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사(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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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꾸준히 등장한 성기사가 플레이어블 직업으로 구현되어, 각종 강력한 치유와 무적 기술 등을 직접 사용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기원인 워크래프트 3의 팔라딘을 잇는 근접전 중심의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클래스. 판금 갑옷을 전신에 두르고 성스러운 빛의 힘을 구현해 아군을 보호하고 치유하며 적을 불태운다. 드루이드, 수도사와 함께 특성 변경만으로 탱커, 근접 대미지 딜러, 힐러 모두를 선택 가능한 직업. 특성에 관계없이 셋 모두 신의 축복, 천상의 보호막 등 강력한 치유 기술과 무적 기술을 갖고 있어 생존력이 뛰어난 직업이다. 물리 피해 무시, 최대 체력만큼의 즉발 치유, 이동 방해 효과 면역, 8초 무적 등 직관적이면서도 강력한 성기사의 각종 축복 기술은 대부분 아군에게도 시전할 수 있어 파티와 공격대 플레이에서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한다.
오리지널과 WOW 클래식에서는 호드의 주술사와 같이 얼라이언스만 선택 가능한 진영 고유 직업이었으나, 불타는 성전부터 이런 테마는 사라지고 여러 업데이트를 거쳐 최신 확장팩에서는 여러 호드 종족도 성기사를 플레이할 수 있다. 불타는 성전에서는 호드에 가담한 신규 종족 블러드 엘프가, 대격변에서는 태양의 신앙을 따르는 성기사단이 부활해 타우렌이 성기사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동맹 종족 중 잔달라 트롤도 성기사 플레이가 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에서 성기사는 같은 빛의 힘을 쓰는 사제나 자연과 생명의 힘을 다루는 드루이드와 유사하게 모두 성스러운 빛이라는 하나의 힘을 사용하지만 그 힘을 끌어내는 근원은 종족에 따라 각각 다르다.
- 인간/드워프 성기사: ‘성스러운 빛’이라는 종교적 교리를 배우고 그를 실천하여 빛의 힘을 구현한다. 성스러운 빛 신앙은 현실의 기독교와 유사한 유일신 종교로, 성기사와 사제만이 아닌 인간 사회 전반에 자리잡고 있으나 특히 그 교리를 심도있게 이해하는 사제나 성기사는 직접 빛의 권능을 다룰 수 있는 것이다. 올바른 마음가짐과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들은 다친 사람을 치료하고 사악한 존재를 불태울 수 있다.
- 드레나이/빛벼림 드레나이 성기사(구원자): 빛의 종족 나루와 매일같이 직접적으로 교감하며 얻은 성스러운 빛과의 밀접한 연결이 종족 전체에 퍼져 있어, 종교를 통해 빛에 대해 배우는 다른 종족보다 훨씬 높은 친화도를 보이고 있다. 빛벼림 드레나이는 이들 중에서도 군단과의 오랜 전쟁을 겪으며 양성된 정예병으로, 마음의 어둠을 완전히 떨쳐내는 특수한 의식을 겪어 단련된 결과 순백색 피부에 빛나는 금안을 지니고 있으며 전신에 빛의 힘이 담긴 황금빛 문신이 새겨져 있다.
- 블러드 엘프 성기사(혈기사): 타고난 마법 친화력을 살려 신성 마법을 다룬다. 초기에는 나루 므우루에게서 일방적으로 착취한 마력을 사용했지만, 불타는 성전 스토리 진행에 따라 다른 종족과 같이 정화된 태양샘의 빛에서 방출되는 통상적인 빛의 힘을 빌려 사용하는 일반적인 성기사가 되었다. 종교적인 믿음에 의존하기보다는 마법의 한 종류로 취급하는 마음가짐 때문에 다른 종족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혈기사단은 틀림없이 매우 강력한 성기사들이다.
- 타우렌 성기사(태양길잡이): 타우렌에게 널리 퍼져 있던 것은 대지와 달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의 자연주의 드루이디즘이나, 대격변의 위기에 따라 이와 균형을 이루는 고대의 태양 숭배 사상을 다시 부활시키며 태양빛을 따르고 빛의 힘을 구현하는 성기사들이 탄생하였다.
- 잔달라 성기사(정무관): 대대로 잔달라의 국왕을 수호하는 데빌사우르스 로아 ‘레잔’을 섬긴다. 브원삼디의 죽음의 힘, 파쿠의 바람의 힘, 아쿤다의 천둥의 힘과 같이 레잔은 빛의 힘을 지니고 있기에, 그를 모시는 정무관들은 다른 성기사들과 같이 성스러운 빛을 다룰 수 있게 된다.
2. 상세
격전의 아제로스 공식 성기사 가이드 영상
탱커, 근접 딜러, 힐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직업. 판금 갑옷과 양손 무기/한손 무기+방패 및 보조장비를 사용하며, 주 능력치는 힘(징벌/보호), 지능(신성)이다. 세 특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주요 기술 '응징의 격노'를 시전하면 약 30초간[1] 대폭 강화되어 딜러는 물론 탱커와 힐러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자가 치유와 아군 지원 기술이 풍부해 PvE는 물론 PvP에서도 유용하다.
전통적으로 성기사를 상징하는 천상의 보호막은 '''8초간 무적이 되는 능력'''으로, 세 특성 모두가 쓸 수 있으며 극히 일부를 제외[2] 하면 적이 건드릴 수도 없게 되는 강력한 기술이다. 이외에도 '''물리 기술 무시'''를 부여하는 보호의 축복, '''시전자의 최대 체력만큼을 치유'''하는 신의 축복, '''모든 이동 방해 효과를 정화하고 무시'''하는 자유의 촉복 등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유틸리티는 성기사만이 보유한 강점.
2.1. 전문화: 신성, 보호, 징벌
성기사의 세 전문화는 모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언급된 은빛 성기사단의 미덕에서 유래되었다. 징벌은 티리온 폴드링, 보호는 투랄리온, 신성은 세이든 다스로한이 파올로부터 받은 미덕이다.
- 신성: 치유 대상자가 자신과 가까이 있으면 치유량이 대폭 강화되고 근접 공격 기술을 통해 치유 기술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의 특이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 후방 지원이 일반적인 다른 치유사와는 달리 최전방에서 전투에 나서는 개성적인 치유사이다. 또한 주요 치유/공격 기술인 '신성 충격'은 극대화 효과(크리티컬)가 발동하면 다음 치유 기술이 대폭 강화되는 특이한 효과가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신성 성기사는 치유사 중에서는 매우 드물게 치명타 관련 능력치를 높게 올린다. '빛의 봉화'라는 기술을 아군에게 시전하면 다른 대상을 치유해도 봉화의 대상자가 치유를 함께 받는 효과가 있어 소수를 전담해 치유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격전의 아제로스부터는 신성 충격으로 발동하는 '빛의 자락'이라는 효과를 통해 여러 아군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치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 또한 성기사 특유의 지속성 광역 유틸리티 기술 ‘오라’를 강화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화로, ‘오라 숙련’을 발동하면 범위 내 아군 전원을 지속적으로 극소량 치유하거나 받는 피해 자체를 경감시키는 오라의 효과를 짧은 시간 동안 크게 증폭시켜 일종의 공대생존기로 사용할 수 있다.
- 보호: 방패를 투척해 여러 적을 동시에 공격하면서 전투를 개시하며, 광역 공격 기술인 신성화를 시전하고 그 효과 범위 내에 서 있는 동안 더욱 튼튼해지는 개성적인 고유 능력(특화)를 지니고 있다. 직접적인 일반 공격만 방어하는 일반적인 방패 탱커와 달리 특성 선택을 통해 마법 기술을 방어하는 것도 가능하며, 받는 피해를 절반으로 대폭 감소시키거나 죽음에 이르는 피해를 받아도 1회 무시하고 생존할 수 있는 등 강력한 생존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호의 축복이나 천상의 보호막을 미리 시전하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적을 끌어들여 무적 상태에서 안전하게 적들을 일망타진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며, 잃은 체력에 비례해 치유량이 늘어나는 우수한 자가 치유 기술인 '영광의 서약'은 아군에게도 시전할 수 있어 스스로의 체력 관리에 여유가 있다면 아군 치유사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아군의 역할을 매끄럽게 보완하는 각종 유틸리티와 주문 수호의 축복 등 특수한 기술 덕에 언제나 쓸모가 있는 우수한 탱커.
- 징벌: 거대한 양손 무기와 신성 마법을 사용하는 근접 딜러로, 약한 기술로 전투 자원 '신성한 힘'을 쌓고 단일 대상에게는 '기사단의 선고', 여러 대상에게는 '천상의 폭풍'을 시전해 신성한 힘을 소모하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설계를 갖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버튼 하나로 대폭 강화되어, 응징의 격노 상태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천상의 보호막과 각종 축복 기술을 자신에게 시전해 회피 기동을 유도하는 공략을 무시하고 혼자서 꾸준히 적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대량의 피해를 일시적으로 흡수하고 만료되면 폭발하여 그만큼의 피해를 주는 보호막 기술 '복수의 방패'를 제때 사용하면 위협적인 적의 기술도 반격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대상의 체력이 20% 미만이 되거나 응징의 격노를 발동하면 쓸 수 있게 되는 '천상의 망치'는 신성한 힘을 생성하고 피해를 입히는 기술로,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혀야 할 때 제대로 활약할 수 있게 돕는다. 응징의 격노 의존도가 높지만, 그만큼 순간적인 화력이 뛰어나고 운용이 비교적 단순한 것은 큰 장점.
2.2. 탈것
흑마법사, 죽음의 기사, 악마사냥꾼과 함께 이 직업만이 사용할 수 있는 고유한 탈것을 지니고 있다. 인간과 블러드 엘프는 군마를, 드레나이는 엘레크를, 드워프는 산양을 타며 타우렌은 코도, 잔달라 트롤은 '''황금을 두른 공포뿔'''을 지니고 있다. 종족에 따라 종류가 다른 것이 특징. 군단에서 추가된 직업 탈것은 그 유명한 '''남작마에 신성한 마갑을 두르고 부활시킨 것'''으로, 성기사의 장비와 잘 어울리며 공중을 날 때는 황금빛의 발자국이 남는 멋진 효과를 지니고 있다.
오리지널과 클래식에서는 흑마법사와 함께 60% 속도의 전용 탈것이 별도의 구매 없이 주어지는 큰 강점이 있다. 퀘스트라도 있는 흑마법사와 달리 스톰윈드에서 대화 한번 나누면 공짜로 군마 스킬이 들어오게 되기 때문에 레벨 업 과정에 골드까지 모으는 고생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대신 60레벨 +100% 이동 속도의 탈것은 기나긴 전용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획득할 수 있어, 다른 플레이어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영구히 가방 한 칸을 소모하는 오리지널 WoW의 일반적인 탈것과 달리 성기사의 군마는 '''소환계 주문'''으로, 마나를 소모하고 차단도 가능하지만 가방 칸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다른 직업들과는 달리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용사의 인장 100개로 지상 전용 탈 것을 하나 더 얻을 수 있다. 인간과 블러드 엘프 전용 군마의 모습에서 색만 은색으로 바뀐 버전이며, '성기사 전용 탈 것'에 포함되어 보조 문양의 효과를 받는다.
2.3. 다른 직업과의 비교
오리지널 시기에는 얼라이언스 전용 직업이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다툼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였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가장 큰 차이가 성기사와 주술사라는 전용 직업의 차이였기 때문이다. 호드 입장에서는 '성기사가 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 공격대의 공략이 더 빠르고, 전장에서도 얼라이언스가 유리하다'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 몇몇 보스를 제외하면 얼라가 유리했다. 다른 이유는 없고, '''어그로를 줄여주던 구원의 축복''' 하나 때문에. 이것 때문에 호드쪽이 불만을 표시하자 주술사에게 어글 감소 토템을 줬지만 공대원 개개인에게 들어가는 버프가 아니라 자기 파티원에게만 버프를 주고 토템 사거리 밖에 있으면 받질 못하며 '''탱커들이 토템 버프를 지울수 없기''' 때문에 성기사의 구축이 훨씬 좋았다. 심지어 위의 단점들에 더불어 어그로 감소 기능도 20%로 30%이던 구원의 축복보다 떨어졌다.
성기사에게는 천상의 보호막, 보호의 손길, 신의 축복과 같은 다양하고 강력한 생존 기술이 있는 반면 주술사에겐 그게 없었기에 호드 유저들의 불만이 꽤 컸다. 성기사를 죽이기란 상당히 어렵고, 다른 얼라이언스 캐릭터를 때려도 성기사가 다 치유하기 때문에 호드 입장에서는 이가 갈리는 존재였다. 알터랙 계곡의 스톰파이크 진영에서 성기사가 마음먹고 우주방어하면 가뜩이나 뚫기 힘든 스톰파이크 진영은 철옹성으로 변했다. 이에 수많은 호드 유저는 항상 성기사의 너프를 주장했고, 얼라이언스 성기사들은 주술사도 너프해야 한다며 맞받아쳤다. 하도 안 죽는다고 '바퀴'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이 시기. 이 당시 호드 유저는 기사라는 말보다 바퀴라는 별명을 더 많이 불렀을 정도이다. 확장팩이 나오며 호드에도 성기사가 생기자 바퀴라는 말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있었을 만큼 성기사를 미워하는 심정이 하늘을 찔렀다.
오리지널 기준으로 드루이드와 궁합이 좋은 직업으로 여겨졌다. PVE는 PVP는 성기사와 드루이드는 서로의 모자란 점을 채워줄 수 있는 직업이다.
이 당시 호드가 떠올리는 얼라 캐릭터의 모습이란 '인간 여성+깻잎 머리+성기사+심판 세트+무적 보호막+장판'. 이렇게 쌓인 원한이 확장팩이 나오며 호드의 성기사 인구수 증가로 나타났으며, 블러드 엘프의 인구수가 미칠듯이 늘어나는 이유까지 제공했다는 주장도 있다.
불타는 성전 당시에는 성기사나 주술사나 하위권의 인구 수를 자랑했지만, 성기사의 경우에는 블러드 엘프의 종족 특성이 성기사의 약점을 제대로 커버해주었기 때문에 얼라이언스에서 주술사가 늘어난 수보다 더 많이 수가 증가했다. 드레나이의 종족 특성인 나루의 선물은 신성 계열 주문이어서 주술사가 힐(자연 계열 주문)을 올리다 차단 당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지만, 치유량 자체가 높지 않아서 그렇게까지 쓸모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블러드 엘프의 종족 특성이었던 마력 추출은 성기사, 특히 징기에게 없던 원거리 풀링기를 제공해주었고, 비전 격류는 성기사에게 없던 차단기를 주었다. 게다가 성기사는 주술사와는 달리 성능이 다른 진영 전용 스킬이 있었는데, 당시 얼라이언스 전용 문장이었던 복수의 문장은 주문력 기반이었기 때문에 전투력 기반이었던 호드의 피의 문장보다 딜적인 측면에서 불리했다. 그랬기 때문에 굳이 호드 유저들의 원한이 아니더라도, 진영에 연연하지 않는 기존 성기사 유저들이 호드로 넘어가기도 했다.
전체적인 성능으로는 불타는 성전 때 초반까지 성기사나 주술사나 큰 차이가 나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 중반부터는 그야말로 기사는 구축 셔틀이었고 술사는 많을수록 좋은 클래스가 되었다.[3][4] , 파멸의 메아리 이후 징벌 특성이 상향되면서 양 진영의 성기사는 시간이 지날 수록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기사를 얼라이언스의 상징으로 치던 일은 과거사가 돼 버렸다(...).
하지만 오리지날 때부터 성기사와 주술사는 진영 전용 직업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었고, 힐러와 근접 딜러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래스, 그리고 지능 방패를 사용하는 클래스라는 공통점들이 있기 때문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까지도 은근히 비교되고는 한다. 다만 얼라이언스의 방패, 호드의 창으로써의 컨셉은 오리지널에만 남아있는 것이다.
3. 게임 내 역사
3.1. 오리지널
기본적으로 힐 하는 근접 공격수라는 성기사에 대한 이미지를 워크래프트 식으로 해석한 직업이다. 가용 자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부가적인 피해나 CC를 거는 다른 공격수들과 달리 '문장'이라는 셀프 버프를 걸어 매 공격시 부가 효과를 넣는 단순한 패턴의 근접 공격수이다. 마나를 채우거나 기절을 넣거나 추가 피해를 입히는 등 다양한 문장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문장을 '심판'으로 터뜨려 셀프 버프를 지우고 대신 적에게 디버프나 피해를 가할 수도 있다. 징벌 특성에 투자를 하다보면 지휘의 문장이라는 근접 공격에 특화된 문장을 배울 수 있었고 레벨업시 필수로 배우도록 추천되는 문장이었다. 지휘크리라는 용어도 지휘의 문장에서 나온 것이다.
이렇게 '''평타를 강화하는''' 문장류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레벨업 과정은 그야말로 수도자의 고행이나 다를 바 없다. 근접 공격의 피해량을 극도로 올리려면 정의나 지휘의 문장을 심판으로 계속 터뜨려 줘야 하는데 사용 마나량이 높아 이렇게 계속 하다간 마나가 바닥나기 십상이다.
오라라는 성기사 전용 스킬이 있고 처음에는 헌신의 오라로 단출하게 시작하지만 점차 하나씩 배워가 총 6가지의 오라를 활용할 수 있다.[5] 오라는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파티원에게 적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리저리 깔아 둘 수 있고 더 공격적인 호드 주술사의 토템에 비해 방어력이나 마법 저항력을 키우는 등 방어적인 면이 강하다. 오라는 한번에 하나씩만 켜둘 수 있다.
축복이라는 버프를 배울 수 있었고 체력, 지능, 저항력, 방어력 등 주요 스탯을 올리는 다른 버프들과 달리 마나 회복, 근접 전투력, 치유 효과 등 부가 능력치 하나를 높이 상승시킨다. 5분 밖에 지속되지 않는 짧은 버프다. 버프의 대상은 한명의 성기사로부터 하나의 축복만 받을 수 있다.
흑마법사와 함께 고유 탈 것을 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소위 말하는 백골마는 40레벨만 되면 스톰윈드에 가자마자 '''그냥 준다'''. 심지어 이것도 퀘스트는 퀘스트라 소량의 경험치까지 주므로 공짜보다도 더 좋다고 할 수 있겠다. 천골마는 흑마처럼 긴 연퀘를 해야 하는데 값비싼 재료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투자와 시간을 해야 했다. 그러나 대개는 천골마보다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군마를 소환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인벤토리 1칸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단점도 있었는데 우선 엄연히 '신성 마법'이기 때문에 빛의 섬광 한번 쓸 정도의 마나를 소모했고 또 시전 중에 '''차단을 당할 수 있었다'''. 마법이 죄다 신성 계열인 성기사에겐 뼈아픈 부분이다. 그리고 성기사들은 대개 전장에서 고유 탈 것을 타고 다니기 때문에 멀리서 봐도 딱 성기사구나 하고 티가 난다는 부분도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단점들은 보통 소소한 것으로 여겨지고 룩 자체가 굉장히 멋있다 보니[6] 성기사 유저들은 거의 개의치 않는다.
PVP에서는 '''신의 은총'''으로 심판의 망치 쓰고 '''공짜 힐''' + 당시에는 손 놓고 볼 수밖에 없는 '''천상의 보호막''' + '''집중의 오라'''가 가세된 밀리지 않는 힐 캐스팅 + 밀리 상대로는 '''보호의 축복''' + 법사 상대로는 '''쿨이 20초인데 지속이 18초인 자유의 축복''' + 징벌 기사는 즉시 시전기인 참회 후 자힐 등등. 죽지도 않고, 발도 안 묶이는 대신, 상대를 죽일 수도 없는 얼라이언스의 수호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밖에 일부 유저들로부터 보호 특성에 있는 징벌(Reckoning)[7] [8] 을 활용한 소위 '징벌 폭탄' 기사가 연구되기도 하였고 능숙한 유저들에겐 PVP에서 큰 잠재력을 가진 기술로 평가 받았다.
PVE에서는 본격적으로 딜러로 활용하기에는 딜링 능력이 너무 떨어지고, 탱커로 활용하기에는 고질적인 어그로 수급 문제가 걸려 힐러로써의 모습이 선호되었다. 불타는 성전 출시 직전 징벌 특성이 안드로메다급으로 강해졌지만 잠깐 뿐이었다.
NPC로도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직업으로 특히 붉은십자군 덕분에 얼라 호드 둘다 자주 상대해볼 수 있다. 성스러운 빛, 천상의 보호막 등 성가신 기술들을 다 쓴다.
3.2. 불타는 성전
불타는 성전 출시 이후에는 징벌기사가 최약체 특성으로 전락한 적도 있었다. 불타는 성전 당시에는 징기 뿐만 아니라 보기도 하이잘 전까지는 제대로 된 탱커 대접을 못 받았었고, 신기도 줄아만, 마법학자의 정원 등에서 광역힐을 엄청나게 요구하면서 입지가 위험해지기도 했다. 이때 징기의 위치는 징벌레라는 별명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기나긴 암흑기를 견뎌 파멸의 메아리를 거치고 리치 왕의 분노가 열리면서 징벌트리는 화끈한 상향을 등에 업고 이러한 오명을 벗어던지게 된다.
3.3. 리치 왕의 분노
3.1까지는 말 그대로 '''기사의 시대''' 였다. 죽음의 기사에 가려져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징기는 여전히 파멸의 메아리의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고, 신기는 징벌 특성과 조합하여 힐러계의 죽기 취급을 받았다. 보호 기사는 마침내 완전해진 설계로 마나번만 아니면 어떤 몹이든 메인탱킹이 가능해졌다. 당시 2:2 투기장에서 대세 조합이 죽신이었음이 이를 증명한다. 때문에 3.2 패치에 대규모 너프 폭탄을 맞았다. 징벌 특성은 성전사의 일격 쿨타임이 4초로 줄어드는 대신 데미지가 무기 공격력의 75%로, 지휘의 문장이 행동 불가 상태에서 치명타로 적중하지 않으며 대신 모든 근접 공격시 추가 데미지를 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문장 데미지 자체는 감소했지만, 퇴마술이 모든 적대적 대상에게 사용이 가능해졌고 대신에 즉시 시전에서 쿨타임 1.5초로 변경되었으며 전쟁의 기술 특성을 찍으면 즉시 시전이 가능해졌다. 징벌 성기사의 경우 장기간 DPS는 소폭 상승했으나 4초 스턴 사이에 상대를 삭제하던 폭발적인 몰아치기가 불가능해져서 PvP적으로는 너프가 되었다. 신성 성기사도 빛의 봉화 등 어느정도 너프를 당했지만, 보호 성기사는 되려 버프를 받았다. 죽기탱이 받은 너프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
전사, 죽음의 기사와 함께 판금 방어구를 착용하는 직업이다. 리치 왕의 분노 당시에는 징벌 성기사의 화끈한 상향에 죽음의 기사의 천민화까지 가세해 판금풀이라는 용어가 생겼다. 불타는 성전에서 농담처럼 날리던 지옥풀보다 많은 도냥풀에서 따와 토끼풀보다 더 흔해빠진 죽징풀이라는 농담도 있다. 죽음의 기사가 추가된 이후 너무 늘어난 판금 방어구 경쟁으로 피해를 입는 상태. 다만 5인 인던에서는 보호 성기사, 레이드에서는 신성 성기사는 제외. 탱커와 힐러가 천민이 되지는 않는다.[9]
3.4. 대격변~군단
대격변에서는 성기사의 생존 능력이 너프됐다. 특히 성기사의 트레이드 마크 기술인 천상의 보호막이 '''4초'''나 너프됐다! 그러나 이는 타 판금직업에도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블리자드가 밝혔으므로 성기사만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니다. 대격변 기간 동안 성기사는 버프와 너프를 반복해서 받았지만, 마지막 대규모 패치인 4.3 패치 이후에는 징기는 강력한 캐릭터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징기의 타인 치유량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징기는 (우스갯소리로) 대격변 4대 힐러(...) 자리에 오르게 된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오라류 스킬들이 모두 사라지고 오라 숙련은 액티브형 버프 스킬인 헌신의 오라로 바뀌면서, 오리지널 때부터 해왔던 사람들 중엔 멋진 사용효과와 중후한 효과음으로 사용자의 눈을 즐겁게 했던 오라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도 많다. 클래스 자체는 상당히 개선되고 하이브리드로 재탄생했지만 콘셉트 면에선 퇴보하거나 멋이 없어진 부분이 있어서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군단 들어선 스킬 수도 줄어들고 타격감도 미묘하고 재미없어졌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3.5. 격전의 아제로스
8.1 이후 신성 성기사는 탑 티어, 보호와 징벌 성기사는 중위권-중상위권을 유지 중. 8.1까지는 유물 특성의 손실과 스탯의 부족, 우수한 아제라이트 특성의 부재로 인해 별다른 장점이 없었지만, 강력한 아제라이트 특성 '''빛의 칙령''', '''빛의 자락'''의 추가로 크게 떠올랐으며 이후에도 정수와 타락의 추가로 그럭저럭 이득을 보고 있다. 정수로는 특성을 가리지 않고 완벽의 환영을 장착해 응징의 격노를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타락은 징벌/보호에게는 엄청난 양의 특화/유연성을, 신성 기사에게는 신성 충격의 재사용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는 강력한 옵션을 제공하는 데 비해 특유의 페널티는 성기사의 뛰어난 생존기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화염 마법사/파괴 흑마법사/악마사냥꾼 수준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시너지는 없어도 상당한 이득을 챙겼다.
3.6. 어둠땅
예전의 직업 정체성을 되살린다는 기획에 맞게 3특성 모두에게 신성한 힘과 각종 오라 시스템이 다시 주어지게 되며, 파멸의 재나 빛의 자락과 같이 근현대 성기사(?)의 핵심이 된 능력은 기본 기술이나 일반 특성에 편입하여 앞으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출시를 한 달 가량 남겨둔 2020년 9월 베타 기준, 성기사는 3대 전문화 모두 크게 저하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과도하게 뛰어난 타락/정수 시너지와 빛의 자락의 중첩을 기반으로 운용하던 신성 성기사는 다시 강제로 클래식 빌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비해 던전에서는 드루이드, 레이드에서는 주술사보다 모든 면에서 밀린다. 신성한 힘 시스템의 복귀로 드디어 방어 기재를 항상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보호 성기사도 각종 스킬 너프로 인해 안정성이 추락했으며, 징벌 성기사는 역시 핵심 아제라이트 능력과 정수/타락을 뺏긴 것에 더해 파멸의 재는 신성한 힘 수급량이 반토막나서 여전히 이름만 바뀐 응보나 갖고 있는 비주류 딜러가 되고 말았다.
정식 출시 직전인 11월 중순 기준, 보호 성기사는 높은 안정성과 우수한 광역 딜링을 자랑했으나 화력과 기본 방어도 너프로 인해 무난한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신성한 힘 도입과 아제라이트의 부재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신성 성기사는 성전사의 일격의 마나 소모 감소, 각종 치유 기술의 치유량 증가 등 상향을 받고 있지만 격전의 아제로스 당시의 성능과는 한참 떨어져 많이 좋아진 복원 주술사 등과 특히 비교된다. 징벌 성기사는 사형 선고 + 최후의 집행 빌드에서 치명타를 올리고 마력 주입으로 가속을 채우는 극한의 단일딜 특화 세팅이 OP로 손꼽혔으나, 사형 선고의 피해량이 대폭 감소하고 절대 치명타가 발생하지 않도록 패치되는 개발진의 사형 선고(...)를 받아 또다시 장점이 없는 근딜이 되었다.
4. 설정 및 역사
워크래프트 3부작까지는 인간 성기사만 등장했지만, 설정 개편이 이루어진 WoW 기준으로 보면 시열대상으로 최초의 성기사들은 드레나이 성기사단 '구원자'이다.
4.1. 인간/드워프 성기사 (Paladin)
성기사 참고.
4.2. 드레나이 구원자 (Vindicator)
드레나이 성기사의 이명. 연대기상으로 가장 먼저 등장한 원조 성기사단이다. 구원자는 드레나이 사회의 수호자 역할을 맡고 법적 분쟁의 처리 권한이 있는 특수한 집단으로, 오크가 침략한 샤트라스를 마지막까지 지켜낸 수호병이자 '아르거스의 대리인(Hand of Argus)'의 일원이다. 아르거스의 대리인의 지도자 3명(보로스, 쿠로스, 아에솜)은 모두 구원자 칭호를 달고 있다. 이들은 빛의 신성한 기사로 불리며 대사제와 함께 빛의 수호자로 여겨진다.
- 마라아드
- 이렐
- 아카마: 본래 세계에선 뒤틀린 드레나이 주술사가 됐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평행 우주에서는 성기사로 남아 총독이자 고위 구원자로 활동한다.
- 노분도: 본래 세계에선 뒤틀린 드레나이 주술사가 됐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주술사의 기질이 있는 성기사로 등장한다.
4.3. 블러드 엘프 혈기사 (Blood Knight)
혈기사 문서 참고.
4.4. 타우렌 태양길잡이 (Sunwalker)
대격변에서 새로 등장. 달을 숭배하는 기존의 드루이드 신앙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부가 고대의 태양신 안쉬를 숭배하는 집단으로 독립하여, '태양길잡이'라는 성기사단을 이루고 있다. 비중은 크지 않지만, 빛의 성소에서도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엄연한 성기사단이다.
4.5. 나이트 엘프 성기사
플레이어는 선택할 수 없지만, 군단부터 NPC에 한해 등장.
- 델라스 문팽
- 네루스 문팽
4.6. 잔달라 트롤 정무관 (Prelate)
잔달라 트롤은 예전부터 '''성기사'''들인 정무관을 양성하고 있었다고 한다. 정무관은 판다리아의 안개 때 천둥의 왕좌에서 처음 등장해 빛에 관련된 스킬을 썼는데(관련 링크), 이들이 공식적으로 성기사라고 정의된 건 격전의 아제로스 때다. 이 성기사들은 빛의 로아 레잔으로부터 힘을 받고 있는데, 줄의 음모에 레잔이 휘말려 죽은 후 성기사 양성에 차질이 빚어졌다. 기존의 잔달라 정무관들도 고위 정무관급이 아니면 힘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되었고, 이를 대중들에게 숨긴 채 더이상 신입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로아를 섬김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는지[10] , 잔달라 트롤 동맹 종족의 직업에는 성기사가 포함되었고 정무관들도 대외 활동을 재개하였다. 전용 탈것은 공포뿔인데, 원래 정무관 전용 탈것은 로아와 관련된 여러 종류를 구현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국내에선 이게 말이 되느냐며 설왕설래가 오갔던 편이다. 정무관은 레잔의 '빛'을 섬기니 문제 없다는 의견과 '야생 신'을 섬기는데 성스러운 빛과 무슨 상관이냐는 의견이 충돌하는 것. 판다 때 나온 잔달라 정무관들도 로아의 심판, 로아의 징표 등 성기사의 기술을 쓰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설정상 각 종족 고유의 문화에 따라 다른 신앙의 형태로 빛의 힘을 쓰는데 게임 상에서는 모두 같은 기술을 쓰는 것 때문에 생긴 오해다.[11] 쉽게 요약하자면 '''신앙'''이 다를 뿐, 결국 힘의 '''근원'''은 같다는 소리다. 성스러운 빛을 섬기든, 나루를 섬기든, 레잔을 섬기든, 결국 간판만 다를 뿐 같은 계열이다. 이는 잔달라 트롤들이 섬기던 레잔이 죽었음에도 정무관들이 빛의 힘을 쓰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증명이 가능하다.
한편, 서구권에서는 판다리아 때부터 잔달라 성기사들을 던전에서 보면서 공룡 타고 다니면서 황금 갑주를 입고 빛의 힘을 쓰는 트롤 성기사가 묘하게 간지가 넘쳐 보였는지 잔달라 부족이 동맹 종족이 된다고 했을 때 기대가 높았다. 격전의 아제로스 초반 스토리가 흘러가면서 잔달라리 성기사가 불가능할 것처럼 나와 실망을 샀으나, 플레이 가능으로 풀렸다.
- 고위 정무관 라타 - 줄다자르에 위치하고있는 고위 정무관.
5. 기타
제작 콘셉트는 ''''나를 쓰러트리기 전에는 내 동료들을 쓰러트릴 수 없을 것이다''''지만 어쩐지 게임상에서의 성능은 ''''내 동료들을 쓰러트리기 전에는 나를 쓰러트릴 수 없을 것이다''''에 가깝다. 심지어 탱커인 보호 성기사로 인던~레이드를 가더라도 종종 이런 경우가 생기고, 딜러인 징벌 성기사는 파티원이 사망할 수록 버프를 주는 '응보' 때문에, ''''내 동료를 죽여라!''''같은 구도가 제법 생기기도 한다. 물론 원래 디자인 의도는 "쓰러진 동료의 복수를 하겠다!"겠지만... 보통은 힐이 마르면 탱커가 맞아죽고 그 뒤에 전멸이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까다로운 광역 패턴 등에서 보호 성기사는 악착같은 생존력으로 살아남는데 파티원들이 먼저 박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굳이 탱커가 아니라도 3특성 모두 확장팩마다 자기 회복 능력 및 아주 강력한 성능의 생존기들을 보유하는 것이 전통이라 누구보다도 늦게 죽는 직업에 속한다.
성기사로 유명한 분은 팀의 체력을 책임지시는 뿌뿌뽕. 그 유명한 리로이 젠킨스도 성기사다.
대격변 기준으로는 중국 작업장에서 선호하는 직업이었다. 그래서 불타는 성전 때까지는 인구수가 하위권이었으나, 리치 왕의 분노 이후 인구조사를 하면 상위권을 차지한다.
오리지널 때의 특성 배경 그림이 불타는 성전 들어서 바뀌었었다. 본래 성기사의 특성 그림은 빛의 대성당 내부(신성), 빛의 대성당 일출(보호), 로데론 왕좌(징벌)였다. 하지만 확장팩이 나오고 나서는 골짜기에 쏟아지는 빛줄기(신성), 성채(보호), 골짜기에 내려치는 벼락(징벌)로 바뀌었었다. 이는 호드에도 블러드 엘프가 생겨났기에 얼라이언스 전용인 빛의 대성당 그림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추측이 있다. 빛의 대성당 그림을 좋아하던 얼라이언스 유저들은 새로운 그림이 싫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사실 그림 내용이 성기사보다는 주술사에 더 가깝기도 했다.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특성이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지만.
툭하면 사제들이 성기사로 전직하곤 한다. 아제로스의 성기사의 기원부터가 그랬고, 이렐과 리아드린이라는 간판급 캐릭터들 또한 그러했다. 그런데 재밌게도 성기사가 사제로 돌아가는 경우는 없으며, 성기사가 타락한다해도 교리 해석의 과격파[12] 로 타락한 것이지, 자의적으로 빛을 잃고 어둠으로 타락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리고 이 드문 케이스가 바로 아서스 메네실을 비롯한 2세대 죽음의 기사들이다.[13] 또 사제들 중에선 공허의 힘을 쓰는 수양, 암흑 사제가 있는데, 같은 빛을 섬기는 성기사들은 공격적인 빛을 사용하지 결코 어둠의 힘에 손대지 않는다.
5.1. 성기삽니다
과거 '''남자성기삽니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인남캐 성기사를 키우던 유저가 캐릭명을 이유로 블리자드 코리아에게 블록을 먹은 적이 있다.
'''노린 건지''' "주술삽니다", "마법삽니다", "흑마삽니다", "도적삽니다"라는 아이디도 있는데 왜 이 아이디만 짤리냐고 따졌다. 으음...
[image]
이후 성기사이즈킹 으로 개명하는 작명 센스를 발휘했다. 결국 이 아이디 역시 운영자의 눈에 띄어 와우져234로 강제 개명당하게 되고, 자위를 나만의해피타임으로 강제개명당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Magicshield' 이라는 아이디로 변경해서 평범하게 지내는 중이라고 '''본인이 이 항목에 밝히고''' 갔다. #
6. 관련 문서
- 게임 플레이 관련
[1] 아제라이트 특성 '빛의 칙령'으로 5초를 추가할 수 있으며, 주 정수 '완벽의 환영'으로 일시적으로 발동되기도 한다.[2] 격전의 아제로스 기준 사제의 대규모 무효화는 천상의 보호막을 아예 지우는 유일한 기술이다. 와우 역사를 통틀자면 전사의 분쇄의 투척 포함. 또한 일부 레이드 보스가 사용하는 기술은 지나친 난이도 하락을 것을 막기 위해 천상의 보호막으로 해제하거나 무시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3] 딜로 비교하면 파티 적용이었던 피의 욕망/영웅심과 각종 시너지, 완전 욕먹을 수준의 딜은 아닌 딜술사 vs 그야말로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징벌레[4] 힐러로 따지면 초반엔 탱힐로 좋았음 → 축복수 맞추려고 2~3기사 고용 → 축은 외부조에서 받고 탱커'만'보려고 딱 한명 뽑는, 그것도 일부 공대서는 그것마저 빼버리는(표시 힐량이 남들의 1/3이었다)의 신기 vs 티어6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2렙 연쇄치유로 모든게 가능했던 복술[5] 징벌 특성에서 배우는 '고결의 오라'까지 배우면 총 총 7가지이다.[6] 백골마도 멋있지만 천골마는 금제 갑옷을 이리저리 두르고 스멀스멀 연기까지 피어오르는 굉장히 화려한 탈 것이다.[7] 치명타를 맞으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다음 공격에 공격이 1회 추가되는 영구 버프가 생긴다. 총 4번까지 쌓아둘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다음 공격은 1+4, 총 5회의 평타가 단숨에 들어가는 굉장히 특이한 기술이었다.[8] 참고로 징벌(Reckoning)은 대표적인 오역 사례이다. 특히나 Retribution 특성을 징벌 특성으로 번역한 바 있기 때문에 큰 혼동을 야기한다. 좋지 않은 번역의 사례인데 결국 확장팩이 나오면서 번역이 바뀌었다.[9] 하지만 아카본 석실의 경우에는 파티를 모을 때 기사는 이미 풀이다. 기사 인구수 자체는 엄청나게 많다는 걸 반증하는 자료. 10기사로만 석실 터는 일도 있다. 이는 아카본 석실이 드랍템이 좋아 하이브리드 클래스들이 많이 찾기 때문.[10] 브원삼디, 킴불, 아쿤다, 크라그와, 공크, 파쿠 같은 다른 로아들도 있긴 하니, 신앙의 대상을 바꿀 수는 있다. 문제는 작중에서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11] 이 때문에 하다못해 주술사의 토템처럼 종족마다 쓰는 기술의 이펙트를 바꿔달라는 요청이 매 확팩마다 있었다. 다만 군단 이후에 정립된 세계관 설정을 보면 오히려 이펙트가 통일된게 설정상으론 맞다.[12] 단적인 예가 붉은십자군이다.[13] 심지어 이 드문 케이스는 자의적인 요인보다 외부적 요인이 좀 더 큰 편이다. 필연적인 타락이었다는 아서스 메네실조차 외부적 요인이 지대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