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차
菊花茶. 국화의 일종인 감국의 꽃을 말려서 만든 차.
역사가 오래됐다.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음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비타민A, 비타민 B1, 콜린, 스타키드린, 아데닌 등이 있어서 눈에 좋다. 한의학에서도 감국은 기본적으로 청두명목(淸頭明目)이라 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을 활용하였으며, 감기, 현기증 치료용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진정작용이 있어 마음을 가라 앉혀 주기도 한다. 감국의 꽃을 말려 속을 채운 배게도 있다. 맛 자체는 은은하고 부드러우며 은근하게 꽃향이 난다.
유럽 지역에서 자생하고 차로 쓰는 캐모마일, 수레국화도 국화의 일종이다. 캐모마일 역시도 진정작용으로 유명하며 서양에서는 잠들기 전에 마시는 차로 유명하다. 수레국화는 수색이 파란색이며 레몬즙을 뿌려 분홍색으로 만든 뒤[1] 취식한다. 꼭 레몬즙을 뿌리지 않고 그냥 다른 차에 말린 수레국화 잎을 섞어서 블랜딩차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홍차 브랜드로 유명한 트와이스의 상품 중 하나도 이런 블랜딩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