강하다''' 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손오반을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타박상이 있고 옷도 찢어져있다. 적어도 그 시점에서 손오반에게 타박상을 입힐 수준은 되는 것이다. 손오반은 무천도사의 수제자이며 무천도사가 총알을 잡아낼 수 있음을 감안할 때 손오반의 전투력도 그에 준할 것이고 손오공은 그에게 타박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적어도 총 든 농부의 전투력인 5보다는 손오공의 전투력이 강할 수도 있다.[111] 거대 원숭이 상태의 베지터와의 전투에서 "계왕권을 5배로 올려도 놈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체력 소모 문제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최대 5배까지도 증폭이 가능했다는 소리. 하지만, 3배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체력소모가 있었고, 잠깐 4배를 쓴 것만으로도 야지로베가 툭 건드리자 고통을 호소한 걸 보면, 5배는 말그대로 이론상의 영역일 가능성이 높다.[112] 인조인간이 나오기 전까지 오공과 같이 수련했던 피콜로는 19호와 베지터의 전투를 보고 베지터가 오공을 넘어섰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한다. 지구의 신 역시 당시 시점에서의 서열 관계를 베지터>=오공>트랭크스라는 식으로 언급했으며, 이후 오공이 깨어나면서 베지터가 못 이기는 녀석을 자신이라고 이길 턱이 없다고 언급하며 확인 사살.[113] 물론 손오공이 스펙에서 밀려도 셀과의 전투처럼 전투 센스로 커버할 수도 있긴 하다.[114] 다만 마인 베지터 문서나 원작에서 베지터, 오공의 대화를 보면 전투력 차 때문에 마인 베지터가 됐다기보다는 사람과 지구, 가족 같은 조건을 무시하고 예전의 악인으로서 싸움에만 열중하고 싶어서 마인 베지터가 됐다는 것 같다. 그리고 오공이 숨겨둔 한 수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마인 베지터가 되든 말든 앞서고 있었다.[115] 오천크스나 마인 부우도 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오천크스는 작중 부우가 일부러 봐줬다는 묘사도 있고 마인 부우 경우는 점프 자체에서도 논란이 있어 악 부우와 순수 부우의 우열 논란이 자주 일어난다. 확실히 능가한다고 단정할수 있는 것은 본인이 포함된 베지트와 얼티밋 오반 뿐이다.[116] 사실 피콜로 대마왕도 중간에 천진반에게 도움을 약간 받았고, 프리저도 원기옥을 쓰기 위해 동료들이 도운 순간이 있었다. 마주니어 전은 중간에 신이 간섭했었는데, 이때는 오공이 피콜로에게 자신을 치려고 했던 것처럼 치라고 했다.[117] 실제로 천진반도 오공을 정면으론 못 당해내서 기공포로 장외패를 노렸다.[118] 심지어 설정상 오공은 초사이어인 3 일 때 마인 부우보다 강하다고 한다. 다만 시간 제한 때문에 오래 싸우지 못하고 파워를 더 쓸수록 제한 시간이 짧아져서 퓨전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마인 부우와의 전투를 마친 것이다.[119] 그래도 손오반보다 강하다고 하지는 않는다.[120] 동료의 힘을 빌려 초사이어인 갓에 도달한 것은 오공이 '''신의 영역에 들어가게 된 열쇠''' 역할이 되었다고 볼수있다. 초사이어인 갓은 앞으로 더 성장한 오공이 신의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을 때의 힘이란 이런 것이라고 보여주는 체험인 것이다.[121] 후일담에서 베지터도 똑같이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체득한다고 하고 완전판 대사도 그렇고 오공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뭐 서로 갓이 되었으니 비루스나 우이스 같은 파괴신 이상을 목표로 수련이나 할 듯. 실제 슈퍼에서 투탑체제였고 자마스 에피소드 기준으로 베지터가 추월했다.원작처럼 다시 엎치락뒤치락하기 시작할 듯하다.[122] 지렌이 파괴신마저 감당할 수 없는 강자라고 언급되었는데 손오공은 지렌을 상대로 무의식의 극의라는 파괴신조차도 도달하기 힘든 경지를 도달했고, 그 결과 지렌을 거의 압도했다. 또한, 비루스를 능가하는 전투력이라고 묘사됐고, 히어로즈 카드 등에서는 지렌과 함께 파괴신을 초월하는 힘이라고 묘사된다. 더불어서 모로편에서 극의 오공이 견습 천사의 영역이라는게 간접적이나마 밝혀진게 모로가 견습 천사인 메르스의 힘을 흡수하고 극의 오공과 잠시나마 호각을 겨룰 정도.[123] 이런저런 기탄 같은 걸 쏘기도 하는데 딱히 임팩트 있는 기술이 없다. 원작에서 이름 좀 나오는 기술들 중, 손오공이 창시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초에네르기파 정도인데 이 것도 과연 손오공만의 뭔가를 넣어서 어레인지 한 건지, 아니면 그냥 짱센 에네르기파일 뿐인지 모른다.[124] 사실 재생능력이 없었다면 이긴 싸움이었다, 셀이 방심했다고 하지만 그만큼 그것을 유도한 손오공의 심리전이 기막힌 거다.[125] 피콜로나 천진반 일행이 다루기는 어려운 기술이라고 판단했음으로 보이며 이는 대전집 7권에서도 언급된다.[126] 무천도사 왈 "늘 큼직한 기술만 써대서 섬세함이 부족하다."[127] 설정상 보통 Z전사의 기를 이용한 탐지거리는 수억km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오공은 비록 계왕성에서 방향을 잡아주긴 했지만 우주급의 범위를 커버한다.(계왕이 관리하는 북은하는 은하라고 부르지만 설정집을 보면 우주 전체를 4등분한 구역이라고 한다.)[128] 비슷한 실력이라도 성가신 건 사이어인들의 전투 센스라며 계왕이 이야기한다.[129] 이 경우는 같은 순혈 사이어인이라 사이어인만의 이점이 발휘될 수 없었다. 단 마인화버프까지 써서 능력치를 극한까지 올린 베지터와는 달리 오공은 비장의 수를 감추고 있었다.[130] 혹은 그냥 빠른 전개를 위한 끼워넣기 능력일 수도 있다. 나메크성에 도착한 후, 동료들에게 설명을 듣는 대신에 머리에 손을 대고 기억을 읽고 바로 전투씬으로 돌입한다거나, 셀 편에서 심장병에 걸려있다 깨어난 후에도 꿈속에서 모든 걸 들었다면서 바로 스토리 전개가 이어진다. 갑툭튀 능력이래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읽게 만드는 것이 또 드래곤볼의 신기한 점이다.[131] 구판/신서판 단행본 20권.[132] 단, 이때는 정말로 오판을 내렸다기보다는 동료들은 물론 오공 자신마저도 그런 절망적인 현실과 힘의 격차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했던 점도 한몫했다. 사실 계왕권 에네르기파를 날릴 때도 '어차피 여기에 거는 것말고는 승산도 희망도 없다'같은 마인드였다.[133] 모두 구판/신서판 34권.[134] 구판/신서판 35권.[135] 더군다나, 피콜로나 베지터와 싸울 당시의 손오공은 그들보다도 약하거나 대등한 정도의 실력으로도 기공파를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반격까지 가능했다. 셀과 초 2 손오반의 터무니 없는 격차를 생각해보면 더욱 이상한 부분. 즉, 자신보다 강한 이들에 한해선 손오공의 측정력에도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136] 다만 이때 오반은 셀 전 이후 학업에 집중하느라 더 이상의 수련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였고, 천하제일 무도회 대회에 나가기전 한 달 동안 수련을 한 게 전부였다. 그마저도 비델을 가르쳐주느라 온전히 써먹지도 못했고, 베지터 역시 셀 전 당시의 오반이 훨씬 강했었다고 평했다. 즉 데브라가 셀 정도의 수준이라면 더 약해진 오반이 밀리는 게 당연. 심지어 초사이어인 1 상태의 오반이었으니.[137] 사실 초사이어인 3는 오공 본인이 말했듯이 불안정하고 제약이 심한 편이다. 일단 기의 소모도 엄청 심해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이승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다. 적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함부로 초사이어인 3으로 변신을 해서 베지터를 쓰러뜨렸다가 오공도 저승으로 되돌아가고 베지터는 전투 불능이 되어 수련을 소홀히한 오반만 남아 데브라 선에서 지구의 위기가 올 수 있게 된다.[138] 베지터는 바비디에게 영혼까지 팔면서 손오공과의 마지막 승부를 원했으나 알고보니 손오공은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걸 숨기게 된 셈이며 만약을 위해 초사이어인 3을 아꼈다고 변명하니, 그저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베지터가 꼭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성격상 합체를 꺼릴 수는 있어도, 자폭 직전 손오공에 대한 감정이 호의적으로 바뀐 것을 보았을 때 (저승에서 손오공과 만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 유언의 맨 마지막 대사를 카카로트라고 한다든지) 손오공이 극단적인 수단으로 베지터의 가족이 전부 먹힌 걸 언급하기 전에 합체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다. 심지어 애니판에선 손오공이 이 언급을 하기 전에 베지터가 부우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전부 망할 뻔 했다. 부우가 놀면서 상대해서 망정이지 진심으로 상대했다면 합체도 하기전에 둘다 끔살당할 시나리오.[139] 이승의 존재가 아닌 자신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여겨 전투를 중단했다는 속내를 다 밝힌 마당이므로,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140] 초사이어인 3 상태로 격돌 했을 때,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고 있었던 모습을 보면 파워와 실력면에서는 뚱보 부우보다 강했지만, 저승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제약 때문에 시간 상 이길 수 없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후반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한 것은 어떻게든 무리를 하거나 제약을 어기는 방식으로 이길 수 있었다는 것으로 보인다.[141] 구판/신서판 42권. 국내본은 "저 정도면 어쨌든 충분히 상대할 수 있겠는데!"로 번역했지만, 원문은 "なんとかなる かもしれねえぞ", 즉,'''어떻게든 될지도 모른다'''라고 직역할 수 있으며, 뉘앙스로 따져 보면 어쨌든 무조건 해야 하는 일인데 희망이 아예 없지는 않아 보인다 쪽이 보다 정확하다.[142] 누군가 시간을 벌어주어야 기를 모을 수 있다는 요소부터가 이미 라데츠 편의 마관광살포나 프리저 편의 원기옥처럼, 혼자의 역량으로는 상대를 도저히 이길 수 없을 때 나오는 연출인만큼 더더욱.[143] 투니버스 Z 예고편[144] 대원판 카이와 슈퍼 예고편[145] "옷스, 오라 고쿠!"로 읽는다.[146] 드래곤볼 카이/드래곤볼 슈퍼 영어 더빙판에선 '''"Hi! It's me, Goku!"'''.[147] 사실 오공은 낙오자가 아닌 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였다...는 건 착각이다. 버독이 과거에 가서 전설의 초사이어인으로서 각성한 것 때문에 엘리트 소리가 나온 건데, 손오공은 그 잠재력을 이어받았다고 보기엔 많이 애매하다. 당장 슈퍼의 극장판만 봐도 카카로트는 하급전사로 판정됐고, 지구에 와서 그렇게나 수많은 스승들의 도움과 잠재력의 개방을 거쳐서도 당시의 숙적이었던 피콜로와 손을 잡고 목숨을 걸고서야 간신히 라데츠를 쓰러트렸을 정도다.[148] 그런데 오공이 깨어난 시점에선 피콜로덴데를 빼곤 나메크성인들은 전멸한 상태였다.[149] 이 장면을 보고 몇몇 팬들은 이제야 원작오공 같다고 평하기도.[150] 이 것은 과거 나메크성에서의 일을 겨냥한 대사이기도 하다. 오공이 목숨을 구걸하는 프리저에게 기를 나눠줬음에도 프리저가 기공파를 쏘며 오공의 뒤통수를 친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한 것이다.[151] 프리저는 이런 손오공의 무른 점에 기분이 더러워지지만 이번만큼은 감사하다고 답하고 손오공과 협력해서 지렌과 결전을 펼친다. 막판에 초사이어인을 겨우 유지하는 상태인 오공과 최종 형태인 프리저가 힘을 합쳐서 죽을 힘으로 지렌과 같이 동귀어진하는 모습은 슈퍼에서 '''최고의 명장면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마치 예전 나메크성에서 초사이어인 오공과 프리저가 생각난다는 평도 있었다.[152] 오공이 같이 강해졌다는 말은 단순히 육체만이 강해진 것이 아닌 누군가를 위해 싸운 것으로 지렌에게 있던 불안정한 정신이 강해진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렇게 강해진 지렌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것은 슈퍼 드래곤볼로 부활시켜주고 싶다는 은유적 의미가 있고, 이는 17호가 오공을 한 번 바라보고 사라진 우주를 되살려달라 했을 때 지은 미소가 가장 큰 증거라고 할 수 있다.[153] 여기서 웃음기를 지우고 과거에 싸웠던 적들을 주마등처럼 회상하는데, 지금껏 쭉 드래곤볼과 함께했던 팬이라면 벅찬 감동을 느꼈을 만한 장면이다. 올드팬들을 위한 본작 최고의 팬서비스.[154] 구극장판과 달리, 신극장판의 브로리는 아버지를 매우 좋아한다.[155] 카카로트라는 자신의 이름을 부정하다시피 하던 손오공도 이 이름을 받아들였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손오공이 카카로트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지칭한 적은 최초로 이때까지는 카카로트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부정은 하지 않았지만 카카로트로 자신을 표현한 적은 없었다. 오공은 사이어인의 잔혹한 성격에 대해 혐오하고 있었고 그래서 사이어인의 이름으로 자신을 표현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점차 바뀌는 베지터의 모습, 과거의 초사이어인 갓의 전설, 사악한 사이어인이 아닌 브로리를 보고 사이어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자신의 사이어인 이름인 카카로트로도 자신을 표현하게 된 것일 수도 있다.[156] 베지터가 가짜 달을 만들면서 "네 놈의 아버지가 만든 기술이다"라고 한다. 물론 원작에서 버독은 아들 못지 않은 싸움꾼이다.[157] 슈퍼맨의 아들[158] 슈퍼맨의 지구인 아버지[159] 자세한 것은 아라레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