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

 



句扶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2. 생애
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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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시대 촉한의 인물. 자는 효흥(孝興).

2. 생애


파서군 한창현 사람으로 충성스럽고 용맹하면서 너그럽고 덕이 있었으며, 여러 차례 전공이 있어 공명과 작위가 왕평에 버금갔다고 한다. 247년에 좌장군이 되었고 탕거후에 봉해졌다고 하며, 또한 장익, 요화가 대장군이 되자 당시 사람들은 전에는 왕평과 구부가 있더니 뒤에는 장익과 요화가 있다는 말을 했다.[1]
지위와 위상이 높았음에도 기록이 없어 도대체 뭘 했던 인물인지 알 길이 없는 촉한의 상장하면 흔히 진도가 꼽히는데, 구부는 진도 이상으로 심하다. 진도야 군세가 매우 미약했던 소규모 군벌 시절 유비 때부터 활약한 인물이고 말년엔 대오전선 수비만 하다 죽었으니 진도 본인이 단독으로 일군을 이끌며 활약한 적은 실제로도 별로 없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구부는 촉한의 기틀이 잡힌 이후 활약한 인물이니 충분히 활약상이 기록에 남았을 법도 한데 기록이 거의 없다. 정말이지 촉한은 기록이 너무 부실하다.
게다가 구부는 탕거후로 '''촉한에 10명 뿐인 1등 후작까지 하사받은 인물'''이다. 물론 현후에 봉해졌다는 게 실질적인 능력과 위상을 보여주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촉한의 최고존엄이라 할 수 있는 제갈량이 2등 후작인 무향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어쨌든 상당한 거물인 셈. 게다가 촉한 중기를 대표하는 명장 왕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스쳐지나가는 형식이나마 분명히 사서에 기록돼 있으니 절대 군사적 실적이 적지 않았을 텐데 후세에 전해지는 구체적인 기록이 전혀 없어 아쉬운 인물이라 할 수 있다.

3.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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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4 일러스트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14부터 등장하고 능력치는 통솔 74, 무력 72, 지력 67, 정치 53, 매력 60이며 보유개성은 산전, 모집, 주의는 할거, 정책은 군제개혁 Lv 3, 진형은 방원, 장사, 전법은 화시, 철벽, 진정, 친애무장은 왕평, 혐오무장은 없다. 생년은 195년, 몰년은 252년까지 되어있다.
진삼국무쌍6에서는 성도 공략전에서 등장해 전편에서는 서쪽의 3개 진채 중에서도 중앙에 있는 진채에서 장빈, 포소와 함께 위치하고 있으며, 위군이 남쪽에 있는 촉군의 장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운제로 촉의 진채를 공격하기 시작하면 출격한다. 중편에서는 이간과 함께 남동쪽의 여러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잔도에서도 중앙에 있는 파군 북채에 위치하고 있다.
진삼국무쌍7에서는 이릉의 전투, 형주의 전투, 검각의 전투, 상용의 전투, 신야방위전, 성도의 전투, 파군평정전, 장판파 전투 조조군 시점, 이색무기획득전2, 이색무기획득전6에서 등장하며, 이릉의 전투 촉군 시점, 형주의 전투 촉군 시점, 검각의 전투, 상용의 전투, 성도의 전투 촉군 시점, 파군평정전 종회군 시점에서 아군으로 등장하고 나머지에서는 적으로 등장한다.
[1] 장익이 정서대장군이 된 것이 248년이고, 이 해 왕평도 사망했다. 맥락상 구부도 이때쯤에 세상을 떠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