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랜턴 : 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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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Lantern: Rebirth'''
DC 코믹스의 캐릭터인 그린 랜턴의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자 그린 랜턴(Vol.4)의 시작점이다. 작가는 제프 존스. 연재 시기는 2004년~2005년.
시공사를 통해 한국에도 정발되었다. 역자는 이규원.
그린 랜턴 시리즈에 있어 큰 의의가 있는 작품으로, <에메랄드 트와일라잇>에서 흑화하고 <파이널 나이트>에서 사망한 뒤 스펙터가 되었던 할 조던이 다시 그린 랜턴으로 부활하게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 외에도 워리어라는 다른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던 가이 가드너도 그린 랜턴으로 돌아오게 되어 과거 뿔뿔히 흩어졌던 지구인 그린 랜턴 4명이 모두 한 자리에 존재하게 되었다.
어느 날, 뉴 멕시코 주의 하늘에서 우주선이 떨어진다. 떨어진 우주선 안에 있는 것은 이온 카일 레이너와 관 하나.
한편 평범한 남자와 결혼한 캐럴 페리스는 폐허가 되어 죽음의 도시로 불리는 코스트 시티에서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페리스 비행장을 오랜만에 둘러본다. 그 도중 할 조던의 전용기를 보자 그를 그리워 한다.
그린 랜턴 존 스튜어트는 할 조던을 비롯한 그린 랜턴 군단 시절을 그리워하지만, 워리어 가이 가드너는 그 시절이 하나도 안 그립다며 존에게 반발한다. 둘이 야구 경기장에 들어서자, 스펙터 할 조던이 인간 시절 분장을 하고 둘과 만난다. 할은 평범하게 야구를 즐기고 싶어하지만, 복수의 화신에 의해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마구 고하자 도망쳐나온다.[1]
한편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던 그린 애로우의 집에 블랙 핸드가 침입한다. 그리고 자신의 무기인 "코스믹 디바인딩 로드"로 애로우의 지하실에 숨겨진 그린 랜턴 반지를 찾아낸다.[2] 하지만 애로우가 핸드의 손에 화살을 쏴 핸드를 무력화시킨다. 그때 할 조던이 나타나고, 블랙 핸드의 손을 석탄으로 만들어 완전히 없애버린다. 아무리 스펙터라도 정도가 심하자 애로우가 스펙터를 경계하지만, 할 조던은 "이건 내가 아니야"라는 말만 연발하며 사라진다.
뉴욕 시에 있는 가이 가드너의 "워리어" 주점에서도 존 스튜어트는 계속 그린 랜턴 할을 그리워한다. 이에 가이 가드너는 그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갑자기 워리어의 힘이 각성하고 폭발하여 워리어 바가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그리고 그 순간, 멸망한 코스트 시티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자 해당 상공을 지나가던 파일럿들이 겁에 질린다.
감옥에 갇혀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헥터 해몬드는 멀리 있는 카일 레이너의 생각을 읽고 마음 속으로 낄낄대기 시작한다.
이후 저스티스 리그는 몸이 변형되고 있는 가이 가드너를 왓치타워에 데리고 오고 워리어 바의 폭발 현장을 조사한다. 그리고 그 바에서 할 조던의 조각상만 멀쩡하다는 사실을 다들 수상쩍어 한다. 심지어 잠시 나타났다 다시 사라진 코스트 시티의 현장에서, 과거 할 조던이 살던 아파트만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낸 저스티스 리그 전체가 매우 이상함을 느낀다. 배트맨이 이 사건의 범인은 할 조던일 수밖에 없다며 과거 저스티스 리그를 배신한 할 조던을 비난하자 존 스튜어트가 분노하며 할 조던을 감싼다. 그러나 그린 애로우가 나타나 확실히 할의 상태가 이상해졌다는 사실을 알린다.
페리스 항공사에 있던 캐럴은 갑자기 모든 비행기들이 새것으로 변하자 놀란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할이 등장한다.
오아 행성에서는 할 조던의 흉상을 박살낸 빛 한 줄기가 지구를 향하고, 지구에 불시착한 카일 레이너는 계속 깨어났다 기절했다를 반복한다. 그의 반지는 '''"패럴랙스가 온다"'''라는 말을 한다.
할 조던은 자신의 아버지, 캐럴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곱씹는다. 그동안 자타나가 할 조던의 위치를 파악하고 저스티스 리그와 함께 그를 잡으러 간다. 저스티스 리그는 가이 가드너나 코스트 시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묻고, 할은 자기가 한 일은 캐럴을 위해 비행기를 고친 것밖에 없다고 반박한다. 그때 존 스튜어트가 갑자기 폭주해 모두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할 조던은 존 스튜어트를 막으려 하지만 스펙터의 거부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된다.
한편 왓치타워에서는 가이 가드너의 인간 유전자가 워리어 유전자를 완전히 몰아내고, 그린 애로우의 반지가 갑자기 자가복제를 해 가이 가드너의 손에 끼워진다. 이리하여 장장 10년도 더 되는 기간 만에 그린 랜턴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그린 랜턴이 된 가이는 왓치타워의 히어로들을 공격한다.
게다가 킬로웍이 카일 레이너의 앞에 나타나 카일이 가져온 관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간셋이 나타나 킬로웍을 막고, 관 안에는 할 조던의 육신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상황은 급박해졌지만 간셋을 킬로웍을 가볍게 쓰러뜨린다. 그동안 카일은 반지를 통해 자신을 조종하려는 무언가에게 저항하고 있는 중. 그린 랜턴들이 모두 폭주하게 된 이유는 바로 어떤 존재가 그들을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카일이 처음 타고 온 우주선은 사실 태양 속에서 죽은 할의 육신을 빼내기 위한 것이였다는 게 밝혀진다.
한편 할 조던은 코스트 시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이동된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거주지로 가자 자신이 사용하던 그린 랜턴 파워 배터리를 보게 된다. 할이 "누가 모든 걸 돌려놓은 거냐"라고 묻자, 배터리에 반사된 패럴랙스의 자신이 "네가 그랬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할 조던의 몸을 두고 패럴랙스와 스펙터가 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펙터가 패럴랙스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자신을 도와 싸우라며 할 조던을 부추긴다.
왓치타워로 온 카일 레이너는 가이 가드너가 일으킨 상황을 보고 놀란다. 그린 애로우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냐며 카일에게 따지고, 카일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주를 모험하던 카일은 어느 행성에서 패럴랙스라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카일은 처음에 그게 할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으나, '''패럴랙스는 할이 아니였다.''' 패럴랙스는 공포의 전형으로서, 모든 존재에게 공포를 내려주는 신적 존재였다. 이 괴물은 전 우주에 혼란을 야기했으며, 이에 결국 보다 못한 우주의 수호자들은 패럴랙스를 봉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인 그린 랜턴들의 중앙 파워 배터리 속에 패럴랙스를 가뒀다.
그러나 어느 날, 갇혀있던 패럴랙스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으며, 그린 랜턴 할 조던의 정신을 점점 지배해나갔다. 그리고 코스트 시티의 붕괴 사건 이후 의지가 약해진 할 조던의 정신에 파고들어 그를 완전히 타락시킨 것이다. 심지어 할 조던의 정신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나설 순간까지도 말이다.
스펙터로부터 진상을 들은 할 조던은 자신이 바로 그 패럴랙스니 그럴리가 없다며 부정하지만, 그 사이 패럴랙스의 정신이 할 조던을 잠식해버린다.
그리고 카일로부터 이야기를 전부 들은 그린 애로우가 혼란스러워 하며 "왜 하필 패럴랙스는 할을 선택한 것이며, 그 괴물이 잠든 채 봉인당해 있었다면 무엇 때문에 깨어난 것인가"하고 질문을 던지자, 갑자기 노란 화살이 날아들어 그린 애로우의 몸에 꽂힌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진정한 흑막이 밝혀진다.
'''바로 시네스트로였다.'''
시네스트로는 할 조던의 폭주가 일어나기 몇 달 전, 중앙 파워 배터리에 갇혔으며 그 때 패럴랙스를 목도하고 자신의 힘의 근원이 공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자 자신을 "배신자"라며 매도하는 옛 제자를 자신과 마찬가지로 "배신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짜놓았던 것이다. 시네스트로는 카일[3] 과 그린 애로우를 가볍게 쓰러뜨리고 할 조던의 시체를 얻는다.
할 조던의 정신을 완전히 얻은 패럴랙스 앞에 간셋이 나타난다. 그때 패럴랙스에게 조종받는 그린 랜턴들이 모두 간셋을 공격하지만, 간셋은 가볍게 그들의 세뇌를 풀어버린다. 뒤이어 저스티스 리그,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틴 타이탄즈가 할 조던과 맞서기 위해 출동한다.
시네스트로는 카일 레이너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 자신의 의지력을 쥐어짜내 화살을 만들어 날린 그린 애로우 덕에 살아남고 도망친다. 여담으로 이때 그린 애로우가 그린 랜턴의 구조물을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정신 소모가 큰지 깨닫게 된다.
패럴랙스는 앨런 스콧의 정신까지 먹어치우려고 하지만, 할 조던의 정신이 패럴랙스를 찢고 다시 튀어나온다. 그리고 스펙터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 할 조던의 영혼과 패럴랙스를 완전히 분리시킨다. 하지만 스펙터는 자신이 숙주의 정신에 이 정도까지 휘둘리는 것을 용납 못하며 다른 곳으로 떠난다.
남겨진 패럴랙스는 간셋에 빙의하고, 간셋은 마지막 순간에 빛을 쏘아올려 할 조던의 영혼을 인도한다. 그리고 왓치타워에 있는 자신의 육신에 다시 들어가 부활하며 그린 애로우와 카일 레이너를 공격하던 시네스트로와 목도한다.
할 조던은 자신의 스승이었던 시네스트로를 회상하고, 시네스트로는 할을 죽이려 든다. 할을 죽인 이후에는 카일도 같이 죽일 거라고 하지만, 그때 카일의 기습에 맞아 등에 그린 랜턴 문양 화상을 입게 된다. 할 조던은 시네스트로의 반지에 자신의 반지를 충돌시키고, 시네스트로의 반지에 금이 가자 시네스트로는 도주한다.
시네스트로를 쫓아낸 할과 카일은 더 이상 적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동지로서 인사를 한다. 카일은 자신이 공포를 모르는 것도 아닌 평범한 만화가다보니 이 일을 해낼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하지만, 할은 그게 사실이라면 여기까지 온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며 그를 위로시킨다.
드디어 뭉치게 된 지구 그린 랜턴 4인방과 킬로웍은 마지막으로 남겨진 패럴랙스를 상대하려 하지만, 그때 배트맨이 나타나 할 조던을 막는다. 할 조던은 그를 무시하고 진격하려 하지만, 배트맨이 계속해서 그의 지난 날에 대해 추궁한다. 그러자 짜증이 나버린 할이 펀치 한방으로 배트맨을 때려눕힌다.[4] 배트맨과 저스티스 리그는 할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는 몰라도 그를 막으려 하지만, 그들의 앞에 앨런 스콧과 제이드가 나타나 막아선다.
다섯 명의 그린 랜턴 군단원들이 각자의 개성을 통해 간셋과 패럴랙스를 분리시킨 뒤 빨아들이자, 그와 연결된 오아의 중앙 파워 배터리에 패럴랙스가 들어서며 다시 빛을 밝힌다. 이를 본 우주의 수호자들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한다.
이 모든 상황을 보고 들은 배트맨은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단 믿기로 하고 그린 랜턴들의 완전한 부활을 나름대로 축하해준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텔레파시 능력으로 지켜본 헥터 해몬드는 할 조던의 부활을 굉장히 기뻐하며 새로운 음모를 세울 암시를 남긴다.
부활한 할 조던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예전처럼 다시 완전한 그린 랜턴으로 돌아온다.
6편 짜리 리미티드 시리즈(Limited Series)로 연재된 그린 랜턴 시리즈의 주요 작품이자 제프 존스의 그린 랜턴 시리즈의 오프닝 격 작품. 제프 존스가 메이저 작가로 발돋움하고 지금 DC 전체를 이끌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자, 인기가 식어가던 그린 랜턴의 인기를 되살려서 2012년 기준으로 원더우먼보다도 높은 활약을 보이게 한 시작점이라 볼 때 정말 의미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이 작품은 다윈 쿡 작가의 명작 DC: 뉴 프런티어와 함께 DC 고전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DC 유니버스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활약을 이루었기 때문에 DC 내에서도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스토리 작가인 제프 존스와 그림 작가인 이선 밴스카이버는 후일 플래시 배리 앨런의 공식 귀환작인 <플래시 : 리버스>라는 작품을 그리게 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굉장히 인기 있지만... 한국의 반응은 미묘하다. 일단 이 작품을 이해하려면 <에메랄드 트와일라잇>, <파이널 나이트> 같은 작품들을 봐야 할 조던이 패럴랙스가 된 이유나 스펙터가 된 사연, 그리고 카일 레이너란 캐릭터에 대해서 알 수도 있고, 이들의 이전 상황이 얼마나 어둡고 절망적이였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인데, 한국은 수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배경 상황을 모르는 한국 독자들에게서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라는 평이 대부분이며, 배경 상황을 알기는 해도 할 조던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얼마나 죽을둥 살둥 살았는지 모른 채 "어차피 나중에 부활하는데 뭐" 하는 독자들은 그냥저냥 부활 스토리로 읽는 편이다. 물론 작품을 직접 읽지 않고도 나무위키나(...) 인터넷에서 미국 만화와 관련된 글을 찾으면 이해하기 쉬울 듯. 특히 이중에서 제로 아워는 이해하기 위해서 아마게돈 2001이 필수적이고 여기에 슈퍼맨의 죽음, 에메랄드 트와일라잇, 킬링조크 등등이 기본이며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일정 이상 이해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게 정발되지 못한 국내에선 전 슈퍼히어로 커뮤니티의 공인 '''지뢰'''(...)인지라 그냥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고만 있어도 상관없다.
'''Green Lantern: Rebirth'''
1. 개요
DC 코믹스의 캐릭터인 그린 랜턴의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자 그린 랜턴(Vol.4)의 시작점이다. 작가는 제프 존스. 연재 시기는 2004년~2005년.
시공사를 통해 한국에도 정발되었다. 역자는 이규원.
그린 랜턴 시리즈에 있어 큰 의의가 있는 작품으로, <에메랄드 트와일라잇>에서 흑화하고 <파이널 나이트>에서 사망한 뒤 스펙터가 되었던 할 조던이 다시 그린 랜턴으로 부활하게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그 외에도 워리어라는 다른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던 가이 가드너도 그린 랜턴으로 돌아오게 되어 과거 뿔뿔히 흩어졌던 지구인 그린 랜턴 4명이 모두 한 자리에 존재하게 되었다.
1.1. 소개
-온라인 서점 소개글
2. 이전 이야기
- 에메랄드 트와일라잇
자신의 고향 코스트 시티가 사이보그 슈퍼맨에 의해 증발당하고 그 안의 시민들이 몰살 당하자, 그린 랜턴 할 조던은 자신의 모든 의지력을 끌어모아 도시를 복구시키고 사람들을 부활시키려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반지의 능력을 개인적인 일에 남용하는 것이기에 우주의 수호자들이 용납하지 않았고, 결국 할은 추방당한다. 분노한 할 조던은 우주의 수호자가 보낸 홀로그램의 빛을 흡수해 그 힘으로 다른 그린 랜턴들을 죽인 뒤 반지들을 빼앗고 다닌다. 겁에 질린 우주의 수호자들은 할 조던에 맞서 그의 숙적이자 스승인 시네스트로를 중앙 파워 배터리의 봉인에서 해방시킨다. 그러나 할은 난투 끝에 시네스트로도 죽이고, 자신의 교관이었던 킬로웍도 죽이고, 마지막으로 중앙 파워 배터리의 힘을 모조리 흡수해 패럴랙스라는 우주적 존재로 각성한 뒤 우주의 수호자들까지 모조리 죽인다. 그리고 파워 배터리는 폭발하여 모든 그린 랜턴들이 힘을 잃고 군단은 멸망하게 된다.
- 뉴 던
그러나 우주의 수호자 중 하나인 간셋(간데트)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그는 마지막 힘을 끌어모아 최후의 반지를 만든 후 지구로 도망친다. 도망친 곳에서 발견한 것은 술집 뒷골목에서 배회하는 만화가 카일 레이너로, 간셋은 군단을 살릴 최후의 그린 랜턴으로서 그를 선택한다. 후에 오아 행성의 위에서 전투를 벌인 카일과 할은 행성을 폭발시키게 되고, 패럴랙스 할은 카일을 진정한 그린 랜턴으로 인정해준다.
패럴랙스 할은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고 죽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시간의 새벽으로 가 모든 시간을 다시 쓰려는 음모를 세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멤버들이 죽었지만, 카일 레이너를 비롯한 다른 히어로들에 의해 이 음모는 저지당한다.
- 파이널 나이트
우주를 하염없이 배회하던 할 조던은 자신의 원수인 사이보그 슈퍼맨을 찾아내어 죽인다. 복수를 이루었음에도 공허함만 남아 허망해하던 할 조던에게 카일 레이너가 찾아온다. 바로 빛을 삼키는 괴물 선 이터가 지구의 태양을 잡아먹고 있으며 지구의 모든 슈퍼히어로들이 아무런 대처를 못하는 상황이기에 도와달라고 부탁을 한 것. 할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태양으로 가 선 이터를 흡수한뒤 태양을 밝히면서 죽는다.
- 데이 오브 저지먼트
타락 천사와 악마들이 숙주 짐 코리건을 잃은 스펙터를 조종해 지옥에서부터 지구를 대대적으로 침공하기 시작하자 모든 지구의 히어로들은 속수무책 당한다. 스펙터를 통제할만한 의지력을 지닌 자를 영계에서 찾던 히어로들은 속죄하고자 하는 할 조던의 영혼의 부탁을 듣게된다. 그리고 할 조던의 영혼이 스펙터를 통제하면서 새로운 스펙터의 숙주가 된다.
- The last will and testament of Hal Jordan
할 조던이라는 소중한 친구를 잃은 후 고통스러워하던 비행 정비공 톰 칼마쿠는 할 조던의 아들이라는 소년을 우연히 도맡게 된다. 과거 할 조던으로부터 살아남은 그린 랜턴들의 저주 마법으로 인해 "다크 랜턴"이라는 사신이 된 킬로웍이 이 아이를 집요하게 죽이려 들지만, 톰은 이 아이를 지켜준다. 사실 이 아이는 다크 랜턴이 탄생하자 스펙터 할 조던이 톰에게 보낸 과거 자신의 그린 랜턴 반지였으며, 톰은 자신의 의지를 사용해 이 반지를 새로운 오아 행성으로 구축해내는 기적을 일으킨다.
- 그 외
할 조던의 후임 그린 랜턴 존 스튜어트는 그린 랜턴 군단이 사라진 직후 다크스타즈라는 안티 히어로 군단에 들어갔으나 과거의 할 조던이 카일에게 넘겨준 반지를 받고 다시 그린 랜턴이 되었으며, 다른 후임인 가이 가드너는 외계의 힘을 각성해 워리어라는 히어로가 된다. 카일 레이너는 자신의 반지의 힘을 각성해 이온이라는 절대적 존재가 되었지만 그 힘을 남용하지 않기로 제한하여 일반적인 그린 랜턴보다 약간 더 강한 정도로 남게된다. 다크 랜턴이 된 킬로웍은 오아의 재건축 이후 마음이 풀렸으며, 그 덕에 카일과 함께 행동하다가 이온의 힘 덕분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 죽었던 우주의 수호자들도 카일이 새로 건설된 중앙 파워 배터리에 이온의 힘을 넣으면서 부활하게 된다.
3. 줄거리
어느 날, 뉴 멕시코 주의 하늘에서 우주선이 떨어진다. 떨어진 우주선 안에 있는 것은 이온 카일 레이너와 관 하나.
한편 평범한 남자와 결혼한 캐럴 페리스는 폐허가 되어 죽음의 도시로 불리는 코스트 시티에서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페리스 비행장을 오랜만에 둘러본다. 그 도중 할 조던의 전용기를 보자 그를 그리워 한다.
그린 랜턴 존 스튜어트는 할 조던을 비롯한 그린 랜턴 군단 시절을 그리워하지만, 워리어 가이 가드너는 그 시절이 하나도 안 그립다며 존에게 반발한다. 둘이 야구 경기장에 들어서자, 스펙터 할 조던이 인간 시절 분장을 하고 둘과 만난다. 할은 평범하게 야구를 즐기고 싶어하지만, 복수의 화신에 의해 주변의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마구 고하자 도망쳐나온다.[1]
한편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던 그린 애로우의 집에 블랙 핸드가 침입한다. 그리고 자신의 무기인 "코스믹 디바인딩 로드"로 애로우의 지하실에 숨겨진 그린 랜턴 반지를 찾아낸다.[2] 하지만 애로우가 핸드의 손에 화살을 쏴 핸드를 무력화시킨다. 그때 할 조던이 나타나고, 블랙 핸드의 손을 석탄으로 만들어 완전히 없애버린다. 아무리 스펙터라도 정도가 심하자 애로우가 스펙터를 경계하지만, 할 조던은 "이건 내가 아니야"라는 말만 연발하며 사라진다.
뉴욕 시에 있는 가이 가드너의 "워리어" 주점에서도 존 스튜어트는 계속 그린 랜턴 할을 그리워한다. 이에 가이 가드너는 그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갑자기 워리어의 힘이 각성하고 폭발하여 워리어 바가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그리고 그 순간, 멸망한 코스트 시티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자 해당 상공을 지나가던 파일럿들이 겁에 질린다.
감옥에 갇혀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헥터 해몬드는 멀리 있는 카일 레이너의 생각을 읽고 마음 속으로 낄낄대기 시작한다.
이후 저스티스 리그는 몸이 변형되고 있는 가이 가드너를 왓치타워에 데리고 오고 워리어 바의 폭발 현장을 조사한다. 그리고 그 바에서 할 조던의 조각상만 멀쩡하다는 사실을 다들 수상쩍어 한다. 심지어 잠시 나타났다 다시 사라진 코스트 시티의 현장에서, 과거 할 조던이 살던 아파트만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낸 저스티스 리그 전체가 매우 이상함을 느낀다. 배트맨이 이 사건의 범인은 할 조던일 수밖에 없다며 과거 저스티스 리그를 배신한 할 조던을 비난하자 존 스튜어트가 분노하며 할 조던을 감싼다. 그러나 그린 애로우가 나타나 확실히 할의 상태가 이상해졌다는 사실을 알린다.
페리스 항공사에 있던 캐럴은 갑자기 모든 비행기들이 새것으로 변하자 놀란다. 그리고 그녀의 앞에 할이 등장한다.
오아 행성에서는 할 조던의 흉상을 박살낸 빛 한 줄기가 지구를 향하고, 지구에 불시착한 카일 레이너는 계속 깨어났다 기절했다를 반복한다. 그의 반지는 '''"패럴랙스가 온다"'''라는 말을 한다.
할 조던은 자신의 아버지, 캐럴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곱씹는다. 그동안 자타나가 할 조던의 위치를 파악하고 저스티스 리그와 함께 그를 잡으러 간다. 저스티스 리그는 가이 가드너나 코스트 시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묻고, 할은 자기가 한 일은 캐럴을 위해 비행기를 고친 것밖에 없다고 반박한다. 그때 존 스튜어트가 갑자기 폭주해 모두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할 조던은 존 스튜어트를 막으려 하지만 스펙터의 거부로 인해 다른 곳으로 이동된다.
한편 왓치타워에서는 가이 가드너의 인간 유전자가 워리어 유전자를 완전히 몰아내고, 그린 애로우의 반지가 갑자기 자가복제를 해 가이 가드너의 손에 끼워진다. 이리하여 장장 10년도 더 되는 기간 만에 그린 랜턴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그린 랜턴이 된 가이는 왓치타워의 히어로들을 공격한다.
게다가 킬로웍이 카일 레이너의 앞에 나타나 카일이 가져온 관을 차지하기 위해 공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간셋이 나타나 킬로웍을 막고, 관 안에는 할 조던의 육신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상황은 급박해졌지만 간셋을 킬로웍을 가볍게 쓰러뜨린다. 그동안 카일은 반지를 통해 자신을 조종하려는 무언가에게 저항하고 있는 중. 그린 랜턴들이 모두 폭주하게 된 이유는 바로 어떤 존재가 그들을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카일이 처음 타고 온 우주선은 사실 태양 속에서 죽은 할의 육신을 빼내기 위한 것이였다는 게 밝혀진다.
한편 할 조던은 코스트 시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이동된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거주지로 가자 자신이 사용하던 그린 랜턴 파워 배터리를 보게 된다. 할이 "누가 모든 걸 돌려놓은 거냐"라고 묻자, 배터리에 반사된 패럴랙스의 자신이 "네가 그랬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할 조던의 몸을 두고 패럴랙스와 스펙터가 싸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펙터가 패럴랙스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자신을 도와 싸우라며 할 조던을 부추긴다.
왓치타워로 온 카일 레이너는 가이 가드너가 일으킨 상황을 보고 놀란다. 그린 애로우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냐며 카일에게 따지고, 카일은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주를 모험하던 카일은 어느 행성에서 패럴랙스라는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카일은 처음에 그게 할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으나, '''패럴랙스는 할이 아니였다.''' 패럴랙스는 공포의 전형으로서, 모든 존재에게 공포를 내려주는 신적 존재였다. 이 괴물은 전 우주에 혼란을 야기했으며, 이에 결국 보다 못한 우주의 수호자들은 패럴랙스를 봉인할 수 있는 유일한 장치인 그린 랜턴들의 중앙 파워 배터리 속에 패럴랙스를 가뒀다.
그러나 어느 날, 갇혀있던 패럴랙스는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으며, 그린 랜턴 할 조던의 정신을 점점 지배해나갔다. 그리고 코스트 시티의 붕괴 사건 이후 의지가 약해진 할 조던의 정신에 파고들어 그를 완전히 타락시킨 것이다. 심지어 할 조던의 정신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나설 순간까지도 말이다.
스펙터로부터 진상을 들은 할 조던은 자신이 바로 그 패럴랙스니 그럴리가 없다며 부정하지만, 그 사이 패럴랙스의 정신이 할 조던을 잠식해버린다.
그리고 카일로부터 이야기를 전부 들은 그린 애로우가 혼란스러워 하며 "왜 하필 패럴랙스는 할을 선택한 것이며, 그 괴물이 잠든 채 봉인당해 있었다면 무엇 때문에 깨어난 것인가"하고 질문을 던지자, 갑자기 노란 화살이 날아들어 그린 애로우의 몸에 꽂힌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진정한 흑막이 밝혀진다.
'''바로 시네스트로였다.'''
시네스트로는 할 조던의 폭주가 일어나기 몇 달 전, 중앙 파워 배터리에 갇혔으며 그 때 패럴랙스를 목도하고 자신의 힘의 근원이 공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자 자신을 "배신자"라며 매도하는 옛 제자를 자신과 마찬가지로 "배신자"로 만들어버릴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짜놓았던 것이다. 시네스트로는 카일[3] 과 그린 애로우를 가볍게 쓰러뜨리고 할 조던의 시체를 얻는다.
할 조던의 정신을 완전히 얻은 패럴랙스 앞에 간셋이 나타난다. 그때 패럴랙스에게 조종받는 그린 랜턴들이 모두 간셋을 공격하지만, 간셋은 가볍게 그들의 세뇌를 풀어버린다. 뒤이어 저스티스 리그,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틴 타이탄즈가 할 조던과 맞서기 위해 출동한다.
시네스트로는 카일 레이너를 죽이기 직전까지 가지만, 자신의 의지력을 쥐어짜내 화살을 만들어 날린 그린 애로우 덕에 살아남고 도망친다. 여담으로 이때 그린 애로우가 그린 랜턴의 구조물을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정신 소모가 큰지 깨닫게 된다.
패럴랙스는 앨런 스콧의 정신까지 먹어치우려고 하지만, 할 조던의 정신이 패럴랙스를 찢고 다시 튀어나온다. 그리고 스펙터가 둘 사이에 끼어들어 할 조던의 영혼과 패럴랙스를 완전히 분리시킨다. 하지만 스펙터는 자신이 숙주의 정신에 이 정도까지 휘둘리는 것을 용납 못하며 다른 곳으로 떠난다.
남겨진 패럴랙스는 간셋에 빙의하고, 간셋은 마지막 순간에 빛을 쏘아올려 할 조던의 영혼을 인도한다. 그리고 왓치타워에 있는 자신의 육신에 다시 들어가 부활하며 그린 애로우와 카일 레이너를 공격하던 시네스트로와 목도한다.
할 조던은 자신의 스승이었던 시네스트로를 회상하고, 시네스트로는 할을 죽이려 든다. 할을 죽인 이후에는 카일도 같이 죽일 거라고 하지만, 그때 카일의 기습에 맞아 등에 그린 랜턴 문양 화상을 입게 된다. 할 조던은 시네스트로의 반지에 자신의 반지를 충돌시키고, 시네스트로의 반지에 금이 가자 시네스트로는 도주한다.
시네스트로를 쫓아낸 할과 카일은 더 이상 적이 아니라 제대로 된 동지로서 인사를 한다. 카일은 자신이 공포를 모르는 것도 아닌 평범한 만화가다보니 이 일을 해낼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하지만, 할은 그게 사실이라면 여기까지 온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며 그를 위로시킨다.
드디어 뭉치게 된 지구 그린 랜턴 4인방과 킬로웍은 마지막으로 남겨진 패럴랙스를 상대하려 하지만, 그때 배트맨이 나타나 할 조던을 막는다. 할 조던은 그를 무시하고 진격하려 하지만, 배트맨이 계속해서 그의 지난 날에 대해 추궁한다. 그러자 짜증이 나버린 할이 펀치 한방으로 배트맨을 때려눕힌다.[4] 배트맨과 저스티스 리그는 할이 무슨 짓을 하려는지는 몰라도 그를 막으려 하지만, 그들의 앞에 앨런 스콧과 제이드가 나타나 막아선다.
다섯 명의 그린 랜턴 군단원들이 각자의 개성을 통해 간셋과 패럴랙스를 분리시킨 뒤 빨아들이자, 그와 연결된 오아의 중앙 파워 배터리에 패럴랙스가 들어서며 다시 빛을 밝힌다. 이를 본 우주의 수호자들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한다.
이 모든 상황을 보고 들은 배트맨은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라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일단 믿기로 하고 그린 랜턴들의 완전한 부활을 나름대로 축하해준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텔레파시 능력으로 지켜본 헥터 해몬드는 할 조던의 부활을 굉장히 기뻐하며 새로운 음모를 세울 암시를 남긴다.
부활한 할 조던은 일상으로 돌아가고 예전처럼 다시 완전한 그린 랜턴으로 돌아온다.
4. 설명
6편 짜리 리미티드 시리즈(Limited Series)로 연재된 그린 랜턴 시리즈의 주요 작품이자 제프 존스의 그린 랜턴 시리즈의 오프닝 격 작품. 제프 존스가 메이저 작가로 발돋움하고 지금 DC 전체를 이끌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이자, 인기가 식어가던 그린 랜턴의 인기를 되살려서 2012년 기준으로 원더우먼보다도 높은 활약을 보이게 한 시작점이라 볼 때 정말 의미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이 작품은 다윈 쿡 작가의 명작 DC: 뉴 프런티어와 함께 DC 고전 캐릭터들이 본격적으로 DC 유니버스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활약을 이루었기 때문에 DC 내에서도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스토리 작가인 제프 존스와 그림 작가인 이선 밴스카이버는 후일 플래시 배리 앨런의 공식 귀환작인 <플래시 : 리버스>라는 작품을 그리게 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굉장히 인기 있지만... 한국의 반응은 미묘하다. 일단 이 작품을 이해하려면 <에메랄드 트와일라잇>, <파이널 나이트> 같은 작품들을 봐야 할 조던이 패럴랙스가 된 이유나 스펙터가 된 사연, 그리고 카일 레이너란 캐릭터에 대해서 알 수도 있고, 이들의 이전 상황이 얼마나 어둡고 절망적이였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인데, 한국은 수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배경 상황을 모르는 한국 독자들에게서는 "뭐가 뭔지 알 수가 없다."라는 평이 대부분이며, 배경 상황을 알기는 해도 할 조던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얼마나 죽을둥 살둥 살았는지 모른 채 "어차피 나중에 부활하는데 뭐" 하는 독자들은 그냥저냥 부활 스토리로 읽는 편이다. 물론 작품을 직접 읽지 않고도 나무위키나(...) 인터넷에서 미국 만화와 관련된 글을 찾으면 이해하기 쉬울 듯. 특히 이중에서 제로 아워는 이해하기 위해서 아마게돈 2001이 필수적이고 여기에 슈퍼맨의 죽음, 에메랄드 트와일라잇, 킬링조크 등등이 기본이며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일정 이상 이해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게 정발되지 못한 국내에선 전 슈퍼히어로 커뮤니티의 공인 '''지뢰'''(...)인지라 그냥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고만 있어도 상관없다.
- 이후 정식 월간 시리즈(Ongoing Series)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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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등장인물
5.1. 주연
5.2. 조연
- 배트맨을 위시한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
- 앨런 스콧을 위시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멤버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