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호지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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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는 메츠에서 딱 1년 뛰었을 뿐이지만 감독으로서 '''메츠에 첫 우승'''을 가져다준 인물.
2. 선수 시절
길 호지스는 1943년 19세의 나이로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데뷔하였으나, 11일 후에 해병대로 입대하여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 1945년 오키나와 상륙작전에 참가하기도 했으며 1946년 제대하여 다시 다저스로 복귀했다.
1955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첫 우승이자 뉴욕 연고지팀으로서의 유일한 우승인 월드시리즈에서도 활약했으며. 이후 로스앤젤레스로의 연고이전이 확정되며 뉴욕을 떠나는 다저스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하면서 우승을 1번 더 하고, 1961년 창단된 뉴욕 메츠가 호지스를 데려갔다.
1962년 4월 11일 호지스는 뉴욕 메츠 역사상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생팀인 메츠는 정말로 처참한 상태였고 1963년 호지스는 워싱턴 세네터스로 트레이드됨과 동시에 은퇴했다.
3. 감독 시절
워싱턴 세네터스(現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호지스는 1968년 한때 선수였던 뉴욕 메츠에 감독으로서 돌아왔다. 1969년 월드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꺾고 메츠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감독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1972년 호지스는 47세의 나이로 동맥발작으로 웨스트 팜 비치에서 사망하였다.[1] 길 호지스가 사망한 날짜가 하필이면 부활절이었다.
1973년 길 호지스의 등번호 14번은 뉴욕 메츠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