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인열전

 

'''기인열전(奇人列傳)'''
[image]
'''방송사'''

'''방송시간'''
일요일 오후 5시 10분 ~ 6시
'''연출'''
윤경진
'''방송기간'''
1997년 3월 9일 ~ 1998년 9월 5일
'''MC'''
정재환, 박미선, 노사연
1. 개요
2. 여담


1. 개요


문화방송에서 진행했었던 쇼 프로그램으로 1997년 3월 9일부터 방영되었으며 특이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선보였던 프로그램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SBS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현재도 방영되고 있는 세상에 이런일이를 더한 느낌이었던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 방영 전에도 문화방송에선 비슷한 형식의 프로그램을 런칭했었지만 반짝 인기를 누렸다가 금세 폐지했던 전력이 있었는데 이 기인열전은 오로지 게스트에 의지하는 프로그램치고 꽤 장수했던 프로그램이라 이후 2000년대에 SBS에서 내놓은 '''특명! 아빠의 도전'''이나 상기 언급한 스타킹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들에게 '''사람들 나와서 재주 펼치는 프로그램 = 기인열전'''이라는 인식을 심은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당시 문화방송의 공영성 강화 정책과 시청률 문제로 인하여 이듬해 9월 5일 종영되었다.
현재는 프로그램이 종영된 지 20여년이 지나 아는 사람들만 아는 프로그램이 됐고 오히려 동명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이 젊은 세대들에겐 더 알려진 추억 속의 프로그램이 되었다.[1].
내레이션 성우는 김영민.

2. 여담


  • 출연자 선별과정에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았다고 한다. 맥주 빨리 마시기의 달인이라며 지원한 사람이 있었는데 방송 당일 서른여섯 잔을 원샷하고나선 인사불성이 되는 바람에 인터뷰가 취소된 사고도 있었고, 암기학원을 운영하던 학원장이 출연해 본인의 암기실력을 뽐내고 우승하자 다음날 암기학원에 학생들이 몰렸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방송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실패하는 경우도 빈번했는데 모 처에서 무술학원을 운영한다는 한 사범은 3m의 벽을 타고 올라가 풍선을 터트리고 내려오는 퍼포먼스를 하기로 했었지만 30여차례의 도전에서 모두 실패하자 힘이 빠져서 녹화를 중단하기도 했고 그의 분량은 통편집(...)되었다. 본인이 독심술을 가졌다며 제작진과 사전 면담을 했던 도전자도 있었지만 제대로 맞히는 게 없어 그 자리에서 물러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 이런 이유 때문에 방청객 알바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문제 때문에 기피프로그램이었다고.
  • 현재 방송에 출연 중인 유명인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는데 당시 풋풋한 학생이었던 마술사 이은결이 있다. 마술의 기린아라는 엄청나게 부담스런(...) 타이틀로 기인열전에 출연했던 이은결은 훌륭한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이 에피소드는 본인이 세바퀴에 출연해서 직접 밝히기도 했다.#
  • 이런 류의 프로그램이 그렇지만 연출이나 조작이 의심되는 사람들도 제법 있었다. 현재도 영상이 남아있는 몇 안되는 케이스로 연화기공을 수련했다는 도인이 나와 시범을 보였는데 해당 에피소드는 방영 이후에 조작 아니냐며 혹평을 받았다.[2]

[1] 물론 해당 페이지와 채널도 이 프로그램에서 제목을 따온 것[2] 이 영상의 9분 경엔 당시 야구선수를 그만두고 방송인으로 지내던 최동원의 모습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