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랜턴 : 시크릿 오리진
1. 개요
"Green Lantern : Secret Origin"
DC코믹스의 캐릭터인 그린 랜턴, 정확히는 할 조던의 기원을 다룬 작품이다. 작가는 제프 존스.
시공사를 통하여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역자는 이규원.
2. 줄거리
삼형제 중 둘째인 할 조던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비행기 추락사고를 눈 앞에서 보고 난 이후 두려움이 없어졌다. 그는 18세 생일이 되자마자 공군에 자원입대하여 신형 전투기의 테스트 파일럿이 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지만 툭하면 명령을 무시하여 골칫거리다. 집에서도 어머니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공군이 되어서 골칫거리였는데 어머니가 임종을 앞두었다는 얘기에 공군을 때려치고[1] 달려가지만 결국 임종을 지키기 못한다. 이후 아버지의 친구였던 패리스씨가 자기네 항공사의 조종사로 취직시켜 주지만 아무도 그에게 비행기를 주지 않는다.
"가장 어두운 밤"이라는 우주적 예언을 조사하던 그린 랜턴 아빈 수르는 예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아트로시터스를 우주선에 태우고 비밀을 풀기 위하여 지구로 향하던 중 아트로시터스가 구속을 풀고 탈출하는 바람에 우주선과 함께 지구에 추락하고 만다. 추락의 여파로 곧 죽게 될 아빈 수르를 대신하여 파워링은 후임자로 할 조던을 선택한다. 파워링을 이어 받은 할 조던은 그린 랜턴 군단의 본부인 오아로 불려가서 훈련을 받고 정식으로 그린 랜턴이 된다.
그 사이 최고의 그린 랜턴이라 불리는 시네스트로는 간셋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주의 수호자의 지시를 받고 지구로 찾아온다. 아빈 수르의 우주선을 조사하던 중 사고로 얻은 초능력으로 할 조던을 괴롭히던 헥터 해몬드를 간단히 제압한 시네스트로는 할 조던의 반지에 저장되었던 아빈 수르의 전언을 듣고 예언의 실체와 함께 아트로시터스가 살아 있음을 알게 된다.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는 예언을 실행하기 위하여 윌리엄 핸드를 습격하던 아트로시터스를 찾아내서 제압한다.[2] 그 직후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는 영역불가침 조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우주의 수호자에게 강제 소환된다. 시네스트로가 차분히 설명하여 둘은 아무 일 없이 풀려나고 아트로시터스는 다시 섹터 666에 구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