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 위스키

 


'''Grain Whisky'''
주로 밀, 호밀, 옥수수 등의 보리 맥아 이외의 곡물을 주제료로 사용해서 만든 위스키를 말한다. 필요한 효소를 위해 일부 맥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는 몰트 위스키와 구분을 하기 위해 그레인 위스키라는 말을 주로 사용하며,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는 맥아가 아닌 옥수수, 호밀 등의 타 곡물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레인 위스키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굳이 분류하자면 미국 버번 위스키의 주정 발효 전 원재료 베이스(매쉬 빌)로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는 옥수수는 정말로 저급을 사용한 경우가 아닌 이상 차이가 없다. 하지만 호밀(Rye)의 경우 섞인 비율에 따라 강한 향과 맛을 띄게 되는데, 좋게 말하면 진하고 깊은 개성을 가지게 되는거고 직언하자면 사람마다 느끼는 호불호가 갈리게 된다.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팔기 위해서 호밀이 많이 들어가면 '하이 라이'등으로 표기해서 마케팅을 한다. 영업비밀이지만 쿨하게 매시 빌(원재료)을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지는 그레인 위스키는 일반적인 위스키들과는 다르게 연속증류기를 사용하여 증류한다. 원재료 고유의 향이 많이 희석되며 깊은맛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그레인 위스키의 맛은 전체적으로 대부분 가볍고 부드러운 편이다. 그레인 위스키 단일로는 상품화되는 경우가 몰트 위스키에 비해서 별로 없으며,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된다. 대부분의 그레인 위스키는 각 블렌디드 위스키 브랜드들이 몰트위스키에 섞기 위해서 숙성년수와 도수만 맞춘것이기 때문.
좋게 이야기하자면 목넘김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위스키이다.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개성이 없다. 블렌디드 위스키들의 대부분이 30~40%가량만 몰트 위스키를 채우고 나머지 60~70%가량을 맥아보다 값싼곡물들을 연속증류를 통해 싸고 대량으로 주정을 만들어내 숙성년수와 도수만 맞춘 그레인 위스키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값싼곡물로 주정을 만들어서 도수와 용량맞추는데만 주력하는 희석식 소주와도 얼핏 상통하는부분.
상품화된 싱글 그레인 위스키로는 대표적으로 디아지오의 헤이그 클럽이 있다. 그 외에도 몰트를 사용하지만 증류탑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싱글몰트가 되지 못한 로크 로몬드(Loch Lomond)의 경우도 싱글 그레인 위스키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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