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권사
[image]'''기권사는 기공의 힘을 실은 권법을 운용하여 다채로운 공격을 펼친다네. 태세전환을 통해 근거리, 원거리의 적 모두를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고 내공을 쌓아 적에게 일격을 가하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다재다능한 직업이지.'''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진 너라면, 기권사의 길이 가장 어울릴 것 같군.'''
氣拳士 / Soul Fighter
1. 개요
주술사 이후 약 1년만에 등장한 9번째 신규 직업. 권법과 기공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콘셉트로, 태세 전환 무공을 통해 근접 전투와 원거리 전투를 번갈아가면서 사용 가능하다. 내공을 5단계까지 쌓은 후 권격 자세에서 필살기를 사용한다면 적에게 가공할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서브딜러로서 활용 가능하며, 파티원의 생명력을 늘리거나 채워주고 다수의 사망 파티원을 되살리는 스킬 등 파티플레이 등에서 힐러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권사가 팔극권을 베이스로 한 동작이라면, 기권사의 기본 동작은 형의권과 흡사하다. 기본 좌클릭 연속 공격은 형의권의 5가지 기본 동작인 오행연환권의 찬권, 횡권과 유사한 동작이다. 기권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벽장, 좌벽장 역시 형의권의 고급 투로인 십이형권에 나오는 동작과 비슷하다. 권사의 기본 베이스인 팔극권이 폭발적인 움직임과 육체적인 단련을 중시하는 외가 무공이라면, 기권사의 기본 베이스로 보이는 형의권은 효율적인 움직임과 내공의 운용을 중시하는 내가 무공이다. 즉, 기권사의 컨셉과도 매우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게임상에서 갑툭튀 하긴 했으나, 의외로 설정상 역사가 깊은 직업. 천년전 나류국의 남림파 장문인의 장자인 태수가 막혀 있던 기혈을 뚫고 기권사가 되었으며, 훗날 마황의 싸움 이후 남쪽 대륙이 붕괴될때 사람들을 이끌고 문파를 세워 지금의 남도파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태수 이후로 한동안 기권사로 각성한 사람은 없었다고. #
유저들간의 인식은 블소의 성기사.
기권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주로 꿘이라고 불리운다. 직업 런칭 초창기에 공홈 유저들이 기권사의 '기'에서 ㄱ을 떼서 '권'자의 권에 붙여 우스갯소리로 꿘이라고 부르던 것이 정착되었기 때문.
2. 무공
기권사/무공
3. 역사
2015년 비무제 월드 챔피언십에서 건원성도와 함께 공개가 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4일 테스트 서버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당월 16일 본 서버에 건원성도와 함께 정식 업데이트되었다.
4. 장점
4.1. 내공발산과 내공만리를 위시한 압도적인 파티 안정성
내공발산과 연화를 이용한 파티 회복기 및 부활기의 존재는 기권사의 아이덴티티다. 즉발형 힐만 주는 소환사와는 달리 내공발산과 내공만리라는 우수한 지속 체력회복 버프가 있으며, 이 우수한 회복 버프에 '''최대 체력 증가'''가 달려 있으며 지속시간도 꽤 길기 때문에 파티원들이 틱데미지를 버티기 어렵거나 낮은 체력이라면 맞아서 죽을 기본패턴에 죽지않도록 하여, 최대한 후반부까지 패턴을 보기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소용돌이 사원 1네임드는 초기 공략 당시 내공발산과 내공만리를 사실상 반 필수로 요구했다[1]. 그리고 황혼의 성전 또한 3네임드의 쐐기불꽃 데미지가 하향당했어도 3,4네임드에서 기권사의 생명력 증가 내공발산이 있을 경우 택틱을 짤 때도 압도적으로 편해지기에 기권사를 넣어서 팀을 짜야 하며, 가뜩이나 수가 적은 기권사라 인구가 적은 서버에서는 스펙을 내려서도 데려 갈 만큼 귀족 대우를 받는다.
연화는 일반 인던에서는 개인 부활 부적/파티 소생 부적을 몇 장 갖고 다니거나 애초에 안 죽는 숙련팟이면 의미가 적고, 보은과는 달리 본인이 죽으면 연화를 쓰지 못하지만, 부활부적을 못쓰는 12인 팀 레이드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 고양이는 자신도 죽고 몇 초를 기다려야 죽은 인원을 제자리(위험지역)에서 살리지만, 연화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안전지역)으로 땡겨서 거의 즉발로 살려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안전지역이 명확히 정해져 있고 일정 시간안에 살리지 않으면 사실상 없는 인원으로 취급해야 하며, 소용돌이 사원과는 비교도 안되게 한사람 한사람의 역할이 중요한 황혼의 성전의 경우(특히 1,2넴) 기권사의 유무에 따라 트라이공대의 클리어 속도, 클리어공대의 리트라이 요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어느정도 트라이를 시작하면 5분따위는 후딱 가며 피로도가 상당히 누적되어 실수가 종종 발생하는 롱런 레이드 특성상 5분마다 연화/보은저항을 날려버리는 격사와의 시너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4.2. 지나치게 어렵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지속/순간 딜링
주로 쓰는 딜사이클이 상당히 조작이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강력한 대미지를 낸다. 어떤 방식으로든 내공 5단계를 만들고 권격 자세의 한기폭풍/빙륜환과 패왕권/수라패왕권을 이용한 딜사이클의 생성, 30초마다 돌아오는 천룡열권동안 내공을 빠르게 쌓아 폭딜구간을 만들어낸다. 당연히 이러한 딜 구조로 인해 높은 딜을 뽑기 위해서는 내공 5중첩과 내공집중 딜구간을 정확히 캐치해야하며 기권사가 신경써야 할 핵심이다.
2018년 3월 21일 패치로 기술 하나하나의 피해량은 좀 하향되었지만 나머지 요소의 상향으로 밸런스는 돌아온 상태. 기격<->권격의 교체에 쿨타임이 거의 없어졌으며, 거의 곁다리 수준이었던 기격자세의 기술중에 쓸만한 기술이 많아져 한기폭풍/패왕권을 쉴새없이 쏘는게 가능해졌다. 특히 쿨타임 초기화 시스템과의 조합이 끝내주는데, 한방에 내공을 5중첩시키고 권격자세로 전환시키는 파음지가 쿨타임 초기화가 되기 때문. 냉기 한정으로 한기폭풍의 타격수가 많고 장판형으로 깔아둘 수 있기 때문에 쿨 초기화 혜택도 자주 받을 수 있다는 점까지 시너지를 내기 좋으며 파음지가 쿨이어도 진공파, 설화장으로 기격세에서 내공 2중첩, 권격세에서 호포로 1중첩을 쌓을 수 있으며, 여기에 낙수신공패[2]이 있으면 더 빨리 다음 한기폭풍을 쓸 수 있다. 내공집중의 쿨도 30초로 줄었으며 '''이전 강신을 받을때와 마찬가지로 천룡열권을 쓸때마다 내공이 찬다.''' 또한 스킬도 약간 변경되어 3중첩때 한기폭풍/패왕권을 쓰면 3중첩 황룡을 소모하여 더 강한 빙륜환/수라패왕권이라는 기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기격세의 딜량도 전체적으로 상향되어 나쁘지 않아졌고, 다양한 유틸 스킬이 있는 기격세 스킬을 잘 돌리며 활용하는 중상위 난이도의 직업이 되었다.
여담으로 Z,X,C,V키는 연계가 거의 없다시피한 고정형 스킬들에 연계스킬이라곤 고작 1번 이문정주→배후강타, 2번 섬격권→질풍각 정도. 스킬 대부분이 거의 단일키를 이용한다.
다만 냉기 기권사의 경우 2018년 9월 19일 각성 패치와 함께 딜 매커니즘이 복잡해졌는데, 황룡중첩 말고도 내공혼이라는 전투자원까지 신경써야 하는 직업이 되었다. 그리고 파음지가 내공을 2단만 올려주고 v키 무공이 대신 5단까지 채워주지만[3] 광선으로 지지는 듯한 모션때문에 캔슬이 파음지때보다 길다는게 흠. 내공혼은 내공과 달리 오래 지속되지만 이것이 5단까지 되었을때 한번에 소모하는 기술을 틈틈이 써줘야 한다. 즉, 내공이 5단까지 차면 내공소모기술을 써서 내공혼을 채우고, 그 내공혼이 5단계가 되면 또 그것을 소모하는 기술을 써야 비로소 황룡이 중첩되는 골때리는 시스템이 된 것. 황룡중첩은 이제 소모되지 않는 대신 초창기처럼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 상태가 되었고 1단 올리는데 드는 시간도 많은데 지속시간도 그리 긴게 아닌지라 딜이 끊기는 곳에서 이 버프로 공격력 증폭을 유지하기가 상당히 버겁다. 사실상 단시간에 끝나는 던전에서 제대로 힘쓰기가 어렵게 되었고[4][5] 오래 걸리는 던전조차도 딜이 끊기는 패턴이 있을 경우 제 힘을 내기 힘들어졌다. 그나마 내공혼과 황룡버프의 지속시간이 1분으로 길고 홍문오의를 쓰면 한번에 황룡 5중첩이 되는 것이 위안일 뿐.
4.3. 많은 저항기와 괜찮은 기동성
Q,E의 횡이동 계열 저항기가 권격 자세에서 두 개(횡이동, 파고들기), 기격 자세에서 두 개(좌신보 우신보), 백스텝 또한 권격(후방이동), 기격자세(이탈)에서 하나 씩 있으며 모두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는 제각기 독립적인 스킬들이다. 총 6개의 저항기를 가지고 있는 셈. 거기에 다른 원딜처럼 5초간 5회 저항이 가능한 호신강기가 있다 . 다만 이는 인던 한정. 전장에서는 상황이 좀 다른데, 성황/패왕무기로 장시간 버티기 가능한 스킬을 초기화하는 린검/기공/역사, 저항을 중첩해서 띄우면 회피를 달고다니며 물고 늘어지는 권사와는 달리 고작 저항기와 호신강기 하나에만 의존하기에 상위 전장에서의 버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21일 패치로 타게팅불가 호신강기 또한 사라졌기에 광역기가 난무하는 전장 특성상 상당히 취약해졌다.
내공발산의 이속증가와 후방-이탈 연계이동, 좌신보 우신보로 보스를 넘어다니며 상당한 거리를 좁히고 벌릴 수 있기 때문에 숙련도가 늘 수록 만능 포지션이 가능하다.
4.4. 다양한 상태이상 기술과 유틸리티
권격 자세에서의 대지파동은 다운 말고도 기절, 넉백으로 심화할 수 있으며 다리걸기가 고정으로 있다. 기격자세에서는 상태이상을 거는 광한지나 한번 사용으로 2회 기절합격 적용이 되는 빙백한포가 있으며, 진공파 심화로 기절/그로기가 걸린 상태를 공중으로 띄우거나 밀어낼 수 있다. 적재적소에서 확실히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이상 기술들을 가지고있는 정도.
유틸리티 요소의 경우 냉기의 경우 초식을 바꿀 경우 무한발묶이 기본적으로 가능하며, 소멸장이나 한기폭풍 초식을 바꾸면 자신 주변 혹은 타게팅 대상 주변으로 모으기 효과 또한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점은 이 모든 유틸리티 기술들이 반드시 쓸 곳이 있다는 것. 특히 모으기 효과는 흑풍마녀 쫄 모으기가 가능하며, 논타겟 넉백/밀어내기(위치이동)의 경우 황혼의 성전 1네임드에서 필수이며 기권사 홀로 2개를 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하기때문에 기권사 혼자서 2명 역할을 뚝딱할 수 있다.
5. 단점
5.1. 숙련자에게 의미없는 파티힐
기권사의 가장 큰 단점은 파티/팀의 숙련도가 높을수록 안정성을 제외하고 내공발산이 장점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블소라는 게임의 특성상 전문적인 힐러포지션 없이도 물약과 피흡만으로 전투를 지속할 수 있기에 벌어지는 현상. 물론 순수 딜량으로는 최상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딜러로써의 입지가 부족한것은 아니나 인던 한정 파티에 얼음꽃, 검막, 민씨 등의 유틸기가 2개 이상 부족하거나 그 팟에 2기권이 있다면 하나는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레이드에서도 힐보다는 순간 폭딜에 버틸수 있는 피뻥스킬을 중점적으로 쓰게된다. 애초에 힐이라는건 맞으면서 버틸때에나 귀중한거고 블소의 근탱 직업중 처맞딜하면서 피흡이 불가능하거나 무빙탱이 불가능한 직업은 없다. 이러다보니 영던에서도 레이드에서도 힐이라는게 의미가 없는 것. 당장 소환사만해도 꿘나오기 전부터 힐은 있었는데 존재감이 없는거만 봐도 답이 나온다.
5.2. 부실한 서포트 능력
'''영웅 던전에서 기피되는 직업'''
레이드에서는 귀족이지만 영웅던전에서는 딜천민이다.
검막 관련 논란은 있으나 기권에 대한 평은 글이나 댓글이나 동일.
부활과 회복능력을 제외하면, 아군을 제대로 서포트 해줄 스킬이 없다. 검,린검,기공,소환,암살자 처럼 광역 아군 저항기를 가지고 있지고 않고 주술,권,암살자 처럼 아군 딜량을 올려줄 스킬도 가지고있지 않으며 역,린검,권,소환사 처럼 제압기 같은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단점은 영던에서 특히 부각되는데 영던에서 부활을 쓸일도 있어도 부적으로 커버되는 시점에서 부활스킬의 메리트라고는 1조차도 없다 레이드에서는 필수직업이지만 던전에서 만큼은 대체수단도 있고 사망은 곧 리트로 이어지는 영던특성때문에 더더욱. 그렇다고 필수로 만들었다가 무슨꼴이 날지는 이미 지하감옥의 자칸에서 민씨강제로 나왔던 결과만봐도 알수 있는 이야기이다
기권사 고유의 특성이라고 퉁치기에는 심각할정도로 영던에서 파티보호기의 요구가 크기 때문에 1인이 비어있는게 클수밖에 없다. 기권사의 평가가 레이드와 영던에서 차이나는 큰 이유. 레이드메타가 게임을 지배하곤 있지만 영던에서의 파밍역시 레이드를 가기전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만큼 심각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5.3. 파일럿의 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업특성
'''레이드 트팟에서 꿘이 죽어나가면 그 트팟은 지옥을 보게된다.'''
뉴비가 기권사를 하기 힘든 이유
꿘의 레이드에서의 아이덴티티는 피뻥과 부활이다. 특히 본체가 죽어야만 시동가능한 소환사의 부활과는 다르게 1초가량의 시전시간과 동시에 즉시 부활을 시키는 연화라는 스킬은 트라이팟에서 시간을 절약시켜주는 귀중한 존재이다. 근데 이 꿘이 죽어있다면?
즉 스킬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아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소환사의 보은으로 커버하기는 한계가 있다. 소환사는 반드시 죽어야되고 소환수가 살아있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해 살리는데 제약이 따르기 때문. 근데 그 좋은 스킬도 살아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꿘이 트라이 팟에서 밥값을 하기 위해서는 피지컬과 상당한 캐릭 이해도가 필요하며 이는 대체가 불가능한 스킬특성에 있다. 유일무이한 2개 피뻥스킬과 즉시 부활은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 타직업은 다른 저항기로 대체가능하거나 한번정도는 맞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커버가되도 연화는 그게 없다. 그러다보니 트팟에서도 실력있는 꿘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1] 현재도 스펙 낮은 트라이팟에선 구하고 넘어가는경우가 잦다. 초열의 경우 초열탱의 어그로 키핑을 위해 공격포인트를 가능하면 많이, 위협 포인트까지 찍는게 유리하므로 기권사가 있을수록 좋다.[2] 한기폭풍 사용시 내공 1중첩[3] 모션은 기존의 금제무공의 그것[4] 강신을 받아서 빠른 내공중첩으로 한기폭풍을 난사해야 빠른 내공혼 중첩이 가능하다.[5] 신경써야 할 전투자원이 자그마치 4종류나 되어버렸다. '''내력'''은 기본에 내력을 쓰는 기술로 '''내공'''을 채우고, 그 내공을 소모하는 기술을 써서 '''내공혼'''을 채우고, 그 내공혼이 5중첩이 되면 그걸 소모시켜 '''황룡''' 버프를 쌓아야 제대로 된 힘을 낼 수 있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