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 2/탐험 시스템
1. 개요
길드워 2의 맵 탐험 시스템과 필드 시스템을 서술한 항목
2. 메가서버 시스템
최신 MMORPG에서는 많이 써먹는 시스템인데 길드워 2 역시 패치로 도입이 되었다. 서버와 상관없이, 각 지역의 인스턴스 맵마다 유저 숫자를 적절히 분배해서 사람들이 너무 적거나 많지 않게 해 준다. 게임 시작시 서버를 고르게 되어 있으나 특정 길드에 들어가길 원하거나, WvW 전장 이벤트만 아니라면 서버를 어딜 고르건 문제가 없는 것도 이 때문.
아래 언급될 다이나믹 이벤트의 경우 맵상에 다른 유저가 많아야 재밌어지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를 이루는 시스템이지만, 한편으로 월드 보스를 잡으려고 할 경우 너무 늦게 가면 사람이 없거나 이미 보스가 잡힌 인스턴스로 들어갈 수도 있고, 특히 보스를 잡다가 튕겼을 경우, 자기가 원래 있던 인스턴스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그때까지 잡던 건 말짱 도루묵이 된다. 단 파티를 하고 있으면 같은 파티원의 인스턴스가 꽉 차지 않았을 경우 그쪽으로 넘어갈 수 있어서 일종의 보험이 되어 준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필요한 보스들의 경우 파티찾기에 올려서 사람들을 모집해 한 인스턴스가 꽉 찰 때까지 모으는 경우도 많은데, 택시라고 부른다.
한편 월드 보스 이벤트가 끝나거나 하면 사람들이 떠나기 때문에 인스턴스가 비게 되어서 다른 버전의 인스턴스로 옮기라는 메시지가 뜨곤 한다.
3. 스카우트(Scout)
각 지역에 들어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NPC로, 그 지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해 준다. 하트 퀘스트도 준비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퀘스트가 다이나믹 퀘스트이기 때문에 스카우트가 지도에 찍어준 부분을 다니면서 퀘스트를 얻는 게 기본적인 PvE게임플레이가 된다. 이 지역들을 다니다 보면 자연히 하트 퀘스트도 얻게 된다.
4. 하트(heart)
다른 MMORPG에서 나오는 평범한 퀘스트라 보면 된다. 해당 지역 NPC와의 관계에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는 하트 퀘스트를 완료 하면 해당 지역의 퀘스트는 완료된 것으로 NPC의 하트 표시가 빈 모양에서 채워진 모양으로 변하게 되고, NPC가 보상을 메일로 보내주며 만일 해당 NPC가 상인계열일 경우 해당 NPC로부터 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아이템 구매는 퀘스트와 이벤트를 통해 얻는 카르마 화폐로 이루어진다. 사냥, 수집 퀘스트들도 있지만 퍼즐 요소가 있는 퀘스트들도 존재하기에 약간 차별성을 가진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사실상 하트 퀘스트와 다이나믹 이벤트를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하트 퀘스트 지역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현재 진행중인 다이나믹 퀘스트에 참여하게 되며, 완료하기위해 적 몬스터 사냥 및 채집 등을 하게 된다.
이같은 다이나믹 퀘스트를 진행하면 동시에 하트 퀘스트의 진행도도 같이 올라간다.[1] 하지만 일부 하트 퀘스트는 특정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기도 하기에 퀘스트 설명을 잘 보아야 한다.
일부 하트 퀘스트는 하루가 지나면 초기화되는데, 클리어 기록에는 남으므로 맵 클리어를 목적으로 한다면 다시 할 필요는 없다. 클리어된 하트아래에 무한표시가 생긴다.
5. 다이나믹 이벤트(Dynamic Event)
이름 그대로 맵상에서 역동적으로 일어나는 실시간 이벤트이다.
다이나믹 이벤트들은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벤트가 종료하거나 발생하면 다른 곳에서 다이나믹 이벤트가 발생하는 등 서로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즉, 일정 조건이 만족되면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것. 지나다니다가 레이드 몹이 '다이나믹하게' 젠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레이드 퀘스트가 떠서 같이 잡는 레이드 방식.
다이나믹 이벤트는 참여하는 유저들의 숫자에 비례해서 난이도도 상승하게 되는데, 참여하는 유저 숫자들이 많아지면 몬스터 숫자가 증가하거나 레벨이 올라가거나 또는 기존에는 없었던 능력들이 생성되기도 한다. 최대 10명의 난이도까지 올라가는 이벤트가 존재하는 반면 100명까지 올라가는 난이도의 이벤트도 존재한다. 이런 대규모 이벤트는 메타이벤트라고 하는 데 주로 보스 몬스터를 잡는 이벤트가 많다.
다이나믹 이벤트는 레이드 몹을 사냥하는것 이외에도 아이템 수집, NPC 보호, 거점방어, 몬스터 거점 공격, 특정구조물 파괴, 특정 아이템 수집 등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골드와 경험치만 주는 하트 퀘스트와 달리 카르마, 골드, 경험치 세 가지 전부 보상으로 준다. 보상은 이벤트 공헌도 별로 금, 은, 동 3가지로 나뉘며 당연히 금 등급이 보장이 가장 좋다. 길드워 2 내의 카르마 화폐는 대체로 여기서 얻는다고 보면 되는 셈.
이 다이나믹 이벤트가 또 재미있는 건, 만일 어떤 지역에 인구가 적어서 리스폰된 월드 보스를 쓰러뜨리지 못한다면 그 지역의 마을들이 공습을 받아 파괴되어 버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금까지 정적이었던 테마파크 식의 MMORPG에 역동성을 부여하는 요소이다. 이렇게 보스가 마을을 파괴하면 그곳에 있던 웨이포인트가 봉쇄된다. 그리고 일정시간이 지난 후 NPC가 몬스터가 점령한 마을을 탈환하는 다이나믹 이벤트가 펼쳐지고 탈환에 성공하면 마을 방어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것만 해도 몇 시간은 금방보낸다.
이외에도 하트 퀘스트 지역을 오가는 도중 갑자기 NPC들이 달려들어서 "도와주세요! XX에 적들이 침입했어요!"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수락하면 역시나 다이나믹 퀘스트가 시작된다. 곳곳에 이런 이벤트가 끊임없이 일어나니 정신없이 이것들만 따라다니다 보면 하루가 다 갈 정도.
초반 지역에도 앞에 언급된 마을 방어전처럼 연계적으로 연결된 다이나믹 퀘스트가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서 갑자기 다이나믹 퀘스트가 일어났는데 사람이 없어서 물건을 전부 도둑맞았다면, 마을에 있는 NPC들의 대화 이벤트"젠장 다 털렸군, 이대로는 안 돼! 우리도 턴다!" 가 일어나고 도적단을 공격하는 이벤트가 나오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 방어전 → 전령 보호 → 본 병력과 합류하여 적군 지역 습격 등 상당히 길게 연계된 연퀘도 나온다. 또한, 어떤 지역에 들어가서 탐사하라는 하트 퀘스트를 받고 그 지역에 갔더니 이미 침투했던 NPC들과 그 지역을 탐사하는 퀘스트를 받게 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기존의 MMOPRG의 퀘스트 받기 → 몹 XX 처치 → 주머니 XX 획득 → 반납 및 완료의 반복성이 사라졌기에 SWTOR의 영화적인 연출 또한 가미되어 필드에서 퀘스트만 하고 보내도 재미있는 것이다. 워해머 온라인이나 RIFT 같이 일정 지역에서만 반복적으로 사냥하는 이벤트가 아니기에 더욱 차별화된다. 더군다나 개인 스토리를 제외하면 이 모든 것들이 오픈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것이라 여러 사람들이 합류하기 때문에 같은 스토리라인을 반복해도 여전히 재미있다.
5.1. 메타 이벤트(Meta Event)
지역마다 일정 주기로 필드 보스가 나오는데 이를 메타 이벤트라 한다. 한두파티가 아닌 스쿼드 단위의 인원이 참여해서 클리어 해야하는 이벤트로 클리어시 보상과 경험치를 준다. 보스는 그냥 등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행 퀘스트를 해야 나오는 경우도 있으며 역시 많은 인원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
지역과 보스 관련해서는 길드워 2/지역 참조.
5.2. 바운티(Bounty)
불의 길에서 새로 생긴 보스 파밍 컨탠츠. 크리스탈 데저트에만 존제한다.
웨이 포인트가 있는 마을마다 알림판이 있고, 거기에 잡을 수 있는 보스 몬스터가 팝업된다. 활성화시키면 특정 장소에 보스 트리거가 생기고 활성한 사람이 트리거 장소에 접근하면 보스가 나타난다. 사라지기까지 10분의 시간이 있으며, 그 전에 잡으면 보상이 들어온다.
보스의 특징이라면 챔피언은 2가지 부가속성, 레전더리는 3가지의 부가속성을 가지고 나오는데 디아블로 2 이후 시리즈에서 네임드 몬스터가 부가속성을 가지고 오는것과 같은 시스템이다. 랜덤이기 때문에 거의 시간내로 잡기 불가능한 속성도 가지고 나올때도 있다.[2]
다음은 챔피언, 전설등급 공통으로 붙어 나오는 속성이다.
다음은 전설 등급에만 붙어 나오는 속성으로 윗 속성 2개에 아랫속성 1개가 더 붙어 총 3개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
6. 히어로 챌린지(히어로 포인트)
맵 곳곳에 노란색 화살표 모양의 기호가 있는데 이곳의 미션을 클리어 해야만 스킬을 익힐 때 필요한 히어로 포인트를 얻는다. 돈만 주면 얻는 간단한 것부터 NPC와의 결투,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 단순 상호작용, 특정 아이템 사용, 퀴즈 풀기 등등으로 얻을 수 있다.
만랩을 찍으면 노말 스킬을 익히는데 필요한 포인트 확보에는 문제가 없으나 엘리트 스킬을 찍으려면 이곳 저곳 뒤저서 스킬 포인트를 확보해야 한다. 티리아는 쉬운편이지만 1씩만 주고 넓게 퍼저있어서 찾느라 시간을 소비하고 마구마의 심장 부분은 10씩 주지만 싸우는건 그룹이 강제된다. 팁이라면 확팩지역에 HP런이 있으면 참여해서 포인트를 쌓자. 보통 글라이딩은 필수고 TD 지역이라면 업드리프트도 필요하다.
패스 오브 파이어에서는 HP포인트에서 챔피언만 나오는게 말이 많았는지 최고 베테랑만 나오게 변경되어 솔로로도 할 수 있게 바뀌었다.
7. 비스타(vista)
맵 곳곳에 있는 붉은색 산 모양 기호, 멋진 건축물이나 경관 근처에 있다. 위치에 가면 지도가 공중에 둥둥 떠 있으며 달성 시 주변 경관을 한 바퀴 돌며 보여준다.
단순하게 다가가기만 하면 되는 곳부터, 빙빙 돌아가야 하는 곳, 세심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곳. 작정하고 근성을 요구하는 곳 등 난이도는 가지각색. 티리아 글라이더가 업데이트 되면서 일부 비스타는 난이도가 확 내려갔다. 마운트가 등장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비스타는 접근에 어려움이 없어졌다.
8. 몬스터 태깅
일반적으로 MMORPG 장르에서는 몹을 먼저 치거나 압도적인 데미지를 주는 사람이 우선권을 얻어 경험치를 얻기에 대부분 MMO타이틀에서 몹 스틸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인데, 막타를 때린 사람을 루팅의 주인으로 인정하면 이 문제 때문에 상당한 논란이 벌어지는 게 보통이다. 길드워 2에서는 일단 사냥이 시작되면 공격한 사람 각자마다 루팅 기회를 개별적으로 얻는다. 몬스터 태깅 덕분에 싸울 필요가 없으며, 남이 공격하고 있는 몬스터를 바로 내가 공격해서 데미지를 압도해도 그 사람의 루팅 권한은 그대로다. 즉, 루팅 시스템은 디아블로 3의 그것과 동일하다. 이는 다이나믹 퀘스트가 주가 되는 사냥 환경 때문으로 보인다. 불특정 다수가 모여서 협동플레이를 하므로 개개인 위주의 태깅 시스템을 유지했다가는 헬게이트가 열리니 그 해결책인 셈. 대신 딜량에 따라서 어느정도 루팅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 월드 보스의 경우, 죽기 직전에 와서 한두대 때리면 추가 보상이 확 줄어든다.
9. 미니 이벤트
각 지역마다 미니 이벤트가 이루어지는 공간이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면, 주점에서 주변 인물들을 마구 치고 다닌다거나, 술병 등을 집어 들어 던지는 행패를 부리면 주점 싸움이 벌어진다. 이 주점 싸움에 끼려면 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되고 주점 내의 이벤트 물건(술병, 의자, 음식 등)들을 이용해야 한다. 또 다른 예로는 노른 지역에서 맥주 나르기 대회를 여는데, 이는 인스턴스화된 미니 게임으로, 누가 먼저 맥주를 목표한 지점에 많이 가져다 놓는가가 승패의 갈림길이 된다.
그 외에도 탐험지역에 미니던전으로 지정된 작은 이벤트 지역도 있다. 간단한 탐험 형식 컨탠츠로써 클리어시 약간의 보상이 있다.
10. 점핑 퍼즐
맵 곳곳에는 별도 표시가 없지만 숨겨진 점핑 퍼즐 구역이 존재한다. 보통 한 맵에 한두 개 정도 숨겨졌고 성공할 시에 맨 마지막에 보물상자를 열 수 있고 업적이 달성된다. 보물 상자를 열면 가끔 엑조틱 이상이 툭 하고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틈틈이 다시 도전해보자. 특히 wvw에서는 이런 점프맵이 2개 숨겨져 있는데 그중 하나는 상대 진영에서 여러 가지 트랩을 발동 시켜 방해할 수도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점핑 퍼즐 탭에 없는 점핑 퍼즐도 있는데 이런건 지역 탭에 귀속되어있다. 엠버 베이나 프렉탈 로비같은 것이 그러하다.
지역에 따라 난이도가 상이하고 공략법도 각자 다르지만 보통 초보자 지역에 있는 점핑 퍼즐들이 난이도가 낮고 리스크도 적으므로 가까운곳부터 하나하나 도전해보는것이 좋다.
점핑퍼즐당 하루에 한번 보물상자를 열 수 있으며, 만랩시 어센디드 아이템 제작을 위한 임페리얼 샤드가 2~9 개 획득 가능하다.
11. 사이드킥킹 레벨
유저들의 레벨을 상황에 맞게 낮추거나 올리는 시스템. 예를 들어 레벨 30 유저가 10레벨대의 맵에 들어가면 10레벨에 맞춰진다. 하지만 필드에서 그 반대의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즉, 레벨 10 유저가 레벨 30대에 들어간다고 해서 레벨 30에 맞춰지지는 않는다. 고렙 플레이어가 저렙 지역에 들어가면 지금까지 달성한 특성 트리에서 주어지는 스탯과 고렙용 템들은 그대로이므로 충분히 강력함을 유지한다. 다만, 렙빨로 순식간에 쓸어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대로 PvP와 WvW는 무조건 80으로 고정된다. WvW는 레벨과 그에 따르는 능력치만 80레벨에 맞게 강제로 조정된다. 반면 인스턴스 PvP인 sPvP에 들어가면 저레벨 캐릭터라도 모든 장비와 스킬이 주어진다.
[1] 보통 이벤트 없이 그냥 진행할 때보다 더 빠르게 진행도가 올라간다.[2] 예를 들어 힐하는 몬스터인데 CC를 넣기 힘들게 만드는 Phase-Shifted 속성이나 빠르게 도망다니는데 원거리 공격을 거의 차단하는 Exploiter 속성을 들고 온다든지 하면 그냥 빠른 포기가 답이다.