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아

 


[image]
1. 소개
2. 작중 행적
3. 평가
4. 어록


1. 소개


발칙하게 고고의 서브 여자주인공이다. 배우 채수빈이 연기한다.
최현미의 딸이자 세빛고 만년 전교 2등이자 '백호'의 부원.
드라마 속 악녀 역할이지만, 알고 보면 드라마 속 인물 중 가장 불쌍한 인물. 친구들의 우정으로 인해 각성하고 구원받는 캐릭터다.

2. 작중 행적


원래는 강연두와 둘도 없는 단짝이었지만 도촬 키스사진 고발사건으로 갈라서게 된다.
입시 컨설턴트인 이 실장과의 아이비리그 진학 면담 끝에 동아리 스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교장을 한 편으로 만들어 리얼킹과 백호를 이용해 치어리딩부를 창설하려 한다. 치어리딩에 참여하면 폐부된 리얼킹을 살려주겠다는 교장 최경란의 미끼에 강연두가 덥썩 물 뻔했지만 모든 상황파악이 끝난 김열의 고발에 물 건너가 버린다. 어떻게든 동아리 스펙이 필요했기에 서하준의 자해 사실을 이용해 김열을 협박하고 떠났던 리얼킹과 백호의 부원들을 돌아오게 만든다. 하지만 서하준이 자신이 치어리딩 활동에 이용됐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고 자살시도를 하지만 실패하고 교장실로 가 난동을 부린다. 동아리실에서도 난동을 부려 결국 단체로 기합을 받고 다 같이 식사를 하는 와중 서로 한결 편해진 분위기에 어색해한다. 남정아의 지시로 펜션에 도착해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반 실수로 술을 마시고 주사를 부렸는데 취중에 본심이 나왔는지 왜 다들 나한테만 그러냐며 괴로워한다. 모두 학교로 돌아가는 중 혼자 실종됐지만 서하준이 찾아낸다. 분명 이 때만 해도 갱생할 여지가 보였지만...
강연두에게 앙금이 남아 강연두의 소꿉친구인 하동재를 희생양으로 삼는다. 농구부 부원들을 매수해 신체접촉장애가 있는 하동재가 경기 중 기절하게 만든다. 부장선출미션 때 어떻게든 스펙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 부장이 되기 위해 전문 치어리딩 팀을 고용해 리얼킹 부원들과 미션을 준비한다. 이 때 어떻게든 백호의 모든 부원들을 협력시켜 모두가 참여한 강연두 팀과 달리 신체접촉장애가 있는 하동재를 처음부터 팀에서 제외시킨다. 결국 부장은 강연두가 되고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화장실에서 변기를 붙잡고 구토를 한다. 이 때 화장실에서 김나연과 한재영이 자신들의 스펙 몰아주기를 교육청에 고발한 사람이 담임인 양태범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다음 타겟을 양태범으로 정한다. 치어리딩 연습 도중 한재영을 도와주던 양태범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종국엔 잘리게 만든다. 하지만 체육대회 공연 때 교육감이 보는 앞에서 다른 부원들이 양태범의 무죄를 주장하는 챈트카드를 들고 양태범을 응원하는 바람에 재조사 결과 양태범은 무죄확정을 받고 학교로 복귀한다. 김나연과 한재영은 반성하는 기미라도 보였지만 이 년은 자신은 끝까지 잘못한 게 없다며 항변. 같이 다니던 김나연과 한재영으로부터도 따돌림당하게 된다.
영어 에세이 수행평가에서 98점을 받지만 넘사벽인 김열이 100점을 받자 열폭해 임수용에게 따지다 임수용이 떨어뜨린 중간고사 시험지가 들어있는 USB를 몰래 가져간다. USB에서 시험지를 자신의 컴퓨터로 옮긴 후 화장실에 버렸지만 하필 타이밍 좋게 교무실에 들어간 김열에게 누명을 씌울 목적으로 김열의 가방에 넣는다. 결국 김열이 누명을 쓰고 시험을 보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틈새를 노려 그토록 원하던 1등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서하준과 강연두 [1] 의 활약으로 김열이 돌아오게 되자 자신의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몹시 불안해한다.
자신의 1등 기념으로 엄마인 최현미의 전액 지원하에 전지훈련을 가는데 계속 누군가가 정체불명의 포스트잇으로 자신이 시험지 도난사건의 진범임을 사실대로 말하라며 협박하는 바람에 극도의 불안에 떤다. 협박 포스트잇과 똑같은 색상의 포스트잇이 강연두의 가방에 있는 것을 보고는 자신을 협박한 사람이 강연두일 것이라 생각하고 가게에 강연두와 함께 물건을 사러갔다가 일부러 낙오시킨다. 덕분에 이 사실을 알고는 강연두 때문에 정신나간 김열에게 죽을 뻔했지만(?) 때마침 서하준이 강연두를 찾아 데리고 돌아온다. 자신을 협박한 사람이 김열이라는 것을 알고는 학교로 돌아와 어떻게든 김열이 가지고 있는 증거 동영상을 없애기 위해 남자 기숙사로 잠입했다가 이번엔 담임인 '''양태범'''에게 증거 동영상의 존재를 들킨다. 양태범과 실랑이를 벌이다 증거 동영상이 든 USB를 침대 어딘가에 떨어뜨리고는 찾지 못하고 기숙사를 나가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서하준의 요청으로 치어리딩 개인 훈련을 해 주러 온 민효식이 또 우연히 이 USB를 발견해 열어보고 가져간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민효식과 박다미에 의해 증거 동영상이 교내에 퍼지고 이에 빡쳐 죽여버리겠다며 강연두를 계단에서 밀어버리지만 강연두를 뒤따라오던 김열이 강연두를 온 몸으로 감싸고 구르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김열을 죽일 뻔 했다.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권수아는 자살을 결심하고 김열과 강연두에게 남기는 사과 편지를 들고 병원으로 찾아가지만 차마 병실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병실 문 틈에 끼워두고 돌아선다. 병원을 나오던 중 하동재를 만나 또래 아이들이 흔히 하는, 그 동안 해 보고 싶었던 것들[2]을 하고 하동재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그 이후 차도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했지만 하동재에 의해 구출된다. 간신히 구출된 이후 입원하지만 부원들이 보낸 응원 영상에 힘입어 유학을 가려던 것을 취소하고 학교로 돌아와 스스로 자청해서 징계를 받고 친구들과도 화해한다. 그 후로는 역할이 끝났으므로 공기화 마지막회에서 다시 농구부로 돌아간 하동재를 응원하며 연두 몫의 딸기우유를 빼앗아 먹는 것으로 끝. 아무래도 하동재와 연결될 듯하다.

3. 평가


위에도 상술했다시피 워낙 벌여 놓은 짓이 많은 데다 그로 인한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다. 김열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시험을 칠 기회를 박탈당한 데다 강연두를 구하려다 계단에서 추락사할 뻔했고[3] 서하준은 자신의 자해 사실이 이용당한 사실을 알고 자살할 뻔했다. 양태범은 졸지에 성추행범으로 낙인 찍혀 불명예스럽게 잘릴 뻔했고 그나마 신체접촉장애로 기절만 시킨 하동재한테 한 짓이 양반으로 보일 지경 저 짓들을 자세히 보면 하나같이 당사자들의 약점을 공격하거나 개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악질적인 행동들이다. 쉽게 용서하기가 힘든 만행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간단하게 용서해줘버려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심하게 당한 김열, 강연두, 서하준을 두고 성자, 성녀설이 떠돌기도 했다
자주 하는 대사로는 '''뭐 하는 짓이야!''', '''난 너희랑 급이 달라'''[4]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극 중 포지션이 서브여주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흔히 있는 남주와의 썸씽이 없다는 것. 포지션 상 원래대로라면 김열을 사이에 두고 강연두와 사랑과 전쟁을 찍어야 하지만 권수아는 전혀 그런 게 없다. 오히려 열폭대상이 강연두가 아닌 김열이다. 하기사 애시당초 캐릭터들 특성만 봐도 전혀 그럴 만한 꺼리가 없는 게 강연두는 사랑? 그게 먹는 건가요 우걱 우걱 수준일 정도로 눈치가 없고 김열은 강연두 이외의 여자에겐 일체[5]관심이 없다보니

4. 어록


'''사탕 하나만 던져줘도 꼬리를 흔들거든요. 소소히 이용해 먹을 데가 많아요.'''

'''친구? 이 학교에 친구가 어딨니?'''

'''교실에 달린 에어컨, 급식소 식수대, 인강듣는 TV까지 전부 우리 집에서 해 준 거야. 근데 그깟 몸 좀 흔드는 게 뭐가 그렇게 힘든 건데?'''

'''이 학교 밖을 나서는 순간 난 니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는 곳에 있을 거야.'''

'''난 왜 그 애의 행복이 슬플까.'''

'''왜 다들 나만 갖고 그래. 나도 힘든데. 머리가 심장을 파먹는 것 같아.'''

'''추울까. 그래도 나보다 춥진 않겠지.'''

'''이 길에 끝이 있긴 해요?'''[6]

[1] 체육대회 공연 직전 껴안고 있던 -정확히 말하면 김열이 먼저 기습적으로 포옹한 거지만- 김열과 강연두를 놀려먹을 목적으로 민효식이 매점에서 촬영한 것으로 우연히 매점에 들렀던 임수용과 그 문제의 USB가 찍혀 있었다 덕분에 민효식은 본의 아니게 김열 귀환의 일등공신이 됐다.[2] 게임방 가기, 자전거 타기, 아이스크림 먹기[3] 강연두도 마찬가지[4] 공교롭게도 이 대사는 권수아의 엄마인 최현미의 입버릇이다. 서하준의 폭력성이 마찬가지로 폭력적인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점이나 김열의 타인에 대한 무신경함이 자식에게 무관심했던 김병재와 닮은 점으로 볼 때 부모가 자식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부분. 극 중에서 강연두도 김열에게 '''넌 니가 그리도 싫어하는 어른들이랑 하나도 다를 것 없다'''며 일갈했다.[5]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김열이 정말 강연두 말고 다른 이성에게 눈길을 돌리거나 관심을 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6] 로드맵만 충실히 따르면 된다는 엄마 최현미의 말에 한 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