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노

 

1. 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2. 우에키의 법칙의 등장인물


1. 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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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홍범기.
마스크 팀에게 온갖 반칙을 당하고 탈락한 팀의 선수로, 그 원한을 풀기 위해 마스크 팀을 조사하고 다닌다.
그를 한순간 발견했던 마스크 팀의 스파이더가 "분명히 그라노였는데."라는 대사를 함으로서 이름이 알려졌다.
이런 경험으로 인해 처음에는 지구 대표팀 롤링스타즈쪽 관중석에서 옆에 있던 사람에게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어보고, 그 사람은 당연히 지구팀이라고 말하려는 순간, '''마스크 팀이 이길 겁니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1]
그리고 결국 롤링 스타즈팀과 마스크 팀의 16강전 경기도 그가 말한 대로 순전히 편파판정 보정을 받는 마스크 팀에게만 유리한 막장 경기가 되었다. 결국 이번에도 반칙으로 인해 마스크 팀에 승리하자, 그는 이 때까지 모아놓은 조사내용을 스페이스 리그 주최자인 네로 대마왕에게 제출한다.
거기에는 네로가 심판들에게 마스크 팀을 도와줄 것을 사주했던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이를 증거로 그라노는 마스크 팀의 처벌을 요구한다. 안 그러면 이를 공개할 거라고.
네로는 상당히 분개하지만 마침 동생인 피루가 방에 들어오는 바람에 어머니에게 저신이 저지른 일을 들키기 싫었던 네로는 결국 할 수 없이 몰수패 명령을 내렸다.
이후 마스크 팀은 그 동안의 반칙 혐의가 인정되어 스페이스 리그에서 영원히 추방당하고 8강 티켓은 롤링 스타즈에게 돌아간다. 제대로 복수를 이뤘으니 그라노도 만족했을 듯.

2. 우에키의 법칙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바 잇신/현경수. 그라노팀의 대장으로 등장한다.
능력은 오브제(모형, 피규어 등)를 실물로 바꾸는 것으로, 같은 팀의 페콜이 사진을 오브제로 만들어 주면, 그것을 실체화에 사용한다. LV 2는 그 실물을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하는 것. 즉 원래 능력으로는 기껏해야 총 모형을 진짜 총으로 바꾸는 것 정도가 끝이지만 LV2를 쓰면 전차나 거대로봇도 원하는대로 조종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페콜의 능력과 합치면 '''상대가 누구든 사진을 찍고, 오브제로 만든 다음, 그걸 움직이게 해서 다굴'''할 수 있는 강력한 연계가 된다. 한정조건은 그 오브제를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건데, 이것도 기껏해야 몇 초 정도만 갖고놀면 된다. 또한 생물 오브제의 경우 그것을 지배할 수 있는 적절한 명령을 내려야만 한다.
대단한 프라모델 조립광으로, 다양한 프라모델을 지니고 있다. 우에키팀과 전투시에 사용한 프라모델은 총, 탱크, 개, 헬기 그리고 거대로봇. 사실상 말장난으로 하이쿠 짓는 녀석, 미술가라면서 색칠공부를 으뜸으로 치는 녀석, 라커라면서 노래방 기계나 쓰고 음치인 녀석까지 있는 어딘가 나사빠진 팀 사이에서 사진이 취미인 페콜과 함께 그나마 제대로 된 취미를 가진 녀석이다.
우에키 코우스케의 팀과 잠자는 과일섬이라는 곳에서 팀 배틀을 벌인다. 이 섬의 과일들은 평소엔 잠을 자고 있지만 나무줄기나 과일을 건드려 깨우면 흉폭하게 달려든다.
초반에는 히데요시, 모리와 마주쳤는데, 실력으로는 저 두 명이 상대도 안되지만 히데요시의 거짓말[2]에 낚여 둘을 처치하는걸 지체한다. 게다가 히데요시의 퀴즈쇼에 낚여 자기 능력의 한정조건이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것임을 불어버리고 오브제가 든 가방을 빼앗끼기까지 한다. 거기다 두 사람을 쫓아오던중 히데요시의 함정에 걸려 과일에 잡아먹히며 리타이어...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냥 과일을 안쪽에서부터 먹으면서 태연하게 빠져나온다. 이후 자신을 속인 두 사람을 공격하지만 놓쳐버린다.
아직 오브제를 다 잃은 건 아니라 헬기를 타고 섬을 수색하던 중 우에키와 만나 리더전을 벌인다. 처음에는 거대 로봇으로 우에키를 압도하지만 뒤에 우에키의 말을 듣고 무엇인가 깨달은 페콜이 사진을 오브제로 바꾸는 것을 거부해 상황이 변한다. 그래도 이미 거대 로봇을 조종하고 있어서 우에키를 몰아붙이지만 우에키의 기지로 로봇이 파괴되어버린다.[3]
하지만 비장의 무기로 이미 우에키의 사진으로 만든 오브제를 받아놓은 상태였고, 그걸로 '오브제 우에키'를 실체화시킨다. 그리고 우에키가 정의를 추구한다는 걸 알았기에 적절한 명령을 생각하다 "오브제야 말로 정의!"라고 외치는데, 이는 우에키가 '''납득하지 못하는 내용'''이었고 결국 진짜 우에키와 오브제 우에키가 "그럼 니가 오브제가 되라."라며 합동 신기 공격을 하여 리타이어당한다.[4]
자기 팀의 페콜이 없어도 오브제만 있으면 충분히 강한 능력인데, 어째서인지 페콜이 없으니까 그라노팀은 모든 경기에서 패배한다.(...) 특히 카프쇼팀은 아예 리더인 카프쇼가 그라노의 능력(거대로봇의 레이저로 산 증발)을 보고 경악하면서 '저런 능력이랑 어떻게 싸워!'라고 생각할 정도였는데도...
그라노의 능력은 부서진 오브제도 온전히 실체화할 수 있다고 만화책에서 본인의 입으로 말했다. 다만 오브제는 많이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니, 매번 다양한 오브제를 만들 수 있는 페콜이 필요한 것이었다. 다시 말해 페콜이 없으면 언제 어디서든 오브제를 조달할 수는 없어 확실히 전략이 약화되긴 하나 능력 자체는 여전히 멀쩡하게 쓰는 것이다. 거기다 그라노가 거지라서 오브제가 없어 허덕인 것도 아니고, 페콜의 능력 이외에도 자기가 수집하고 만든 오브제는 잔뜩 있었다. 그것도 총 탱크 거대로봇 등등... 덧붙여, 페콜이 없어 머릿수가 5:4가 되었긴 한데, 애초에 페콜은 신체능력도 약하고 능력(사진을 오브제로 바꾸는 능력)도 전투에 직접적으로는 도움이 안되니 애초에 그게 그거였고...
굳이 이유를 찾아보자면 페콜의 능력에 너무 의존해서 모형을 별로 안챙겨왔다거나[5], 카프쇼 팀이 우에키 팀에게 깨졌었긴 해도 그렇게 약체팀은 아니기 때문에 장면은 생략되었으나 어찌어찌 이길 순 있었다거나 할 수 있다.[6]

[1] 그러자 관객들은 성질을 내면서 마스크 팀 응원석은 저쪽이라고 말해준다.[2] 모리가 타미야 모형 사장의 따님이라고 거짓말하고는 자신들을 놓아주면 생산중지된 오브제를 주겠다고 제안했다.[3] 레이저 캐논의 사출구에 나무가 자라나게 해놓고 로봇의 뒤로 돌아갔다. 이에 그라노는 캐논을 뒤쪽으로 향하게 해서 발사하려는데 나무가 걸리는 바람에 다 안돌아가고, 그 상태에서 발사해버리면서 로봇이 자기 상체를 박살내버렸다.[4] 이 부분에서 더빙판 대사가 좀 다른데, 그라노가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자들이야말로 자신에게는 악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브제 우에키에게 '''눈앞의 악'''(그러니까 진짜 우에키)을 쓰러뜨리라고 명령하니, 진짜와 오브제가 ''동시에 그라노를 보며'' '''"그렇다면 널 쓰러뜨려야 돼!"'''하고 외치고, 둘의 협공에 그라노는 리타이어. 영문을 모르겠는 그라노한테 또다시 동시에 말하기를 '''"눈앞의 악은 바로 너니까!"'''[5] 잘보면 그라노의 오브제 가방에 있는 모형은 전투함, 전차, 헬기, 개, 총이 전부다. 즉 그라노의 최종병기인 거대로봇은 페콜의 능력만 믿고 가져오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작중에 본인이 이 점을 언급한다.) 페콜이 능력을 포기하면서 기존에 만들었던 모형들도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원래 가지고 있던 걸로만 싸워야 하니 전력이 매우 감소한 건 사실이다.[6] 사실 정확히는 스토리 진행 때문에 카프쇼 팀이 그라노 팀을 이기게 된 것이다. 3차시험 당시 이미 통과한 리호, 로베르트를 제외한 다섯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만 4차시험에 올라가는 방식이었는데, 우에키 팀은 로베르트의 수작 때문에 카프쇼 팀에게 부전패당했다. 그 결과 카프쇼 팀 2승 2패, 마릴린 팀 2승 2패, 우에키 팀 2승 1패인 상황에서 우에키 팀이 바로우 팀과 맞붙게 되었는데, 만약 여기서 지게되면 카프쇼 팀, 마릴린 팀, 우에키 팀 세 팀이 2승 2패로 동일해지는데, 이 때는 재대결을 하진 않고 어느 팀이 어느 팀을 이겼었나에 따라 우위를 정하게 된다. 그런데 이 때 카프쇼 팀은 우에키 팀을, 우에키 팀은 마릴린 팀을, 마릴린 팀은 카프쇼 팀을 이겼었기에 가위바위보처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 되며, 이 경우 '''제비뽑기로 승자를 가르게 된다.''' 즉 4차시험 진출이 완전히 운에 달리게 되는 것. 따라서 우에키 팀은 바로우 팀을 반드시 이기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런데 여기서 만약 카프쇼 팀이 그라노 팀에게 져서 1승 3패였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우에키 팀은 바로우 팀에게 이겨도 3승 1패로 진출, 져도 마릴린 팀과 같은 2승 2패지만 우에키 팀이 마릴린 팀을 이긴 전적이 있기 때문에 결국 우에키 팀이 진출, 따라서 승패에 상관없이 우에키 팀이 무조건 진출이 되어버린다. 따라서 우에키 팀이 바로우 팀을 상대로 반드시 이기려고 다짐하는 장면이 나오게 하려면 카프쇼 팀이 그라노 팀을 이겨 2승 2패인 상황이 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