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닥터
12대 닥터의 테마곡인 'A Good 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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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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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카팔디의 인사 영상.
닥터후의 주인공 닥터의 14번째 생애.[13] 11대 닥터가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재생성 하고 난 다음 닥터다. 스티븐 모팻의 말에 따르면 11대보다 더 사납고 똘끼가 충만하며 믿음이 안 가는 닥터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11대[14] 를 그리워하는 클라라의 환심을 사려는 닥터일 거라고. 나이상으로 따지면 11대 보다 500살 많은 2000살 정도.안녕하세요? 전 피터 카팔디라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바로 새로운 닥터죠.
코스튬이 공개되었는데 안쪽이 빨간 검은색 정장, 와이셔츠, 정장바지, 까만 구두로 묘하게 3대 닥터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10, 11대와 비교하면 수수하고 튀지 않는 편인데, 모팻의 말에 따르면 '반항적인 타임로드'[15] 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처음에 모팻이 12대 닥터가 입을 옷을 봤을 땐 맘에 안들었다고 한다.[16] 그의 평은 "대벌레".(…)[17] 일단 너무 수수한 건 둘째 치고 지나치게 어두워 터널 같은 공간에서 촬영할 땐 닥터가 부각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저 빨간 안감이라고. 대신 셔츠나 겉옷을 에피소드마다 색을 다르게 입는다.
과거 뉴 시즌 닥터들이 보여준. 컴패니언하고 장난도 치고 케미도 주고받으며 농담도 잘하는 닥터는 이제 없다고 한다. 더 교활하며 무서워질 것이라고 모팻이 대놓고 말했다. -
스티븐 모팻이 시즌 10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것이 결정되면서, 테넌트가 러셀 T. 데이비스가 하차하고 모팻이 새로 들어올때 데이비스와 같이 하차했던 것 처럼 카팔디 역시 시즌 10을 끝으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있었고, 결국 카팔디 본인이 닥터후 공식 계정을 통해 시즌 10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2. 성향
예전 닥터들과 비교했을 때, 이기적인 노인네(...)라는 점에선 1대 닥터, 패션 스타일에서는 3대 닥터, 어두운 성격은 7대 닥터와 전쟁의 닥터를 연상시키는 닥터다. 극 외적으로 봤을 때, 닥터로 캐스팅 되기 이전에 이미 배우가 출연한 적 있다는 점에서는 6대 닥터와도 비슷하다.
이기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닥터 중에서도 상당히 무자비하고 냉혹한 편이라, 자신에게 불리한 사항들을 가차없이 잘라내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강했다.[18] 남의 기분을 신경쓰지 않는 것을 넘어서, '''이미 죽을 것이라고 판단한 사람을 정보수집 하겠답시고 이용해먹는 모습도 보이고''', 같이 모험하던 사람이라도 죽었으면 죽었구나 하고 별 감정 없이 털어내 버린다. 하지만, 죽은 사람을 별 감정 없이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기 싫어서 죽은 사람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려고 한다는 의견도 있다.#[19] 뉴 시즌 8 에피소드 9에서 본리스로 인해 죽은 사람들을 불쏘시개에 비유하며 비웃는 사람에게 '죽은 이들은 나무가 아니라 사람이었다'고 반박하는 걸 보면 정말로 죽은 사람들에 대해 무심한 건 아니다. 본심까지 무자비하고 냉혹하다기보다는 차라리 솔직하지 못한 츤데레에 가까운 편이다. 실제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도 학살자인 하이드로 플렉스가 죽어가자 리버송이 치료대신 암살을 의뢰하는데[20] 나는 닥터다. 나는 사람을 치료하지, 죽이지 않는다 라면서 거부한다.
선대의 닥터들과 다르게 신체접촉, 특히 안아주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며, 시도 때도 없이 웃는 것도 싫다고 한다.[21] 이 때문에 12대는 시즌 8~9 땐 웃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는다. 과거에 자신의 친절한 행동으로 컴패니언이나 다른 사람들과 매우 친해지고 정이 들었지만 다들 죽거나 불행해진 부분 때문에 아에 처음부터 정을 주지 않거나 받지도 않기 위한 것 같다. 10대 닥터만 하더라도 로즈를 평행세계에 놔두고 떠나야했고, 11대 닥터는 로리와 에이미 부부를 눈앞에서 생이별을 하였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시간전쟁 이후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고 11대가 마지막 닥터로서 죽기전에는 아무런 희망도 없는 상황에 까지 몰린것[22] 이 마지막 경험인지라 사람이 죽는 태도에 담담해하며 염세주의적 태도와 함께 독해지기로 한 듯하다.
어떻게 보면은, 닥터 본인의 11번째 생애였던 10대 닥터와는 다르게 비관주의적인 면모를 가진 성격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이전의 닥터, 즉 9대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와는 다르게 교활함과 냉정함을 주로 드러내는 닥터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다. 뉴 시즌 9~10에 들어가서 성격 자체가 온화해졌으나, 뉴 시즌 8, 즉 본격적으로 등장할 때에는 정말로 냉정했다. 이미 죽은 사람을 머릿 속에서 지울 정도였으니. 이러한 성격은 뉴시즌8 1화 <Deep Breath>에서도 갇힌 클라라를 냅두고 혼자 도망친 것에서 잘 드러난다. 물론 클라라 근처에 있었지만 그녀는 닥터가 근처에 있다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는 혼자라는 공포를 느껴야 했다. 이러한 냉정한 성격은 뉴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의 태엽로봇과 대치에서도 나오는데, 비록 태엽로봇이 자살한 것인지, 닥터가 밀어서 죽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나오지 않았으나, 죽은 태엽로봇을 의미심장하게 카메라 쪽을 보는 닥터를 부각시킴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닥터가 잔인해졌다'''라는 느낌과 생각을 들게 한다. 이후 오리엔탈 특급열차의 미라 등등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본다면, 다른 닥터의 냉정함은 한번 준 기회를 날려버린 적에게 대한 분노에 가까운 것이었다면, 12대의 냉정함은 '''최선의 결과를 이끌기 위해서라면은 주변 자원을 모두 이용, 설사 무고한 자의 감정이라고 해도 이용하는 것에 가깝다.'''
군인들을 대단히 혐오한다. 이전 닥터들도 물론 군인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성격이 직선적이 된 이후론 군인을 대놓고 싫어하고, 힘 밖에 모르는 폭력주의자에 멍청하다는 선입견도 가졌다. 그래서 클라라가 대니 핑크와 사귀는 것에 대해 굉장히 못마땅해 한 적도 있는데 이건 일종의 자기혐오도 섞여있는듯하다. 평화주의자이지만 누구보다 전쟁에 능숙한 지휘관인 과거를 지니고 있다.
호기심이 지나치게 커서 한 번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다른 건 죄다 무시하고 그것 하나에만 집착하는 버릇이 있어 더욱 위험해졌다. 9 대 때까지만 해도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조심스러워 했던 성격이 10대, 11대를 거치면서 180도 돌아 정점을 찍었는지 호기심 해소하겠답시고 클라라를 그녀 자신의 타임라인으로 거리낌 없이 데려가려고 한다.[23]
전반적으로 보면, 아직은 이전의 닥터답게 선의를 가지고 있고 최악의 경우가 되면 주변 사람들을 안전한 곳에 보낸 뒤 홀로 대처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끔씩 닥터 내면에 품은 증오나 사명감 같은 것이 그를 완전히 집어삼켜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으로 몰고가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기도 하는 어두운 분위기가 강조 될 때도 있다. 거기다 닥터 본인이 "내가 착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할 정도로 그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들이 12대 닥터의 최대의 고민거리. 이전 뉴 시즌 닥터들은 동족을 학살한 일의 속죄로 선행을 하던[24] 모습을 보였지만, 그 '속죄'가 끝난 이후의 시점에선 자신이 행하는 '선행'이 어떤 의미인지 닥터 자신도 헷갈려하는 것 같다. 순서가 순서인지라 발리야드 떡밥 아니냐는 추측도 나름 힘을 얻고 있는 편. 심지어 시즌 9 마지막에는 어떤 일로 꼭지가 돌아버려서 자신의 불문율을 전부 어겨버리며 무시무시한 짓을 저지르기도한다.
때때로 이중인격 떡밥이 나오기도 한다. 그 전부터 혼자 주절주절 떠들며 스스로 문답하던 모습이 종종 보였는데, 에피소드 8에선 확실히 혼자 사건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이런 건 어떨까?", "뭐야 그게? 너 제대로 생각한거 맞어?" 같은 식으로 방금 한 추리를 자기가 까댄다. 심지어 목소리의 톤도 다르게 낸다. 한 쪽은 조금 높은 톤의 밝은 목소리, 다른 쪽은 낮게 깔린 목소리. 단순히 12대 닥터의 별난 성향을 보여주려는 장치일지도 모르지만 떡밥이 떡밥인지라....
컴패니언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의외로 의지를 많이 한다. 겉만 늙었지 성격은 사실상 어린애나 다름없는 편이었는지라 클라라와 많이 부딪히며, 성격이 어느정도 유해지는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나타난다. 물론 클라라도 닥터의 무모함과 무자비함에 영향받아 본인의 성격도 조금 변해버린건 어쩔수 없지만 말이다.
의상 취향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 보면 화려하게 옷을 입었던 전대 닥터들을 까내리는 편. 4대 닥터 시절의 롱코트와 긴 목도리는 멍청해보인다고 까고, 11대 닥터의 나비넥타이도 바보같다고 깐다.
자기가 생각할 때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조차 거슬리는지 생각하는 것을 좀 닥치라고 한다.
기묘하게도 칠판이나 바닥 같은 곳에 분필로 뭐 쓰는 걸 유별나게 좋아한다. 아니 에피마다 분필로 쓰는 장면이 안 나온 적이 없다.(…) 에피소드 1에서도 재생성 부작용에서 회복돼서 제정신을 차리자 제일 먼저 한 게 분필조각을 찾아 방 안 전체를 수학공식으로 빼곡히 채운 것이다.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모르지만, 테닥의 3D안경이나 맷닥의 페즈처럼 카닥만의 이미지 아이템으로서 작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시즌 9부터는 선글라스와[25][26] 일렉기타를 애용하기 시작했다. 시즌 9 에피소드 4는 시작부터 닥터가 베토벤 설명하면서 일렉기타를 연주하더니 오프닝 인트로도 아예 로큰롤로 믹스됐고, 6화에서도 기타 치는 장면이 나온다.[27]
3. 성우
DBS 7기로 1976년에 입사하여 현재는 KBS 14기인 설영범이 12대 닥터로 캐스팅 되어 닥터의 시간부터 재생성 후 보여준 모습으로 닥터역할을 시작했다. 12대 닥터 맡기 전에 시즌 1에서 헨리 밴스탠턴(코리 존슨)를 시즌 4에서 콥(나이젤 테리), 시간의 종말에서 라실론(티머시 돌턴)를 맡았다. 이후 시즌 8에서의 평이 좋았으며 워낙 연기력이 좋은 성우들이 닥터에 캐스팅 되기에 큰 문제도 없었다. 시즌 8~9의 더빙 퀄리티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마치 피터 카팔디가 한국말을 한다고 느껴질정도이고 연기 또한 시즌 8과 시즌 9가 미세하게 다른데 시즌 9가 시즌 8에 비해 좀더 무겁다는 점.[28] 특히 시즌 9 에피소드 8 '자이곤 반전'과 에피소드 11 '천국이 보내온...'의 닥터의 독백은 굉장할정도였다.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는 리버송과의 케미는 한쌍의 중년부부같다고 평할정도. 설영범은 사실 위에서 서술한것 처럼 BBC 드라마 위대한 탄생과 삼총사, 추석특선영화인 패딩턴에서 또한 피터 카팔디의 배역를 맡았다. 사실상 피터 카팔디의 전담성우인 셈이다. 시즌 10에서도 역시 호연을 펼쳤으며, 특히 첫 에피소드에서는 교수로 재직 중인 닥터의 상황을 고려해 좀 더 위엄 있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4. 트레이드 마크
트레이드 마크는 위에서도 언급한 거침없는 말투와 분필, 안감이 빨간 남색 코트와 같은 닥터만의 패션센스가 있는데, 뒤로 갈수록 분필이나 추론할 때 나타나는 버릇이 조금씩 빠지고 특유의 입 버릇이 순화되는 대신 말투가 좀 더 자연스러워진다. 말버릇이 상당히 얌전해진 대신 발휘하는 표현력은 시즌 8보다 한층 올라갔다. 시즌 9 이후론 소닉 선글라스(!!!), 일렉기타가 추가 되었으며, 분필은 잘 안나오고 가끔가끔 나온다.
시즌 8에서는 안감이 빨간 남색코트를 입는다. 물론 안에 넣는 셔츠나 티는 거의 매 에피소드 마다 다르다. 흰색 와이셔츠 위엔 조끼[29] 를 입으며, 보라색, 남색, 검정바탕의 흰색 땡땡이와 같은 와이셔츠가 있다. 에피소드 4,6,10 그리고 파이널 에피소드 후반에선 구멍이 뚤린 검정 스웨터를 입었다. 또 상황에 맞게 관리인용 코트를 입는다던가 파티용 양복을 입을 때도 있다. 2014크리스마스에선 검정 스웨터 위에 검정 후드티가 추가되었다!
시즌 9에서는 에피소드 1~9에서 안감이 빨간 남색 코트, 에피소드 10부터 2015 크리스마스까지 레드벨벳 코트를 입는다. 특히 줄무늬바지의 추가가 인상적이다. 여러 종류의 티셔츠를 입는다. 후드의 색도 초록색, 회색이 추가되었다. 2016 크리스마스에선 안감이 빨간 검정 벨벳코트와 남색 티셔츠 위에 구멍뚫린 자주색 긴팔 티셔츠를 입었다.
시즌 10의 경우 코트의 안감이 파란 벨벳코트가 추가되었고 꽤나 자주 입는다. 에피소드 1~3, 7~11에서 입는다. 에피소드 4에선 안감이 붉은 검정 벨벳코트, 에피소드 5에선 시즌 8부터 입던 안감이 빨간 남색코트, 에피소드 1, 6, 11 초반에선 레드벨벳코트를 다시 입었으며, 에피소드 8, 11에서는 거친 질감의 회색 코트를 입고 나왔다. 에피소드 11~12에서는 안감이 빨간색인 남색 벨벳코트를 입는다. 와이셔츠 위에 후드집업을 입는 센스도 눈에 띈다. 또 교수가 되어서인지 분필을 사용하는 장면이 초반에는 많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 전 에피소드에서 블랙홀을 설명하는 장면에선 스크류 드라이버 속의 빨간 펜[30] 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12대 닥터는 2가지의 트레이드 마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한 쪽은 제대로 된 포멀한 양복 의상으로 표현된 스타일, 한쪽은 비교적 캐쥬얼 옷으로 표현된 반항아 스타일이다.
그리고 어느 스타일을 입느냐에 따라 닥터 본인의 행동이 묘하게 달라지는 경향도 있다. 포멀한 의상을 입을 때는 대체로 좀 더 지적이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경향이 더 강하고 시니컬하게 사람을 달달 볶는 구석이 부각되며, 역으로 좀 더 캐쥬얼 한 스타일을 입고 있을 때에는 조금 더 엉뚱하고 붕 뜬 경향이 강하며 사람을 대할 때 대체로 좀 더 얌전한 편이다.
물론 작중 분위기 등등에 따라 그 때 그 때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피터 카팔디 본인의 스타일과 연기로 그걸 소화 해냄으로서 양쪽 스타일과 귀속품 모두 같은 닥터라고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의외로 상반되는 스타일들이 잘 어울리며, "하나의 트레이드마크"로 정형화 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원점에 가장 가까워진 닥터이면서도 가장 파격적인 닥터의 모습을 잘 반영한 셈.
5. 작중 행적
5.1. 2013년 50주년 스페셜 : 닥터의 날(The Day of The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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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닥터, 10대 닥터, 11대 닥터가 갈리프레이를 현실 우주에서 다른 차원으로 보내려 할 때 이에 동참하는 다른 닥터들의 모습과 함께 타디스를 조종하는 손과 눈만 등장한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장면으로,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로 후비안들에게 새로운 닥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부분. 이 장면은 《닥터후》 사상 최초로 미래의 닥터가 자신의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미리 등장한 것이라고 한다. 이 때의 등장으로 재생성에 대해서 논란이 생겼었다. 전쟁의 닥터의 등장과 8대 닥터가 정식 계보에 등록이 됨으로서 그동안의 닥터의 재생성 횟수를 다시 정리하여야했고[31] ,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서 전말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닥터의 손까지 재생성에 포함이 되냐 안되냐의 논란이 있었다.'''"아니요, 사령관님. 열 셋입니다!"'''
"No sir. All 13!"
그래서 12대 닥터는 The Day of The Doctor가 사실상 첫 등장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다만 The Day of The Doctor에서 출연한 수준이 워낙 까메오 수준으로 등장했기 때문인지 마지막에 1대 닥터에서 시작하여 역대 닥터들이 나란히 서서 갈리프레이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12대 닥터는 나오지 않았다. 스탭롤에서도 1대 닥터에서 시작하여 11대 닥터에 이르기까지 역대 닥터들을 맡은 배우들의 이름들 중에서 "12대 닥터 - 피터 카팔디"는 나오지 않았고, 역대 닥터들의 얼굴이 나온 장면에서도 12대 닥터는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12대 닥터는 타임라인으로는 이 사건 이후의 시간대에 속한 닥터인지라 대체 어떻게 이 사건을 알고, 개입할 수 있게 되었는지란 문제가 있었는데 본래 12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201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Twice Upon a Time' 에서 50주년 특집인 The Day of The Doctor에서 12대 닥터가 잠깐 등장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다룰 것이라 추측되었으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관련 이야기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결국 왜 12대 닥터가 등장할 수 있었는지는 맥거핀으로 남고 말았다. 말 그대로 모팻이 결국 마지막까지 거짓말하고 떠났다.
사실 "닥터의 날의 까메오 출연을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다룰 것" 이라는 발표는 원래 없었다. 그냥 팬들이 추측하고 예상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실망한 것 뿐이다. 다만 까메오 장면을 자세히 보면 12대 닥터 생애의 '''초반 혹은 중반'''에 일어난 일이라는 단서가 몇 가지 있다. 그렇기에 팬들의 추측대로 2017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 다뤘다면 설정충돌이 되어버렸을 것이다. 단서 중 첫 번째는 12대의 얼굴에 비춰지는 빛이 12대의 타디스처럼 주황색이 아니라 11대의 녹색이다. 작품 외적으로 보면 닥터의 날 촬영 당시엔 12대의 타디스 내부 구조를 제작진들이 아직 결정하지 않아서 피캅을 11대 타디스 세트에서 촬영했다고 하면 설명이 되지만, 내적으로 보면 12대가 갈레프레이를 구하러 간것은 시즌 8 첫 에피소드 후반에서 타디스 내부를 새로 장만하기 이전의 사건이라고 설명된다. 그리고 둘째로 12대의 머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머리의 길이가 시즌 8의 중반부의 머리 길이와 비슷하다. 시즌 9 에서는 머리가 좀 더 길어져서 약간 풍성해진 머리를 가지고 있고, 시즌 10에 넘어가서 2017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는 비교도 안되게 길기 때문. 시즌 8 첫 에피소드 후반쯤에 12대 닥터가 잃어버린 타디스를 되찾고 한동안 사라지는 장면이 있는데(이때 클라라는 잠깐 닥터가 본인을 버리고 간 것이라고 의심한다.), 아마 이때 갈레프레이를 구하러 간 것으로 추정.
이렇게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상술한대로 맥거핀이 되어버린 것은 맞다.
그의 첫 등장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반응
5.2. 2013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 닥터의 시간(The Time of the Do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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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닥터가 시간의 틈으로부터 새로 얻은 재생성 에너지를 이용해 타디스 안에서 재생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첫 등장. The Day of The Doctor가 순서상 첫번째 등장이지만, 닥터의 시간이 공식적인 12대 닥터의 첫 등장 에피소드에 해당된다. 9대 닥터를 제외한 역대 뉴 시즌 닥터들이라고 할 수가 있는 10대가 이를 언급하고, 11대가 다리를 언급 했듯이 12대 또한 재생성 하자마자 자신의 콩팥 색깔에 대해 평한다.(…) 자기 말론 색깔이 별로라고. 이때 기억을 잠깐 잃었는지 단기 기억상실증인지 타디스 조종법도 까먹어서(…) 클라라에게 "Do you happen to know how to fly this thing?(이거 어떻게 조종하는지 알아?)"[32] 라고 질문하면서 에피소드가 종료.[33]
11대에서 12대로 변하는 과정은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 정말로 크헉! 하고 고개 한번 젖히고나니 변해있다. 선대 닥터 재생성의 감동을 기대한 팬들의 반응은 허탈했다든가 뜬금없다는 반응. 물론 이것은 닥터의 재생성이 달렉들을 쓸어버릴 때 이미 이루어졌고 잠시 남아있던 11대의 얼굴은 잔상 같은 것이었기 때문. 이때 클라라의 표정이 일품인데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에서도 11대 닥터가 12대로 재생성할 때의 반응 영상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닥터가 어린 에이미 폰드의 환영을 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성인이 된 에이미가 나타나는 부분까지 감정이 벅차오르면서 울고불고 난리가 나다가… 진짜 한 순간에 재생성이 끝나버리는 바람에 다들 표정이 멍-해진다. 그리고 그 다음에 닥터가 콩팥의 색깔 언급과 '타디스 조종법을 까먹었다'는 대사를 하면서는 다들 빵 터지는 식. 직접 보자.
사실 이 부분을 이렇게 빨리 끝내버린 이유도 제작진 나름의 배려라고 볼 수도 있다. 재생성 직전의 대사들과 에이미 폰드의 환영 부분도 시청자들의 감정을 한껏 벅차게 하는 판인데, 여기에 9대나 10대처럼 일반적인 재생성 장면을 더하면 그 여운이 장난이 아닐 것은 당연지사. 그러니 막판에 재생성을 한순간에 끝나게 하면서 시청자들이 감정을 추스르게 하고 한결 빨리 12대에 적응하게 하려는 것이다.[34]
5.3. 클래스에서의 행적
클래스 첫 에피소드에 짤막하게 등장. 콜 힐 스쿨에 쳐들어온 그림자 일족을 전등의 불빛을 강하게 만들어 무찌르고[35] 콜 힐 스쿨에 있는 시간의 틈을 봉쇄하고[36] 램의 다리를 고쳐준뒤 앞으로 외계인들을 상대하게 될 아이들에게 조언[37] 의 말을 해주고 타디스를 타고 떠난다.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진짜로 이 부분은 캐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5.4. 뉴 시즌 8, 9, 10
문서 참조.
6. 최후
12대 닥터의 재생성 영상. 참고로 동영상에 나와있는 여성은 13대 닥터다. 그리고 위에 나와있는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는 영상은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가 아니라 2017년 크리스마스 스폐셜 Twice Upon A Time 최후반부에 해당된다.
2017년 크리스마스 스페셜 <Twice Upon A Time>에서 12대 닥터의 최후가 다뤄진다.[38] 재생성을 눈 앞에 두고 있던 1대 닥터와 조우해 모종의 사건을 겪은 후 12대 닥터로써 함께 다닌 컴패니언들과 짤막한 작별인사 뒤 타디스에서 마치, 자신의 뒤에 올 13대 닥터를 향한 당부처럼 느껴지는 독백 후 홀로 재생성을 겪고 다시 타디스 세트를 부수며[39] 13대 닥터가 된다.
이때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한 직후에 12대 닥터 본인의 반지가 떨어지는데, 이 장면은 11대 닥터가 12대 닥터로 재생성하기 직전에 자신의 상징인 나비넥타이를 타디스 바닥에 떨어뜨린 것을 떠오르게 하는 연출로, 11대 닥터 본인의 삶은 여기서 끝났다 라는 것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이 연출 또한 12대 닥터 본인의 삶 또한 이제 끝났다 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10대 닥터가 그러했듯 홀로 재생성을 겪었으나, 다소 처절하고 비통한 느낌으로 재생성을 받아들인 10대 닥터와는 달리 12대 닥터는 재생성 순간을 자조적이고 달관한 듯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는데, 당장 10대 닥터가 시간의 종말 편에서 11대 닥터로 변하는 2차 재생성을 할때 "I Dont' Want To Go"라고 말함으로써, 10대 닥터가 재생성을 비통해했지만, 12대 닥터인 경우에는 "I Let You Go"라고 이제 보내줄께라고 말을 하는 데에서부터 12대 닥터가 10대 닥터와는 다르게 자조적이고 달관한 느낌으로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크게 웃고, 빨리 뛰고, 친절하고, 닥터, 이제 널 보내줄게.(Laugh hard, Run fast, Be Kind, Doctor I Let you go...)'''.[40]
- 12대 닥터의 유언
그리고, 10대 닥터의 재생성과 12대 닥터의 재생성은, 서로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둘 다 재생성으로 타디스가 문자 그대로 파손되었고, 다음 닥터가 타디스 밖으로 던져지게 된 상태인 것(정확히 말을 하자면, 11대 닥터는 13대 닥터와는 다르게 타디스에 간신히 매달리다가, 겨우겨우 타디스 안으로 들어왔기에, 던져질 뻔했다.)도 그렇지만, 둘 다 재생성을 하기 전 자신이 닥터로 살아왔던 모든 순간들을 돌이켜 보는 빅토리 랩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두명다 타디스 안에서 지켜보는 사람 없이 홀로 재생성을 했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10대 닥터와 12대 닥터가 유언으로 남긴 대사 중에 "go"가 있다라는 것도 공통점.(10대 닥터 - "I Don't Want To Go", 12대 닥터 - "Doctor I Let you Go".).
그리고, 또다른 공통점으로는 10대 닥터와 12대 닥터 모두 재생성을 할때 자신의 재생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는 것도 똑같지만, 차이점으로는 10대 닥터는 11대 닥터로 재생성되기 바로 직전까지도 자신의 재생성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일관 유지해왔지만, 12대 닥터인 경우에는 뉴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재생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은 반응으로 나왔지만, 과거의 자신, 그것도 최초의 자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1대 닥터와 만나고 나서 재생성을 하는 쪽으로 마음을 다 잡는 것으로써 자신의 태도를 바꾸었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는 순간, 즉 12대 닥터 본인의 마지막은 10대 닥터의 마지막, 즉 시간의 종말 편에서 10대 닥터가 11대 닥터로 재생성을 하는, 첫번째 재생성 주기의 마지막 재생성을 했을 때보다 한발 더 나아가서, 그가 그 얼굴을 가지고 있던 시간 뿐만이 아니라 "닥터"라고 하는 이름을 사용했던 모든 순간에 대한 회상, 그가 닥터의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들에 대한 가치가 증명된다라는 점에서 단순히 멀티닥터 에피소드라는 상징성 이전에, 닥터후라고 하는 컨텐츠를 사랑한 피터 카팔디의 마지막을 위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우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12대 닥터의 재생성은 역대 닥터들의 재생성들 중 최초로 현재 닥터(=12대 닥터)와 미래의 닥터(=13대 닥터)가 다른 날에 촬영한 최초의 사례에 헤당되는데, 그 이유가 13대 닥터의 역을 맡은 조디 휘태커의 인터뷰에 의하면은, 본인이 13대 닥터의 역을 맡게 되었다라는 뉴스가 발표된 이후 얼마 안 있다 재생성 장면을 촬영을 했으며, 그래야만 정보가 유출되지 않고 타디스에서 재생성을 할 수가 있으며, 만약 카다프에 있는 스튜디오로 가는 모습이 찍혔다면은 누가 보아도 자신이 다음 닥터(=13대 닥터)일 것이 뻔하기 때문에, 재생성 장면을 찍어 하루 전날에 발표를 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12대 닥터의 재생성은 역대 닥터들의 재생성 중에서도 최초로 현재 닥터와 미래의 닥터가 다른 날에 재생성 장면을 촬영한 것 말고도, TV판 시리즈에 나온 역대 닥터들의 재생성을 기준으로 한다면, "재생성을 시작한 에피소드"와 "재생성이 끝나 다음 닥터로 변화한 에피소드"가 따로 나뉘어진 채로 재생성을 한 최초의 사례에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다. 실제로, 역대 닥터들의 재생성을 보면은 재생성을 시작한 에피소드에서 시작해서 재생성을 시작한 에피소드 내에서 재생성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할 때를 보면은, 재생성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얼굴, 즉 외모가 변형할 때 눈만 나왔었는데, 이는 흡사 12대 닥터가 자신의 첫 등장 에피소드가 아님에도 순서상으로 첫 등장이라고 할 수가 있는 The Day of The Doctor에서 눈만 잠깐 등장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몇몇 이들은 12대 닥터가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할때 뿜어져 나오는 재생성 에너지로 인하여 갑자기 낙지가 되는 것은 물론, 재생성 에너지가 흡사 낙지발이나 촉수를 연상시키기 때문인지, 좀 깼다라는 반응도 있는 모양이다.
7. 이후 언급
뉴시즌11 1화에서 13대 닥터가 30분 전까지만 해도 늙은 스코틀랜드인[41] 이었다고 언급이 되는 것은 물론, 13대 닥터가 지붕을 뚫고 들어왔다라는 말에 타디스 밖에 떨어졌어. 내 타디스를 잃어버렸어. 폭발하고 있었는데 비물질화 됐어."라며 12대 닥터에서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할 당시에 일어난 일이 언급되며, 13대가 크레인으로 도약을 할 때 전에는 다리가 더 길었다고 언급을 한다.[42]
8. 이전 닥터들의 시즌과의 차이점
또한, 12대 닥터의 시즌은 배드울프가 연관된 9대 닥터[43] , 시간대전의 마지막 날하고 평행우주들이 연관된 10대 닥터[44] , 갈리프레이의 귀환과 트렌잘로어, 닥터의 죽음이 연관된 11대 닥터[45] 와는 달리, 어느 특정한 사건보다는 '''캐릭터에 중점이 맞추어진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다.
일단 뉴 시즌 8의 주요 떡밥은 약속의 땅과 미시였고, 주 요소는 클라라와 대니, 그리고 12대 자신의 관계과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인 "Am I a good man?"이었다. 갈리프레이 멸망에 대한 자책을 가지고 있었던 9대~11대와는 달리, 자책에서 벗어난 12대는 그간의 닥터들이 보이던 선한 모습과는 반대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에피소드 2에서는 러스티가 12대에게 "너는 좋은 달렉"이라고 말했고,에피소드 9에서는 12대는 닥터 대행의 역할을 잘 해낸 클라라에게 "좋은 닥터인 것과 좋은 사람인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약속의 땅과 미시의 정체가 밝혀진 피날레에서, 미시가 닥터의 본성을 시험하려고 사이버맨 군대를 만들어낸 것에서 절정에 달한다. 대니와 클라라의 사랑을 통해 닥터가 다 해결하고, 닥터가 "나는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아닌, 그냥 타디스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멍청이야."라고 결론을 지으면서 "Am I a good man?"에 대한 답은 내려진 셈이다.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웃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았던 12대의 모습은 뉴 시즌 9까지 쭉 이어졌다.[46] 두 전투 종족 간의 하이브리드(혼종)이라는 떡밥이 주어진 시즌 9에서는 에피소드 5~6인 애쉴다 2부작와 에피소드 에피소드 7~8 자이곤 2부작에서 하이브리드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나오고, 닥터가 하이브리드라고 생각한 아쉴다가 계속해서 스토리라인 전반에 관여한다. 그러나, 12대가 뉴 시즌 9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클라라를 잃고 폭주하여 타임 패러독스까지 일으키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이브리드는 아쉴다도, 오스굿도[47] , 재생성 에너지를 가진 달렉도 아닌, 12대와 클라라의 관계라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이 났다. 게다가 12대의 폭주를 뒤에서 계획한 것이 미시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닥터와 미시의 라이벌 구도 역시 다시 한 번 부각된다.[48]
그러나 뉴 시즌 10에서는, 12대가 클라라와 리버 송을 잃고[49] 상실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어두운 성격을 어느 정도 떨친 모습을 보이는데, 그 증거로 '''12대가 뉴 시즌 10에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50]
이러한 시즌 10에서, 닥터와 미시의 관계는 끝을 보게 된다. 시즌 10 에피소드 6 부터 닥터가 미시를 갱생시키려고 데리고 다니던 것이 드러나고, 시즌 10 에피소드 8부터 미시가 자신에게 죽은 희생자들을 떠올리면서 우는 장면이 나오면서, 미시 역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 부각된다. 게다가 미시는 에피소드 9(화성의 여왕)에서부터 닥터를 도와주기까지 한다.[51]
그리고, 닥터와 미시의 관계의 시퀄이자 프리퀄 격인[52] 시즌 10 피날레에서 이는 절정에 달한다.시즌 8에서 곧 죽을 사람을 자신의 생존과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위해 이용해 먹던 12대는 마지막화에서 소수의 사람들이나마 구하겠다고 ''자신의 죽음까지도 각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53] 진정한 닥터로서의 모습을 보이다가 사이버맨들과 동귀어진하였고, 미시 역시 내적 갈등을 겪다가 결국 닥터의 편에 서려다가 이에 반발한 과거의 자신에게 죽으면서, 12대 닥터 시즌을 관통하던, 닥터와 미시의 관계는 그렇게 끝난다.
그러나 미시에게 죽은 과거의 마스터 역시 미시로 재생성하면서, 미시의 시점에서는 이 에피소드 이후로 다시 시즌 8 때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즉, '''시즌 10에서 미시가 탄생 → 시즌 8~9에서의 미시와 닥터의 라이벌 구도 → 시즌 10에서의 미시와 닥터의 관계의 마무리 → 시즌 10에서 미시가 탄생'''이라는 무한 루프가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다.
11대 닥터 때와 같이 방대한 사건을 기대한다면 그렇게 볼 만한 스토리 라인은 아니지만, 닥터하고 미시의 관계와 그 둘의 변화를 놓고 보면 확실히 인상깊은 스토리 라인.
9. 명대사 및 캐치프레이즈
'''Question!'''
'''질문!'''[54]
12대는 이전 닥터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명언이 많다. 이외에는 12대 닥터/대화집 참조.'''Am I a good man?'''
'''나는 좋은 사람인가?'''[55]
10. 12대 닥터/예전 닥터의 오마주
덕후대장 카팔디답게 이번 닥터들을 오마주한 모습 역시 많이 보인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11. 캐스팅 일화
2013년 6월, BBC는 11대 닥터를 맡은 맷 스미스가 크리스마스 특집을 끝으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이에 팬덤은 일시 멘붕에 빠지는 듯 했으나, 곧 12대 닥터 역을 맡을 배우에 대한 열렬한 관심으로 온갖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많은 이름이 물망에 올랐으나[56] , 50주년을 맞아 중년 닥터로 회귀할 것[57] 이란 예측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피터 카팔디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배우 헬렌 미렌이 여성 닥터가 나오는 것이 좋겠다는 발언을 했고, 후비안들 사이에서도 '''여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남성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갈리기 시작한다.[58] 또한 서브 작가 닐 게이먼이 '''헬렌 미렌 이나 이언 매켈런 같은 유명 배우가 아닌 무명 배우로 캐스팅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이런 여성닥터에 대해서 모팻은 어떤 배우가 닥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닥터로 선정하는 거지, 단순히 이번에는 여성으로 캐스팅하고 다음에는 남성으로 캐스팅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즉, 제작자(그것이 모팻 자신이든 이후의 총괄 제작자이든)의 눈에 닥터 역에 어울리는 여배우가 들게 된다면 그때 자연스럽게 여자 닥터가 탄생할 것이라는 말. 그리고, 13대 닥터가 닥터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닥터로 등장함으로써 사실이 되었다.
온갖 소문이 나오는 가운데 BBC는 8월 4일 일요일 오후 7시(영국 현지시간)에 방영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으로 12대 닥터를 공개하기로 예고한다. 후비안들이 매의 눈으로 결과를 주시하던 시각, 한국 시간으로는 8월 5일 월요일 새벽 SNS를 통해 실시간 속보가 뜬다. 그리고 전국의 후비안은 대동단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는 피터 카팔디, 2위는 닥터후가 차지했다. 인터뷰에 의하면 오디션 준비는 상당히 힘들었다고 한다. 배역이 배역인지라, 영국의 내로라하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닥터 역을 노리는 다른 젊은 배우들과 엄청난 경쟁을 해야 했기 때문. 상기했듯 드라마 <삼총사> 촬영도 있었지만, 그 스케줄 속에서도 인터넷에서 닥터의 대본과 영상들을 꾸준히 보고 본인만의 닥터 스타일을 연구하며 연습을 병행했다고.
카팔디는 데이비드 테넌트의 10대 닥터 시절 뉴 시즌 4 에피소드 2에서 폼페이 사건에 휘말린 로마인 가족의 가장 카이킬리우스,[59] 토치우드 시즌 3에서 영국 내무부 차관 '존 프로비셔'로 나온 적이 있기 때문에 마사 존스보다 더한 배우 개그가 기대된다는 평이 많다.[60]
피터 카팔디도 10대 닥터 역을 맡았던 데이비드 테넌트처럼(10대 닥터 역을 맡았던 데이비드 테넌트는 3살 때부터 닥터후의 팬이었고, 그 결과 언젠가 자기도 닥터 역을 맡고 싶다라는 일념 하에 자신의 장래진로와 희망을 배우로 결정했다.) 어려서부터 닥덕후였던지라 15세 때 닥터후 팬레터를 보냈던 적이 있다.[61] 인증영상 또한 맷 스미스의 말에 따르면 시즌 5 에피소드 1(11대의 첫 에피소드 The Eleventh Hour)가 방영된 다음날 우연히 카팔디를 만나서 칭찬을 들었다고.
컴패니언인 클라라 오스왈드 역의 제나 콜먼과 마찬가지로 캐스팅 확인을 전화로 알았다는 일화가 있다. 체코에서 드라마 삼총사를 촬영하던 중 제작진에게 부재중 전화가 온 것을 보고 쉬는 시간에 전화를 했는데, 이때 제작진이 "Hello, Doctor?"하고 인사했다고.
여기에 얽힌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카팔디가 닥터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얼마 되지 않아 우연히 한 체코 후비안이 카팔디를 만나 "닥터후에서 당신 멋졌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카팔디는 자신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는데 이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전전긍긍해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시즌 4에서 다른 등장인물로 나왔던 것을 두고 했던 말. 이에 카팔디는 " 지금 당장 나랑 사진 한 장 찍읍시다"라고 말했다고. 닥터 역에 캐스팅되었다는 사실이 엄청나게 기뻤던 만큼 비밀 엄수를 하려니 입이 어지간히 근질근질했을 법 하다. 12대 닥터로 뽑힌 후 방송국과 제작진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비밀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르던 딸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후비안들과 어느 어느 배우들이 후보에 올랐고 어느 배우들이 유력할 것인지 토의를 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이름은 한 번도 언급이 안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공식 발표가 올라온 후에는 집안에서 난리가 났다고.(…)
카팔디가 12대 닥터를 맡을 시기의 나이가 55세인데, 윌리엄 허트넬이 1대 닥터를 맡았을 적의 나이도 55세다. 또 존 퍼트위가 3대 닥터 역을 맡았을 때도 51세 정도였다. 즉 올드 시즌의 컨셉을 살린 닥터. 이에 대해 한 팬은 "닥터의 날" 이후 닥터가 더 이상 도망치는 것을 그만 두고 성숙해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나이가 든 모습으로 재생성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그런데 막상 공개된 닥터는 성숙은 고사하고 역대 뉴 시즌 닥터 중 가장 애 같다....
데이비드 테넌트는 50주년 스페셜 이후 출연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은 이미 발표 전부터 피터 카팔디가 차기 닥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에게는 내기판에서 종사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이 친구가 드라마 브로드처치의 범인 맞추기를 주제로 한 내기판에서 판세의 움직임을 읽고 범인이 누군지 짐작했다고 한다. 이 때 그 친구는 데이비드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판세의 징후들을 알려주었고, 이것들이 12대 닥터 배우 맞추기를 주제로 한 내기판에서 '''똑같이''' 보였다고. 그래서 메일로 피터 카팔디에게 "(닥터) 후? 당신이요? 정말?" 라고 물어봤더니 피터가 답장하길, "와!!! 당신이랑 이걸로 정말 얘기하고 싶어요!! 저랑 차 한잔 안 할래요?". 이때가 12대 닥터 발표 4일 전 쯤으로, 충분히 내기판에 껴들어 거금을 챙길 수 있었지만 양심상 문제로 데이비드는 결국 참가는 안 했다고.
12. 기타
유튜브에 올라온 팬이 만든 오프닝 영상을 본 모팻이 '1963년 이래로 처음 보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타이틀'이라고 생각해 영상의 제작자에게 연락, '''실제 이 아이디어를 살려 시즌 8 오프닝을 만들었다.''' [62] 오프닝 후반부에는 닥터의 얼굴의 일부분이 나오는데[63] 이는 올드 시즌에서 해당 닥터들의 얼굴들을 보여주던 것을 오마쥬 한 것이다.
2014년 만우절에는 BBC에서 '사실 피터 카팔디는 마스터 역을 맡을 것이며, 진짜 12대 닥터는 대니 핑크 역의 새뮤얼 앤더슨이다'는 장난을 치기도 했다.
씨네21에서 토막기사로 새 시즌을 언급했는데, '닥터후'로 소개된다. 닥터가 엔딩 크레딧에서 'The Doctor'라고 불리기 시작한 것도 10대 닥터부터였고(뉴 시즌 1까지만 해도 올드 시즌 처럼 'Doctor Who'라고 나왔다), 배우인 카팔디 본인도 자신의 배역을 얘기할 때 곧잘 'Doctor Who'라고 하는지라 닥터후에 대한 한국 기사 치고는 의도치 않은 정확한 기사.[64]
그리고, 몇몇 이들은 멋진 에피소드를 만났더라면은 훨씬 더 빛날 수가 있었던 닥터였지만, 본인이 가진 빛을 다 발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아쉬운 닥터라고 생각을 하는 듯 하다. 실제로, 11대 닥터는 50주년 스폐셜인 The Day of The Doctor라고 하는 사상초유의 빅 이벤트를 등에 입고, 트렌잘로어라고 하는 무대에서 성대하게 마지막을 장식한 반면, 12대 닥터는 특출난 명작이라고 할만한 에피소드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65] , Twice Upon A Time이 현 상황에서 할 수가 있는 가장 화려한 마지막이라고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5년에 방영되었던 뉴 시즌의 첫 에피소드이자 9대 닥터의 첫 등장 에피소드인 뉴 시즌 첫 에피소드 <Rose>가 Target 판 소설로 나왔는데, 시간대 상으로 12대 닥터가 등장하기 한참 이전(뉴 시즌 첫 에피소드 <Rose> 시점에서의 닥터는 본인의 10번째 생애인 9대 닥터다.)임에도 '''갈색 관리인 코트를 입고 대걸레를 들고 있는 아리를 들고 화가 나보이는 남자'''라고 언급이 된다.
그리고, 여러모로 10대 닥터와 공통점이 많은 닥터인데, 우선 작가(10대는 러셀, 12대는 모펫)들이 창조한 두번째 공식 닥터이자 마지막 닥터이며, 맡은 배우들이 후비안이라는 점, 각각 아주 비중이 크고 다방면에서 중요한 백인 여성(10대는 로즈, 12대는 클라라) 컴패니언이 있으며, 재생성애 대해 오랫동안 부정적이었으며, 타디스 내부에서 홀로 재생성을 했다. 그리고, 이후의 닥터(11대와 13대)들이 재생성으로 인해 맛이 간 타디스에 의해 고생했고, 이전 닥터(9대와 11대)는 컴패니언(9대는 로즈, 11대는 클라라)이 보는 앞에서 덤덤히 타디스에서 재생성을 했으며, 컴패니언이 하차(10대는 로즈, 12대는 클라라)한 후에 다음 시즌의 컴패니언이 흑인 여성이며, 그 시즌부터는 흑인여성 컴패니언, 닥터, 백인 유사인간 컴패니언 트리플 콤비가 함께 한 적이 있으며, 오프닝 세 담당 배우들의 이름을 따고, 닥터ㅡ흑인여성 컴패니언ㅡ유사인간 백인 컴패니언 순으로 나왔다.
그리고, 유사인간 백인 컴패니언은 닥터와의 여행 전에 미래 시간대에 있었고, 특수한 신체적 특징이 닥터와 함께하는 사건에 휘말려 생겼으며, 이러한 조합은 피날레에서 마스터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를 해결했다. 그리고, 이전 닥터(9대와 11대)는 마스터와 마주치지 않았으나, 10대와 12대는 첫 대명에서 최종보스로서의 마스터와 싸우고 이후에도 여려 차례 맞서 싸우며 애증의 관계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10대 닥터의 컴패니인이었던 로즈 타일러와 12대 닥터의 컴패니언인 클라라 오스왈드는 각각 첫 컴패니언이자 마지막(10대 닥터는 시간의 종말, 12대 닥터는 Twice Upon A Time)까지 그 존재감(로즈 타일러는 시간의 종말, 클라라 오스왈드는 Twice Upon A Time)까지 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리고, 본인의 첫 공식 에피소드에서 맛이 간 타디스 안에서 나오고 컴패니언이 뒤따라 나오며, 이전 닥터(10대 닥터는 9대 닥터, 12대 닥터는 11대 닥터)의 옷을 입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난리치다가 타디스 앞에서 기절하고, 파자마 입고 남의 집 침대에서 수면상태에 드는 것은 물론, 중반부까지 별로 도움이 안되는 탓에 컴패니언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전 닥터(10대 닥터는 9대 닥터, 12대 닥터는 11대 닥터)의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장시간 동안 그대로 사용했으며, 로즈 타일러와 클라라 오스왈드는 컴패니언은 사이킥 페이퍼를 사용했지만, 둘다 안 통한 전적이 있다. 게다가, 로즈 타일러와 클라라 오스왈드는 흑인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닥터와의 관계로 인해 갈등을 빚었다. 그리고, 고고학자 일에 열중하던 리버송과 우연찮은 한 번의 만남을 지니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오랫동안 못 알아봤다. 그리고, 한 해를 통째로 스페셜로만 때운 적도 있다.
그리고, 10대 닥터는 5대 닥터와 만나는 에피소드인 Time Crash, 12대 닥터는 1대 닥터와 만나는 Twice Upon A Time이 있는 것처럼, 올닥과의 멀티 닥터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게다가, 10대 닥터와 12대 닥터는 예전의 자신을 알아보았지만, 예전의 자신이자 예전의 닥터는 처음에는 못 알아보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미래의 자신임을 알았다. 그리고, 로즈 타일러와 클라라 오스왈드는 한부모가정에서 성인으로 성장했으며, 어린시절의 모습도 각각 등장한 적이 있다. 그리고, 10대 닥터의 데이비드 테넌트와 12대 닥터의 피터 카팔디 또한 모두 스코티쉬 출신이자 뼛속까지 후비안이다. 그리고, 로즈 타일러와 클라라 오스왈드의 신체가 복사된 존재들이 자신의 존재를 아직 모르는 닥터와 만나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홀로 죽음을 예감한 이전 닥터(9대 닥터와 11대 닥터)는 컴패니언(9대 닥터는 로즈 타일러, 11대 닥터는 클라라 오스왈드)을 속여 타디스에 태우는 것과 동시에 원래 시간대로 돌려보내고, 컴패니언은 돌아오려 애쓰며 결국 해내어 닥터의 재생성(9대 닥터는 10대 닥터, 11대 닥터는 12대 닥터로써의 재생성)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12대 닥터는 '''사람의 나이를 알아볼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즌 8 에피소드6에서 대니 핑크가 클라라에게 닥터가 니네 외계인 아빠냐고 물어보자, 닥터가 어이없어 하면서 "내가 클라라랑 정확하게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데 어떻게 아빠일 수가 있겠냐?!"고 반론하자 이에 클라라가 "우리 같은 나잇대로 안보이거든요"라고 하니까 닥터가 "그래 내가 더 봐준거야"라고 말한다. 즉 외관상으로 보기에 자기가 클라라보다 더 어려보인다고 생각하는 모양. 이때는 단순히 농담성 드립으로 치부되었으나 2014년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는 현실로 완전히 깨어난 닥터가 젊은 클라라에게 찾아가서 드림크랩을 떼어낸 뒤, 클라라가 "닥터 나 어려요?"라고 묻자 닥터가 자신도 모른다면서 클라라에게 거울을 갖다준다. 이걸 봐선 닥터는 얼굴만 보고는 젊은건지 늙은건지 구별할 수 없는 듯 하다. 즉 The Caretaker 에피소드에서 대니한테 자기와 클라라가 이리 같은 나이로 보이는데 어떻게 아버지라고 추론하냐고 깐 건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이었다. 물론 실제 나이로는 자기가 클라라보다 더 많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지만, 12대 닥터는 외관상 보이는 나이로는 자기가 매우 어려보이는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시즌10에서는 빌 포츠의 이사를 도와주는데 빌이 룸메이트들에게 닥터를 '우리 할아버지'라고 소개하자 '야 내가 그렇게 나이 들어 보이...'라며 따지려 했는데, 빌이 끼여들어서 '...니까 노인분이 무거운 거 오래 들고 계심 안 되지 ㅈㅅ염'라며 닥터가 들고있던 짐 박스를 뻇으며 무마한 적도 있다.
게다가 2016년 크리스마스에서는 어린 남자 아이를 보고 "너 몇살이냐 36살?" 이라고 말하는 장면까지 있다. 아무리 외관상 늙었는지 젊었는지 알아볼 수 없다 하더라도 키가 매우 작은데다가 목소리가 하이톤이라는 점 까지도 인식하지 못하는건지... 나이를 알아볼 수 없는게 모든 타임로드가 그런건지 12대 닥터만 그런건지는 불명이나, 11대 닥터 이전까지는 나이를 알아볼 수 없는 묘사가 나온 적은 없기에 12대 닥터 한정으로 생긴 캐릭터 설정으로 보인다.
그리고, 몇몇 후비안들은 12대를 제일 닥터다운 사람이면서도 10대 닥터를 제외하면 제일 슬픈 닥터 혹은 역대 닥터들 중에서도 처절하면서도 외로웠던 닥터라고 평가를 하는데, 일단 클라라를 잃었고, 언제나 나는 좋은 사람인가라고 말을 하는데, 이는 매일 죄책감을 느낀다라는 것으로, 12대가 제일 힘든 닥터라는 증거다. 그리고, 클라라를 위해 45억년동안 유리를 향해 거울에 주먹을 날리기까지 했으며, 재회한 리버송은 하필이면 죽기 바로 전의 상태였으며, 시즌10에서는 컴패니언인 빌을 잃고 다시 봤는데 다시 잃었으며, 10대처럼 재생성을 할 때 홀로 재생성을 했다.
이전 닥터들, 즉 10대 닥터와 11대 닥터와 비교하면, 역대 닥터들 중 가장 짧고도 불행한 삶을 산 10대는 마지막 시즌에 지난 컴패니언들과 총출동해서 사건을 해결하고, 11대로써의 재생성 전에 로즈를 비롯한 지난 인연을 다 만나고 재생성했으며, 11대는 수백여년의 시간 동안 트렌잘로어에서 고립되어 살아갔으나, 그럼에도 결정적으로 닥터를 재생성하는 역할을 한 클라라는 물론, 곁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같이 있어줬다.
하지만, 12대는 남은 사람을 모조리 대피시키고 그나마 남은 빌은 사이버맨이 되고 반대편에서 싸웠고, 손을 내밀었던 미시는 결국 마스터와 사라지고, 과거의 자신인 해롤드에게 죽었으며, 12대는 끝까지 미시가 마음을 돌렸다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게다가, 역대 닥터들이 긴다였다면, 12대는 버티는 거였다. 뉴시즌10 12화에서 12대와 사이버맨과의 싸움은 무리수+어차피 죽음+승산 0+자폭만이 승리 라는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12대는 친절이라는 자신의 기치관을 위해 자신의 신념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 죽기로 결심한, 어떻게 보면 역대 닥터들의 재생성 중에서도 가장 외롭고 씁쓸한 재생성이었다. 어쩌면, 이런 점 때문에 Twice Upon A Time의 스토리 내용과 전개가 좋은 평을 받는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확장 세계관이 나온 설정에 의하면 닥터후 뉴 시즌 역사상 최초의 애피소드이자 뉴 시즌1 1화 로즈에 나왔던 음모론 전문가인 클라이브는 어릴 적에 12대를 만났으며, 이 때문에 음모론 전문가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델가도 마스터, 즉 닥터 본인의 3번째 생애인 3대 닥터에 등장한 최초의 마스터가 재생성을 한 원인도 12대라고 한다. 그리고, 대니가 죽고 클라라가 닥터를 협박을 할 때, 클라라를 용서하지 않은 평행우주의 12대가 있는데, 이후 완전히 흑화해서 우주를 정복하려고 한다고 한다.
13. 컴패니언
[1] 실질적 첫 출연은 Asylum of the Daleks(달렉 강제 수용소)부터이며, 이후 2012 크리스마스 스페셜 The Snowmen(눈사람) 에피소드에서 아이들의 보모로 등장하며, 컴패니언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건 시즌 7 파트 2부터였다. 참고로 '''닥터 후 시리즈'''의 최강급 떡밥덩어리이며, 로즈 타일러에 이은 두 번 째로 닥터의 재생성 장면을 지켜본 컴패니언이다.(2013 크리스마스 스페셜 The Time of the Doctor(닥터의 시간) 막바지에 타디스 안에서 11대 닥터가 12대 닥터로 재생성하는 것을 지켜봄)[2] 사실, The Day of The Doctor가 순서상으로 따진다면은 12대 닥터 본인의 공식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가 아님에도 12대 닥터 본인이 카메오 수준이기는 하더라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에피소드라고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즉, 12대 닥터는 순서상으로 첫 등장한 에피소드와 공식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가 다른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다.[3] 공식적인 첫 등장 에피소드.[4] 실베스터 매코이, 데이비드 테넌트에 이은 3번째 스코틀랜드 출신 닥터다. 테넌트는 닥터 역을 맡게 되었을 때 스코틀랜드 억양을 살리면 안 되겠냐고 했다가 거절당했다는데, 카팔디는 스코틀랜드 억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래서인지 첫 등장 에피소드인 뉴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바스트라가 스코틀랜드 억양으로 "닥터? 그대의 도움이 필요해."라고 말을 하자, 이제야 제대로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5] 내한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다. # 설영범이 KBS에서 방영한 《위대한 탄생》과 《삼총사》에서 카팔디가 맡은 발타사르 박사와 리슐리외를 더빙하기도 했고, 실제로도 설영범의 캐스팅을 원했던 팬들이 많았던지라 나이스 캐스팅이라는 평. 이후 2015년에 방영된 패딩턴에도 카팔디가 옆집에 사는 커리로 나왔는데 KBS 더빙판에서도 설영범이 맡았다. 사실상 피터 카팔디 전담 성우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6] 시간의 종말에서 라실론 역을 맡았기 때문에 향후 시즌에서 라실론이 등장할 경우 라실론의 성우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재생성인지 늙은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배우가 변경되어 성우도 변경되었다. 변경된 성우는 이완호. 재미있게도 이완호는 설영범과는 정 반대로 닥터에서 라실론으로 배역이 변경되었다. 이완호는 전쟁의 닥터 성우였기 때문이다.[7] 피터 카팔디가 현재까지 닥터후와 토치우드 시리즈에 등장했을 때 그를 담당한 성우가 각자 다르다. 폼페이의 불 에피소드에서는 그레고어 회프너(Gregor Hoppner)가, 토치우드에서는 페터 라인하르트(Peter Reinhardt)가 맡았다.[8] 한국에서도 폼페이의 불 에피소드에서는 설영범이 아닌 이호인이 피터 카팔디를 맡았다.[9] 브루스 윌리스와 로빈 윌리엄스 전담 성우다.[10] 영드갤에서는 일단 이쪽으로 가닥 이 잡히는 추세. 이름인 '피터'에서 따서 지은 '피닥'이나 '핕닥' 같은 것은 아무래도 5대 닥터 피터 데이비슨이 이미 있어서 그닥 흥하지 않는 듯하다. '피캅닥'도 조금 있는 편.[11] 테마곡조차 의문문인걸 보면, 12대 닥터로서 쭉 짊어져야 할 의문으로도 보인다.[12] Doctor Who: Legacy에서의 모습.[13] 12대이지만 14번째 생애인 것은 전쟁의 닥터와 닥터의 손이 포함되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각 문서 참조.[14] 실제로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 클라라의 휴대폰에 걸려온 전화를 보고 12대 닥터는 너의 남자친구냐고 말했다. 전화를 걸 시점을 어렴풋이 기억하는듯.[15] 갈리프레이의 타임로드들은 옷을 화려하게 입는 편이다.[16] 닥터의 옷은 주로 닥터의 배우가 선택한다.[17] 실제로 시즌 8에서 클라라가 닥터를 "머리가 하얗게 센 대벌레"라 부르고, 클라라 휴대폰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닥터의 사진은 대벌레 사진이다(...).[18] 과거형인 이유는 시즌 9 이후로 닥터의 성격이 많이 가라앉았기 때문.[19] 실제로 PTSD증상중 하나가 옆에서 사람이 죽을 뻔하거나 죽어가는 와중에도 별거 아닌듯 농담 따먹기를 하거나 무관심해지는 것이다.[20] 이때는 리버 송이 12대 닥터가 닥터인줄 몰랐다. 단지 본인이 고용한 의사인줄만 알았지.[21] 모두 다 전 닥터들이 잘하던 것 들이었다.[22] 고향인 갈리프레이와 트렌잘로어의 사람들 모두를 지키기 위해 노인이 될때까지 오랜 세월동안 투쟁해왔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다.[23] 시즌 8 에피소드 4 참고. 닥터의 과거로 클라라를 데려갔다.[24] 어떤면에서는 집착에 가까운데, 9대는 멸종한 종족에 대해 동정하고 관대하며 10대에서는 사라진 갈레프레이를 대신해서 지구와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지며 누구보다도 인간적이며 11대 또한 그 누구보다 인류를 지키기 위해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마을을 지킨걸 알 수 있다.[25] 소닉 스크류드라이버를 대신한 소닉 선글라스인데, 구글 글래스처럼 HUD 기능도 있는 것 같다.[26] 사실 12대 이전에 10대 닥터는 3D안경 형태의 보이드 안경을, 11대 닥터는 안경형태의 열감지 장차나 카메라등을 사용하기도 했었으나, 12대 닥터의 소닉 선글라스처럼 자주쓰지는 않았다. 오히려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고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일이 잦았다.[27] 이는 피터 카팔디 본인이 반 농담으로 언급했던 닥터의 기타 연주를 스태프가 정식으로 채택하면서 도입되었다. 카팔디 본인이 밴드에서 연주한 경험이 있고 기타 실력이 상당하며, 작중 기타 연주는 전부 본인이 직접(!!!) 한 것이라고 한다. [28] 그렇게 된 이유는 일부러 무겁게 연기한게 아니라 시즌 9가 시즌 8보다 무거운 내용이라서 그렇다.[29] 초기에는 가디건.[30] 스크류 드라이버를 뽑으니까 안에서 빨간 싸인 펜이 나왔다.[31] 그 결과, 닥터 본인의 9번째 생애가 9대 닥터가 아닌 전쟁의 닥터가 되었고, 9대 닥터가 닥터 본인의 10번째 생애가 되었으며, 10대 닥터는 11번째 생애, 11대 닥터는 12번째 생애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10대 닥터가 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12~13)에서 했던 재생성도 하나의 재생성으로 인정되었기에, 10대 닥터는 닥터 본인의 11번째 생애이면서도 12번째 생애라고 할 수가 있으며, 이러한 점으로 인해 11대 닥터는 닥터 본인의 12번째 생애이면서도 13번째 생애라고 할 수가 있는 상태다.[32] 몇몇 자막은 존댓말로 자막해놓기도 하는데, 사실 12대 닥터가 일시적인 기억상실증에 걸렸기에, 지인인 클라라 오스왈드도 처음 보는 사람으로 여겼을 테니 존댓말로 자막을 해놓았다 해도 이상하지는 않다.[33] 8대 닥터도 완전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가 다시 되찾은 적이 있었다. 12대 닥터도 잠깐 동안 기억 상실증에 걸린 후에 다시 되찾는다. 본편 시작 후 초반부에는 확실히 기억상실증에 걸린듯 클라라도 못알아보고 횡설수설 헛소리를 지껄이다 기절한다. 에피소드 내내 약간 삐걱거리는 기억때문에 짜증을 부린다.[34] 9대 닥터에서 재생성한 직후 "아, 그렇지. 바르셀로나!" 하면서 개구쟁이처럼 웃어보이던 10대의 모습이나, 지금도 닥터후 뉴 시즌의 명대사들 중 하나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I don't wanna go(난 가고 싶지 않아)"를 외치며 10대에서 재생성한 직후 가히 역대급의 오도방정과 수다스러움을 보여준 11대 닥터의 모습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11명의 닥터들을 거치면서 쌓아온 제작진의 나름의 노하우(?).[35] 그림자 일족은 그림자이기 때문에 빛에 약하다.[36] 틈을 간단하게 때운 정도여서 오래 버틸수는 없다고 한다. [37] 중간에 주역들과 대화하다, 콜 힐 스쿨 실종 교직원 명단에 써있는 '''오스왈드.C'''를 보고 잠시 말을 멈춘다.[38] 착각의 여지가 있는데,12대 닥터 본인의 재생성은 Twice Upon A Time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 바로 전 에피소드인 뉴 시즌 10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12대 닥터의 재생성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39] 닥터의 11번째 생애인 10대 닥터가 시간의 종말 편에서 11대 닥터로 변하는 재생성, 즉 2차 재생성을 하게 될때, 치사량의 방사능을 흡수한 상태에서 타디스 안에서 11대 닥터로 재생성을 했을때, 문자 그대로 타디스가 초전박살이 났는데, 얼마나 초전박살이 냤냐면은 뉴 시즌 5 에피소드 1에서 11대 닥터가 간신히 두 손으로 타디스에 메달리는 것은 물론, 11대 닥터가 타디스의 조종 콘솔을 원거리에서(이때 11대 닥터가 사용하던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는 10대 닥터 본인이 사용했던 것이다.) 소닉 스크류 드라이버로 조종하지 않았다면은 문자 그대로 빅밴에 쾅 부딧칠 뻔했을 정도였다.[40] 마지막 한 마디인 '닥터, 이제 널 보내줄게(Doctor I Let you go)'는 마치 '''배우인 피터 카팔디가 닥터에게 직접 하는 말''' 처럼도 들린다. 닥터라는 배역이 피터 카팔디에게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하면 실로 짠해지는 부분. 이는, 11대 닥터가 The Time of The Doctor 무렵에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맹세할께. 언제나 닥터가 내 모습이었던 이 순간을 기억할 거야.(I swear. I will always remember when the Doctor was me.)라고 자신의 유언을 말했는데, 이게 11대 닥터의 역을 맡았던 맷 스미스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라는 평이 많다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자, 11대 닥터가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클라라 오스왈드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을 연상시킨다.[41] 12대 닥터 역을 맡은 배우인 피터 카팔디가 스코틀랜드인 출신이기 때문이다.[42] 12대 닥터 역을 맡은 배우인 피터 카팔디의 키는 9대 닥터를 맡았던 크리스토퍼 에클스턴처럼 183cm인데, 13대 닥터의 역을 맡은 조디 휘태커의 키는 167cm로, 최소 16cm 정도 차이가 난다.[43] 뉴 시즌 1 내내 BAD WOLF라고 하는 글자가 군데군데 계속해서 나타났다.[44] 실제로, 뉴 시즌 2와 뉴 시즌 4에 평행우주와 관련된 사건이 일어났으며, 마스터가 다시 등장했고, 타임로드들이 시간 전쟁 당시의 시간대로부터 탈출하려고 했다.[45] 11대 닥터는 닥터 본인이 갈리프레이로부터 새로운 재생성 에너지와 주기를 부여받기 전까지는, 12번의 재생성 횟수와 재생성 에너지를 모조리 소모한 상태라서, 12대 닥터와 13대 닥터로 재생성을 할 새로운 에너지와 주기를 부여받기 전까지는 사실상 닥터 본인의 마지막 생애였으며, 11대 닥터 본인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타임로드들이 시간의 틈을 통하여 다시 현실우주로 되돌아오려고 했었다.[46] 2015 크리스마스 스페셜을 보면 닥터가 어이없는 상황에서 폭소하며 "그간 많이 안 웃었다"는 말을 한다.[47] 사실 애당초 오스굿 성격상 깽판을 칠 이유는 없다.[48] 시즌 10 피날레와 더불어 뉴 시즌에서 마스터가 닥터에게 제대로 엿을 먹인 대표적인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49] 뉴 시즌 4 도서관 에피소드 바로 이전의 순간에 리버가 12대를 만나서 24년 동안 같이 살았다. 뉴 시즌 4에서의 리버의 언급을 보면 닥터도 그 때 엄청 슬퍼했다고.[50] 빌 포츠가 사이버맨으로 개조된 뒤, 마스터가 미시에게 "과거의 네가 빌을 사이버맨으로 개조한 것을 닥터가 알면 걔는 너를 절대 용서하지도, 자유롭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협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닥터는 결국 그러지는 않았다. 닥터가 클라라를 구하겠다고 갈리프레이에서 깽판을 친 것을 생각해 보면, 닥터가 엄청 많이 바뀐 것을 느낄 수 있다.[51] 마스터가 시간의 종말 에피소드에서 닥터를 살려 준 적이 있긴 하지만, 그건 닥터에게 선의를 가져서라기보다는 자신을 밑바닥으로 끌어내린 라실론에게 분노해서이다.[52] 시즌 8~9에서의 닥터와 미시의 라이벌 구도 이후의 시간대라는 면에서는 시퀄, 그리고 마스터가 미시로 변하는 에피소드라는 면에서는 프리퀄인,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에피소드다.[53] 시즌 10 에피소드 7에서 지구의 지도자들이 수도승들의 제안을 받아드리려 할때 닥터는 이에 반대하고, 빌은 "그들이 옳을지도 모르잖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이때 닥터는 "옳은것은 쉽지. 중요한건 이기는거야."라고 지구의 입장보다는 수도승과의 승부를 더 중요시하는것처럼 대답한다. 그러나 시즌 10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승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사이버맨으로부터 지키려는 닥터의 모습을 마스터가 비웃자 "나는 이기려는게 아니야! 내가 이걸 하는 이유는 이게 옳기 때문이지."라고 받아친다. 승부와 옳음에 대한 철학이 180도 바뀐것을 엿볼 수 있는 부분.[54] 자신한테 질문을 하라는 뉘양스가 아니고 "내가 질문 하나 하지!"란 뉘앙스다. KBS 더빙판에서는 보통 '의문점!'이라고 번역된다.[55] 시즌 8에서 내면과 기억의 변화가 생긴 닥터가 던지곤 했던 질문이다. 시간 전쟁에 의한 죄책감을 버린 이후 닥터에게 일어난 심리적 변화를 잘 나타내주는 문장.[56] 대표적으로 《닥터후》와 《셜록》에 출연한 러셀 토비나 《토치우드》에서 오웬 하퍼을 연기한 번 고먼, 《셜록》에서 짐 모리어티 역을 맡았던 앤드류 스콧, 12대 닥터로 출연하고 싶다고 말한 도미닉 모나한, 11대 닥터 캐스팅 후보에 있었던 줄리언 린드 터트 등.[57] 사실 맷 스미스의 캐스팅 일화를 봐도 예측 가능하다. 스미스로 인해 젊은 닥터로 재생성했으니 뒤집어 말하면 그의 임기가 끝나면 나이든 닥터로 재생성하게 되는 것이다.[58] 사실 이전부터 '여성 닥터도 보고 싶다'는 팬덤도 제법 있었는지라 미렌의 말을 기점으로 갈리기 시작한 건 아니다. 맷 스미스도 여자 닥터를 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고.[59] 뉴 시즌 5 ~ 뉴 시즌 7 파트 1의 컴패니언 에이미 폰드 역의 카렌 길런도 이 에피소드에서 무녀 역할로 출연했다.[60] 두 배역 다 아버지 혹은 가장으로서의 역할이 나타난다.[61] 정확히 팬레터를 보내기 시작한 때는 자신이 '''6살''' 때 그리고 닥터후가 시작한 지 '''1년째'''될때 보내기 시작했다.[62] 오리지널 영상 제작자인 billydakiduk은 시즌 7 오프닝 팬 영상을 만든 경험이 있었다.[63] 이는 닥터의 날에서 잠깐 나왔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다. 다만, 삼백안은 아니고 이백안이다.[64] 클래식 닥터후에서는 크레딧에 닥터가 아닌 닥터 후라고 표기되었었것인지 카팔디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안녕하세요, 닥터후입니다."라고 한다. 역시 클래식 닥덕후 피터 카팔디.[65] 대체적으로 러닝타임 내내 혼자서, 독백만으로 극을 긴장감넘치게 진행시킨 시즌 9의 Heaven Sent를 그의 최고 에피소드로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