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필
契苾
철륵의 부족 중 하나이다. '''글필우'''(契苾羽)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본디 글필은 카라샤르(焉耆: 언기)의 서북쪽 응사천(鷹娑川)[1] 과 다람갈의 남쪽에서 유목을 생업으로 삼아 살았는데, 돌궐에 복속되어 있었다.[2] 605년에 독립 정권을 꾀하기도 했으나 서돌궐의 사귀가한에게 패해 이식쿨로 이주했다.
글필의 추장 글필가릉이 스스로 역물진막하가한이라 칭했다. 동생 막하돌특근이 죽자 632년, 아들 글필하력이 부락을 이끌고 당나라에 귀순했다.[3] 당나라는 감주와 양주 사이에 살게 하고 그 땅을 '''유계주'''로 삼았다. 653년, 당나라는 글필을 '''하란도독부'''로 삼고 연연도호부에 예속시켰다. 727년, 회흘이 당의 하서절도사를 죽였는데, 글필승명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모함을 받았다. 당이 글필승명을 유배시키자 글필 부락은 당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고 돌궐에 귀부했다.
철륵의 부족 중 하나이다. '''글필우'''(契苾羽)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본디 글필은 카라샤르(焉耆: 언기)의 서북쪽 응사천(鷹娑川)[1] 과 다람갈의 남쪽에서 유목을 생업으로 삼아 살았는데, 돌궐에 복속되어 있었다.[2] 605년에 독립 정권을 꾀하기도 했으나 서돌궐의 사귀가한에게 패해 이식쿨로 이주했다.
글필의 추장 글필가릉이 스스로 역물진막하가한이라 칭했다. 동생 막하돌특근이 죽자 632년, 아들 글필하력이 부락을 이끌고 당나라에 귀순했다.[3] 당나라는 감주와 양주 사이에 살게 하고 그 땅을 '''유계주'''로 삼았다. 653년, 당나라는 글필을 '''하란도독부'''로 삼고 연연도호부에 예속시켰다. 727년, 회흘이 당의 하서절도사를 죽였는데, 글필승명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모함을 받았다. 당이 글필승명을 유배시키자 글필 부락은 당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고 돌궐에 귀부했다.
[1] 지금의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율두즈 강(Yulduz, 裕勒都斯河 또는 開都河)을 지칭한다.[2] 현 몽골국 울란바토르[3] 위키백과에 따르면 글필하력은 易勿施莫賀可汗의 손자라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