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1. 개요
2. 상세


1. 개요


스트레칭의 한 종류.
주로 손을 머리 위로 하여 몸을 쭉 펴주는 행동을 뜻한다. 몸의 긴장을 풀어주거나 피로할 때, 각성효과를 보기 위해 사용된다. 하품과 비슷한 맥락.

2. 상세


기지개는 보통 형식은 딱 갖추어져 있지 않고, 일부러 할 때도 있지만 그냥 피로할 때, 몸이 뻐근할 때, 자고 일어날 때 등 자연스레 나온다. 애완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동물도 기지개를 자주 켠다는 걸 알 수 있다. 동물도 하는 것을 보면 기지개는 인간만의 습성은 아니고 몸의 자연스러운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몸이 뻑적지근하면 알아서 두 팔이 올라가며, 깍지를 끼고 하늘로 치켜올리기도 하지만 주먹을 꽉 쥐고 양옆으로 넓게 두 팔을 펼치기도 한다. 물론 혼합형도 있다. 가령 두 주먹을 목에 가져다 대고 팔꿈치만을 위로 쭉 올린다든지.
어릴 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펴면 키가 큰다는 속설이 있으며, 많은 초등학교 교과서들을 보면 등장인물이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힘차게 기지개를 켜고, 해가 떠오르는 창밖에는 산새가 나무에 앉아 지저귀는 장면이 반쯤 클리셰화되었다.
운동을 별로 하지 않거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사람은 기지개만으로도 가 날 수 있다. 기지개를 펴면 움직이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고 전체적으로 혈관이 넓어지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는데 이때 움직이지 않던 근육에 갑자기 많은 힘이 가해지면서 근육이 뭉치는 것이다. 한마디로 근육이 놀라서 수축한 것.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풀리지만 하루 만에 풀리지는 않는지라 기지개 한 번 폈다가 하루 종일 개고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풀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보는 것도 좋은 생각. 참고로 한 번 쥐난 부위는 다시 쥐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니 조심하자.
여담으로 기지개는 포유류 뿐만 아니라 새도 한다. 한쪽 날개를 쭉 펴고 힘을 주는 식으로. #
하면서 죽는 소리를 낼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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