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조약
1. 개요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 등장하는 설정이다. 은하법의 기초를 이루는 전 우주적인 조약으로 우주에서 문명을 이룬 거의 모든 외계 종족들[1] 이 여기에 서명하였고 그 집행은 주둔#s-2, 아트락시, 메가라가 담당하는 일종의 '우주 경찰'인 셈이다.
슬리딘이나 시코락스 같은 외계인들이 지구에서 깽판칠 때 닥터가 그만두라고 경고할 때마다 '너희들은 지금 그림자 조약을 어기고 있다.'라는 식으로 거의 같이 언급된다.
뉴시즌5 1화에서 11대 닥터의 말에 의하면 지구, 즉 인류는 그림자 조약에 서명되어 있지 않지만, 그림자 조약에 서명한 문명이 침략해서는 안된다고 보호를 받는 '문명 5등급'에 해당하는 행성이다. 아직 인류는 문명이 발전하지 않아 외계 문명과 많은 교류가 없어서 그림자 조약의 존재조차 모르기 때문에 서명이 진행되지 않은 모양이다. 아트락시의 언급에 따르면 인류가 그림자 조약에서 규정하는 범죄 행위를 한 적은 없는 모양이다.
그림자 조약상으론 지구는 보호받는 행성이지만, 각종 외계인들이 지구에 깽판을 치러와도 그림자 조약을 집행하는 주둔이나 아트락시가 지구를 지키려고 하지 않는걸 봐선 그림자 조약을 집행하는 집단이 일일히 보호 대상인 행성들을 예의주시하고 관리할 의무는 없는 모양이다. 그리고 설령 침략 행위가 벌어져도 '''들키지 않으면 그만'''인 모양인데 시즌5 1화를 보면 아트락시는 지구에 숨어든 범죄자를 죽이겠답시고 지구 전역을 불태우려고 했다. 그림자 조약을 집행하는 아트락시 본인들이 그림자 조약을 어기려했던 것.(…) 닥터가 이에 대해 따지자 '(그림자 조약을 아는 외계인 중에선) 아무도 안볼 줄 알았다고' 라고 변명하는게 가관이다.
닥터가 여러 행성들을 놔두고 굳이 지구와 인류를 중점적으로 지키려는 이유도(물론 인류의 외모가 타임로드를 닮았던 이유도 있겠지만) 지구가 이렇게 제대로된 보호를 받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그림자 조약에 서명을 했다면 주둔과 아트락시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서명을 안했어도 나름 문명 레벨이 높아서 외계인들이 깔보지 않는 행성이라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겠지만 지구는 그 두개 모두 해당이 안되는 상황이니... 의외로 닥터후 세계관에서 인류의 문명과 과학 기술은 다른 외계 문명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진 편'''에 속한다.
하지만 캡틴 잭 하크니스 같은 타임 에이전트들이 나올 정도로 50세기 이후로는 인류도 시간이동 기술까지 개발할 정도로 발전하기 때문에 미래에는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리고,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가 보호받고 있다고 그림자 조약을 언급을 하는데, 1대 닥터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12대 닥터가 초장기라면서 언급으로 보건데, 1대 닥터 시절 혹은 그 전부터 그림자 조약이 맺어진 것은 아니거나, 1대 닥터가 있던 시절에는 그림자 조약에 대해 모르고 있었던 걸로 보여진다.
2. 언급된 에피소드
2.1. 뉴 시즌
뉴 시즌 1 에피소드 1 - 9대 닥터가 네스틴의 의식에게 경고하면서 언급했다.
뉴 시즌 3 에피소드 1 - 그림자 조약을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달로 이동된 병원에 주둔이 침범하자 닥터가 마사에게 그들 또한 지구에 대한 사법권이 없다고 언급한다.
뉴 시즌 4 에피소드 1 - 10대 닥터가 코필리아 유모에게 경고하면서 언급했다.
뉴 시즌 4 에피소드 2 - 10대 닥터가 파이로바일을 추궁하며 언급한다.
뉴 시즌 4 에피소드 12 - 10대 닥터가 언급하였다. 이전까지의 말뿐이었던 그림자 조약과 다르게, 그나마 효력이 있는 듯 싶었으나 역시 뭔가 큰 영향은 없었다.
뉴 시즌 5 에피소드 1 - 11대 닥터가 아트락시에게 '왜 5등급 이상의 행성의 파괴 금지조항인 그림자 조약 57조를 어기려 했냐'며 추궁했다.
뉴 시즌 9 에피소드 1 - 본부가 직접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